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뜻교회 어린이 전도스토리입니다 ㅡ** 어린이 0명에서 시작^^
지금은 7ㅡ8명 예배 드리고 있고 교회에 왔다갔다 하는 아이들 20여명~.
교회에 몇번이라도 다녀간 아이들은 50ㅡ60명이며, 교회출석은 못해도 전도현장에서 꾸준히 만나고 있습니다.
때를 얻던지 못얻던지 꾸준히 전도합니다.
같은 요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
같은 사람 ㅋ
같은 복장 혹은 이미지
같은 전도박스
아무튼 멀리서 봐도, 예뜻교회에서 나왔구나! 알고 달려옵니다.
처음엔 아이들이 사탕 때문에 오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게 아니라 누군가 자기를 반겨주는 것이 좋아서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 그곳에 가면 나를 반겨주고 선물을 주는 사람이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잊었다가도 기억이 날 것입니다.
문제는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꾸준히 할 때 전도자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물론 어르신들도 좋아합니다. 점점 더
길거리 심방도 되고, 전도도 됩니다.
문제는~ 아이들은 부모님에 의해 변수가 있고, 주변에 큰 교회가 있으면 그쪽으로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건 좋은 현상입니다.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문제는 불교나 유교성향이 있는 가정에서 교회를 못나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번주엔 전도해서 교회에 얼마간 나오다가 아빠의 반대로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아이를 전도현장에서 만났습니다.
마치 그날은 아빠가 아이들을 픽업하고 있었습니다.
달려가서 인사를 하고 아이들을 교회에 보내주시면 안되냐고 했더니, 그렇잖아도 아이들이 교회에 간다고 떼를 써서 어머니 다니는 교회에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 잘 되었다고 기뻐하며 아버님도 함께 다니시냐고 물었더니 안다닌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다닌적 있으시죠? 물었더니, 초등학교 때 다녔다고 합니다.
얼굴 표정을 보니~ 더 대화하면 안될거 같아서, 아이들을 교회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후 아버님도 꼭 교회에 나가시면 좋겠다고 했더니 생각해본다고 합니다.
이 가정애도 기도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고, 오늘의 이 만남을 통해 전도의 필요성을 다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전도는 교인 1명 늘리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다양한 형태로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교회로든 나가서 양육 받고 신앙이 자라서 익은 열매가 되어 천국곳간에 추수되면 됩니다.
전도 현장에 나가면 늘 이런 소소한 전도스토리가 있습니다.
나가기 전엔 살짝 귀찮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른 일이 생각 나기도 하지만,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꾸준히 나가면서 제가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오늘도 전도 마치고 오는데 동네 어르신께서 식사 안했으면 밥을 사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하하. 사주시고 싶다고. 애쓴다고. 불신자이십니다. 주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오늘은 전도 나가기 전에 어머님집사님댁에 들려 아점을 먹고~ 전도현장에 나갔기 때문에 식사했다고 말씀 드리고 감사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
또 교회에 도착하니, 제가 아이들 전도를 꾸준히 하는 걸 아시는 목사님께서~ 아이들 간식 해주라고 냉동핏자와 치즈와 햄을 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냉동핏자에 햄과 치즈 더 올려 전자렌지에 돌리면 배달음식 못지 않다는 것입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전도를 멈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젠 금요일에만 했던 전도를 수요일에도 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망설이고 있지만 곧 실천하게 될 것입니다. 아멘.
저와 같은 개척교회가 쉽게 전도 시작할 수 있는건 어린이전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린이교회학교가 없는 교회에게 소소한 위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늘 좋은 일만 있는건 아닙니다. ㅋㅋ
어른 성도님들은 오셨다가 얼마 후 안나오시기도 하는데 괜찮습니다. 목회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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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드릴 땐 사진 못찍기 때문에 미리 찍었습니다.
아이들 예배 때는 의자 배열을 이렇게 바꾸니 찬양할 때 일어나서 율동도 하고 좋습니다.
평일에도 교회에 와서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기도하고 갑니다. 스티커도 잊지 않고 붙이고 갑니다.
말씀드린 핏자입니다. 평일에 온 아이들에게 해주었더니 맛있다고 합니다.
주일엔 예배가 목적인데, 교사 없이 혼자 하려면 분주해서 만들어 먹이는건 평일에 합니다.
전도물품입니다.
예뜻교회 앞입니다. 화초가 죽지 않고 주님의 은혜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첫댓글 정말 본받고싶은 목회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샬롬!
찬미예수님. 감사합니다
구원받고 사명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소소한 목회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대학, 청년될때 까지 인내하며 목회하게 하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충성스러운 모습 주님도 감동하시며 환하게 웃고 계시는듯 ㅎ
저도 힘내보렵니다♡
감사해요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