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 때쯤이면 초여름부터 신었던 샌들이나 가방이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하죠? 싫증난 패션 소품에 비즈를 붙여 업그레이드시키는 아이디어를 알려드릴게요. 비즈를 줄에 꿰어 연결하면 금세 새로운 소품으로 변신한답니다.”
Green Beads Sandal
“비치샌들에 비즈를 달아 세련된 분위기로 변신시켰어요. 컬러풀한 비즈를 사용하면 더욱 시원하고 화려해 보이죠. 비즈용 바늘에 비즈를 실에 꿰어 직접 달면 더욱 손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 준·비·재·료
오닉스 원형 비즈(3mm) 20개, 그린 원석 커팅 사각 비즈(10×18mm) 16개, O링(5mm) 8개, 오닉스 원형 비즈(지름 10mm)·T핀 2개씩, 낚싯줄 적당량, 송곳, 비치샌들
▼ 만·들·기
1 낚싯줄 끝에 고정볼을 이용해 고리를 만든 뒤 오닉스 원형 비즈(3mm) 5개와 그린 원석 커팅 사각 비즈 4개를 하나씩 차례로 끼운다. 고정볼로 고리를 만든 뒤 양끝 고리에 O링을 끼운다. 같은 방법으로 3개 더 만든다(그림 1).
2 ①을 매달 위치를 정한 다음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 비치샌들 앞뒤쪽과 연결한다(그림 2).
3 비치샌들 앞쪽은 오닉스 원형 비즈(10mm)에 T핀을 넣고 고리를 만들 뒤 비치샌들 가운데 매달면 완성(그림 3)!
Plus idea
Beads Strap Bag
“유행 지난 가방은 스트랩만 바꿔도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비즈는 가방과 비슷한 컬러를 선택해야 자연스럽고, 두세 줄을 함께 매달아야 튼튼하고 실용적으로 쓸 수 있어요. 스트랩을 탈부착할 수 있도록 고리로 연결돼 있는 가방이어야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 준·비·재·료
진주(6mm) 20개, 블랙 물방울 비즈(8×15mm) 19개, 그레이 커팅 타원 비즈(5×8mm) 25개, 오닉스 원형 비즈(2mm) 52개, 낚싯줄 적당량, 고정볼 4개, O링 2개
▼ 만·들·기
1 낚싯줄 끝에 고정볼을 이용해 고리를 만든 뒤 진주와 블랙 물방울 비즈를 하나씩 차례로 끼운 다음 양끝에 고정볼로 고리를 만든다(그림 1).
2 ①과 같은 방법으로 그레이 커팅 타원 원석과 오닉스 원형 비즈를 낚싯줄에 끼워 가방끈을 만든다(그림 2).
3 가방끈 두 개를 살짝 꼬아 O링으로 가방에 연결한다(그림 3).
Tip 고정볼로 고리 만들기
낚싯줄을 5cm 정도 남기고 고정볼에 넣는다. 남긴 낚싯줄을 다시 고정볼에 통과시켜 고리를 만든 다음 마감장식 때 사용하는 플레노즈 플라이어(고정 펜치)로 꾹 눌러 고정시킨다.
Blue Stone Watch
“단돈 1만원으로 명품 부럽지 않은 시계를 만들어봤어요. 가죽줄 대신 속이 훤히 보이는 원반 링 체인 안에 블루 터키석 연결하면 깔끔하고 쿨~한 느낌의 시계 완성!”
▼ 준·비·재·료
원형 시계 프레임·시계 마감장식·참장식 1개씩, 원형 터키석(3mm) 6개, O링 3개, 원반 링 체인·와이어 적당량씩
▼ 만·들·기
1 원반 링 체인을 손목 둘레에 맞춰 잘라 반으로 나눈 뒤 O링으로 원형 시계 프레임 양쪽에 연결한다(그림 1).
2 원반 링 체인 중 큰 원반 안쪽에 와이어를 이용해 원형 터키석을 매단다(그림 2).
3 체인 양끝에 시계 마감장식을 달고 참장식을 O링으로 연결한다(그림 3).
Tip 시계 프레임 선택하기
체인과 연결해 시계를 만들 때는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있는 비즈용 시계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일반적인 시계를 활용할 때는 원반 링 체인을 자르지 말고 팔찌처럼 둥글게 연결해 그 위에 시계 프레임을 와이어로 고정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