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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들끼리 대화한 지방대학 평가

[질문] 부산시내4년제 사립대학들의 인지도와 환경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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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선 동아대가 사립대중에서 제일나은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그나머지 여러 4년제 사립대학들의 사회적 인지도와 학생들의 선호도
연구환경,근무조건에서 객관적으로 사립대학들의 장단점이 어떻게 평가되는지
아니면 여기서도 서열화가 확연히 드러나는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글 2 : 부산 4년제 사립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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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4년제에서 서울로 옮긴 현직입니다. 재작년에 옮겼으니 아직도 저의 평가가 유효할거라는 생각인데. 저의 경험이니 객관적 검증이 된 것은 아닙니다.

부산지역 4년제 사립대학 현황
동아대 > 경성대 > 동의대 > 신라대, 동명대, 동서대
부산인근 김해 인제대, 부산인근 양산 영산대

동아대
50여년의 역사, 90년대 이후 위상이 하락하였으나 졸업생 사회위상 중상위
근무여건 최고, 급여 및 연구비 지급 상위, 학생수급 문제없음
최초임용이 조교수이며 초임은 경력에 따라 다르지만 5천-6천만원대
재단간섭 전무, 학과에 대부분 권한 부여
교수 개인의 역량에 따라 인센티브 및 각종 수당 가능

경성대
과거 한성여자초급대학에서 한성여자대학에서 4년제로 승격
재단간섭 없음, 근무여건 최적,학생수급 문제없음
교수로서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
번화한 대학가에 있음, 인근에 국립대학인 부경대 있음

동의대
한의대 및 한방종합병원있음, 동의공업대학, 동의공업고등학교 등 있음
재단간섭 있음, 교수자율권 제약됨, 현재 학생수급 문제없으나 장기적으로는 모름
연구여건은 자유로우나 윗쪽 눈치 보아야 함
얼마전 노무현 정부하 방송통신위원회 근무 교수 해임
입시부정 폭로한 교수 3인 대법원의 복직판결에도 불구하고 복직되지 않음

신라대
과거 부산여자대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
재단 간섭 거의 없음, 교수 대우 중간정도
학생 수급은 약간의 문제가 있음, 중국 유학생으로 메꾸고 있는 실정
장기적으로 학생 수급 어려움이 예상됨

동명대, 동서대
재단 간섭 심함, 학생수급 어려울 것으로 예상
교수 연구여건 어려울 것으로 예상

인제대
백병원으로 유명한 재단임
재단간섭 거의 없음, 교수처우 중상위권
연구분위기 좋음, 학생 수급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

영산대
양산과 부산에 2개의 컴퍼스, 성심외국어전문대학과 합병
재단간섭 심함, 학생수급 어려움
합병에도 불구하고 과별로 전공 존재 즉 한 과에 2개 전공이 나란히 있는 경우

같은 교수입장으로서 근무하기 좋은 대학의 순위는
동아대 > 경성대 > 동의대,신라대 정도
그 나머지는 다른 대학에 임용될 수준이라면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부산 지역 4년제에 근무해보았던 개인 경험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니
혹, 관련자분들께서 오해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답글 2 :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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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상황은 모르겠습니다만 학창 생활을 부산에서 했던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경성대라는 학교는 부산에서는 괜찮은 사학입니다.

아마 신입생 성적은 부산대 - 부경대/동아대 - 경성대, 이런 순으로 될 테구요. 학생 수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겁니다. 단, 지방대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학생들의 전반적인 수준 저하는 당연히 겪겠죠..

종교 문제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교수에 대한 처우에 있어서는 적어도 연봉은 중위권 이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도 거의 경력이 없으신데, 초임 연봉이 5천 후반이라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정도면 중위권 이상은 되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부산/경남이라는 지역에 대한 거부감만 없으시다면 좋은 선택이 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처우나 학생 수준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미래를 걱정하거나 발품을 팔아야 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구요. 지방 사립대 중에는 역사도 깊고, 재정도 괜찮은 대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광안리 근처 신도심에 학교가 위치하고 있다는 지역적 장점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답글 3 : 참고가 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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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는 알지못하지만 경성대는 비교적 괜챦은 대학입니다.

지방사립대라면 보통 3-4개의 거점사립대학을 듭니다. 동아대(부산,경남), 영남대(대구경북), 조선대(광주,전남) 그리고 원광대(전북)입니다. 원광대는 상대적으로 좀 떨어지지만 보통 그렇게 넣어주더군요. 그리고 대전지역의 한남대 정도가 지역 거점 사립대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충북의 청주대가 있지만 현재는 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여집니다(상대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경성대는 원광대 보다는 환경이 좋다고 보여집니다.

