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불가' 미스터리 마술쇼…출연진 '경악' |
2008-02-08 23:10 |
세계 최고 마술사 출연해 관통마술, 환생마술 등 선보여 |
세계 최고의 미스터리 마술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뭐든지 통과시킨다'는 관통마술의 대가 닥터레옹은 구정을 맞아 간단한 동전 관통 마술 비법을 공개했다. 그 뿐아니라 지난해 추석 '독심술'로 보는 이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던 마술사 맥스 메이븐과 한국에 처음 방문한 '환생 마술사' 앤드류 스테판 골든 허쉬는 시청자들의 눈을 다시 한 번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8일 오후 이경규가 진행하는 SBS 설날특집 '미스터리 매직쇼'에 출연한 패널들은 이번에도 세 마술사들의 마술이 펼쳐질 때마다 경악을 금치 못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sbs.co.kr%2Fnewimg%2Fnews%2F200802%2F200247516.jpg)
먼저, 닥터레옹이 공개한 동전 관통마술 비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동전 하나를 미리 바닥에 깔고, 다른 동전은 미리 천 밑에 가느 다란 실로 미리 묶어 두어 마치 동전이 천을 통과한 것처럼 눈속임을 하는 방법이었다.
닥터레옹은 지난해 추석, 식탁을 몸으로 직접 통과하는 엽기 마술을 보여줘 화제가 됐었다. 이번에는 전깃줄 없이 초자연적이 힘으로 전구에 불이 들어오게 만드는 마술을 선보여 순간 연예인 패널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그는 또 새로운 아이디어로 만든 카드마술도 선보였다. 닥터레옹은 패널이 고른 카드를 선별하고 다시 카드에 넣은 뒤 지령에 따라 이들을 섞은 다음, 다시 펼쳤을 때 고른 카드만 뒤집혀서 나오는 기이한 일을 만들었다. 더욱더 놀랄 일은 지령카드가 패널 조형기가 사인한 카드였다는 것.
또 다른 마술은 그가 '유산균 음료'라고 말한 액체를 패널 윤아의 손에 붓자 흰 쥐 두 마리로 변신한 것이다. 그는 이 외에도 관통 마술의 절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팔찌를 모두가 보는 앞에서 카드에 구멍을 내지 않은 채 통과시킨 것이다.
그는 스튜디오에 출연하기에 앞서 그을림 없이 명함에 불이 붙는 마술과, 동전을 물통 안으로 집어넣는 시공간 초월 마술, 빈 종이를 돈으로 만드는 마술, 동전 휘게 만들기, 종이 라디오에서 음악을 나오게 만드는 마술 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독심술의 대가 멕스 메이븐은 "이번에는 한국어를 배워 왔다"며 패널로 출연한 김영철에게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세 글자를 생각하도록 주문했다.
'예스'와 '노'로만 질문을 이어간 뒤 그는 알 수없는 글자 셋을 내놓았다.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는 그 글자를 조합해 모양을 만들었는데 바로 김영철이 생각했던 '고양이'이미지였다. 본인의 생각을 읽었다는 생각에 순간 놀란 김영철은 짧은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sbs.co.kr%2Fnewimg%2Fnews%2F200802%2F200247517.jpg)
뿐만 아니라 카드를 이용한 암기 마술도 눈길을 끌었다. 맥스 메이븐은 15초간 패널로 출연한 조형기에게 카드 한 장을 쥐어주고 민경훈은 카드 모양하나를 생각하게 했다. 그 다음, 그는 15초 동안 남아있는 카드를 한 번 읽고 나서 민경훈이 말한 카드의 순서를 맞추고 동시에 조형기가 가지고 있는 카드를 맞추는 미스테리한 마술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똑같 모양의 열쇠를 섞어 놓은 컵에서 자물쇠에 맞는 단 하나의 열쇠를 가진 사람을 맞추는 '텔레파시 마술'도 출연진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었다.
앤드류 골든 허쉬는 5천 원짜리 지폐가 나비처럼 살아 날개짓을 하다 실제 나비로 변하는 '환생 마술'을 선보였다. 그 뿐 아니라 머리에서 갑자기 토끼가 나오는 마술과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바늘과 실을 따로 삼키고 상처하나 없이 다시 토해내는 마술도 선보여 '신의 손'이라는 별칭을 실감케 했다.
한편,이날 마술쇼 8인의 미스터리 수사대 조형기, 변정수, 김영철, 신지, 민경훈, 윤아(소녀시대), 윙크 등이 출연해 놀라운 마술쇼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