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이산 강원도 정선군 낙동2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971미터의 웅장한 산이다. 일명 수양산아라고 하며, 충의의 대명사인 백이숙제의 이름을 딴 산이다.
옛날 천지가 창조되고 다시 아주 오랜 억겁을 지나 세상에 홍수가 나서 모두가 물에 잠기고 오직 이 산의 꼭대기만이 감투만큼만 물위에 솟아 있다하여 이 산의 상봉을 "감투봉"또는 "감태봉"이라고 한다. 또 홍수 뒤에 이 산에 가보니 뱃조각이 걸려 있었다고 한다. 배가 산에 걸렸다고 하여 처음에는 "배이산"아라 불렀고 그뒤 이 배이산이 와전되어 백이산이 되었다. 또 이산은 고려의 7현들이 고사리를 캐먹으며 한을 달랜 산으로 정선아리랑이 발생된 산으로도 유명하다. 마을에서는 백이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백이산 등산로를 개설하고 매년 5월 백이산 산나물 축제를 마을 자체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경기도 산악회, 횡성산악회, 신동아산악회 등 많은 등산객이 찿고 있다.
♣ 강원 정선에 위치한 백이산 ( 972m)은 증산에서 출발하는 정선선이 별어곡역을 지난 다음 역인 선평역 서쪽에 병풍을 드른 듯 솟은 산이다.
백이산의 모산은 일단 두위봉(1,466m)으로 보면 된다. 두위봉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은 자미원 수리재에서 살짝 가라앉았다가 죽렴산(1,059m)을 들어 올리고는 마치치에 이르러 서쪽 동강 방면 곰봉(1,015m)으로 주능선의 방향을 튼다. 이때에 북동쪽으로 또 가지를 쳐 달아나는 능선이 동남천에 막혀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솟은 산이 백이산이다.
백이산은 거칠현동과 인접하고 있다. 칠현은 고려가 망하자 마지막 임금을 모셨던 충신들 중에서 망국의 한을 품고 두문동으로 피신했다가 두문동보다 더 깊숙하고 은밀한 백이산 아래로 숨어 들어온 7명의 충신을 말한다.그래서 거칠현동이라는 지명이 생겼으며, 7명의 충신이 고사리를 뜯던 장소가 바로 백이산이었다고 기록은 전한다.
1코스 ▶ 백이산은 선평역에서 북릉이 남서쪽으로 올려다 보인다. 선평역을 빠져나와 계단을 내려서서 남쪽 마을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약 150m 거리에 이르면 선로보수반 창고 건물이 나타난다. 이 건물 앞에서 오른쪽으로 철길을 건너면 백이산 북릉 왼쪽 경사진 곳에 일궈진 200여 평의 옥수수밭이 니타난다.
옥수수밭을 건너가면 낙엽송숲 아래에 닿는다. 낙엽송숲 속에서 오른쪽 건천 협곡으로 발길을 옮겨 6~7분 가량 올라가면 절벽 아래로 잡목과 덩굴이 뒤엉켜 더 오를 수 없는 장소가 나타난다.여기서 왼쪽 사면으로 10분 가량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제대로 된 능선길을 밟는다.
가파른 능선길은 제법 뚜렷하다. 능선길 주변에는 유난히 고사리와 각종 산나물이 많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도 많아 가을정취 물씬한 능선을 타고 15분 가량 오르면 평지를 이룬 숯가마터가 나타난다. 숯가마터부터 다시 급경사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10분 거리에 이르면 비 피하기에 그만인 천장바위가 나타난다. 넓적한 자연석이 2m 가량 튀어나와 지붕을 이룬 아래로 1평 넓이 공터가 있는 천혜의 휴식장소다. 여기서 북쪽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선평역과 낙동리 풍광을 즐긴 다음, 35분 가량 더 오르면 절벽이 가로막는다. 절벽 아래는 평지를 이뤄 역시 쉬어 가기 좋다.