위의 다른 분의 답변에도 있지만, 부산은 14개 4년재 대학이 있습니다. 인구 370만에 비해 많습니다만, 보통 울산,경남 350만으로 계산하면 총 700만 인구권역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현재는 별 무리없이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울산경남권은 사립 울산대학교는 매우 안정적으로 판단되고, 사실상 다른 거점 사립대 이상으로 안정적입니다. 경남의 국립대인 경상대, 창원대가 있고 부산대 밀양캠퍼스가 있습니다. 마산의 경남대는 사립대이고 지금 상황이 좀 어려운 처지입니다. 창원대에 밀리기 때문입니다. 밀양캠퍼스는 부산대이기는 하지만 위치가 아주 좋지 않습니다.

아무튼 부산울산경남 700만 인구(정확히 700만인지 800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울산 100만 광역시이지요)에서 부산시에서는 부산대/부경대/해양대가 국립이지만 부산대를 제외하면 사실 입학생 이 부경대는 아마 3700명정도, 해양대는 2000명이 채 안되는 그리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동아대는 아마 4000명이 휠씬 넘을 것입니다.

규모가 작고 나름 특수분야라고 할수있는 해양대를 제외하면 부산대/부경대/동아대/경성대 순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나머지 대학들도 부산에서는 입학정원 2000-3000명의 대학들입니다. 동의대를 제외하고는요.

아마 경성대에는 약대가 가장 우수한 학과이고 멀티미디어 특화로서 몇년전에는 전국적인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요즈음은 좀 조용하네요. 멀티미디어라는 말이 한물갔지요. 요즈음....

그러나 부경대,경성대가 길 하나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부산에서 중고등학생 대학생들이 즐겨찾는 거리가 부산대 캠퍼스 주위와 이 부경대/경성대 사이입니다. 이 때문에 동아대가 상당히 고전하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동아대 메인 캠퍼스는 사하구에 있는데 좀 낙후된 지역이고 도심으로 부터 떨어져 있습니다. (물론 도시 구조상 동아대도 부도심이라고 하더군요) 동아대가 역사적으로 또 현재에도 좋습니다. 그러나 요즘 대학 입학생들은 캠퍼스 주위의 환경과 집에서 가까운 거리를 많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입학생 통계에 따르면 해운대, 동래, 수영, 남구 등 부산의 좋은 주택지에서는 가까운 부경/경성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경성대 지방 사립대학으로서는 좋은 대학입니다.  안정성은 비교적 우수하다고 할수있습니다. 대전의 한남대와 비교한다면 제 생각에는 한남대 보다도 안정성이 띄어난다고 보여입니다. 원광대학 보다도요. (실명으로 비교하는 것은 그냥 제 느낌입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해운대에 아파트를 구하시고 경성대에 근무한다면 해양도시 부산에서 사는 보람도 느낄 것입니다. 참고로 전 부산에 살지만 경성대에 근무하지는 않습니다. 별다른 답이 없어서 참고로 적어보았습니다.

알려진 것에 비해 좋은 대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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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학교는 전국적인 지명도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부산지역에서는 비교적 좋은 대학에 속합니다.
부산에 14개 4년제 대학교가 있고, 부산권 지명도 및 입학생 수준은 부산교대를 제외하고, 부산대-부경대-동아대 다음 정도입니다.

또한 대학의 위치가 좋아서 최근에는 울산권역 학생까지 온다고 하더군요. 부산-울산 고속도로가 최근 개통되었고, 울산보다는 부산이 아무래도 살기가 좋아서 부산의 해운대 신도시 지역에서 출근하는 울산권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 울산 통학거리와 가까운 대학이 부경대-경성대-동명대 정도입니다.

동아대는 캡퍼스가 분산되어 있고, 또 주력 캠퍼스가 서부산지역에 있어서, 부산의 개발지역이라고 할수있는 동부산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래서 전통이나 지명도에서 동아대가 훨씬 앞서지만, 실속면에서 이미 경성대에 어느 정도 잠식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신입생 입학성적 기준). 물론 동아대는 의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있어서 전통적인 의미의 역시 지방거점사립대입니다만, 동일한 학과군에서는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부산지역에서는 경성대가 사립대학으로는 동아대 다음정도로 좋은 대학입니다. 10여개 4년제 사립대학 중에서요.

밖에서 보는 울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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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울산대를 잘 알지 못하는지만 같은 광역권에 있으면서 보는 느낌상의 울산대는 이렇습니다.
다들 잘 알다시피 울산대의 재단은 현대중공업이고 이사장은 정몽준 피파부회장, 현재 여당 대표입니다.

그리고 전총장, 현총장 모두 전현직 교과부 장관이군요. 정치적 영향력이 상당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하는 광역권선도사업, 산학협력중심대학 사업에 모두 탈락했습니다. 바깥에서 보건데 울산대학교 장도차분야는 독보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매너리즘에 빠져 신청서 작성에 소흘히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현대아산병원은 삼성병원에 버금가는 국내 최대 병원 체인 중의 하나입니다.

