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월이 익는 팔공산의 첫 행선지는 대한 수목원.
대한수목원은 대구시 동구 중대동 301-2의 악산 일대.
11만㎡(3만3천평)로 1.700여종의 수목과 정자,벤치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녹색카펫이 깔린 주차장은 수목원의 품격을 높여준다.
차와 숲속 레스토랑이 있으며
일생동안 수집해온 생활용품을 상설 전시한 박물관은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후손들께 시사한바가 크며
기업가의 아름다운 공헌이 빛나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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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가 고향인 대한섬유의 석송(石松)배만현 회장은 대륜고14회이며
급경사의 버려진 공간을 1991년부터 20년동안
집념하나로 갈고 다듬어 천상낙원으로 바꾸어
시민들게 휴식처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부의 사회적 환원을 실천하시며
누구에게나 상시 개장하고 무료입장이라고 한다.
2.한티터널과 제2석굴암.
팔공산 한티재를 넘는 아름다운 곡선길은
도심의 찌든 하루를 힐링하기에 충분한 코스였다.
금년10월경에 개통예정인 터널공사현장을 지나며 닿은곳이 제2석굴암.
경주의 토함산 석굴암보다 100년이 앞섰으며
군위 부계면 남산리 산 15.에 위치하며 국보 제109호이며
신라 소지왕 15(493) 극달화상의 창건으로 전해지며
지상 20m높이에 단애한 자연암벽에 삼존석불이 안치되어있다.
중앙에는 본존불인 아미타불(불법 전파 부처)
오른쪽에 대세지 보살(가난과 고통을 제도하는 보살)
왼쪽엔 관세음보살(대자대비를 베푸는 보살)이 조화를 이루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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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오를수도 없는 절벽에 10여평의 암반을 각아내고
삼존석불을 조각한다는것은 가당치도 않은 불가사이에
숙연해지지 않을수가 없었다.
관람과 참배를하고 나오는 길엔 시골마을이란 경북도 지정 민속전통식당에서
산채비빔밥과 막걸리 한잔도 일품이었으며
오줌줄기같은 낙수분수도 좋았지만 화장실을 알리는
똥광(화투의11월)그림의 벽화가 기억에 남는 곳이었다.
3.대율리의 한밤 전통마을
.
한밤마을은 제2석굴암에서 부계쪽 10분거리에 있으며
육지속의 제주도를 연상케하는 곳이다.
높이 1.5m 폭 0.5~1m의 돌담길엔 뒤덮힌 담쟁이가 역사의 숨결이 느껴진다.
이마을은 부림 홍씨 집성촌이며 상매댁,쌍백당으로 불려지는 남천고택이 있고
의흥 예씨 재실이 있고 영천최씨,전주이씨와 함께 거주하고
동천청,경의재,경희재등 8채의 재실과 마을길 4.5km의 돌담길.
나무줄기가 노란 해당나무.산수유의 집단서식지로
마을 전체가 노랗게 물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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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팔공산 대홍수로 돌더미가 휩쓸려와 그 돌을 치우기위해
돌담을 쌓앗다고하며 지금도 땅을 파면 돌무더기가 수없이 나온다고 한다.
이곳 출신 가수 이자연과 조은성이 부른 한밤마을과 팔공산. 곰배령(강원도)
노래를 흥얼거리며 역사의 숨결과 고택이 있는
팔공산 언저리에서 오는 봄을 맞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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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22. 온 당 이 우환.
첫댓글 팔공산 구경잘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참보기좋네요
갑숙님의 방문에 힘을 얻습니다.
혹시 대구에 오시는 길이 있으면 가이드 한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참좋아요.
한밤마을은 그냥 지나치기 일수인데 잘 꾸며져 있는
전통마을 이며 이마을은 전부 북향문을 하고 있습니다.
팔공산 정기를 받기위해서라고 합니다.
멋져부려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수목원은 아직 잘 알려지지않은곳입니다.
수목원 푸른잎이봄이라더부르게보이네요 싱그럽습니다 팔공산은많이가봤지만 다음에가면꼭한번들러바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일부러라도 한번은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제가 다녀온 3곳만하여도 하루 일정은 빡빡합니다.
오후 4시이후까지 머물면 하산길이 막힙니다 참고하십시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녜 석굴이 우리니라에 3곳 있는데 이곳이 제일 오래된곳이라고 합니다.
곧 터널이 개통되면 발전이 기대됩니다.
저도 가 봐서 아는데 모임을 했거든요... 잘 끄며져 있었네요
그러시군요.
이런곳에서 모임하시면 분위기도 있고 운치가 넘어나지요.
근처 지근에 노태우대통령 생가도 1km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