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내가.. 있는 주식은 모조리 팔아치우고.. 은행빛은 모두 갚아버리고..얼마를 기다리던 매도에 치중하시오...(풋옵션매수는 안됨) 한다면...미친놈일까?? 내가 미친 소리를 하는 이유는 이러하다.
1929년 미국은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맞이하게 된다.. 그것은 자동차산업의 태동이었다. 당시 유명한 경제학자들은 모두 향후 50년간 미국의 호황은 기정사실로 이야기 했다.. 지금 경제학교과서에 많은 업적을 남긴 Irving Fisher또한 그 선두주자였다.. 그러나.. FRB(연방준비은행)는 이때부터 이자율을 올리기 시작한다. 미국의 이자율은 FRB가 책정하는 정책금리가 금리지표가 된다. 1932년 6%까지 올린 금리는 시중의 통화량을 (정확한 통계를 알수는 없다) 30%가량 감소시킨다. 이미 5%의 통화량감소에도 디플레이션은 가동중이었다.. 이러한 금리인상과 디플레이션(통화량은 늘 대중이 알아서는 안되는 지표이다)은 미국경제를 산출량 감소와 실업의 악순환으로 몰고 갔다.. 결국 이 여파는 세계대공황으로 이어졌고.. 전세계는 가치의 대이동과 함께 부의 재편성이 이루어 졌다..
1990년대..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바탕으로 하는 냉전의 시대는 공산주의의 현실적응력 실패로 막을 내린다.. 무엇인가 새로운 세계질서를 확립해야할 필요가 생겼다.. 이른바 new world order이다. 첫번째 시도가.. 이미 준비해왔던 남미국가들의 연쇄부도를 유발하는 것이다.. 대성공.. 남미국가들은 도미노놀이처럼 모라토리움에 빠져들어간다.. 남북아메리카는 정리끝..(NAFTA를 통해 이미 북미는 정리 끝)
아시아로 눈길을 돌렸다..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아시아의 국가들은 방법을 달리해야 했다.. 그 1차적 실험대상이 태국이었다.. 이미 일본은 1993년 이후 불황의 늪에 빠져 있었다. 경제대국 일본이 먼저 된서리를 맞은것은 1997년 부터 시도할 아시아 길들이기에.. 혹시라도 뒷통수를 치게될지 몰라 기선을 제압한것이다. 태국은 당시 고정환율제를 시행하고 있었다.. 조지소로스의 집요한 공격으로 바트화는 30%절하되는 수모를 겪으며 국가파산직전에 이른다. 이때 소로스가 챙긴 수익은 30억불 가량된다.(물론 한국의 쪼다 대기업들도 한몫한다..SK..한화..등등) 시작일뿐이다.. 이후 줄줄이로...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홍콩(실제 타겟은 중국), 필리핀을 돌아 한국으로.. 한국의 IMF구제금융을 부추긴것은 일본의 단기차입금 상환압력이다.. 돈 몇푼 얻어 쓰고 우리는 안방을 내준다...(경제가정교사로 IMF를 임명하기 떄문)
잠깐 당시의 환율과 이자율을 보면.. 1달러에 1800원을 육박하며,,이자율은 장기금리가 40%에 육박한다.. 더 소름끼치는 일은 대한민국은 1997년 IMF구제금융이전(정확히 1995년)부터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 1997년 이후의 주가하락은 하락의 오버슈팅정도로 인식하면 된다..
한국은 new order에 완전 편입되는 세계화에 성공(?*100)한다..
기분 좋은가..? 세계화를 통해 OECD에 가입되는 행운을 누려서??
이때부터 우리는 그 귀한 금을 장농에서 꺼내 똥값에 내다파는 빙신짓을 한다.. 그때 금값만 똥값이 아니라 환율이 보여주듯 한국돈의 가치도 똥값이다.. 금값과 환율을 고려하면 금한돈에 한 3만원 받았나 모르겠다.. 달러로는 한 17불 될까? 지금 금값 ..한창때는 8만원 까지 갔다.. 환율은 940원대.... 계산하기 징그러우니까 대충 달러로 100불에 육박한다.. 이 무슨 빙신짓.. 다섯 따불이다....에잉..
주식시장 한번 보자.. 작년말부터 지금까지 외인들 매도해서 지들나라로 가져간돈이 120억불정도 된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의 외인지분율은 40%를 유지한다.. 40%넘으니까 아직은 일본보다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그정도는 적립식펀드들어오는걸로 충분히 커버되니 걱정없다고??? 하물며 국민들한테 삥친 국민연금은 이제 10분의 1도 집행이 안된 상태니 다팔아도 문제없다고?? 에이...빙신들.. 1997년이후 자본 자유화로 몰려들어왔던 돈하고 잘 계산해보면 속을 알수있다..
난 계산을 별로 안좋아하니까 대충대충만 계산해보자.. 외인들 우리나라 투자 시작할 때..(1998년 이후) 환율은 1달러에 1800원 수준.. 그때 주식은 똥 값.. 대략 100억불 투자 했다 치자.. 그럼우리나라돈으로 18조다.. 그럼 대충 우리주식중 알짜배기 50%먹을수 있다.. 현재 비리비리한 주식빼고 잘나간 주식.. 그때 당시에 비교하면 최소 10배이상 올랐다.. 그럼 180조다.. 180조의 10분의 일만 내다팔면..지분율은 45%로 떨어진다.. 그런데.. 환율 1불에 900원대다.. 그럼 10%판 18조는 대충 200억불조금 안된다.. 원금의 두배가까운 돈을 가져간거다..
무엇을 한국에 남겼는가?? 지분율 45%는 건전하게 남아있다...(우리돈으로 162조..대충 170억불 정도)
FRB는 올해 20년 독재의 앨런그린스펀을 쉬게하고 희생양 밴 버냉키를 고용했다.. 그린스펀이 17연속 이자율상승으로 5.25%까지 끌어올린 이자율을 마감할 역할을 주면서.. 이제 남은건.....다시 디플레이션을 유도하는 것이다.. 에이...지들도 손핸데...? 천만의 말씀.. 중요한것은 신세계의 지분율이다.. 45%는 나갔던 돈중의 절반만 되돌아오면 80%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무엇을 해야할까?? 철없는 경제학자의 허무맹랑인가??
아니다.. 솔솔 냄새가 난다.... 최소한 판주식을 모두(반 갖고는 안된다)다시 사지 않는 한.. 내가 세우는 시나리오는 현실이 되버릴것만 같다... 그런데 답답한건 그게 언제부터 시작될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옵션으로는 안된다..(만기가 몇번이나 지나야 될지 정말 모르니까)
FRB의 상승포가 언제 가동되는지를 유심히 지켜볼 일이다. 내생각으론 유가 재상승과 맞물려 시작할테지만.. 유의해야할 것이다..FRB, IMF, World Bank, IBRD,등등 우리가 아는 막강한 금력의 소유자는 미국의 행정부가 아니라는 것을.. 미국정부도 이들에게서 돈(이것도 사실 지들 사설은행인 Bank of US, 혹은 The First Bank of America에서 찍은)을 빌려쓰는 빚쟁이에 지나지 앉는다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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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이 어려운 글을 왜 올려서 나의 머리가 복잡하게 하는 것일까![?](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