울산대 SCI논문편수기준의 평가에서 항상 10-20위 권으로 지방사립대 중에서 아주 우수합니다. 사실은 영남대, 동아대 등 소위 거점지방사립대 보다도 훨씬 우수한데 잘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울산광역시의 유일한(과기대는 아직 500-1000명의 신입생으로 본격적인? 지방대가 아님) 대학으로서 울산지역 대기업에 취직하기에는 울산대가 최고임. 당연한 말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상상 이상임.
울산대 조선관련학과는 100% 대기업 취업(?).

울산의 독점대학으로 울산의 기업과 협력관계가 매우 쉽고, 또한 조선, 자동차 분야 연구에 매우 유리함.

울산시가 그리 살기 좋은 곳은 아님. (이 부분은 상대적이 되겠군요. 물가가 매우 비싸다고 합니다)

최근의 혁신적인 제도 도입이 눈에 띔. 울산과기대에 상당히 위기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임.

제목 : [기타] 신경쓸 필요없다고 했지요? 이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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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채용 비리의혹’ 조선대 연구실 압수수색

교육계 비리에 대한 사정(司正) 수사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검찰이 조선대에서 교수 채용과 관련해 교수들 사이에 돈이 오간 단서를 잡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 김재구)는 조선대 경상대학 A 교수가 2007년과 지난해 각각 실시된 전임강사 및 조교수 채용 과정에서 채용 지원자 2명에게서 “채용이 잘되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건네받은 단서를 잡고 최근 광주 동구 서석동 조선대 A 교수 연구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A 교수에게 돈을 건넨 지원자들이 현재 조선대에서 조교수로 재직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들 조교수 2명의 연구실도 함께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수가 학과장으로 있는 경상대학의 이 학과에서는 2007년 상반기에 전임강사 공개채용이 있었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조교수 공채가 이뤄졌다. 검찰은 지난해 하반기 A 교수가 조교수 채용 과정에서 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관련자들을 조사해 교수들 간의 금품수수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증거확보를 위해 A 교수 등의 e메일 압수수색과 예금계좌 추적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혐의가 확정되는 대로 A 교수를 배임수재 혐의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조선대는 검찰의 압수수색이 학교 측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데다 교수가 3명이나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조선대 관계자는 5일 “해당 교수가 공정한 심사를 하겠다는 서약서까지 썼는데 이런 일로 학교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사건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이태훈 기자 2010-02-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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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방 잡대 얘기가 아닙니다. 조선대면 지방 4대 사학 중 하나로 꼽히는 대학인데... 여기가 이 정도니 다른 곳은 어떨까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없다하면 눈가리고 아웅인거지요. 참 이래저래 한심하네요.

답글 7 : 조선대와 군산대가 한국 대학을 대표한다고 생각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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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믿을만 하려면, 좀 더 유명한 대학들이 몇 개 나오면 모를까... 이 정도니 다른 곳은.. 말은 전혀 와 닿지가 않습니다.

국립대를 제외한 지방사립대 평가는 수험생들이 보는 시각과 교수들이 보는 시각이 좀 다르네요

아마도 훌리들이 만든 지방4대 사학이란 개드립이고, 교수들은 이미 입결이나 각 학교의 여건 등을 보고 인정 안해주네요

흔히 영남대,동아대,조선대,원광대 를 지방4대 사학이라는 말이 돌아다니지만 실상을 봐도 영 아닌거 같던데 말이죠!

원래 지방4대 사학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는데, 몇년전에 영호남 지역대학들끼리 교류한다고 만들어진 마케팅 홍보단어였죠!

솔직히 지방이 영남,호남만 있는것도 아니고 강원,충청도도 있는데 경북,경남,전북,전남의 각1개씩의 대학끼리 교류단어일뿐!

실제적으로 전국 사립대학들 역량이나 입결,아웃풋,각종역량과 지표 평가해 보면 4대 사학이란 말 자체가 어불성설 입니다.

교수들은 오히려 지방사립대 5대 메이져로 영남대,울산대,동아대,경성대,한남대 를 꼽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밑에 이 76년도 자료만 봐도 지방대중에서 지방사립대 서열이 어느정도 보입니다.

[개끼새]

우리엄마 한국외대나왔는뎅..

[뎡민]

22우리 파파도..

[CORBY]

부산 사람이어서 그런지 다 공감가네 ㅋㅋㅋㅋㅋ

[20101022]

원래는 부산대 동아대 부경대였다는데 부경대가국립이되어서인가 동아대가 사립되고 돈많이드니까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로 바뀐거라든데

[공1주님]

울산 솔직히 물가비싸긴비쌈......우리엄마아빠 경성대나옷ㅏ는데....

[쉬매령ㅇ]

우왕 나는 울산에 사는데 비싼줄 몰랐음 알고보니 서울보다 옷값도 비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난 왜 몰랐지? 그리고 땅값도 꾸준히 치고 오르고 있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