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나가 사기당한 뒤에 수법을 알아봐야 아무 필요 없어요.
출국 전에 알아야지 사기를 피합니다.
아무리 이론을 잘 배워가도
외국 현장에선 업자에게 이런 저런 사기를 당하게 됩니다.
피해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정치 글 넘치는데 한두달에 1회씩 올리고 있고,
매번 쉽게 읽어보시라고 수정을 합니다.
2019년 사례 2건을 통하여
업자가 외국에서 어떻게 손님을 사기치는 지
감이라도 잡아보세요.
2건 중 1건은 법원에서 사기죄 유죄 선고하였습니다.
아는 것도 없이 외국 나가서
사기를 치려고 작당한 업자를 상대해서
사기를 피하는 비법은
사기치려는 순간,
업자의 수작을 단호하게 끊어야 합니다.
알고 보면 구치소 잡범 수준이지만,
수작을 걸 때 단호하게 끊지 못하면
업자 페이스가 됩니다.
이 업자가 누군지는 가까운 우즈벡 업체에 물어 보세요.
누군지 알아야 사기를 피하지요.
사기 수법은 2가지 단계로,
1. 업자가 개입한 필요도 없는 일에 끼어 들어 손님 돈을 업자 계좌로 입금시킨다.
2. 입금 된 돈을 손님 몰래 가로채거나, 손님 면전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갈취한다.
어떻게든 손님 돈을 자기 계좌로 입금시킵니다.
1. 우즈벡 결혼지참금 사기
우즈벡 결혼에는
손님이 처가에 결혼지참금으로 1천-2천 달러 주는 관행이 있습니다.
손님인 한국 사위가 우즈벡 처가집에 선물하는 돈으로
업자가 낄 필요가 없습니다.
애초에 사기칠 생각이 없는 업자라면,
이런 돈거래에 끼면 득 될 게 없고, 오해받을 일만 있어요.
결혼지참금을 업자 지 계좌로 입금하세요 하는 순간 100% 사기꾼입니다.
"손님 보고 결혼지참금 준비해서 장모한테 주세요" 이게 정상입니다. 업자는 빠져요..
손님 돈을 자기 계좌로 입금시켜야 하는데
결혼지참금 2천달러, 환율 좋게 해줄테니 내 계좌에 입금해라
환율을 좋게 해주기는..
이 유명한 우즈벡 사기꾼에게 돈이 입금되는 순간
더 이상 손님 돈이 아니에요.
우즈벡 결혼식 날 봉투 속에,
2천달러가 아닌 1천달러만 집어 넣고
손님이 봉투를 못 열어보게 스티커로 봉했다고 합니다.
통역 직원을 시켜 손님에게 처가에 건네라고
봉투를 내밀었다고 합니다.
구치소 잡범 수준의 사기입니다.
한국이었으면 결혼식장에서 바로 112 신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외국이라는 거, 결혼지참금이란 것이 생소하고..
무엇보다 손님과 처가 사이에 대화가 안 통한다는 거.
사기꾼과 한통속인 업체 통역 없이는 사위와 처가 사이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는 거..
이 점을 악용했지요.
나중에 신부가 한국에 입국하면
결혼지참금 중 1천달러가 샜다는 것을 손님에게 들통난다는 걸 알고도
사기를 친 겁니다.
이 부분이 국제결혼을 경험하지 못한 일반인들에게
경험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영역입니다.
이런 막장 중에 막장 사기꾼이 업자랍시고
남의 결혼을 중개해왔습니다.
우즈벡 결혼 마진이 1천만원대입니다.
그 마진이 부족했는지 지참금까지 뜯어 먹습니다.
이게 현실이에요.
(사기를 피하는 대응법)
업자가 "환율 좋게 해줄라니까 2천달러 입금해"라고 할 때
"내가 직접 처가에 전달할게요."
이 말 못 할 것 같으면 국제결혼 하지 마세요.