능선길 오른쪽으로 몸통 하나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수직굴이 있다 깊이2m 안에 가로 세로 2m 넓이의 공간이 마련돼 있고, 바닥에는 구들같은 평석이 깔려 있었다. 산길은 절벽을 왼쪽으로 끼고 급경사로 이어진다. 급경사 바위를 올라서면 왼쪽 아래로 단애를 이룬 절벽 상단부를 횡단한다. 횡단길은 폭이 좁고 경사도 급해서 상당히 위험하다. 왼쪽 발을 잘못 옮겼다가는 큰일 날 수도 있다. 횡단길을 조심스레 통과한 다음, 오른쪽 급사면을 오르면 남쪽으로 꺾이는 주능선길을 밟는다. 여기서부터는 순탄하다. 20분 거리에 안부를 지나 오른쪽 사면으로 휘도는 산길을 타고 20분 더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 동쪽은 수십길 절벽으로,아래로 거칠현동 앞을 지나는 정선선 철길과 429번 지방도로가 아찔하게 내려다보이고, 맞은편으로 서운산(903m)이 병풍을 두른 듯 펼쳐진다.
서운산에서 오른쪽으로 민둥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남으로는 소사나무 군락지 뒤로 별어곡으로 패어져나간 협곡과 멀리의 두위봉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정상에는 길이 4~5m에 높이 1m 가량되는 오래 된 축대가 있다. 축대위로 올라서면 서쪽 광덕리 계곡 건너로 닭이봉이 마주보이고, 북서쪽으로는 만지산 아래 가수리로 s자 굽이를 이루며 흘러오는 동강과 동강으로 흘러드는 동남천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하산은 북릉으로 15분 거리인 사거리 안부에서 서쪽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가장 쉽다. 이 계곡길은 양지 마을로 내려서는 길이다. 곰취와 더덕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계곡을 따라 1시간 20분 가량 빠져나오면 동남천을 건너는 잠수교에 닿는다. 잠수교에서부터 선평역까지는 도보로 30분 걸린다.
2코스 ▶ 선평역 - 북릉 - 정상 - 잠수교(남동천) 코스 산행은 선평역 앞이 시발점이다. 역 앞에서 왼쪽 농로를 약 150m 감변 작은 선로보수반 건물이 있다. 이 건물 앞에서 오른쪽으로 철길을 건너 200여 평 넓이 밭을 지나면 백이산 북릉으로 오르게 된다. 밭을 지나면 곧이어 낙엽송숲 아래로 난 길로 들어선다. 이 길로 6~7분 올라가면 절벽 아래에 닿는다. 여기에서 왼쪽 사면으로 10분 올라가면 북릉 능선길에 닿는다.
북릉길은 유난히 단풍이 많은 곳. 단풍을 구경하며 15분 거리에 이르면 숯가마터가 나타난다. 숯가마터를 뒤로하고 10분 더 오르면 천장바위 아래에 닿는다. 넓적한 바위가 2m 가량 튀어나온 천장바위를 지나 35분 거리에 이르면 절벽이 가로막는다.
산길을 절벽을 왼쪽으로 끼고 급경사지대로 이어진다. 급경사 바위를 올라서면 왼쪽 아래로 단애를 이룬 절벽 상단부를 횡단한다. 횡단길은 폭이 좁아 위험한 편이다. 횡단길을 조심스레 통과하면 다시 능선길로 들어선다. 여기에서부터 평탄한 능선길로 20분 오른 다음, 안부를 지나 오른쪽 사면으로 휘도는 길을 따라 20분 더 오르면 백이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폭 5m에 높이 1m 가량 되는 오래 된 축대가 있다. 정상 동쪽 아래는 수십 길 절벽이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동쪽 아래로는 낙동리 거칠현동 앞을 지나는 정선선 철길과 59번 국도가 아찔하게 내려다보이고, 맞은편으로는 지억산 북서릉이 마주보인다. 지억산에서 오른쪽으로는 민둥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남으로는 별어곡으로 패어져 나간 협곡 위로 이 산의 모산인 두위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서쪽 광덕리 계곡 건너로는 닭이봉이 마주보이고, 북서쪽으로는 만지산이 마주 보인다. 만지산 아래로는 S자로 굽이를 이루며 가수리로 흘러가는 동남천이 아름답게 내려다보인다.
하산은 다시 북릉으로 15분 내려온 사거리 안부에서 서쪽 양지 마을 방면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가장 쉽다.
사거리 안부에서 서쪽 계곡으로 1시간30분 내려서면 동남천을 건너는 잠수교에 닿는다. 잠수교를 건너 동남천을 거슬러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30분 나오면 낙동리 경로당 앞이다. 낙동리 경로당에서 서쪽 다리 건너가 선평역이다.
