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한우, 까다로운 강남 입맛을 자극 |
영주축협 서울에서 쇠고기 판촉행사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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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종 기자 daipapa@paran.com |
영주축협 서정주 조합장, 맹정주 강남구청장, 김주영 영주시장, |
강남구와 롯데백화점, 영주시를 포함한 9개 시군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참여한 우수농축산물 판매행사가 7월 10(월)부터 17일(월)일까지 롯데백화점 강남점(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의 여름 특별세일기간에 영주시를 포함한 9개 시군이 자신들의 시군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가지고 와서 판매하는 형태로 영주시는 강남구와 자매결연도시라는 이유로 정문 앞의 가장 좋은 자리에 입점을 했다.
행사에 참가 중인 영주축협(조합장 서정주(http://yjhanwoo.com )은 지역에서 영주농축산물(쇠고기 로스용, 국거리, 일반육 등등)을 가지고 올라와 시식회와 상품판매를 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하지만, 예약판매와 인터넷 주문도 받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11일 행사장에는 맹정주 강남구청장을 비롯하여 지역의 시장, 군수들이 대거 참석하여 판매를 독려하기도 했다. 당일 영주시에는 김주영 시장을 비롯한 시청직원들이 다수 참석하였으며, 서울에서는 김현기 서울시의원, 안우진 기업은행 언주로지점 지행장 등 향우들이 참석하여 농축산물 판매를 돕기도 했다.
영주축협 서정주 조합장 미니 인터뷰
-먼 길 오셔서 판매에 노고가 많습니다. 영주한우 시식, 판매회가 가장 인기가 좋군요.
“강남에 오면 언제나 영주한우가 인기최고입니다. 영주축협은 분기에 2-3번 이상은 서울로 직접 올라와 영주한우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영주한우는 정말 인기가 좋아서 언제나 저희 매장이 최고의 판매성과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꾸준히 영주한우를 서울의 중심인 강남에 알릴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강남구청장님 이하 강남구의 직원들과 롯데백화점 관계자, 영주시에 감사를 드립니다.”
-영주한우의 장점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판촉과정에서의 애로점은
“영주한우는 특히 서울에서 인기가 좋고, 강남구와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관계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도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지금 당장은 역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입니다. 균일한 품질의 영주한우를 계절별로 어려움이 없이 공급받아 판매하기 위해서는 축협이 직접 비육하는 소가 늘여나야 하기에 직영축사확장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설이나 추석에 대량 출하되는 것을 막고, 비수기에도 쉽게 질 좋은 영주쇠고기를 구할 수 있게 되겠지요.”
-판로는 문제가 없는지요.
“영주한우가 최고이기는 하지만 판촉에 밀리는 측면도 있습니다. 우선 저희는 홍보와 판매에 주력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작년에는 이마트 입점을 위한 노력을 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다른 대형유통업체나 식당, 회사 등에 납품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고의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행정당국의 지원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축사의 확충, 증설이나 육가공 공장의 대형화 등 자발적인 노력과 단결된 힘도 중요하겠지요. 그런 조건이 충족되는 수준까지 축협이 주도적으로 노력을 한다면 영주한우가 명실 공히 전국최고의 한우가 되겠지요.”
-영주시의 지원도 필요하겠군요.
“축협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현재 준비 중인 대형마트 입점이나 서울의 핵심요지인 강남구에 영주농축산물 상설판매장을 마련하는 것 등이 절실합니다. 다행히 맹정주 강남구청장님과 김주영 시장님이 동년배이고 경제기획원에 같은 근무하신 행정고시 선후배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최고의 한우를 최상의 매장과 가게에 납품, 판매할 수 있도록 관민이 모두 협력했으면 합니다.”
-많이 파시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전국제일의 영주한우 홍보와 영주농축산물의 생산과 유통, 판매에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출처:영주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