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왠지 거창하게 써놓은것 같네요 ㅎㅎㅎ
원래 4호선 및 동작대교 건설시 충무로,명동에서 사당을 거의 일직선으로 잇는 노선으로 계획되었지만 용산미군기지 지하를 통과 할 수 없기에 서측으로 휘어진 노선이 되어버렸습니다. 철도 동호인들에게는 꽤 유명한 사실이지요. 당장은 아니지만 이제 용산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고 용산민족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을 비롯하여 여러군데에서 용산미군부대 반환부지의 이용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미군기지로 인해 단절된 용산의 교통축을 만드려는 연구도 몇몇 있었습니다.
현재 용산미군기지를 동서로 잇는 노선은 6호선이 있지요. 이태원역과 녹사평역, 삼각지역 구간이 그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남북측은 이미 앞에서 말한 4호선이 서측으로 돌아가고, 동측으로는 저 멀리 3호선이 남산을 우회해서 강남으로 가는 등, 남북측이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이를 보안하기위하여 원래 4호선이 예정되었던 노선을 그대로 건설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물론 당장 건설하자는것은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고, 정말 나중에, 중장기적으로 보자는 이야기입니다.
노선 제안은 아주 간단합니다.
동작대교 북단에서 지하로 내려가면서 서측으로 꺾이는 급커브를 폐쇄하거나 아니면 분기를 하여 북측으로 진행합니다.
기존 4호선 이촌역에서 동작역으로 오는 노선은 경원선 서빙고역측으로 연장하여 경원선과 직결합니다. 왕십리역에서 경원선-분당선이 노선별로 합류하여 직결운행이 힘든것과 달리 서빙고역 부근의 넓은 부지를 활용하여 방향별로 직결을 합니다.
신 4호선 제안구간과 연결선과의 교차구간이 난공사가 우려됩니다. 이촌역-동작대교구간 기존선은 폐쇄하고 건설해야 할 듯 합니다.
용산미군기지-녹사평구간에는 지상에 특별한 시설물이 없으므로 일직선으로 폅니다. 녹사평역은 원래 환승역으로 계획된 만큼 선 시공부분이나 환승을 배려한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하기에 뭔가 환승시설건설에 유리 할 듯 합니다. 북측으로는 남산방향으로 향하여 남산을 통과합니다.
남산3호터널쪽으로 빠져서 남대문로나 시청방향으로 가면 쉽겠지만, 기존 4호선의 직결 을 위하여 충무로역측으로 향합니다. 명동역을 신 4호선운행계통에서 제외하면 명동상권의 최대 이용역인 명동역의 이용자들이 이탈 및 반발이 있기에 아래와 같이 명동역을 신설하되 최대 기존 명동역에 가깝게 붙입니다. 연결통로 설치도 물론입니다. 급커브 및 주변 사유지 이용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운행계통은 ....
1.충무로-신명동역-녹사평역-용산민족공원(or국립중앙박물관)-동작역....으로 운행합니다.
2.명동-이촌 구간은 두가지정도로 나누어서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ㄱ. 기존 4호선 운행계통의 2원화.
위에서 제안한 운행계통 이외에
현재 4호선이 운행하고있는 구간을 활용하여 서울역,숙대입구,삼각지,신용산역,이촌역으로 향하는 노선을 지하철로 운행하는것입니다.
회차는 이촌역에서 하는것이 나을겁니다. 위에서 제가 제안한대로라면 서빙고역에서 회차하려면 방향별로 선로가 합류되기때문에 회차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ㄴ. 청량리 종착여객열차의 서울역행
이촌역과 서빙고역을 연결함으로써 4호선 구간을 활용하여 청량리역 종착열차를 지하 서울역으로, 또는 명동역까지 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의 필요조건은 간선 여객열차가 고-저상 호환 전기동차로 대체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효과는 향후 부연설명하겠습니다.
ps.회현역,서울역의 이용객수가 상당히 커서 위와 같이 지하철의 주 운행계통을 직선화로 돌리기 어렵다면 기존의 노선을 주 운행계통으로 하되, 용산미군기지와 남산을 가로질러 신설되는 구간은 동작대교 이남에서 도심으로 접근하는 급행노선의 개념으로 운영하면 될 것입니다. 과천선과 안산선에 급행화가 계획되고 있는만큼 이 노선을 활용한다면 효율이 배가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포화상태인 경부선구간의 대안구간으로 과천선이 대피선설치 등 개량이 된다면 경부선의 우회(지도상에서는 오히려 더 직선화노선이지요^^;;) 및 도심 직행노선으로 경부선의 부담을 덜 해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기존 4호선 주 운행패턴은 당고개-이촌or서빙고 이며, 안산,과천선의 주 운행패턴은 오이도-금정-서울도심, 경부선과 과천선을 활용할 경우 금정이남-사당-서울도심정도가 될 수 있겠지요.
첫댓글 4호선은 그대로 두고 경원선의 지선으로 건설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겠군요. 현재 중앙선 열차를 타고 도심으로 가려면 무조건 한 번은 환승을 해야 하는데 환승 없이 바로 갈 수 있게 되면 편의가 크게 증대되겠죠. 경원선의 지선으로 건설된다면 노선을 약간 수정해서 명동을 경유하여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편이 좋겠네요. 이렇게 하면 중앙선 전철의 도심 직통운행은 물론이고 모든 중앙선 여객열차를 서울역 시종착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경원선 일부 역에 대피선을 설치하여 선로 용량을 증대시켜야 겠죠.
남북축 운행의 측면에서 본다면 11호선의 계획처럼 신분당선을 서울역 혹은 명동쪽으로 올려 이태원을 관통시키는 방향이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윗 제안하신 노선도 강점은 가지고 있겠지만 소요될 막대한 경비에 비해 투자 효율을 낮을 것 같네요..
그리고 사견 하나 더. 만약 저런 노선이라면 명동역은 굳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심도가 깊지 않아 좁은 골목에 역 만들기도 어렵기도 하고 저 위치는 명동의 주요 수요처와 거리가 있지요. (명동 쇼핑갈 사람은 아무도 저기서 안내릴듯^^)
저의 생각인데 이촌역과 서빙고역을 통합하고 그곳에다가 환승역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4호선은 이대로 두는 쪽으로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동작대교 북단에 분기기 만들 자리가 없을겁니다. 딱 복선 공간만 있고, 그 곳에 4호선이 다니고 있죠. 참고로 당초에 4호선의 계획은 명동역 다음이 후암-미군기지통과-동작-이수-사당이었습니다.
당초 4호선 계획은 명동-회현-후암-동작-이수-사당 이었다고 합니다.
회현에서 서울역으로 갈때 터널 분기 흔적이 보일 겁니다.
딴 소리지만, 미군기지 때문에 동작대교가 짓다 말은듯한 느낌을 주고 있지요....현재는 일단 공원+박물관이죠
동작대교가 끊겨있는것도, 4호선이 빙 둘러가는것도 다 미군기지 때문에 맞습니다.. 당시 후암동-동작대교간 에 도로 건설+4호선 통과가 계획되어있었죠
제의견으로는 동작대교- 녹사평 환승역- 남산2호터널로 진입후 동대입구역 환승 - 동대문 운동장환승역은 어떨까 싶습니다. 4호선 남산급행 전용노선으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