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장은 이란 핵협상 타결과 각국별 이슈로 상승을 하였다. 일본 주식시장은 큰 이슈는 없는 가운데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기다리며 양호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여기에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결국 +0.63% 상승 마감했다.중국 주식시장은 지속되는 경기부양 기대감과 HSBC PMI서비스업지수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장 후반 인민은행의 판 부행장이 '예금보험료는 다른 나라에 비해 낮게 책정될 것' 이라면서 은행권 수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 반응하며 금융주들의 상승이 시장을 이끌면서 결국 +1.00% 상승으로 마감했다. 한국 주식시장은 이란 핵 협상 타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여타 해외기관들이 한국 실적에 대한 양호한 보고서를 내고 있어 개선된 실적 기대하며 양호한 모습이 이어졌고 결국 코스피는 +0.81% 상승한 2045.42p로 상승했고 코스닥도 +1.15% 상승한 658.05p로 상승 마감했다.
유럽시장은 성금요일 휴장으로 대부분의 시장이 휴장을 하였다. 그렇지만 선물시장은 일부 열렸었다. 그런데 이 흐름을 놓고 보면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이후 큰폭으로 하락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시장의 예상을 크게 하회한 고용건수로 인한 결과였다. 선물시장의 변화를 보면 독일이 -0.88%, 프랑스가 -0.76%, 영국도 -0.83% 하락하는 흐름이었다.
미국시장은 성금요일 휴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물시장이 장시작전 시각전까지 개장이 되었는데 고용보고서가 크게 위축되면서 다우존스는 -0.94%, S&P500도 -0.95%, 나스닥 100이 -1.01%, 중소형지수인 러셀2000이 -1.24% 하락했다.
이슈분석
미국 고용보고서 악화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었다. 고용건수는 전월의 수치가 29만 5천건이 26만 4천건으로 수정되었으며 예상치는 24만 7천건이었다. 그런데 이를 크게 하회한 12만 6천건으로 발표되었고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인것이다.
다만 실업률은 5.5%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경제활동 참여율이 전월의 62.8%를 소폭 하회한 62.7%로 발표되었으며 주당 고용시간은 34.6시간을 하회한 34.5시간으로 발표되었다. 다만 시간당 임금은 전월의 0.2%나 예상치인 0.2%를 상회한 0.3% 증가로 발표되었다.
즉 고용건수가 이렇게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 시간당 임금이 양호한 모습이 금리인상 이슈를 자극할 수도 있었던 고용보고서 발표였다. 다만 이러한 고용건수의 급격한 위축은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를 크게 약화시키는 모습을 보였고 이로인해 달러화가 크게 약세를 보이고 채권가격의 큰폭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러한 고용보고서 악화는 얼마전부터 제조업지표들의 둔화, 내구재주문의 위축, 주택시장의 주춤등이 이어져 왔었다. 그럼에도 고용의 흐름은 양호한 모습이었는데 지난달 수치를 크게 수정하는등 신뢰의 문제도 있는 모습이었다. 결국 이로인해 1분기 GDP성장률은 1.0% 미만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일부 해외 IB는 마이너스 성장우려도) 이런 위축은 2014년 1분기가 폭설과 한파의 영향에 의한 결과였다고 하지만 이번 2015년 1분기 GDP성장률 위축 우려감은 폭설과 한파가 일부 지역에 영향을 주었던 점을 제외하면 강달러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우려감, 에너지가격의 위축에 따른 관련 기업들의 위축등이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결국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다가오면서 시장은 우려감을 더욱 크게 가져갈수 있다. 이러한 고용보고서 위축과 그에따른 GDP성장률 둔화 가능성은 어닝시즌에서 자그마한 악재에도 변동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구간에 돌입했다는 판단이다. 지금은 금리인상 이슈보다는 당장 눈앞에 다가온 어닝시즌이 더 시장에 영향을 크게 줄것이기 때문이다.
<미 고용보고서 써머리>
3월 총 비농업고용건수는 126,000건 증가하였고, 실업률은 이전과 변함없는 5.5%를 보였다. 전문직, 비즈니스 서비스, 헬스케어, 소매업종에서 고용이 증가하고 있고, 광산업종의 고용이 감소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3월 실업률은 5.5%이며, 실업자수는 거의 변함없는 860만 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실업률은 1.1%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수는 180만 명 하락했다.
