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전 대구 살아요)
왜 강남학군 강남학군...대구는 수성학군 수성학군...하는지 주말에 연습장에서 깨닭았습니다...ㅎㅎㅎㅎ
좀 우습지요?
끽해야 일주일에 1번 연습장 갈까말까 하는 저...
그날도 연습장을 갔는데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앳된 청년이 공을 치고 있네요...
개인레슨도 받아가면서...
정말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스윙...힘이 느껴지는 다운블로 샷...
아이언 샷의 탄도가 강한 백스핀으로 뻗어나갈수록 위로 붕 떠는것 같더라구요...
그 친구 아버지 되는 분과 레슨프로가 이야기 하는걸 엿들으니 외국에 있다가 들어왔고...
다음주에 시합나가는데 수욜이 프로암이고해서 화욜날 올라갈꺼라고 숙덕숙덕...
그럼 sk텔리콤 대회?? (제 추측입니다^^)
어쨋든 그 깔끔한 스윙을 자꾸 보면서 제 스윙의 문제점을 생각하고 그 어린 선수의 스윙을 따라잡기를 하다보니...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다운블로의 손맛이 느껴지더라구요...ㅎㅎㅎ
힘껏 치기 위해 백스윙 엄청 하던것도 많이 줄여서 피니쉬까지 깔끔하게 나와지네요...ㅋㅋ
뒤늦게 연습장에 온 친구가 몰래 뒤에서 보다가 "우와..오늘 공 제대로 찍히네..."라고 하네요...(뒤에서 보기에도 그렇구나싶어 기뻤죠)
옆에 어린 선수가 하나 가르쳐준것도 없고, 레슨하던 프로가 한마디 해준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잘 치는 녀석 옆에서 연습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또 하나의 골프 맛을 느끼게 해주네요...
그래서 글 제목이랑 글 첫 문구가 저렇습니다...ㅎㅎㅎ...오해는 말아주세요^^
첫댓글 모방은 창조의 밑거름이니...^^
노는물이 달라야 합니다 프로들이 노는곳에서 스윙을하면 어느날 비슷합니다. 어떤 연습장가면 스윙폼이 희안합니다 다들 똑같아요 한뱃속에서 태어난것처럼요......
잘치는 사람보면 그 자세를 머리에 입력시키며 흉내는 조금나는데 싶지는 않으니 !?...
남이 뭐라고한들 이해못하면 남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보고 느낀후의 실천 그리고 반복...이 가장 확실한 레벨업이겠지요 ^^;
GOOD POINT !!!
맞습니다. 초보시절엔 어쨋거나 될 수만 있다면 자기보다 핸디가 낮은 사람과 처야 빨리 보고 늡니다.
대신에 옆에 이상하게 스윙하는 분이 계시면, 그분 쪽으로 얼굴도 돌리지 마세요^^
나쁜 것은 더 빨리 옮습니다^^
맞아요..저도연습장에서 앞사람이 리듬감 있게 치면 없던 리듬감도 생기는데.. 세리 갈기는 사람이 있으면 저도 어느새 장작을 패고 있어요..여간 나쁜건 먼저 오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