3분 말씀입니다.
오늘 아침은 가을같습니다. 그래서 상쾌한 기분으로 오늘은 시편 구십 이편, 4절, 5절 말씀을 묵상합니다.
4절 :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5절 :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아멘
기쁨을 찾아가기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봅니다.
아이들이 놀고있는 곁에 있어보면, 무엇이 그렇게도 재미가 있는지 까르르하고 웃는 소리가 멈추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시간가는줄을 모르고 놉니다. 아이들에게는 기뻐하며 재미나게 놀꺼리들이 무궁무진합니다.
모두가 배고픈 시절의 아이들도 재미나게 뛰놀았습니다. 여름방학이 되면 동내 곁을 흐르는 시냇가가 놀이터가 됩니다. 냇가에서는 돌을 주워모아 둥글게 담을 쌓은후, 그 안에 납작한 돌을 주워서 평평하게 깔고는 방이라했습니다. 지붕없는 집하나와 방하나가 금방 만들어집니다. 친구들도 옆에서 똑같이 냇가의 돌로 담을 쌓고 방을 만듭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각자의 집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그러면 하늘이 그 작은 품에 내려앉습니다.
재미나게 놀다가도 덥다싶으면 물에 뛰어들어가 멱을 감습니다. 모래성 쌓기도합니다. 고무신을 뒤집어 자동차 놀이도 합니다. 그러다가 배가 고프다 싶으면 개구리나 물고기를 잡아 구워먹기도했습니다. 이러다가보면 하루해가 지나갔습니다.
겨울에도 재미난 놀이꺼리는 많았습니다. 여름철 물놀이터가 겨울에는 앉은뱅이 스케이트..., 일명 수깻도를 타는 놀이터가 됩니다. 구슬치기, 팽이치기, 자치기, 딱지치기, 기차놀이, 숨바꼭질, 바람개비 돌리기, 연날리기, 눈올 때는 토끼몰이 등이 아이들의 기쁨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야기하다가보니 순전히 남자아이들 놀이만 이야기하고 말았지만, 여자아이들도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여자아이들은 겨울에는 이불속에 발담그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뜨개질을 하면서 놀았습니다. 밖에서는 고무줄놀이를 많이 했습니다. 성격이 활발한 여자아이들은 머슴애들과 어울려 똑같은 놀이를 했습니다. 봄에는 나물바구니 들고 냉이며 달래며 쑥들을 찾아 하루해가 짦았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어릴적부터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기쁨을 찾고 즐길것을 찾습니다.
돈이 많으면 돈으로, 권력을 가진자는 그 권력으로 기쁨을 찾습니다. 지식있는 자는 그 지식으로 기쁨을 구합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참 기쁨은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기쁨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집니다. 이 사실을 시편 말씀에서는,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내가 주의 일로 기뻐 노래합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순신장군의 명랑해전 이야기는 흥미진진할뿐입니다. 이순신장군이 나를 위해서 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신 위대하고 크신 일들은 그 전부가 나에게하신 일이며, 나를 위하여 하신 일이기 때문에 그 일들은 나를 기쁘게해 주십니다.
기쁨을 찾고싶다면 다른 곳을 기웃거려도 백이면 백 허탕합니다. 우리에게 기쁨을 주실 분은 하나님뿐이십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해주셨던 크신 일들을 성경에서 하나 하나 찾아서 만나보게되면, 답답했던 심령일지라도, 삭막했던 마음이었을지라도 기쁨의 강수가 밀려들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에게 해주신 일들을 찾아 나서시기 바랍니다. 창세기부터 시작하시든지 마태복음부터 시작하시던지..., 심마니가 산삼을 찾아 산을 오르듯이 말씀의 산에 올라가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읽을때에는 항상 염두에 둘것은, 성경 안에 있는 모든 말씀은 나에게 하신말씀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또 명심할것이며 그리고 그런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읽을때에, 심마니가 산삼을 찾게되어 심봤다 소리치는 기쁨이 있듯이, 나에게도 하나님이 나에게 해주신 일들을 만남으로 기쁨을 얻게될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죄로 죽었던 나에게 해주신 일들이 나무나 크신 일들이기에 기뻐하지 않으려고, 입을 틀어 막을지라도 기뻐하지 않을수가 없는 기쁨이 홍수처럼 밀려들뿐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해주셨던 일은 과거의 일로 끝이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는 크고 놀라운 일들은, 지금 이순간에도 그리고 아직도 계속되고 있음을 잊지 말도록 합시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나에게 행하신 일들로 인하여 기뻐하며 찬송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들이 영원토록 기쁨이 되어 살도록 은혜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