주요 고용자들 중에, 성인 남성의 실업률은 5.1%, 성인 여성은 4.9%, 10대는 17.5%, 백인은 4.7%, 흑인은 10.1%, 아시아인은 3.2%이며 히스패닉의 실업률은 6.8%로 나타나 큰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 가운에 신규 진입한 실업자수는 157,000명 감소했고, 1년 전에 비해 342,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진입한 실업자수는, 실업자들 가운에 이전에 한번도 고용된 적이 없는 이들을 가리킨다.
장기실업자수(27주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자)는 크게 변화 없는 260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업자 가운데 29.8%를 차지한다. 지난 1년간 장기 실업자수는 110만 명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변화 없는 62.7%로, 2014년 4월 이후, 참가율은 계속해서 62.7~62.9 사이를 기록하고 있다. 3월 총 인구 대비 고용자수 비율은 세달 연속 59.3%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고용자 수는(비자발적 파트타임 고용자) 거의 변화 없는 67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규직 일자리를 선호하는 사람들로, 근무 시간이 줄어들어서 파트 타임 근무를 하고 있거나, 풀타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서 파트 타임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들을 말한다.
노동인구예비군은 210만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변동이 거의 없다. 이들은 일할 의지가 있어 1년간 구직활동을 했으나 최근 4주 안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로, 실업 인구로 계산되지 않는다.
노동인구예비군 중에 73만 8천 명은 구직의욕상실노동자로, 1년 전과 비교하면 소폭 변동했다. 구직의욕상실노동자는 적절한 일자리가 없다고 판단하여 구직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 나머지 130만 명은 학교에서 수업을 듣거나 가사 일의 이유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사람을 지칭한다.
총 비농업고용건수는 126,000건 증가했다. 지난 1년간 고용건수 평균 증가 건수는 월간 26만 9천건이었다. 3월에는 계속해서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직, 헬스케어, 소매업종에서 일자리가 증가했고, 광산업종에서 일자리가 감소했다.
3월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 직의 고용은 +40,000건 증가했다. 이 분야의 2015년 1분기 일자리 증가는 월 평균 34,000건으로 2014년 월 평균인 59,000건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직 중, 건축과 엔지니어 서비스 고용이 +4,000건 증가했고, 컴퓨터시스템 디자인과 그와 관련된 직종이 +4,000건 증가했고, 관리와 기술컨설팅서비스는 +4,000건 증가했다.
헬스케어 직종 역시 +22,000건 증가했다. 지난 1년간 헬스 케어 직종에서 36만 3천건 증가했다. 3월 일자리 중 응급헬스케어가 +19,000건 증가했고, 병원이 +8,000건 증가했으며, 간호사 관리직은 ?6,000건 감소했다.
3월 소매업종 고용은 +26,000건 증가하며 계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지난 12월의 평균치였다. 소매업종 중에서는 일반 상품 가게에서 +11,000건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업종의 고용은 3월에 11,000건 감소했다. 이 산업은 2015년에만 30,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산업종 관리직군과 원유 및 가스 시추 관리직군이 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 고용은 +9,000건 증가한 것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고, 지난 달에는 66,000건 증가했다. 2015년 1분기 일자리 증가는 월평균 33,000건으로, 2014년 월 평균 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건설, 제조업, 도매업, 운수 및 창고업, 정보기술업, 금융과 정부 등의 고용은 지난달에 비해 약간 변화하였다.
비농업고용건수 중 모든 고용자들의 3월 평균근무시간은 0.1시간 감소한 34.5시간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종 근무시간은 0.1시간 감소한 40.9시간으로 나타났고, 공장 초과근무 시간은 여전히 3.4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및 비관리직 고용자들의 근무시간은 0.1시간 감소한 33.7시간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평균 월간 소득은 7센트 상승한 24.86$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평균 시간당 임금은 2.1% 상승했다. 생산직과 비관리직 시간당 평균임금은 4센트 증가한 20.86$로 나타났다.
1월 총비농업고용건수는 239,000건에서 201,000건으로 조정했고, 2월 비농업고용건수는 295,000건에서 264,000건으로 조정되었다. 이 조정을 토대로 1월과 2월의 고용 증가는 69,000건으로 예상보다 하회할 것이다. 지난 3개월간, 일자리 증가는 월 평균 19만 7천건이다.
