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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문화가 숨쉬는 땅, 부여군 ▷지역 :충남 ▷유형 :산, 사찰, 박물관, 문화재, 공원 ▷일정 :1박 2일 ▷계절 : 봄, 여름, 가을, 겨울 ▷위치 : 충청남도 부여군 ▷주요 포인트 : 능산리고분군, 부소산, 낙화암, 고란사, 백마강, 구드래공원, 정림사지, 국립부여박물관, 궁남지, 무량사 ▷코스 : 경부고속도로 → 논산천안고속도로 서논산 IC → (4번국도) → 능산리 고분군 → 부소산/고란사/낙화암/백마강 → 구드래공원 → 정림사지 → 국립부여박물관 → 궁남지 → 4번국도 → (40번국도) → 무량사 → 서해안고속도로 대천 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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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8만의 중소도시. 도내에서 공주, 서산, 당진, 천안에 이어 다섯번째 크기인 부여에는 과연 어떤 역사와 관광지가 숨어있을까. 우리 역사를 살펴보면 고구려 광개토 대왕의 팽창 정책에 맞서 백제의 중흥을 꾀하던 성왕이 도읍을 사비로 옮기게 되는데 사비가 바로 이곳 부여다. 이후 백제는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되어 부여에서 123년간 국력신장과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치게 된다. 그렇기에 부여에는 백제의 뛰어난 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이다. 백제 문화는 호연한 고구려 문화나 소박한 신라문화와는 달리 귀족적인 고급 문화가 특징으로 부여 곳곳에서 이러한 귀족적인 고대문화를 생생히 살펴 볼 수 있다. 그럼 백제 문화가 찬란히 숨쉬고 있는 부여 땅을 1박 2일 일정으로 돌아보자. |
경부고속도로에서 서논산 IC로 들어서면 4번국도를 만날 수 있다. 4번국도로 들어서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곳이 능산리 고분군이다. |
능산리에서는 백제때의 옛무덤들을 만날 수 있다. 왕릉으로 추정되는 무덤은 총 8기로 1915~1937년까지 일본 학자들에 의해 6호분까지 조사되었으며 7호분부터는 1971년 보수공사 때 발견되었다. 이 무덤들은 고구려, 중국 남조의 문화 요소와 백제 후기 고분 미술의 중심적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매장 방법과 고분의 형태가 제법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유물들은 대부분 도굴되어 별로 남아 있지 않고 두개골 파편, 목관 조각, 금동제 장신구 등 과 무덤 벽과 천장에 사신도와 연꽃무늬, 구름무늬 벽화가 전해지고 있다. 고분군 입구에 백제 고분 모형전시관이 있어 백제시대 고분의 변천과 묘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가족단위 역사 교육장으로 좋다. |
4번국도로 시내로 들어서면 쌍북리북요지가 나오고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 하면 부소산이 나온다. 고란사와 낙화암은 부소산 내에 위치하고 있다. |
부소산성은 사비도성, 즉 부여를 방어하는 핵심 시설으로 서기 538년 웅진에서 천도한 때를 전후하여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발 106m의 야산 위에 있어 부여에 들어서면 가장 처음 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수많은 백제 여인들이 죽음으로 절개를 지킨 낙화암, 백화정, 사자루, 반월루, 궁녀사, 고란사가 함께 있어 발길 닿는 곳 마다 백제의 이야기가 숨어 있는 곳이다. 부소산은 전체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역사의 흔적과 함께 산림욕도 즐길 수 있는 관광의 명소이다. |
나당 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함락될 때 백제의 삼천궁녀가 몸을 날려 절개를 지키는 모습이 꽃이 날리는 것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낙화암은 백마강 기슭 부소산의 기암절벽에 자리한다. 이곳에는 송시열이 글씨로 전하는 낙화암(落花岩)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역사적 사실을 찾아보면 부패한 왕의 전형으로 알려진 의자왕은 사실 총명한 임금이었다고 한다. ‘3천궁녀’라는 이야기도 진시황 아방궁의 ‘3천궁녀’에서 나온 말로 중국에 저항하다 나라를 빼앗긴 국왕의 치세를 비난하고자 한 조선시대의 몇 학자들에 의해서 개작된 내용이라고 전해진다. 계백 장군의 결사대가 5천명이었고, 조선시대의 궁녀가 600여명이었음을 생각해 보면 3천궁녀라는 말은 사실이 아님을 짐작해 볼 수 있다. |
‘고란초’라는 꽃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고란사는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이 즐겨 마신 약수가 유명하다. 백제 왕들을 위한 정자였다고도 전해지기도 하고 낙화암에서 사라져간 삼천궁녀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고려 헌종때 창건된 것으로 추측되기도 한다.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낙화암과 고란초 뿐 아니라 사찰 주변의 기이한 바위 등 볼 거리가 많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고란사 아래 선착장으로 내려가면 고란사 선착장이 있다. 여기에서 유람선을 타면 강 아래 구드래공원까지 운행된다. 백제의 역사를 한 몸에 안고 있는 이 백마강을 타고 내려가면 뛰어난 절경들과 마주할 수 있다. |
구드래는 백마강 기슭의 나루터를 말하는데 이곳에서 백제의 왕이 언덕 위에 올라 부처님을 향해 절을 올리자 그 바위가 저절로 따뜻해 져서 자온대(自溫臺)라 불린 말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국민관광지로 조성된 구드래공원은 조각공원과 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 등이 잘 정비되어 있고, 주변에 맛난 음식점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어 연인 또는 가족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곳이다. |
