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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남 밀양시 단장면(丹場面)/산내면(山內面) / 울산 울주군 상북면(上北面) | |
높이 | 1,189m | |
주봉 | 사자봉 | |
문화재 | 표충사 |
주봉(主峰)은 사자봉이다. 남쪽 5km 부근에 솟아 있는 재약산(載藥山:주봉은 수미봉 1,018m)과 맥이 이어져,
천황산을 재약산으로 일컫기도 하는데, 이러한 혼동은 천황산이 일제강점기 때 붙은 이름이라 하여
'우리 이름 되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사자봉을 재약산 주봉으로, 재약산을 수미봉으로 부르면서 생겨났다.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三南金剛)이라 부르며, 인근 일대의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군(山郡)에 속하는 산이다. 산세는 부드러운 편이나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수미봉·사자봉·능동산·신불산·취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드넓은 억새평원으로서 사자평 고원지대라고 부르
는데, 일대는 해발고도가 800m에 달해 목장으로 개발되어 있다.
서쪽 산기슭에 있는 유명한 대찰(大刹)인 표충사(表忠寺)를 비롯하여 부근에 내원암(內院庵)·서상암(西上庵)
등의 절과, 높이 20m의 폭포 2개가 연이어 있는 칭칭폭포[層層瀑布:毘盧瀑布], 무지개가 걸리는 높이 25m의
금강폭포 등 명소가 있다.
천황산의 북쪽 사면에는 가마볼·호박소[臼淵] 등의 명소 외에 단열냉각에 의한 물리적 현상으로 여름에도
골짜기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천연기념물 224)이 있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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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산은 재약산, 수미봉, 사자봉, 천황산으로 혼동되어 부르고 있다. 또한 수미봉과 사자봉을 혼돈하기도 한다.
지형도나 대부분의 등산지도에는 재약산(수미봉 1,108m)과 천황산(사자봉 1,189.2m)이 따로 표기되어 있다.
지도상으로는 재약산은 주봉이 수미봉(1,108m)이고 천황산은 주봉이 사자봉(1,189.2m) 이다. 천황산이 일제 때
붙여진 이름이라 하여 우리 이름 되찾기 일환으로 밀양시에서는 천황산 사자봉을 재약산 주봉으로 부르면서 위와
같은 혼돈이 생기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산하"에서는 지도상의 천황산(사자봉)을 재약산으로 이전의 재약산은 수미봉으로 표시한다.
"도서출판 사람과 산"의 등산지도에는 재약산을 수미봉으로, 천황산 사자봉을 재약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대부분
의 산꾼들은 일반적으로 재약산은 재약산 수미봉, 천황산은 재약산 사자봉으로 부르고 있다.
재약산(載藥山)인가, 재악산(載嶽山)"이가 ?
지리역사의 진실 보존과 왜곡된 산 이름의 본래의 이름으로의 환원을 위해서 노력하는 도재국님은 기록의 증거를
제시하며 재약산 이름을 재악산(載嶽山)으로 되찾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증거에 의하면 재악산이 맞으나
재약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기록에 의한 이름으로 환원되기 전 까지 한국의 산하에서는 재약산과 재악산 2개로
표시한다.
*영남 밀양 청도 일대 해발 1,000 미터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군중의 하나인 재약산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 사자봉 주변은 억새지대이다.
얼음골,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으며, 재약산 수미봉, 사자봉, 능동산, 신불산, 취서
산으로 이어지는 억새풀 능선길은 억새산행의 대표적이다.
표충사 못미처에서 오른쪽으로 뚫린 계곡이 옥류동천이다. 오솔길을 따라 2㎞ 거리에 홍룡폭포가 있고 1.8㎞를 더
오르면 20m쯤의 폭포 2개가 연이은 층층(칭칭)폭포가 있다. 층층폭포에서 2㎞ 지점에는 늦가을의 명소인 사자평
분지와 폐교된 사자평분교(산동초등학교 고사리분교)도 널리 알려져 있다. 고사리마을로도 불렸던 이 일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몇 가구가 민박을 받으며 식사를 팔았지만 지금은 모두 철거됐다.
한편, 표충사에서 북쪽으로 1.5㎞쯤 등반하면 일곱 빛깔 무지개가 영롱한 높이 25m의 금강폭포가 있다.
재약산 아래 대찰 표충사가 있고, 영축산으로 넘어가면 통도사, 가지산을 넘으면 석남사, 운문산을 넘으면 운문사가
있다. 그래서 예부터 이 일대의 산길은 아무리 험준해도 산승의 표연한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표충사 주위는 송림이 울창하다. 석탑과 사우들도 정갈하다. 원효가 창건했으며 사명대사와 효봉스님을 배출한 대찰.
특히 유품전시관을 두고 해마다 향사를 지내는 등 사명대사의 호국성지로 유명하다.
전시관에는 국보 75호인 청동합은 향완과 선조가 하사한 금란가사 등 보물과 문화재들이 가득 진열돼 있다.
