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순, 심미선양 사망사건에 대한 방송문화예술인 선언 기자회견이 6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미국대사관 옆 케이티 빌딩 앞에서 열린다.
이날 회견에는 방송인 김미화·전유성씨, 가수 이현우·권진원씨, 영화배우 권해효씨, 영화감독 류승완·박찬욱·김지운씨 등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한다. 이밖에 가수 윤도현밴드·이은미·신해철·크라잉넛·이승철·박정운·안치환씨, 방송인 허수경·손숙씨, 영화배우 문성근·명계남·문소리·추상미·정진영씨, 음악인 장사익씨 등 연예인 200여명이 선언문에 서명했다.
서명자 명단에는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한 연예인들의 이름이 보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 지지모임인 한사랑 자원봉사단에는 공동단장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심현섭씨와 탤런트 박철씨를 비롯해 이 후보 로고송의 원곡을 부른 여성그룹 베이비복스와 태진아씨 등이 포함돼 있다.
행사를 주선해온 녹색연합의 한 관계자는 “한사랑 자원봉사단에는 1200여명의 연예인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자회견 및 선언문 서명자 명단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심현섭씨와 박철씨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지난 3일부터 한-미 주둔군지위협정(소파)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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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