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시 교통국은 올해 불법 오토바이 단속에서 압수된 1,000여 대의 오토바이를 지난 23일 소각시켰다. 이와 같은 대규모 오토바이 소각은 선양시에서 처음 실시됐다.
시 교통 지휘대 쑨청화(孙成华) 부지휘장은 "이번에 소각된 오토바이들은 무면허, 번호판 없이 운행해 압수됐으며, 폐차 단계에 이른 오토바이들이다"고 설명했으며, "오토바이가 교통 위법이나 사고율이 높은 편이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선양시 오토바이 관련 교통사고가 308건, 사망이 120명, 부상 323명으로 사망사고가 15% 이상을 차지했다. 선양시는 올해 오토바이 교통 질서정리를 위해 신호 위반, 면허증 검사 등을 10월까지 중점적으로 시행해 교통법 위반이 2만 2,000여 건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