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산제에 많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4월 정기산행은 많은 회원분들과 함께 하고자 싱그러움이 가득한 충북제천 적성산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회원님들 개인은 물론이고 종로한마음 산악회 건강과 발전을 위하여 꼭 참석하시어 한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새싹이 움트는 생명의 계절 "봄"이 왔습니다.
봄은 바야흐로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을 알리는 산우님들의 건강을지켜주면서 정을나누게해주는 시즌시작의 전령사이기도 하지요.
2019. 4월 14일 종로한마음 산악회 4월 정기봄산행에 초대합니다...^^
♣그럼 산행할곳을 알아볼까요!!
충북 제천시 한수면에 위치한 까치성산,작성산(770.9m )은 금수산 북단의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와 포전리에 위치하고 있는 아담한 산이다.
정상부근까지 흙이 많은 육산이고 정상 부근에만 기암괴석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산행길 초입을 지나 나타나는 거울처럼 맑은 우암저수지에 비친 울긋불긋 한 단풍은 비경이 따로 없다.
작성산은 산, 호수(충주호), 계곡, 바위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그리 높지 않으면서도 아담하고 긴 능선위로 사람형상의 암봉들이 연이어 있다.
작성산 이웃에 있는 동산(東山, 896m)과 더불어 중부권에서는 작성산으로만 알려져 있으나 이곳 사람들은 이 산을 까치성산으로 부르고 있다.
작성산 산자락에는 천년고찰 무암사를 비롯하여 소부도 전설, 성내리 봉명바위, 그리고 충북 클라이머들의 메카이기도 하며
북한산 인수봉의 축소봉이기도 한 배바위 암벽훈련 등이 있다.
흔히 금수산에 배바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작성산에 소재하며,
까치성산이 작성산으로 최근까지도 발간되는 모든 지도상에 표기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인들이 지형도를 만들면서 한문표기인 '鵲'자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작성산으로 부르고 있는데
이는 까치성산으로 불러야 한다고 마을 주민들은 말한다.
산행은 성내리를 출발해 무암사를 지나 정상을 밟은 후에 새목재를 돌아, 소부도골을 따라 성내리로 돌아오는 길이다.
성내리 마을을 지나 계곡을 따라 10여 분을 오르면 삼각형의 무암저수지가 나타나며 동산과 작성산이 보인다.
저수지를 돌아 평평한 등산길을 따라 한참 걸으면 무암사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게 된다.
무암사에서 식수를 준비한 후에 왼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30분 가면 T 자 갈림길이 나타난다.
여기서 동쪽으로 난 능선을 따라, 약 15분 정도 오르면 작성산 정상이다.
우측으로는 충주호수와 월악산의 줄기가 한 눈에 들어오며, 좌측 너머로는 제천시와 단양 들녘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하산은 건너편 동산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보며, 약 20분쯤 내려서면 처음 올랐던 무암사로 하산하는 계곡 삼거리 억새풀밭에 이르게 된다.
계곡을 따라 1시간 정도를 내려오면 성내리에 도착하게 된다. 작성산은 무암골을 사이에두고 동산과 마주하고 있어
작성산과 동산을 연결산행하기도 하는데 동산을 먼저오르는 것 보다 작성산을 먼저 오르고나서 동산을 오르는것이 훨씬 수월하다.
최근에는 등산로 정비와 아울러 안내표찰, 로프를 설치하여 등산객의 편의를 제공 하고있다.
성내리 동북쪽 골짜기에 위치한 천년고찰 무암사는 통일신라때 의상대사가 무림사를 세우려고 아름드리 나무를 잘라 다듬어 힘겹게 나르고 있을때
어디선가 소한마리가 나타나더니 목재를 운반하여 준 덕에 손쉽게 절을 세웠다는 설이 전해 내려온다.
대사는 이 소를 극진히 위해 주었으나 얼마뒤 소는 죽고 말아 화장을 하였더니
여러개의 사리가 나와 소의 불심에 감동한 대사는 사리탑을 세우고 사람들은 무림사를 우암사(牛岩寺)라 불렀고
다시 오랜 세월이 흐른뒤 산사태로 절이 무너져 새로 세웠는데 맞은편 산 두개의 바위가 맑을땐 두개로 나뉘어 보이지만
안개가 짙게 끼이는 날이면 두개의 바위가 한개로 겹쳐서 또렷하게 보이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안개바위 또는 무암(霧岩)이라 부르고 새로 지은 절도 무암사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주변 충주호에는 KBS방영 대하드라마 "태조왕건" 촬영장이 설치되어 있어 범선들을 구경할 수 있다.