낙동리 선평역을 기점으로 북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북릉 사거리 - 양지마을 방면 계곡 - 잠수교를 경유해 낙동리 경로당 앞으로 나오는 산행거리는 약 8km로,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 선평역 기점 - 낙엽송숲 - 천정바위 - 수직동굴 - 사거리 안부 경유 - 정상 - 다시 사거리 안부 - 서쪽계곡 - 양지마을 경유 선평역 ( 약 8km, 6시간 소요) ○ 낙동리 선평역- 북릉 - 정상 - 북릉 사거리 - 양지마을 방면 계곡 - 잠수교 경유 - 낙동리 경로당 ( 약 8km, 5시간)
백이산(972m) 두위봉(1,466m)에서 뻗어나온 능선이 죽령산(1,059m)을 거쳐 곰봉(1,105m)에 이르고, 곰봉에서 북동쪽으로 난 능선이 동남천에 막혀 솟아 오른 산이다. 옛날에 큰 홍수가 나서 천지가 물에 잠겼는데, 산의 꼭대기가 감투만큼 물 위로 보였다고 해서 감투봉이라고도 부릅니다.. 백이산이라는 명칭은 홍수가 났을 때 산 위에 배가 걸려 있었다고 해서 배이산이라고 불렀다가, 와전되어 백이산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그리고 고려충신 칠현들이 고사리를 캐먹으며 충절을 지킨 산이기도 하다. 산행은 선평역에서 시작하기도 하고 개미들마을에서 시작하기도 합니다. 선평역에서 남쪽 마을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면 선로보수반 창고가 있고 오른쪽으로 철길을 건너 낙엽송 숲을 지납니다.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오르면 천장바위가 나옵니다. 바위는 2m 정도의 넓은 자연석이 지붕처럼 앞으로 튀어나와 그 아래로 공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능선을 오르면 몸통 하나가 겨우 들어갈 만한 크기의 수직동굴이 있습니다. 굴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험한 편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정상에서는 맞은 편의 서운산(903m)과 멀리 두위봉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북서쪽으로는 동강과 동남천이 유유히 흐르는 아름다운 경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산은 정상에서 북릉을 따라가다 사거리 안부에서 서쪽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가장 편합니다. 이 길로 하산하면 개미들마을을 거쳐 선평역으로 갑니다. 산행거리는 약 8㎞ 거리로, 6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고려의 망국한 담긴 정선아리랑 발상지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구름이 막 모여든다
명사십리가 아니라며는 해당화는 왜피며 모춘삼울이 아니라며는 두견새는 왜울어”
31가구 128명의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운둔의 마을 정선군 남면 낙동2리로 가는길은 지장천을 따라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핀 이름모를 봄꽃들로 가득했다.
황토내음이 물씬 풍기는 백이산 산비탈 자락에서는 농부들이 소를 휘휘 몰며 밭고랑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낙동리는 옛부터 정선아리랑의 발상지로 유명하다. 고려 충신 칠현의 충절이 남아 있는 고장이다. 고려 공민왕때 문과에 급제, 한림학사 집현전 대제학을 역임한 전오륜(全五倫)은 고려가 망하자 김중한(金仲漢), 고천우(高天佑), 이수생(李遂生), 신안(申晏), 변귀수(邊貴遂), 김위(金瑋) 등과 함께 정선 백이산으로 피신했다. 그들은 충절을 지키며 고려의 부흥을 고대했다. 그러나 한 번 바뀐 역사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덧없는 세월을 보내며 망국한을 곱씹었다. 정선 낙동리 거칠현동 백이산은 점차 송도와 멀어져 갔지만 망국한을 담은 구슬픈 가락은 정선 산골 마을로 퍼져 나갔다. 이들의 고사리 캐는 구슬픈 노래 소리는 마을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번져나가 정선아리랑 가락으로 대대로 이어져 오고 있다. 지장천의 맑은 물을 따라 가며 백이산 자락에 터를 잡은 낙동2리는 충신들의 은둔지 답게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높이가 100여m는 됨직한 기암괴석이 하천을 따라 군락을 이루며 솟아 오른채 외지인들을 반갑게 맞는다. 