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호수의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8564B57B057750A)
3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A6A4B57B0577617)
3호의 영상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463D4B57B057781B)
계속해서 3호입니다.
3호는 호수 주변을 빙 둘러서 유보도가 있는 관계로 볼 수 있는 위치가 많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6AE4B57B0577D27)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59D4B57B0577E1C)
2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F884B57B0578321)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5E44B57B0578529)
2호의 영상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B954857B057FE11)
마지막으로 1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A0A4857B058033B)
1호는 다른 쪽 루트인 고가목도로도 올 수 있기때문인지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모두 이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으시더군요.
1호의 영상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1BF24857B0580801)
불곰이 목격되면 1~4호는 부분 폐쇄 또는 전면 폐쇄되지만 고가목도는 언제나 돌아 볼 수 있습니다.
고가목도만 전기 방책이 설치되어 있고 높은 위치에 유보도가 있는 관계로 항상 안전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7BA84857B0580D1E)
반대편으로 멀리 오호츠크해가 보이는군요.
언젠가 왓카나이를 가서 제대로 보고 싶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6CD4857B0581025)
시레토코 5호 필드하우스 옆에는 기념품 & 매점 건물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파는 사슴고기 버거와 시레토코 유빙 사이다를 마셔봅니다.
참고로 사슴고기 버거는 빵의 식감이 형편없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C7A4857B0581119)
다음은 카무이왓카 유노타키(MAPCODE : 757 856 120)를 갈려고 했는데..
하필 폭포로 가는 산길의 자유 출입기간이 아닌 관계로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필드하우스쪽에는 버스 정류장은 있지만 버스 티켓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주차장이 꽉 차 버리기때문이라는군요.
그래서 표를 구매할 수 있는 시레토코 자연센터(MAPCODE : 757 603 577)로 차를 돌릴 필요가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B1F4857B0581402)
시레토코 자연 센터(知床自然センター)는 매점이 있는 전시관같은 곳인데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버스 시간표를 찍어봤습니다.
하필 출발 2분전에 주차장(무료)에 도착해서 40분을 통째로 기다려야 했어요. 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B934D57B0581522)
셔틀버스를 타고 43분을 느릿느릿 가게 됩니다.
시레토코 5호에서 출발했다면 가까웠을텐데 조금 아쉬운 운영이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9B14D57B058192F)
이 곳에서 버스는 정차하고 10분 후에 손님을 태우고 되돌아갑니다.
그래서 실질적인 최소 체류 시간은 50분이에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9584A57B0586D1F)
안내도입니다.
정류장에서 폭포까지 10분을 걸어가면 도착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348A4A57B0586F14)
유황냄새가 솔솔나는 온천의 폭포가 카무이왓카 유노타키입니다.
시레토코 반도의 중앙에 있는 유황산에서 흘러내리는 온천수라는군요.
참고로 카무이왓카는 아이누어로 '신의 물'이라는 의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679D4857B0598137)
폭포의 정면을 찍어봤습니다.
평평한 바위를 따라서 신발이 살짝 잠길 정도의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F2F4A57B0587232)
폭포는 실제로 사람들이 표면을 걸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바닥은 그다지 미끄럽지 않았어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양말을 벗고 상류로 향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5534A57B0587323)
이렇게 용소를 이룬 곳은 실제로 온천욕도 가능합니다.
어떤 아저씨 한분은 잽싸게 올라가시더만 팬티차림으로 온천욕을 하시더군요.
수온은 살짝 따뜻한 정도인데 상류로 올라갈수록 뜨거워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FD94A57B0587532)
10분 정도 올라가면 출입금지 구역이 나옵니다.
낙석의 위험때문에 막아놨다고 하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E724A57B0587933)
폭포에서는 멀리 오호츠크 해가 보입니다.
참고로 이 부근에서부터 등산을 통해 유황산을 갈 수 있기도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5F54857B0587D34)
다시 시레토코 자연센터로 돌아오는 도중에 사슴과 여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가 동물이 보일 때마다 잠시 정차해주는 서비스를 해주시더군요.