*사자평의 억새가 예전같지 못하다. 갈수록 잡목이 늘어나고, 최근들어서 억새를 잘라내고 그곳에 소나무를 심어놓았
다. 이제 억새명소로는 퇴색되어가고 있다. 재약산 억새는 고사리 분교에서 수미봉에 이르는 수미봉 주위와, 사자봉
주위이나 억새 키가 작은데다 억새 꽃은 밀집하여 피지 않고 많지가 않다. 잎새도 가늘고 투박하다. 꽃이삭은 거친
산정의 바람에 닳아서인지 뭉툭하고 짧다. 그래서 가는 바람에는 이삭 끝의 낭창거림을 보기 어렵다.
#길잡이
산행기점은 표충사 앞 주차장이다. 진입로의 수백년된 노송숲이 일품인 표충사(지방기념물 제17호)는 사명대사의
호국정신과 불심이 배어있는 호국사찰. 대광전 삼층석탑3백년된 향나무, 사명대사의 유물 등 진귀한 볼거리가 많다.
등반로는 표충사앞 주차장에서 시작, 내원암으로 오르는 길과 홍룡폭포가 있는 표충사계곡으로 오르는 길 2곳의
등반로로 나뉜다.
표충사계곡으로 오르는 길이 계곡을 따라 이어져 경관이 수려하며 우중 산행에도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등산로도
평이하게 나있어 초행자에게 유리하다. 굉음과 함께 흰 물보라를 일으키며 쏟아지는 홍룡폭포와 층층폭포의 장관
을 접할 수 있는 것도 이쪽 등반로이다.
계곡 옆 소로를 따라 단풍유람하듯이 2시간30분 정도 천천히 오르면 갑자기 시야가 탁 트이며 주변 풍광이 변한
다. 사자평 초입인 하늘아래 첫동네 고사리마을이다. 옛 문헌에 "광활한 평원의 가을파도같다"고 해 廣平秋波(광평
추파)로 묘사되고 있는 사자평고원의 초입지대인 것이다.
억새밭 너머로는 멀리 영남알프스의 우람한 산세가 시야에 들어 온다. 안고사리마을로도 불렸던 이 일대는 얼마전
까지만 해도 몇 가구가 민박을 받으며 식사를 팔았지만 지난 모두 철거됐다. 억새의 장관은 고사리마을 터에서부터
수미봉(1,108m)을 거쳐 사자봉까지 이어진다.
여기서 산으로 오르는 길은 지프 한대 갈 만한 길. 가끔 지프가 덜컹 거리며 산을 넘기도 한다. 길은 곧 두 갈래.
왼쪽 길은 수미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 길은 차가 다닐 수 없게 막아두었다.
완만한 경사의 길을 따라 오르면 왼편엔 붉은 황토흙길,황토흙 사이엔 일부러 만들어 놓은 듯 자갈들이 촘촘히
박혀있다. 오른편엔 억새가 등산객을 따라 산을 오른다. 산등성이를 돌아가면 사자평 억새의 백미인 사자봉 아
래에 도달할 수 있다.
#산행코스
*매표소 -(8분) - 표충사 -(40분) - 홍룡폭포 -(50분) - 층층폭포 -(20분) -고사리분교 -(40분) - 재약산 -
(20분) - 능선안부 -(1시간 30분) - 매표소
*남명리 - 천황사 - 얼음골 - 사자봉 - 수미봉 - 고사리분교- 층층폭포- 흑룡폭포- 표충사
#들머리안내
밀양이나 대구로 가서 얼음골이나 표충사행 버스를 이용한다. 밀양은 열차나 대구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한다.
밀양에서 남명리가는 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1시간소요, 표충사는 30분간격으로 40분 정도가 소요되며 6시 20분경
첫차가 있다.
ㅇ대구남부, 마산, 부산사상터미널, 창녕에서 밀양행 직행버스 수시운행
[현지교통]
ㅇ표충사 방면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표충사행 버스 이용(50분 간격 40분소요)
ㅇ남명리 천황사 방면(얼음골)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남명리(얼음골)행 직행 및 완행버스이용(40분 간격, 1시간 소요)
ㅇ 경주.울산방면
*언양 IC → 석남사(국도24호선) →산내면사무소 → 금곡삼거리(지방도1077호) → 삼거(시 군도15 호)→ 표충사
ㅇ대구방면
*경산 IC → 청도(국도25호선) → 상동면사무소 → 긴늪삼거리(국도24호선) → 금곡삼거리 (지방도1077호) →
삼거(시군도15호) → 표충사
ㅇ창원.마산방면
*동창원 IC → 진영(국도25호선) → 밀양(시청) → 긴늪삼거리(국도24호선) → 금곡삼거리 (지방도 1077호) →
삼거(시군도15호) → 표충사
[천황사 방면(얼음골)]
ㅇ경주.울산방면
*언양 IC→석남사(국도24호선) → 가지산도립공원 (얼음골)
ㅇ대구방면
*경산 IC → 청도(국도25호선) → 상동면사무소 → 긴늪삼거리(국도24호선) → 금곡 → 산내면사무소 →
남명삼거리 →가지산도립공원(얼음골)
ㅇ창원.마산방면
*동창원 IC → 진영(국도25호선) → 밀양시청 → 긴늪삼거리(국도24호선) → 금곡 → 산내면 사무소→남명삼거리→
가지산도립공원(얼음골)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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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의 억새군락지인 재약산(1108m) 사자평. 1백50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평전이 사뭇 장중하고 그곳에서
펼쳐지는 햇살과 바람과 억새의 앙상블이 신선하다. 사자평의 이러한 서정은 천상화원을 이룬 야생화의 가세로 빛을
더한다.