<고용보고서>
http://www.bls.gov/news.release/empsit.nr0.htm
한국 주식시장 전망
한국 주식시장은 미 고용보고서 악화로 인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금요일 한국주식시장은 이란 핵 협상 타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금일 한국 주식시장은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여타 해외기관들이 한국 실적에 대한 양호한 보고서를 내고 있어 개선된 실적 기대하며 상승 출발했다. 여기에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며 글로벌 불확실성도 해결됐다. 하지만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은 제한되었으며,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0.81% 상승한 2045.42p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또한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1.15% 상승한 658.05p로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아시아시장은 이란 핵협상 타결과 각국별 이슈로 상승을 하였는데 일본은 +0.63%, 중국은 +1.00% 상승을 했다. 일본은 어닝시즌 기대감, 중국은 금융섹터 기대감등에 따른 양호한 모습이었다. 유럽시장과 미국시장은 성금요일 휴장으로 대부분의 시장이 휴장을 하였다. 그렇지만 선물시장은 일부 열렸었다. 대부분 선물지수는 큰변화를 보이지 않다가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이후 급격한 매물이 유입되었고 결국 대부분 -1.00% 내외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이 -0.88%, 프랑스가 -0.76%, 영국도 -0.83% 하락하는 모습이었고 미국시장과 관련된 선물지수는 다우존스가 -0.94%, S&P500도 -0.95%, 나스닥 100이 -1.01%, 중소형지수인 러셀2000이 -1.24% 하락했다.
MSCI 한국지수와 MSCI 이머징마켓지수, 야간선물은 미국장이 휴장인 관계로 열리지 않았다.
이러한 흐름속에 한국 주식시장은 미국의 고용보고서 악화로 인한 미국발 1분기 GDP성장률 둔화 우려감에 매물이 유입되면서 하락세를 보일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고용보고서위축은 시장에 차익매물 빌미로 작용할수 있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이전과 달리 둔화되거나 성장속도가 느려지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의 안정이 버팀목이 되어 시장을 이끌었는데 이러한 고용이 예상을 크게 하회한 발표를 하였기 때문이다.
즉 미국의 EPS추정치가 달러화 강세로 위축되고 있었지만 고용안정등에 따른 흐름이 시장의 버팀목이었지만 이러한 고용마져 둔화된다면 시장은 차익매물의 흐름이 커질 수 있다. 이는 어닝시즌을 앞두고 자그마한 주식시장 하락이슈에도 변동성을 키우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수 있다.
하지만 한국시장은 이러한 미국시장의 흐름과 달리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시장과 달리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일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7일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은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모바일 사업부문보다 반도체사업부문이 양호한 모습을 보일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보다 2분기 판매가 시작되는 갤럭시 S6,엣지등에 대한 기대감에 향후 전망이 양호하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을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월요일 한국시장은 미국에 대한 우려감에 미국선물등을 토대로 보면 10~15p정도 하락한 2025~2030p에서 시작한후 낙폭을 줄여나가 2030p내외의 소폭 하락하는 정도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 채권시장 전망
한국 채권시장은 채권가격이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일것으로 예상한다.
금요일 한국 채권시장은 한국 채권시장은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장초반 한국 채권시장은 약세로 출발 하였다. 이는 전 일 미국 지표호조세와 주식시장 상승으로 채권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후 시장을 변동시킬만한 마땅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한산한 장이 연출 되며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은 오늘 있을 미국의 고용보고서와 다음 주 금통위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로 관망세를 보인것이다. 하지만 장 후반 증권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결국 3년물 국채선물은 1틱 상승한 109.52원, 10년물 국채선물은 31틱 상승한 126.24원에 마감하였다.
미국 채권시장은 채권가격이 고용보고서 발표가 큰폭으로 위축되면서 금리인상 이슈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이 성금요일 휴장을 보였으나 선물시장은 전산장까지 열렸는데 미국 고용보고서 위축에 매수세가 급격하게 유입되었다. 이러한 흐름은 그동안 금리인상 가능성의 근거였던 고용안정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채권선물은 고용보고서 발표후 10년물이 +0.56% 상승을, 2년물이 +0.13%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인해 10년물 국채금리는 -5.4bp하락한 1.850%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흐름속에 한국 채권시장은 미국 채권선물 상승에 연동하면서 상승세를 보일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한국 채권시장은 미국의 채권시장과 연동이 많이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채권선물의 상승은 한국 채권시장의 흐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
즉 미국의 고용보고서 위축은 그동안 미국 경제를 이끌던 고용안정이 주춤해졌다는 점에서 금리인상 이슈가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고 이러한 흐름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더욱 자극할것으로 여겨진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채권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이슈 완화에 따른 채권선물 상승과 한국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매수세까지 겹치면서 단기물인 3년물 국채선물은 109.55~109.60, 장기물인 10년물은 126.40~126.60의 흐름을 보일것으로 예상한다.
한국 외환시장 전망
한국 외환시장 전망
한국 외환시장은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것으로 예상한다.