낙동리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관광지 백이산은 해발 971m로 일명 수양산으로도 불리고 있다. 백이산은 두위봉(1,466m)에서 뻗어나온 능선이 죽령산(1,059m)을 거쳐 곰봉(1,105m)에 이르고 곰봉에서 북동쪽으로 난 능선이 동남천에 막혀 솟아 오른 산이다. 옛날에 큰 홍수가 나서 천지가 물에 잠겼는데 산의 꼭대기가 감투만큼 물 위로 보였다고 해서 감투봉이라고도 부른다. 홍수가 났을 때 산 위에 배가 걸려 있었다고 해서 배이산이라고 불렀다가 와전되어 백이산이 되었다는 `노아의 방주'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낙동2리 마을 앞에 우뚝 솟은 '천마산'도 마을의 자랑. 산세가 마치 하늘로 오르는 용마의 기상을 닮아 많은 전설을 품고 있다. 또 일사병을 고친다는 관음굴과 청정계곡인 문두계곡, 전설을 간직한 학바위 등이 있다. 낙동2리는 부지런한 개미들 마을로 유명하다. 조선시대 광해군 말기에 한림학자 신일민(辛逸民)은 관직을 사임하고 낙동리에 은거하던 중 나무 그늘에 개미가 모여들어 이곳저곳 어디에도 앉을 수 없게되자 `개미들 판'이라 한 것이 지금까지 '개미들 마을'로 불러지고 있다. 낙동2리는 남에서 북으로 흘러온 동남천이 동에서 서로 꺾여 굽이굽이 휘돌아 흐르면서 물길 양쪽으로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고 양전옥토(良田沃土)가 많아 농산물의 질이 으뜸이다.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마을 인터넷을 개설 황기 더덕 고추 배추 등 청정 농산물을 도시민들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마을 자체기금 2,000여만원을 확보, 개미들 마을 새농촌영농법인을 설립, 테마농촌 건설 등 부농꿈을 설계하고 있다. 특히 고려 충신 칠현의 충절을 관광상품화하는 방안으로 백이산 산나물축제를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제2회 백이산 산나물 축제가 500여명의 도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관광객들은 산 높고 골 깊은 백이산 일대에서 고사리, 두릅, 취나물 등 봄나물을 채취한데 이어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빚은 전통술도 맛 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낙동2리는 관광소득 증대를 위해 다음주 1억원을 들여 향토민박집을 착공, 오는 7월께 완공할 계획이다. 관광농촌 체험 전통 테마마을을 만들겠다는 것이 마을 주민들의 소박한 꿈이다. 백이산에는 등산로도 조성했으며 관광객들을 위해 옛 농기구 등을 전시해 놓은 농경박물관도 만들어 놓았다. 천안 쌍용아파트 부녀회, 은행나무 산악회 등 도농 자매결연도 적극 추진 하고 있다. 특히 4년전 주민들이 직접 만든 농악패는 뛰어난 연주솜씨로 인해 벌써부터 남면의 자랑거리이다. 빼어난 절경과 순박한 인심이 어우러진 낙동2리 주민들은 오늘도 친환경 농업을 위한 소박한 꿈을 키우고 있다. 부농이 가져다 주는 안락함을 기대하기 보다는 열심히 일한 만큼 좋은 결실이 올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물길을 따라 휘휘 돌며 낙동2리를 나오는 길가에는 부락의 유래처럼 먹이를 찾아 나선 개미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불과 4년전만 해도 잊혀진 은둔의 마을이었던 낙동2리는 주민들의 흘린 땀방울로 인해 정선의 대표적인 청정 테마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미들판에서는 오늘도 작은 기적이 연출되고 있었다.
청량리역에서 증산역까지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하고 증산역에서 정선선 통일호 열차를 이용하여 선평역에 하차한다. 정선선은 증산역에서 구절리역까지 운행되며, 총 45.9㎞의 구간을 하루에 3번 운행한다. 숙박은 개미들마을 숙박 시설을 이용한다. 청량리역~증산역 새마을호 13,300원(주말 14,600원). 무궁화호 9,100원(주말 10,000원).약 3시간 30분 소요. 토.일요일에만 전남 광주역(21:10발. 제천역 02:06착)과 대전역(08:37발. 제천역 10:55착)에서 태백선 열차 운행. 증산역에서 하차. 요금 광주~증산 18,900원, 대전~증산 10,200원, 제천 ~증산 4,100원.
