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뭔가를 하면
사진을 찍어야 하는게 당연시 되어버린듯 하네요.
그냥 간단히 먹는 밥을 만드는데도,
특별한 재료가 없는데도,
사진을 찍다보면 아무래도 정성이 더 들어간다고 해야하나요.
사진을 찍지 않은건 찍은것 보다 맛이 덜하다고
애들아빠가 그러네요.^^;;
"그럼, 내가 보여주기 위한 음식을 했다는 말이냐??" 고 따지니
" 그건 아닌데..." 하며 말끝을 흐리네요.
하긴 영 틀린 말도 아니죠.
사진 찍으면서 하는건 신경을 안쓸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까망이~ 햄,김치 주먹밥.
캔 햄 200g
을 두부 으깨듯이 칼등으로 으깨어줍니다.
두부만큼은 아니어도 잘 으깨어 져요.
으깬 햄을 체에담고 팔팔~~ 끓인물을 부어 기름을 빼줍니다.
그리고 물기가 어느정도 빠지게 두세요.
달군팬에 기름없이 준비한 햄,
다진 양파 1/2개,
다진 김치 200g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수분이 없도록 볶아줍니다.
비닐팩에 한봉지에 9절 11매 조미도시락김을 6봉지를 뜯어 담고
손으로 마구 부셔줍니다.
밥 4공기에
참기름 2큰술,통깨 2큰술을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밥을 적당히 덜어 손에 둥글 넓적하니 올리고
준비한 햄,김치 볶음으로 속을 채워
밥으로 잘 오므린후 손으로 꼭꼭" 뭉쳐줍니다.
전 밥 한공기에 3~4개씩 만들었네요.
제가 손이 커서 그런지 ...
손에 잡히는 대로 크게 크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준비해둔 김가루를 묻혀줍니다.
밥이 뜨끈해야 김가루도 잘 붙어요.
애들이 잘먹는 까망이 주먹밥.
제법 크게 만들었더니 정말 두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네요.
여기에 뜨끈하고 얼큰한 라면이 있음 더 좋겠네요.
첫댓글 님 짠순이 cook 방에 올리셔야 다른 회원분들이 다같이 볼수 있는데.. ㅎㅎ 좋은 정보인데 알뜰방보다는 cook방이 좋을꺼 같아요
이따 해먹어야 겠어요..ㅎㅎㅎ 갑자기 사진 다시보니 먹고 싶어져서 해먹어야 겠어요.. 간단하네요.. 근데 양파가 없어서 ㅜ 그거 빼고 ㅜㅜ 넣어야겠어요
우와~ 진짜 맛있겠어요~~~ 퍼갑니다. 감솨해요~^^*
간단하고 맛있겠네요.
맛있겠네요. 응용해서 낼 울 아들 삼각김밥 싸줘야겠네요.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