금요일 한국 외환시장은 달러/원 환율은 전일 미국의 고용지표 위축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증가하며 고용시장의 위축을 보이자 미국의 금리 인상 이슈가 완화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여기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나오면서 하락세를 더했다. 하지만 오늘 밤에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큰 변화는 보이지 않으며, 결국 -2.80원 하락한 1092.70원에 거래마감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은 달러화가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른 실망감에 큰폭의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비록 시간당 임금이 예상을 상회한 +0.3% 증가로 발표되었으나 고용건수가 12만 6천건 증가에 불과하다는 부분은 모든것을 희석시켰고 이로인해 미국 금리인상 이슈를 완화 시켰다. 특히 고용의 둔화는 달러화 강세로 인한 결과로 기업들의 실적둔화등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달러화 롱포지션의 축소를 부추겼다. 결국 이로인해 달러화는 0.69% 약세를, 유로화는 0.87% 강세를 보이면서 1.0976$를 보였고 엔화는 0.62% 강세를 보이며 118.96엔을 보이고 있다.
NDF역외환율은 달러화 강세에 1086원을 보였는데 금요일 서울환시가 1092.70원으로 마감했기에 약 6.7원정도 하락 출발 할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흐름속에 한국 외환시장은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경기둔화 우려감에 따른 상승요인,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영향, 그리고 엔/원 환율의 하락에 따른 정부당국의 부담등에 결국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것으로 예상한다.
달러화의 약세가 이어지며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수 있다. 하지만 엔/원환율이 910원대까지 하락해 있는 상태에서 달러/원 환율의 하락이 지속되기에는 정부의 개입 가능성을 지켜봐야 된다.
특히 이번 고용보고서는 그동안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으로 표명되던 고용마져 위축되었다는 점은 경기둔화 우려감을 자극할 것으로 여겨지며 이는 지표둔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의 흐름을 제한할 것으로 여겨진다.
결국 고용보고서의 큰 위축은 단기적으로 금리인상 이슈완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를 부추길수 있으나 역설적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할 여지도 충분하다는 점에서 달러화 약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할수있다.
그렇다면 달러/원 환율의 흐름도 달러약세에 따른 하락가능성도 있으나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는 달러/원 환율의 하락을 제한할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엔/원 환율의 910원대 흐름은 정부당국의 부담을 야기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달러/원 환율의 낙폭을 제한할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월요일 한국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86~1095원 내외의 변화를 보일것으로 예상한다.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Employment Situation, 고용보고서인데 고용건수는 전월의 수치가 29만 5천건이 26만 4천건으로 수정되었으며 예상치는 24만 7천건이었다. 그런데 이를 크게 하회한 12만 6천건으로 발표되었고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인것이다. 다만 실업률은 5.5%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경제활동 참여율이 전월의 62.8%를 소폭 하회한 62.7%로 발표되었으며 주당 고용시간은 34.6시간을 하회한 34.5시간으로 발표되었다. 다만 시간당 임금은 전월의 0.2%나 예상치인 0.2%를 상회한 0.3% 증가로 발표되었다.
종목과 업종은 성금요일 휴장으로 열리지 않았다.
상품시장과 외환시장을 살펴보면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른 실망감에 큰폭의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비록 시간당 임금이 예상을 상회한 +0.3% 증가로 발표되었으나 고용건수가 12만 6천건 증가에 불과하다는 부분은 모든것을 희석시켰고 이로인해 미국 금리인상 이슈를 완화 시켰다. 특히 고용의 둔화는 달러화 강세로 인한 결과로 기업들의 실적둔화등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달러화 롱포지션의 축소를 부추겼다. 결국 이로인해 달러화는 0.69% 약세를, 유로화는 0.87% 강세를 보이면서 1.0976$를 보였고 엔화는 0.62% 강세를 보이며 118.96엔을 보이고 있다.
원유시장과 금속, 곡물시장은 휴장이었다.
채권시장은 채권가격이 고용보고서 발표가 큰폭으로 위축되면서 금리인상 이슈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이 성금요일 휴장을 보였으나 선물시장은 전산장까지 열렸는데 미국 고용보고서 위축에 매수세가 급격하게 유입되었다. 이러한 흐름은 그동안 금리인상 가능성의 근거였던 고용안정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채권선물은 고용보고서 발표후 10년물이 +0.56% 상승을, 2년물이 +0.13%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인해 10년물 국채금리는 -5.4bp하락한 1.850%를 보여주고 있다.
변동성지수는 휴장이었지만 선물시장은 일부 열렸고 +4.16% 상승한 16.28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