숙박은 증산역 앞 은하수여관, 현대여관 등 이용. 숙박료 1실 25,000원. 식사는 증산역 대합실 바로 앞에 있는 경북식당의 해장국(3,000원), 김치찌개(3,000원), 된장찌개(3,000원)나, 증산역사를 나와 오른쪽 길로 5분 거리에 있는 증산갈비의 돼지갈비(1인분 300g 5,000원), 소등심(250g 11,000원),뚝배기 된장찌개(갈비와 소등심 매식 손님에게 무료) 등이 인기 있다.
♣ 반론산 (半論山 1068m) 고양산 (高陽山 1151m) 반론산(1068)은 고양산에서 북쪽 여량 방면으로 뻗은 능선상 최고봉으로 고양산과는 약 4km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산이다. 고양산(1151m)은 강원도 정선군에서도 가장 오지 마을이라 할 수 있는 임계면 고양리에 위치한 산이다.
이 두 산의 주체는 베낭족의 낙원이라 불리던 골지천(骨只川)이 된다. 즉 골지천에서도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구미동, 어전동, 성북동, 봉정리 등이 이 두 산을 감싸면서 휘돌고 있다. 고양산은 단풍과 억새풀 관광으로 적합한 곳이다.
고양산을 오르려면 양어장터가 있는 적목동 농가에서 좌측 수레길로 접어 들어야 한다. 수레길을 5분여 진행하면 우측으로 밭떼기가 나타난다. 여기서 수레길을 버리고 밭떼기를 가로지르면 벌목이 되어 있는 한 능선으로 올라붙게 되는데 고양산의 동쪽 지능선에 해당되는 능선이다.
약 15분 후 벌목지대를 통과하면 산길은 호젓한 숲길로 바뀐다. 그 숲길은 그대로 고양산을 향할 것 같으나 얼마 후 좌측의 사면을 따라 진행되고 있다. 즉 고양산 남동쪽 사면을 따라 배재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 사면길은 배재에서 발달한 적목동 계곡 상단부를 가로지르고 난 뒤, 배재 북쪽 지능선까지 한바퀴 휘돌고서야 비로서 주능선인 배재에 오르게끔 되어 있다. 벌목지대가 끝난 지점에서부터 약 40분 정도 소요. 배재에 오르면 능선 너머 정성군 동면 일대의 오지마을이 속속히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남동쪽 멀리 문래산(1082)을 향한 긴 능선길이 희미하게나마 이어지고 있다.
배재를 뒤로 하고 북서쪽 능선길로 접어들면 이제 바로 고양산이 바로 지척이다. 그러나 경사도가 급하기 때문에 한바탕의 땀을 쏟아내야만 하는 곳이기도 하다. 약 20분 오르면 수십길 억새지대가 고양산의 색다른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곳은 억새 분위기도 좋지만 동남쪽 방향의 전망이 하도 좋은 지점이다. 문래산(1082)으로 이어진 산줄기와 문래산에서 남쪽으로 각희산(1083)으로 이어진 산줄기가 마음껏 그 장대함을 뽐내면서 한번 찾아 오라고 유혹을 하고 있다.
또한 그 산줄기 뒤로 두타산(1353m)-청옥산(1404m)-고적대(1354m)로 이어지는 백두 대간 줄기도 아련하게 시야에 들어 오기도 한다.
억새밭을 뒤로 하면 역시 급경사 오름길로 간간히 바위지대도 나타난다. 그렇게 15~6분 오르면 드디어 임계 22번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고양산 정상이다.
산정에는 묘가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정상에 도착하면 이제까지 전망을 할 수 없었던 고양산 북쪽 일대가 새로운 전망으로 나타난다. 반론산이 우뚝 보이고 반론산 좌측으로는 상정바위산(1006m)도 아담하다. 그 뒤로는 정선군의 대표적인 산줄기라 할 수 있는 상원산(1421m)줄기와 가리왕산(1561m)줄기도 대단한 위력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듯 하다.
▶ 반론산은 여량리 곰말을 들머리로 한다. 이 코스는 인적이 드물어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곰말 입구에 들어서서 세 번째 농가를 지나 몰을 건너며 길이 좁아진다. 조금후 합수점의 상수원 탱크를 지나면 성황당에 이른다. 성황당을 지나 물길을 건너 30분쯤 가면 절골과 복호골의 갈림길이다. 두 길은 주릉에서 다시 만난다.