억새군락지 탐승 코스는 죽전마을입구∼고개∼사자평∼재약산∼천황산∼능동산∼석남재∼석남사 앞 24번 국도 순.
순수 산행시간은 5시간50분쯤 걸리지만 휴식시간까지 포함하면 7시간∼7시간30분쯤 소요된다.
이 코스는 내친김에 마음껏 달려볼 수 있도록 구간을 연장한 게 특징이다. 물론 등로 중간 탈출로도 곁들였다. 다만
구간을 연장하다보니 임도를 1시간 가량 타야하는 단점이 생겼다. 구체적 산행코스와 구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죽전마을 입구에 내리면 산행 들머리는 영남알프스 산장 맞은 편 공중화장실 옆 길가로 나있다. 사자평으로 올라
가는 등산로 표지판이 서 있는 그곳을 기점으로 산자락에 접어들면 45분쯤 걸려 사자평으로 연결되는 고개에 닿는다.
사자평 고원은 고개 아래 광활한 초원지대로 만난다. 수년 전 만해도 정겨운 모습으로 다가왔던 고사리 마을은 완전
히 소개돼 시야에서 사라졌다.
등로는 사자평으로 곧장 내려서지 않고 능선을 따라 재약산 방면으로 이어진다. 고개에서 오른쪽 방향이다. 철조망
으로 연결된 날등을 따라 10분쯤 올라가면 억새는 안부에서부터 은빛 물결로 반겨준다.
억새밭이 끝날 즈음 임도가 나타난다. 파손된 채 방치되어 있는 다리를 오른쪽으로 보고 물길을 건너면 얼마가지
않아 간이휴게소를 만난다. 여기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다. 고개에서 50분 소요.
재약산 오름길은 간이휴게소에서 다시 임도를 거슬러 4분쯤 올라가면 왼쪽 산자락에 세워놓은 재약산 간이팻말로
만난다. 재약산까지는 25분 소요.
재약산을 되돌아 나오면 천황재∼천황산∼얼음골 갈림길까지는 주능선길이다. 억새는 천황재 부근과 천황산와 얼
음골 갈림길 사이 능선 사면에 지천으로 널려있다. 특히 이곳 구간은 전망도 탁월하고 야생화도 즐비해 가을 산행
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60분 소요.
얼음골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나서면 8분쯤 걸려 샘물상회에 닿는다. 샘물상회에서 능동산 샘터 앞까지는 지겹
지만 임도를 거쳐야 한다. 능선을 따라갈 수 있지만 임도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오르락내리락하는 번거로움이 따
른다. 능동산 샘터는 샘물상회에서 40분쯤 거리에 있는 헬기장을 지나 다시 10여분쯤 더 내려가면 봉긋한 봉우리
아래 산길 입구에서 수많은 표지기로 연결된다. 입구에서 샘터까지는 1분 소요.
능동산에 오르면 배내고개 갈림길은 진행방향에서 2분쯤 걸린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나와 있다. 길이 반반해 고개
로 내려서는데 20분이면 충분하다.
능동산에서 석남재로 이어지는 등로는 낙동정맥 마루금이다. 외길인데다 부드러워 50분쯤 내달리는 길이 힘들지
않다. 석남재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떨어지면 24번 국도와 연결되는 석남재 옛길이다. 하도 호젓해 승냥이 울음이
뒤따라오는 듯한 착각이 든다. 35분 소요. [한국의 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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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산의 북쪽 사면은 가파른 너덜겅으로 이뤄져 있고, 재약산(사자봉)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125만평에 이르는 재약산 동쪽의 사자평 고원은 광할한 분지가 온통 억새풀로 뒤덮혀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억새벌판이다. 억새풀이 밀집해 자라는 곳만도 5만평에 이른다.
재약산은 억새보다 초원처럼 시원한 억새평원이 볼 만하고 단풍 또한 알려져 있다. 표충사 오른쪽 흑룡폭포, 층층
폭포를 거쳐 사자평분교(산동초등학교 고사리분교) 이르는 표충사 계곡의 단풍이 곱기로 유명하다.
10월하순 표충사 계곡의 단풍이 곱게 물들면 단풍과 억새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재약산과 천황산 사이 사자평원에 펼쳐진 드넓은 억새밭. 등산객들이 억새에 파묻혀 식별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
흑룡폭포. 장쾌하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하늘의 기를 지상으로 실어 나르는 매개체처럼 보인다. |
층층폭포의 상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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