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하이트진로에서 새로 출시된 '필라이트' 라는 술이 인기가 많아요.
"12캔에 만원" 이라는 광고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고요.
이마트에 장보러갔다가 판매하길래 구입했습니다.
필라이트 FiLite 는 하이트진로에서 생산되는 발포주예요.
용량은 작은 맥주캔 사이즈인 355ml 이고, 도수는 4.5% 예요.
앞에서 언급했듯이 필라이트는 저렴한 가격을 강조하고 있는데, 실제로 저렴하긴 해요.
이마트 기준 355ml 6캔을 5,160원에 구입했고, 집 근처 중형마트에서는 1캔을 99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어요.
맥스나 카스 등 다른 국산 맥주 작은거 한 캔이 1,600원 전후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저렴해요.
일단 한캔에 천원 이하로 판매하는 맥주도 못 본 거 같아요.
필라이트는 식품 유형에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로 분류되어 있어요.
실제 필라이트는 맥주가 아닌 발포주라고 해요.
우리나라 주세법상 맥주는 맥아 함유량이 10% 이상이어야 해요.
하지만 필라이트는 맥아 함량이 10%가 안 되기 때문에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로 분류된 거지요.
더군다나 주세법상 맥주는 출고가의 72%의 세율이 매겨지지만, 기타주류는 30%만 적용된다고 해요.
그래서 일반 맥주와는 차별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색은 황금색 비슷해요.
거품이 많이 생기긴 하지만, 금방 푹 꺼져요.
밍밍하긴 하지만, 나쁘진 않네
우리나라 맥주는 맛이나 풍미가 약해서 발포주 같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여러번 들었어요.
필라이트는 카스니 뭐니 하는 다른 맥주보다도 맛이 좀 밍밍했어요.
살짝 동남아 맥주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해요.
탄산감이 강하고 목넘김이 부드러워서 더위 쫓기용으로 꿀꺽꿀꺽 마시기 좋은 그런 맥주요.
하지만 생각보다 나쁘진 않아요.
가격이 월등하게 저렴한데다가 맥주 자체의 맛이 강하지 않으니 다른 음식과 반주로 곁들여먹기도 좋아요.
특히나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지는 때에는 야외활동이나 나들이할 때 딱 어울릴 거 같아요.
하이트 진로 측에서 어련히 그 점을 다 알아서 출시시기를 정한 거겠지만요.
저는 6캔 세트를 사왔는데, 밤마다 한 두캔씩 마시다보니 벌써 다 마셨네요.
(펌)
저두 마셔봤지만 괜찮더라구요ㅎ
첫댓글 소주 좀 타면 맛있음
하이네켄 약한맛?개인적으론 별루
애매한 발포주로 만들바에야 아예 저렇게 발포로 하고 가격낮춰 판매하는것도 괜찮아보임
소맥타먹고싶네요 ㅋㅋㅋ
저도 한번 먹어봤네욤
까진곳 알콜로 소독해야함 오늘 저녁 강추~~
@복서매니아2 어떻게요? 집에도 약이 없네요. ㅠㅠ
@에프니까 청춘이다 상처부위에 부으심이..아..아닙니다
맥주는 필스너 만난 후 아직 바뀌지 않네요. 아마 평생 필스너우르겔만 마실꺼 같아요 ㅠㅠ 저녁에 또 마셔야지 힝~
저도 저녁에 맥주 한두캔씩 먹는데
필라이트가 가성비가 쩔어서
필라이트로 바꿈
맛도 카스나 기타 맥주랑 차이를 못느끼겠고 어차피 가볍게 먹는거라
하이트진로에서 그점을 파고든것 같더라고요
저도 퇴근 후 무조건 500ml 2개 먹는데 필라이트 500 짜리도 있더군요 두 캔에 2500 원 도수도 비슷하고 그냥 필라이트로 바꿈
현재 나오는 한국 맥주도 이미 발포주인데 뭘 새삼스럽게 또 발포주를 만드나...
아로마향인가요? 호가든 같은 맛이려나?
처음엔 이탈리아 모스카토나 브라케토처럼 낮은 알코올에 스위트한 맛이 많이 나는 발포주가 인기를 끌다가
이후 점차 유럽이나 남아공쪽 사이다가 인기를 끌고 매출비중도 점점 커지니까 벤치마킹하여 만든 발포주입니다.
가격은 저렴할지언정 퀄리티면에서는 아직 너무 조잡하다는 느낌입니다.
아로마도 거칠고 거품도 너무 크게 부서져 저렴한 느낌을 씻어낼 수 없습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니 점차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기를쓰고 만들면 뭐든 잘만드는 나라이니... ㅎㅎ
우리나라 주류회사들이
"기를쓰고"퀄리티좋은 제품을 만들까요?
"악착같이"돈만되는 적당히보다도못한거 팔까요?
이미 시장점유해서 그냥사먹는 소비자층때문에 기를쓰고 만들필요없을듯
@임중도원 저야 수입주류 판매입장이니까 객관적이면서도 우리나라 제품 너무 깍아내리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어 그렇게 썼네요. ^^ 하지만
여러회사 경쟁붙으면 가격대비 퀄리티 높은 제품도 나올수 있지않을까요? 편의점 도시락처럼.. ^^
@퍼플블루 말씀마다 딴지거는것같지만..(기분 상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편의점도시락은 편의점 도시락일뿐이죠..
수입주류하시는군요 ^^
@임중도원 딴지라뇨...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너무 단순화하여 이야길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이전 편의점 도시락에 비하면 요즘 많이 좋아졌다. 그게 다 혜자도시락, 혜리도시락, 백종원도시락 등등이
경쟁적으로 만들다 보니 좋아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공정한 경쟁을 통한 발전 같은거요. ^^
@퍼플블루 잘 만들 거였으면 하이트랑 카스부터 잘 만들었을 거라고 봅니다ㅠㅠ
캠핑갈때 필수품입니다. 편의점에서 얼음컵 사서 먹으면 쵝오~!
괜찮내요
어차피 소주 말면 다 똑같애짐
싱거움..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별로...
소맥용으로 구비해놔야겠군... ㅎㅎ
진심 별로였어요 성분표 보니깐 전분가루에 화학조미료 엄청 들어가 있고 다신 안먹음
저는 원래 하이트만 먹는사람인데...필라이트 무지무지 괜찮더라구요~~가격도 저렴하고 발포주라고 해서 맥주랑 크게 다른점은 못느끼겠던데
카스,하이트보다는 몇배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먹어봤는데 저한테는 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