(절골코스) 먼저 절골 코스는 입구에 분홍색 표지기가 매달려 있다. 왼쪽 계곡으로 들어서면 묘가 있고, 낙엽이 발목을 덮는 계곡 오른쪽으로 5분쯤 나아가다 계류를 만난다. 희미한 길을 5분정도 가다가 계류를 다시 건너면 서서히 경사가 급해진다. 갈림길에서 30분쯤이면 한 숨 돌릴 수 있는 묘 앞이다. 묘에서 곧바로 지릉을 따르면 35분쯤후 촛대처럼 생긴 삼경바위를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서쪽 사면으로 500미터쯤 가면 산호 동굴이 있다. 절골 코스는 수원지 탱크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복호골 코스보다 2-30분정도 빠르지만 삼경바위에서 산호동굴을 보고 다시 올라와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다.
산호동굴은 20미터 이상되는 수직동굴이니 출입을 삼간다. 그대로 올라서면 25분쯤에 1030봉이 이어진 주릉 안부에 도착한다. 곰말 입구에서 1시간 50분 정도 걸린다. 복호골 코스는 갈림길에서 그대로 직진한다. 5분정도 가면 조그만 와폭 옆에 심마니 기도터가 있다. 특별한 등산로가 없이 물길과 바윗길이 이어진다.
(복호골 코스) 복호골은 석회암반이므로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었다 솟아나기를 반복한다. 건천을 30분 정도 오르면 실날같은 물줄기가 떨어지는 복호폭포가 길을 막는다.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있고 왼쪽으로 올라서면 동굴이 있다. 바위에 나무를 걸쳐놓은 허공다리를 건너 오르면 폭포위다. 이곳에서 계곡을 버리고 능선으로 붙는다. 급사면을 오르면서 오른쪽을 내려다보면 1030봉에서부터 떨어지는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1030봉에서 뻗은 지릉을 타고 된비알을 올라가면 여량 산호동굴 앞에 다다른다. 입구는 나무와 철조망으로 막았는데 길이 3.7 km에 폭 60미터의 이 동굴 입구 왼쪽 사면으로 더나가면 높이 3미터의 삼경바위가 있다. 절골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 주릉을 오른다. 안부에서 왼쪽(동쪽)능선으로 봉을 하나 넘어 만리화 군락을 지나 20분쯤 가면 반론산 정상이다.
정상 북쪽 사면에는 1985년에 지정된 천연림보호구역이 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최고 오래되었다는 높이 4.96m 둘레 1.08m,의 180년 정도 된 천연기념물 348호 철쭉나무가 있다.
하산은 서북쪽 녹고마니 마을로 한다. 정상에서 서쪽 능선으로 20분쯤 가면 1030봉 앞이다. 왼쪽으로 돌아나갈 수 있으나 암봉위의 길이 더 좋다. 회양목군락을 이룬 날카로운 능선을 지나 내려서면 다시 암봉이다. 왼쪽으로 돌아 올라서면 다시 능선에 닿는다. 봉우리를 또 하나 넘어 능선을 따라 45분쯤 가면 절골 안부에 이른다. 안부에서 15분쯤 가면 옹달샘이 나온다. 여기서 내려가면 산행의 끝지점인 녹고마니마을에 이른다.
정족산 주위엔 취나물,고사리
하산지점엔 머위잎 지천에 깔렸습니다...이번주 안에 가도 많을거여요..
두릅
두릅 많은 곳 지천이 두릅
산나물은 자연 그대로의 오염되지 않은 먹거리이므로 오늘날 웰빙시대에 더 없이 좋은 음식이다. 산나물에는 참취, 곰취, 취나물, 미역취, 엄나무순처럼 잎이 난 순을 먹는 것과 도라지, 더덕, 잔대 처럼 뿌리를 먹는 것과 달래, 고들빼기, 냉이처럼 잎과 뿌리를 동시에 먹는 것과 그리고 당귀, 머루, 다래 처럼 열매를 먹는 것이 있다.
고사리
산과 들에는 봄나물이외 독초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없이 함부로 식물의 잎이나 줄기를 먹지 않아야 한다. 역겨운 냄새가 나며, 꽃잎에 반점이 있거나 번뜩이는 광택이 있고, 짙은 빛깔의 즙액이 나오면 독초일 가능성이 크다.
[봄나물 많은 곳]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의 모든 산과 들에서 봄나물을 볼 수 있다.
수도권에서 봄나물이 많이 자라는 곳은 인천의 강화도 마니산과 경기도의 양평군 용문산, 양주시 불국산, 포천시 광덕산ㆍ백운산, 가평군의 명지산 등이다.
