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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중관학
공산空山 추천 0 조회 16 24.07.04 04:57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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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7.04 04:58

    첫댓글 ‘중관(中觀)’은 ‘가운데’를 뜻하는 산스끄리뜨어 ‘마디아(madhya)’에 ‘~인 것’ 등을 뜻하는 ‘마까(-maka)’가 첨언된 ‘가운데 것[中]’인 ‘마디아마까(madhyamaka)’와, ‘마디아’에 ‘~에 관련된 것, 사람, 학파, 주장’ 등을 뜻하는 ‘미까(-mika)’가 더해진 ‘마디아미까(mādhyamika)’를 한역한 것이다.

    이것은 붓다의 가르침인 상견론(常見論, Śāsvatavādin)과 단견론(斷見論, Ucchedavādin), 즉 상주론과 단멸론이라는 양견(兩見)을 모두 여윈 중도(中道)를 추구한다는 ‘마디아마까’나 그것을 따르는 사람, 학파를 뜻하는 ‘마디아미까’에 ‘자세히 살펴보다’를 뜻하는 ‘관(觀)’이 첨언된 것이다.

    티벳어로는 ‘마디아마까’를 ‘우마(dbu ma)’, ‘마디아미까’를 ‘우마빠(dbu ma pa)’라 하고, 영어로는 보통 ‘Mādhyamika, The Middle Way (School)’이라고 부르지만 그 내용은 모두 한역의 중관사상과 같다.

  • 작성자 24.07.04 05:00

    불교 개념
    팔불중도
    한역 경전권에서 생 · 멸 · 단 · 상 · 일 · 이 · 출 · 래 앞에 불을 붙여 중관사상을 정의하는 불교용어. 팔불중관 · 팔불정관 · 팔불연기 · 무득중도 · 무득정관 · 불이정관 · 팔도.

  • 작성자 24.07.04 05:00

    불교 개념
    파사현정
    삿된 견해를 논파하여 올바름에 해당한다는 중도(中道) 또는 공(空)을 드러낸다는 불교용어. 파사즉현정 · 파현 · 파신.

  • 작성자 24.07.04 05:01

    불교 개념
    삼십칠보리분법
    초기 불교의 수행법을 총 정리하여 부르는 불교 불교용어. 삼십칠도품 · 삼십칠각지 · 삼십칠보리도법 · 삼십칠법 · 삼십칠조도품 · 삼십칠품.

  • 작성자 24.07.04 05:02

    중관사상
    불교에서 논파를 통하여 공, 연기, 무자성, 이제론 등을 강조하는 불교교리.

  • 작성자 24.07.04 05:03

    대승
    ‘큰 탈 것’이라는 뜻으로 소승에 대비해 중국 · 한국 · 일본 등의 한문 경전권 및 티벳불교를 총칭하는 불교용어. 마하연 · 마하연나 · 마하야나 · 상연 · 상승.

  • 작성자 24.07.04 05:04

    참고문헌
    『쁘라산나빠다』(월칭, 김정근 역주, 푸른가람, 2011)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권오민 역주, 동국대학교부설 동국역경원, 2002)
    『中論』(용수, 김성철 역, 1993)
    『용수의 사유: 산스끄리뜨어·티벳어·한역 『중론』 분석 및 비교연구』(신상환, 서울:b, 2011)
    『불타의 세계』(中村元 저, 김지견 역, 김영사, 1984)
    「三論學의 二諦說에 대한 재조명」(김성철, 『불교학연구』 제30호, 불교학연구회, 2011)
    『佛光大辞典』(佛光大藏經編修委員會 編, 星雲 監修, 台灣: 佛光出版社, 1988)

  • 작성자 24.07.04 05:05

    불교 개념
    방편
    중생 교화의 다양한 방법을 가리키는 불교용어. 구파야 · 구화.

  • 작성자 24.07.04 05:05

    불교 개념
    인연
    연기사상 또는 결과를 내는 원인[因]과 조건[緣]을 가리키는 불교용어.

  • 작성자 24.07.04 05:08

    민간 신앙으로만 잔존하게 된 한국 불교에서 중관사상의 흐름은 최근에 이르기까지 다만 팔불중도나 파사현정(破邪顯正) 등 길장의 『삼론현의』에 나오는 몇몇 개념들을 통해서만 전해져 왔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근래 김성철에 의한 산스끄리뜨어 원문 게송의 『중론(1993)』, 『회쟁론(廻諍論, Vigrahavyāvartanī, 1999)』 등의 역경과 박인성에 의한 까루빠하나(D. J. Kalupahana)의 『중론』 주석서인 『나가르주나(1994)』 등의 번역, 이태승의 『샨타라크쉬타의 중관사상(2012)』 등의 후기 중관파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 과정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김정근에 의한 월칭의 주석서인 『명구론』, 즉 『쁘라산나빠다(2011)』의 산스끄리뜨어본의 완역으로, 청목소가 아닌 『중론』의 다른 주석서가 본격적으로 소개되기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 작성자 24.07.04 05:10

    세계적인 추세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 월칭소에 따르는 티벳 중관사상에 대한 국내 연구 또한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연구들을 통해서 ‘공은 연기의 다른 이름’이라는 용수의 중관사상이 시대와 지역을 떠나 모든 대승불교의 핵심 사상이었다는 것은 더욱 명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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