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건축기사 자격증의 필요성을 못느끼시는분,
그리고 공부하면서 왜 필요한가를 고민했던분들
이글을 읽으면 후련해 지실겁니다.
저도 고민했었는데,이글을 읽고 후련해 지네요......
얼른,현실이 달라지기를........ㅋㅋㅋ
--필요없는 자격증을 국가에서는 왜 만들어서 귀찮게 하는가?
관련분야에 지식이 부족하든가 사회경험이 별로 없는 분들은 자격증의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이 카페에서는 사회 초년생들이나 학생들에게 좀 더 사회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올바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건축을 하는 분들은 건축이 얼마나 어렵고, 공부해야 하는 것이 많은 줄을 배우면서 알기 때문에 상당히 겸허합니다.
반면, 인테리어를 한 답시고 약간의 사회경험이나 작은 공사 몇개를 다루어 본 사람들은 그것이 인테리어디자인의 전부인 줄 알고 인테리어는 이런 것이다라고 단정지어 말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공사면에서 보면 인테리어공사의 기술수준은 건축공사의 1/10~1/100 정도 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공사는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하고 모든 것을 마스터한 기분에 빠지게 됩니다.
공사하는 것이 인테리어디자인의 전부가 아닙니다.
건축은 건축설계와 건설이 법적으로 구별되어 있지만, 인테리어디자인은 구별되어 있지 않고, 공사만 법적으로 해당됩니다.
질문자도 말 했듯이 캐드 정도해서 취업한 수준으로 인테리어는 캐드만 할 줄 알면 된다는 식으로 인테리어디자인을 말해서는 않됩니다.
캐드 정도 다룰 줄 아는 실력으로 취업을 해서는 2년을 버티기가 어렵습니다.
말단일 때는 시키는 일만 하면 되니까 캐드만 해도 되었지만, 직급이 올라가면 디자인업무에 종사하여야 하는데, 그 때는 디자인능력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서울에서는 맥스를 못하면 인테리어사무실에 취업하기가 어렵습니다.
디자이너는 맥스를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디자인은 손과 머리로 하는 것이고, 최종결과물은 컴퓨터로 표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테리어 공사시 일정규모 이상의 공사나 입찰, 관공사, 기업체 공사 등은 건설업면허 소지업체에서 해야 합니다.
인테리어는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실내건축공사업" 면허를 받아야 합니다.
이 면허를 받을 때에 자본과 기술력이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는데 기술력의 경우 자격증소지자를 필요하게 됩니다.
인테리어디자이너는 법적으로 "건설기술자"에 해당이 됩니다.
건설기술자는 건설기술관리법에 의하여 초급/중급/고급/특급기술자로 구분되며, 경력관리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서 관리합니다.
비전공자는 아무리 경력이 많아도 고급기술자가 될 수 없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는 특급기술자까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알면 자격증이 왜 필요한 것인지 알게 됩니다.
그래서 회사를 옮길 경우 회사에서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를 하는 것입니다.
법적으로는 전공을 한사람보다 자격증소지자가 더 우대를 받습니다.
자격증취득자는 "기술자격자", 전공을 한사람은 "학력/경력자"라고 합니다.
비전공자는 "경력자"라고 하여 구분합니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경우는 비전공자에 해당이 됩니다.(건설교통부 지침)
건설업면허를 받은 회사에서는 자격증소지자가 없을 경우 건설업면허가 취소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자격증이 필요있다 없다 등의 논란에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격증 공부를 통해서 기초능력이 배양되고, 영원히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자기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게 되는 지름길입니다.
자격증공부와 디자인공부는 별개의 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하세요.
첫댓글 궁금한 점을 쉽게 풀어서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