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성황당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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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산191번지에 소재하는, 성남리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성황당이 있는 숲. 1962년 12월 3일에 ‘천연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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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박봉우 교수님과 함께 서로 인사 나누기 하다.
활짝 웃는 웃음속에 화기 애애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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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당옆 실개천의 잔잔한 안개 모습이 오늘의 분위기를 북돋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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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판자를 이용하여 벽을 만들고 기와로 지붕을 얹은 당집형의 서낭당이 있고 그 안 서낭당 내부에는 토지지신(土地之神)을 모신 위패와 한지 한 장을 접어서 바친 위목이 벽면의 새끼줄에 걸려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새로운 건물로 다시 지었다. 그리고 서낭당 양 옆에는 숲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두 그루의 나무가 있다. 오른쪽에 있는 전나무는 남서낭이고, 왼쪽에 있는 음나무는 여서낭이다.
성황림은 온대지방의 낙엽활엽수림(落葉闊葉樹林)이다. 서낭당 옆에 신목으로 모시는 전나무는 높이 29m, 가슴높이 지름 1.3m인 고목이다. 치악산 성황신이 이 나무를 타고 내려온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성남리 마을 사람들은 이 숲에 신이 산다고 믿어 신림(神林)이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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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낭으로 모시는 음나무에는 성황당의 표시인가? 오색의 천이 내려져있고 그 신목 주변에는 회화나무, 고욤나무가 둘러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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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의 성황신(城隍神)을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100여 년 동안 제사를 지내면서 숲을 보호해 왔다고 한다. 매년 4월 8일과 9월 9일에 상을 당하거나 궂은 일이 없는 깨끗한 사람을 제주(祭主)로 선정하여 돼지나 소를 잡고 떡과 술을 빚어 마을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 오는데 제사를 모시기 전 부정을 막기 위해 금줄을 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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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숲 탐방은 108회, 처음 숲과 문화연구회의 첫 탐방이 이곳 이었다 한다.
강원대 박봉우 교수님의 웃음띤 모습으로 열강 하는 모습이 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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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숲 좌측편 치악산 능선이 마치 산수화 처럼 아름다음을 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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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갈참나무가 나목으로 서 있고 박성남 이장님의 겨우살이 이야기가 마치 우리 숲해설가의 모습그대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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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숲에도 소나무가 있었다. 하늘로 치솟는 소나무를 사진그림으로 그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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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구경도 먹어야 한다. 산채와 더블어 한 잔의 동동주는 오늘의 기븜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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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추위가 풀려 계곡의 물도 취위를 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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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당숲은 윗당숲과는 달리 침엽수림이다. 예전의 장마 피해로 거의 사라지고 소나무 몇 그루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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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당숲을 떠나기 아쉬워 하늘보고 사진그림으로 그린다.
첫댓글 닉을 왜 솔향기라고 명명했는지 충분히 알겠습니다.
덕분에~, 사진과 설명 잘 읽고 즐감~,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잘 보았습니다
덕분에 멋진 장면 다시금 새기도록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룡사 소나무 숲길 2탄도 남아 있는 듯한 기분입니다.^^ 골짜기 마다에서 들리는 물소리가 한겨울에 그리도 크게 들릴 줄은 몰랐네요. 밤에 갔으면 열하일기를 이해했을까요? 눈과 물이 풍부한 탐방이었는데, 가슴엔 무엇을 얼마나 담고 온 풍부한 하루였는지, 세월의 덕을 얼마나 감사했는지, 한 해 마감하는 자리에서 자문해 봅니다.
사진과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