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후기...해방술잔....

[나영기]

아마 지금도 우리 모임은 계속 되고 있을 껄ㅇ....
나 지금 모임하다가 중간에 와서 이 글 올리고 있는 거니까...
보선이하고 학원마치고 바로 가서 본게 고기집에서였다.
근데 그 고깃집이 맛이 없어서리 바로 나와서 맥주 마시러 갔지.
그곳에서 정현우네 부부랑 합치고, 원철이도 오고, 대하선배도 오고...
대하선배랑은 동문공동체 얘기도 많이 하고....
그러다 다시 합성동막걸리 집에 갔고....
그기서 용호친구들 만나서 다시 합치고....
다들 술 많이 먹고....
나는 먼저 나오고....
지금도 아그들 술 마시고 있겠지.
윤주는 지가 술 된다고 고민하고.....
보선이는 내 먼저 간다고 투덜대고.....
지금 와보니 새벽이네...
울 마누라랑 누리는 자고 있고.
난 먼저 잘란다....
참...오늘 같이 올리는 노래는 아까 술자리에서 윤주가 불렀던 '해방술잔'이다.
요즘 들어 비겁이라는 단어가 계속 가슴에 사무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