까치성산의 전설은 , 옛날 우리나라의 임금이 신하들을 데리고 이 산에 들어와 궁궐을 짓고 살았는데
어느날 아침 신하들에게 동쪽 바위봉을 가르키며 저위에 까치가 앉을 것이니 무조건 활을 쏘아 까치를 죽이라고 하였습니다.
어느날 신하들이 바위봉에 앉은 까치를 쏘아 죽이고 보니 그 까치가 바로 일본의 왕이었다라는 전설이 유래되고 있다
◆산행장소: 충북 "제천 적성산"(834m)봄 맞지산행
◆산행일자: 2019년 4월 14일 (두째주 일요일)
◆ 출발지 시간:지하철 1,4호선 동대문 (07:00) 출발
◆준 비 물 : 중식,및 스틱, 무릅보호대& 따뜻한식수 , 여벌옷 , 맛난간식 및 기타 산행장비 일체
◆회 비 : 30,000냥
※조식 및 하산음식은 산악회에서 제공합니다.※
산행 참석 신청은 정,준,비회원님 구분없이 선착순으로 접수(대리신청 가능)를 받겠으니
신청을 서둘러 주시고 총무님에게 신청하신 회원님만 동행산행이 가능하며 적정인원 충족시 바로 마감을 하겠습니다.
참석 인원파악시 개인 일정을 미리 파악하셔서 번복(참석→불참)으로 인해
산행 계획이 있으신 회원님에게 불참하게하는 피해가 발생 되지 않도록 신중한
예약신청을 당부드립니다.
♣산행 참여 문의 ; 회 장 박 승남; 010-5231-9144, 산행대장이 종래; 010-5297-9760
총 무 김 종표;010-5201-5268 유 옥희;010-9175-0321
♣산행코스 :성내리주차장-sbs촬영장-무암사-쇠뿔바위-작성산-새목재-동산-중봉-
상봉-남근석-무암사계곡-성내리주차장 (약6시간소요)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그날 일정에따라 변경될수도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아스팔트길을 따라 무암사 절까지 30여분 들어간다.
영화 찰영세트장으로 규모가 작으면서 오랜된것처럼 지금은 관리를 하지않아 흉물스럽다...
▶두 산을 연결해서 산행할 때는 무암사에서 쇠뿔바위를 지나 작성산을 먼저 타고
까치산 동산을 오른 다음 중봉 상봉을 지나 남근석이정표를 따라 남근석을 탐방하고
무암사 방향으로 하산 하는것이 필자의 경험으로 좋을듯 싶어추천해 봅니다.
▲축대위에 조성된 무암사
▲바위굴 속의 디딜방아
(1920년도에 만들어졌다는 디딜방아가 놓여 있는데
지금은 사용한지 오래되어 공이 부분이 땅속에 뭏여 버렸고
뒤쪽에는 석빙고 같은 시설이 있어 여름에도 음식을 시원하게
저장할수 있도록 되어있다.)
무암사 절을 탐방하고 작성산의 이정표를 따라 잠깐 계곡으로 내렸다가
오르는 쇠뿔바위까지는 제법 경사가 높다.
▲쇠뿔바위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이렇게 멋진 슬랩을 보면서 힘든순간을 한방에 날려보낼수 있다...
남근석에서 좌측으로 본 장군바위의 위용...
아무리 보아도 잘 생긴것 같다...
멀리 청풍호를 배경으로 남근석
동산 남근석
그동안 우리나라 전국 산하 곳곳에 위치하여 세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끓고 있는 “남근석”을 수도 없이 많이 보고 사진을 찍어 보관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 동산에 위치한 남근석은 북한 지역은 잘 모르겠고 남한에 존재하는 남근석 중에는 남근(男根)그 자체로만 볼 때 가장 튼실하고 왕성한 남자의 성을 표현한 걸작이 아닌가 생각을 하며 과연 이 동산 남근석은 자연의 작품인가? 아니면 신의 작품인가? 곰곰이 생각하며 살펴보아도 그 어느 한쪽에 정의를 내리기 쉽지 않을 정도로 판단이 쉽지 않다.
만약 인위적인 작품이라면 우선 그 남근석 좌대 위치가 애매모호하다. 자칫 붕괴를 우려해야 할 정도이니 말이다. 그래서 신의 작품이라 생각하고 보면 너무 정교하고 리얼하여 그 어느 쪽도 딱히 정의를 내려 말하기가 쉽지 않다. 아슬아슬한 암벽 기슭에 높이가 약 3-4미터에 아마 성인 3-4명 정도가 아름드리를 해야 할 정도로 둘래가 우람한 남근석이 멀리 청평호를 굽어 살피며 기세등등하게 남근의 위용을 자랑하며 당당하게 불끈 솟아 있다. 그런데 필자가 확인은 못했는데 인근 “작은 동산”에는 여근석이 동산의 남근석을 바라보며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