이 건으로 막장 사기꾼은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합니다.
사기의 증거가 전부 외국에 있다 보니까,
그것도 1-2년 전 일이라 고소할 때쯤 되면 증거가 없어요.
그래서 국제결혼 업계에 사기죄 전과가 있는 업자가 거의 없습니다.
경찰서에서 불기소 의견 송치한 사건
내가 검찰에 제출할 보충서면 5번 작성해서 검찰에서 뒤집었습니다.
2. 우즈벡 신부 옷값으로 손님 면전에서 돈 뜯기
우즈벡에서 위 사기 사건이 있고 나서
한달 뒤 우즈벡에 들어간 손님이 겪은 일입니다.
업자는 같은 사기꾼입니다. 한달 간격으로 벌인 입니다.
우즈벡은 국내 일자리가 없다보니까
국민들이 외국에 나가 일해서 본국에 송금한 달러로
경제가 돌아가는 나라입니다.
어지간한 동네마다 외국에서 보내온 달러를 송금받는 은행이 있어요.
송금한 비번만 알려주면 달러 못 받을 우즈벡 신부는 없어요.
송금받는 박사들이에요.
당시 손님은 우즈벡에 있는 신부에게 매달 송금을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업자한테 연락이 왔는데,
"겨울이라 신부가 춥다고 옷 사줘야 한다고 50만원을 지 계좌로 입금하라"고 합니다.
우즈벡 사람들 겨울 옷 다 있어요.
더운 나라라 한국보다 덜 춥습니다.
손님 보고 신부에게 옷값 보내라고 하면 되지,
이 사기꾼은 무조건 지 계좌로 입금하라고 합니다.
결혼중개비 외에 업자 계좌로 입금하라 이거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결혼중개비에 차량, 통역, 호텔 등 다 있어요.
여기서 단호하게 끊어야 합니다.
(사기를 피하는 대응법)
"매달 신부한테 송금하고데, 신부 옷값 내가 보낼게요"
손님이 이렇게 나오면 더 말 못 합니다.
50만원을 입금한 며칠 뒤
업자한테 문자가 옵니다.
"20만원을 우즈벡 여자 통역에게 주고 싶은데, 괜찮냐?"
결혼중개비가 2천만원 선으로
이 때까지 손님이 우즈벡 결혼에 3천만원 가까이 쓴 상태였습니다.
옷값 얘기해서 입금했더니,
손님 돈 20만원을 여자 통역한테 준다는
업자 속셈은 불편했지만,
앞으로 신부의 한글 공부 등 업체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단돈 20만원에 업자랑 관계가 불편해지기 싫어
손님이 "괜찮다"고 문자를 보냅니다.
이런 게 사람 면전에서 돈을 뜯는 겁니다.
젤 기분 나쁘죠.
저 손님이 투사가 됩니다.
손님 투사 만들기 참 쉽지~요
이러니 피해본 손님들이 우즈벡 검찰에 단체로 고소장을 넣었고,
위에 결혼지참금 사기사건 판결문을 증거로 제출해
우즈벡 검찰에서 경찰을 동원해
대대적으로 이 사기꾼 업자의 과거행적까지 수사하였다고 합니다.
한국법원 사기 판결문이지만,
우즈벡 장모에게 1천달러 피해를 준 것이라
우즈벡에서도 처벌당합니다.
우즈벡은 결혼건수가 베트남, 중국의 1/20이라,
이 사기꾼한테 걸릴 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
우즈벡 결혼을 해야 하는데,
이 사기꾼이 걸린다면 가까운 우즈벡 업체에 문의하세요.
혹시라도 이 사기꾼이 영업하는 업체가 있다면
업체 이름도 알아보세요.
첫댓글 이런 악질 사기꾼이 판을 치는 곳이 우즈벡 국제결혼입니다.
입국한 여자도 몇달 안살고 가출하거나 파탄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혼율 50%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