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규모' 대전 도안 아이파크시티 2차(도안 2-2지구) 신축공사 계약 해지
HDC현대산업개발, 대전 도안 아이파크시티2차 신축공사 발주처 계약해지 통보...법적 대응 입장
1조원 규모의 대전 도안 아이파크시티 2차(도안 2-2지구) 신축공사 해지로,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건설‧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도안 아이파크시티 2차 신축공사 계약이 해지됐다고 8일 공시했다.
해지금액만 1조971억9000만원에 달한다.
서울시가 광주 학동사고와 관련, HDC현산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후 시행사가 계약 해지를 요구한 첫 번째 사례다.
대전 도안 아이파크시티 2차 신축공사는 대전 유성구 학하동 85번지 일대에 아파트 51개동, 529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HDC현산과 도안 아이파크시티 2차 신축공사 발주처인 유토개발2차는 2018년 11월 30일 최초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HDC현산은 유토개발2차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지 통보를 받았다며 법률 검토 후 대응할 예정이란 입장이다.
이와 관련, 지역 부동산 업계는 도안 아이파크시티 2차 사업이 장기화될 경우 아파트값 하락 등을 부추겨 부동산 경기가 침체될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역의 한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도안은 대전 분양시장에서 청약열기가 뜨거운 지역이라서 (도안 아이파크시티 2차 사업이) 잘 진행될 지 알았다"며 "사업이 해지됐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1조가 넘는 도안 신도시 개발이 늦어진다면 대전 지역 아파트값 하락은 물론 부동산 시장이 침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 서용원 지부장은 "(도안 아이파크시티 2차 신축공사 사업 해지는) 대전 부동산 뿐만 아니라 부동산 경기에 상당한 영향을 줘 시장 분위기는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약 해지가 완료될 경우)시공사를 새로 선정해야 하니까 (사업이)원점에서 재검토 된다면 행정기관에서 어떻게 할 것이냐가 중요한데, 새로운 시장이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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