이 구간에서 사슴만 무려 15마리를 봤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4AA4857B0588229)
여우도 3마리를 볼 수 있었어요.
이 녀석들은 버스 주변을 기웃거리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16744857B0588309)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오론코 바위(MAPCODE : 894 854 430)를 보러 우토로 마을로 향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C7A4857B058851B)
오론코 바위는 아이누어로 '그 곳에 앉아 있는 바위'라는 의미입니다.
높이 약 60m에 달하는 한눈에 모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큰 바위에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2324957B0589A2C)
한번 올라가봅니다.
제주도의 성산일출봉보다는 가파르지 않으니(?) 가볍게 10분정도를 올라가보아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37654957B0589B29)
위쪽은 의외로 평평합니다.
가운데의 수풀을 중심으로 둥글게 유보도가 있어서 바다쪽과 시내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0A54957B058A01F)
오론코 바위에서 바다쪽으로 삼각암(三角岩)이라 불리는 바위가 보입니다.
참고로 저 바위의 바로 옆이 선착장인데 오론코 바위를 관통하는 터널을 통해서 가게 되어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C144957B058A432)
우토로 마을은 시레토코 곶을 둘러보는 유람선의 출발항이고 겨울철에는 유빙 워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공사중인 곳들이 일부 보이는데 더욱 발전할 것같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DD34957B058A513)
다음은 오신코신 폭포(MAPCODE : 894 727 227)로 향합니다.
참고로 이 방향으로 갈 때는 도착하기 직전에 터널을 지나가게 되는데 통과한 직후에 바로 좌측에 폭포가 있으니 지나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E484957B058AA03)
이곳은 관광버스의 단골코스인 것같아요.
단체 관광객들이 많더군요.
기념품 & 매점 건물이 하나 있고 바로 뒷편에 폭포가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8774957B058AB28)
오신코신 폭포는 아이누어 오・슝크・우시(オ・シュンク・ ウシ)가 와전된 말로 '가문비나무가 군생하는 곳'이란 의미입니다.
일본의 100대 폭포중 한 곳으로 표고 70m, 낙차 50m에 이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3314B57B058B025)
폭포의 근처부터 기온이 확 떨어지는게 느껴집니다.
시원한게 너무 좋더군요.
꽤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는 관계로 물보라가 심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동영상을 촬영해봤습니다.
시원한 폭포를 감상해보세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C894B57B058B12A)
이번 여행의 마지막 식사가 되겠군요.
아바시리에 있는 레스토랑 그랑 글라씨(MAPCODE : 305 677 276)를 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6084F57B058E626)
참고로 이 레스토랑은 아바시리 센트럴 호텔(網走セントラルホテル)의 내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호텔이 으리으리하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D214F57B058E911)
제대로 된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걱정마세요. 전 비싼 음식 먹으러 온게 아니에요;
지금 먹을 음식은 아바시리의 기획요리인데 정책상 어떤 가게라도 반드시 1,000엔 미만에 팔아야 하거든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67F4F57B058EC33)
기타미시의 야키소바와 마찬가지로 아바시리시에는 특산품인 오호츠크 연어를 이용한 기획요리가 있습니다.
바로 오호츠크 아바시리 장기동(オホーツク網走ザンギ丼)입니다.
레스토랑 그랑 글라씨는 이 요리를 제공하는 가게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길래 선택했습니다.
구성은 연어튀김(=장기), 가리비 국, 온천 달걀, 샐러드 그리고 양념들입니다.
먹는 방법은 우선 그대로 먹고, 하얀 소스(참마)와 산 와사비, 염장 다시마 가루를 뿌리고 먹습니다.
그리고 온천 달걀도 넣어 먹는데 맛이 뭐라고 해야할지 싱겁지만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결론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맛이랄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CF64F57B058ED21)
그리고 메만베쓰 공항으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이번 여행이 끝났습니다.
홋카이도의 도동지방은 과연 듣던데로 풍부한 자연 관광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즐거웠습니다.