구드래공원에서 부여군청 쪽으로 향하다가 부여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정림사지로 갈 수 있다. |
정림사지는 사비 천도 즈음에 창건하여 백제 멸망 때까지 번창했던 사찰으로 현재는 사터와 함께 백제 미술의 진수인 정림사지 오층 석탑과 정림사지 석불좌상이 남아있다. 정림사지 오층 석탑의 경우는 소박한 백제미의 상징적 유물로 미륵사지 석탑과 함께 백제 시대를 대표하는 석탑이다. |
정림사지에서 금성산 방면으로 빠져나오면 바로 국립부여박물관이다. |
이곳 부여에서 화려한 문화의 꽃을 피운 백제의 문화 유적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국립부여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은 유래가 깊은데 1929년 부여고적 보존회가 발족되어 첫 박물관으로 발전되었으며 광복 이후 국립박물관 부여분관에서 1975년 국립부여 박물관으로 승격했다. 약 1만 30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청동기 시대부터 사비시대 백제유물과 삼국시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야외전시실에서는 불상과 석탑을 볼 수 있다. 관람료의 경우 학생과 65세 이상은 무료이고 24세까지는 200원 이상은 400원이다. 매년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에 휴관한다. 자녀들과 함께 부여를 방문할 경우 한국 고대 역사와 유물을 한 번에 둘러 볼 수 있어 좋다. 특히, 박물관이 보유한 국보 제 287호인 백제 금동대향로는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유물로 한 번은 보아야할 걸작품이다. |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부여군청방면 4번국도 사잇길로 나오면 동남리로 들어가는 좌회전 길이 보인다. 좌회전 하여 바로 직진하면 궁남지가 나온다. |
백제시대 조원 기술은 삼국 가운데 최고 였다고 전해지는데 그것은 궁남지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궁남지는 당시 백제의 무왕이 왕궁의 남쪽 별궁에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궁성의 남쪽에 못을 파고 20여리나 되는 곳에서 물을 끌어들여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고 못 한가운데에는 중국 전설이 나오는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선산을 모방한 섬을 만들었다.”고 하였다. 이곳에서 의자왕이 궁녀들과 함께 풍류를 즐겼다고도 전해진다. 3만평에 달하는 연못이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세월이 지나 흙으로 메워져 현재는1/3 규모인 1만 3000여평이 되었다. 연못 가운데 신선이 산다는 방장산의 의미를 담은 작은 섬과 정자가 있고 구름다리가 걸려 있으며 못 둘레에 버드나무들이 늘어져 있어 백제인의 귀족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관광지이다. |
궁남지에서 나와 4번 국도를 이용 서천 방면으로 가다가, 구룡에서 40번 국도를 타고 보령 방면으로 진행하다 보면 외산면이 나온다. 무량사는 외산면 만수산 기슭에 위히하고 있다. |
무량사는 신라때 범일 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나 현재의 모습은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왜란 때 완전 소실되어 인조 때 재건되었다. 경내에 보물 185호로 지정된 5층 석탑, 석등, 지방 문화재인 당간지주, 김시습 부도 등이 있고 이 절은 조선시대의 목조 건축술을 엿볼 수 있는 주요한 자료라고 한다. 극락전 내에는 커다란 아미타불이 있고 조선 인조때 그린 석화불화가 있는데 색채와 묘법이 아주 훌륭하다. 이 절은 생육신의 한 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이 세상을 등지고 있다가 죽은 곳이기도 하다. |
[숙박시설]
대명모텔 |
충남부여군 |
041-835-3377 |
호텔프로방스 |
외산면 만수리 |
041-836-9219 |
명성장여관 |
부여읍 구아리 |
041-833-8855 |
부소산장 |
부여읍 관북리 107 |
041-834-7444 |
삼정부여유스호스텔 |
충남부여군 |
041-835-3101~5 | |
[음식점]
고려원 돌쌈밥 |
충남부여군 |
한정식 |
041-835-2833 |
대명식당 |
충남부여군 |
한정식 |
041-835-5297 |
마라도 횟집 |
충남부여군 |
광어회 |
041-836-8811 |
방울네 순두부집 |
충남부여군 |
순두부백반 |
041-833-7772 |
백제가든 |
충남부여군 |
한정식 |
041-836-0306~7 | |
[지역 특산물]
팽이버섯 |
화성버섯영농조합법인 |
041-837-0881 |
콩나물 |
참실콩나물 |
041-832-3237 |
미니 장미 |
녹색나라 |
041-832-4823 |
무 |
규암 농협 |
041-835-0180 |
들깻잎 |
남면 농협 |
041-832-6371 | |
[축제/행사]
금공리 산신제 |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흘에 |
금공리산신제 보존회 |
041-834-0421 |
은산별신제 |
매년 음력 정월(6일간)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
041-830-2541 |
충화팔충제 |
매년 10월초 |
부여군 충화면번영회 |
041-834-9500 |
유왕산 추모제 |
매년 음력8.16~8.17 |
유왕산추모제 추진위원회 |
041-834-3280 |
임천충혼제 |
매년 4월말 |
부여군 임천면번영회 |
041-833-2045 | |
[문의처]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
041-830-2541 |
무량사 매표소 |
041-836-5182 |
국립부여박물관 |
041-834-67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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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낙화암에 삼천궁여 흔적보러 가봐야겠능걸...볼거리가 제법 많네여~~
작다는 이 나라안을 언제쯤이나 돌아볼수 있을까요.....^^
부여인 여인두 가 본지가 까마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