강원도 치악산의 깊고 푸르른 계곡에는 자연의 정기를 머금은 곰취, 더덕, 두릅, 다래순 등 각종 산나물이 많이 자라고 있다.
또한, 강원도 인제군 미산계곡 내린천, 광덕산, 점봉산(곰배령), 화천군의 토고미마을, 홍천군의 공작산, 평창군의 계방산 등지에서도 봄나물을 많이 볼 수 있다. 이외, 충청북도에서는 제천시 월악산 송계계곡에서, 경상남도에서는 합천군 가야산에서 봄나물이 많이 자라고 있다
영월 덕가산 이산은 더덕이 지천이다.
속리산 묘봉 일대는 단풍취 비비추 우산나물 취나물이 많다.
누가 산삼을 캐었군요(산삼을 캐고 표시해놓은 곳)
가리왕산 산나물 수십종 풍부한 곳
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정선의 진산인 가리왕산은 산이 높고 웅장하다. 능선이 끝없이 펼쳐진 초원지대로 육중하고 당당하며 자작나무와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5월 하순께에는 산기슭 곳곳에 취나물, 두릅 등 수십 종의 산나물이 돋아나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가리왕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며 등산로의 경사도가 완만하다. 산 능선에는 고산식물인 주목, 잣나무, 단풍나무등 각종 수목이 울창하다. 가리왕산은 벨패재(일명 벽파령), 성마령, 마전령등 수많은 고개로 이루어져 있고, 갈왕산이라고도 불리우며 유명한 정선아리랑의 고장이기도 하다.
가리왕산에는 8개의 명승이 있다. 맑은 날 동해가 보인다는 가리왕산 상봉의 망운대, 백발암, 장자탄, 용굴계곡, 비룡종유굴 등이 그것이다.
이 중 제1경인 망운대가 으뜸이다. 상봉 망운대에 서면 오대산, 두타산, 태백산, 소백산, 치악산 등의 명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정상부근에는 주목나무와 천연 활엽수가 숲을 이루고 있다.
숙암 방면 입구는 약 4㎞ 구간에 철쭉이 밀집 자생하고 있고, 북쪽 기슭으로 흐르는 장전계곡과 남쪽으로 굽이치는 회동계곡이 있다.
깎아지른 암벽과 기암괴석, 울창한 수풀, 맑고 시원할 계류가 어우러진 회동계곡 입구에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 계곡이 절경이고 골짜기를 가로질러 놓인 3개의 구름다리가 운치가 있다.
[산행길잡이] 산행기점은 장구목이골이다. 계곡으로 들어서 산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산목련, 산벚나무, 만병초, 주목 등이 심심찮게 나타나고 푸른 이끼를 머금은 담과 폭포가 비경을 이룬다.
약 1시간 정도 오르면 물줄기가 끊기면서 갈림길이 나온다. 수통에 물을 담고 5m 정도를 더 가서 왼쪽 숲길로 든다. 급경사길을 오르면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가로질러 「천연보호림」 표지판이 있는 계곡으로 들어선다. 자작나무 군락지를 지나 주능선에 닿으면 오른쪽으로 10분 거리에 정상이 있다.높이 1.5m쯤 되는 돌탑 3개가 10m 간격으로 세워져 있는 정상은 시야가 탁트여 황홀하고 장쾌하기 그지없다. 계방산과 오대산이 하늘과 맞닿아 보이고 발왕산, 노추산 등의 줄기가 물밀 듯이 다가온다. 청옥산과 두타산, 소백산도 멀리 이어진다.
하산할 때는 동남쪽 능선을 따라 중봉까지 간다. 주능선 곳곳에는 아름드리 자작나무가 은빛을 발하며 서있고, 등산로 옆으로는 갖가지 산나물이 지천으로 깔려 있다. 중봉에서는 왼쪽 하산길을 택한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임도를 지나면 오솔길. 솔가리가 수북이 쌓여 있어 마치 카펫을 밟는 듯한 느낌이다, 수량이 풍부한 성황골로 접어들면 곳곳에 폭포와 소와 담이 끝없이 이어져 있다.
첫댓글 강원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경상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지리산으로 두루두루 다니며 산나물을 캐고 뜯었더니![~](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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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신만신 다리도아프고 현문님 덕분에 구경한번 잘했수
헐 대단하셨습니다 좋은글 그림 넘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