마지막까지 따라다닌 비구름때문에 아쉬움도 많이 남았습니다만 언젠가 도북지방을 여행할 날에 둘러보길 기약해야겠죠.
그리고 처음으로 접해본 야탕들도 좋았습니다.
무료로 하는 온천욕도 좋았지만 많은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오토바이로 여행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봤었네요.
자유가 함께하는 곳. 그곳이 홋카이도입니다.
첫댓글 정말 잘 봤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긴 여행기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늘 꿈꾸는 곳 그래서 오히려 섣불리 가기가 망설여지는 곳이 홋까이도 입니다. 아직 발을 들여놓지 않았거든요.
제가 보고싶어하고 느끼고 싶어하는 홋카이도 본연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여행기를 읽으면서 내내 미소를~
감사합니다.
저도 매우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습니다.
이제 홋카이도의 4등분중 한 부분을 다녀온 느낌이에요.
다음에 찾을 홋카이도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우리 말에도 멋지다라는 표현이 있지만 일본이니 적절한 표현으로 本当に素晴らしいです。
덕분에 눈호강 합니다. 잘 봤습니다. 홋카이도로 가야 할 명분이 하나 하나 쌓입니다.^^
이제 홋카이도의 본 모습의 4분의 1을 엿본 느낌이에요.
아직도 무궁무진하니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Jeker 그렇군요..홋카이도 크기가 거의 남한 크기이니 시간과 여유를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 여행기 잘 봤습니다. 다음을 기대해 봅니다.^^
여행기 정말 잘봣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홋카이도 도동 지방을 다녀온것같은 느낌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여행할 때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눈이 호강을 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우와~~~~ 아주 세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의 정화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기회 되시면 홋카이도 여행에 도전해보세요.
직접 보는게 더욱 정화되실거에요~
와우 사진이 엄청 좋네요
감사합니다~
사진으로 눈호강하고 갑니다! 그런데 홋카이도 기온은 어떠셨는지요?
아침에는 많이 쌀쌀했고 태양이 비추면 조금 더운데 전체적으로 선선한 편이었습니다.
구름 낀 날씨에는 긴 팔옷을 입고 다녀도 될 정도였어요.
@Jeker 다음 주에 여행갈 예정인데 좋은 정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Jeker님 아주 멋진 분일 것 같습니다. 이런 여행은 아무나 하는 건 아닐 듯 합니다.
여행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_-;;
그냥 별난 사람입니다;
제 나름의 삶의 활력을 찾는 방식이죠.
조금씩 난이도(?)가 올라가는게 좀 걱정이긴합니다;
덕분에 눈호강도 하고 좋은 정보도 얻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멋진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늘 재미와 감동을 주고 실속있는 알찬 여행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여행이지요. ㅎㅎ;
버스시간대까지..세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시레토코 여행 준비 중인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준비 잘하셔서 다녀오세요~
시레토코 5호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아주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왠지 시원해보인다
홋카이도는 여름에 일본에서 가장 시원한 지역중 하나지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너무 아름답네요!!ㅋㅋ
아름답고 유명한 곳이죠. 매시즌 마다 저 산골짜기까지 외국인 포함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시로토코 유빙 사이다와 사슴고기버거라는 메뉴가 아주 흥미롭습니다. 또한 사슴들과 여우들을 마주치셨다고 하니, 꼭 가 봐야 할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좋은 여행 후기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여우가 들개처럼 자주 보이니 야생동물이라는 느낌이 희박해진 기분이었어요. ㅎㅎ;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여행을 하시려면 준비도 엄청 하셨겠네요.
준비라기 보다는 평소에 가고싶은 명소를 많이 체크해두는 편입니다.
여행기 대단하셔서... 가고싶은 곳은 많지만 마음만 앞서는데 먼저 선두로 안내해주셔서 잘 봤습니다. 다시 생각을 다잡아야겠어요~^^
사람들이 많이 찾지않는 곳은 찾아가기 쉽지않지요.
계획 잘 세우셔서 여행가실 날이 찾아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