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알았어야만 했다...휴가나가기 전날 들리던 그의 목소리를 쌩깠어야만 했다....어허.....나의 24번째 크리스마스는 그렇게....헐헐
5시경 신촌에서 접선한 우리들은... 만두집으로 이동 배를 채웠다. 그후 신촌거리를 헤매다 들어간곳은 <거품> 가빠가있찌군의 끈질긴 권유로(말이 권유지...지가 먼저 들어가는데.쯔읍) 여자종업원이 서빙을 본다는(간판에는 그렇게 쓰여있었다.) 이유로 거품1에 들어갔다가 우리또래 아저씨들이 득실거리는걸 확인~다시 나와서 거품2로 발길을 돌렸다. 맥주와 안주이름이 생각이 안나는,,,크래커에 셀러드 언친것을 먹으면서...둘은.크리스마스이브라는 사실과. 오늘같은날 하필이면 파트너가 궅은 군바리인거야...분개하면서,.그렇게..시간만 죽때리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라는 의견이 일치 근처 pc방으로 자리를 옮겨. 처절한 벙개신청을 하기시작했다. 처음엔 가빠가있찌군이 하기로 했다가 옆자리에서 힐긋힐긋 보니 승산이 없다고 판단 나도 벙개전선에 합류,,,,,,,했지만,.,,연이은 강퇴에..정신못차리고 쯔읍...지금생각해도 정말 안타까운.....쯔읍...어쨋든.그러다...내가 한마디를 던졌다..나가자 나가서 헌팅하자!라고...그리고 나가서 길거리를 배회하는데. 가빠가있찌군에게 전화가 왔다. 그사람의 정체는 자칭최고미인. 최미애양 근처 홍대에 친구들과 놀다가 온것이였다.. 아하~이거야 말로 신이 내게 주신 절호의 기회. 미애 친구를 소개받고 친해지면서. 이브를 보낸다. 오호라..그러나 약속장소인 현대백화점 앞엘 가니..미애양 혼자 떡하니 있고 잠시나마 나에게 환상을 안겨준 미애양을 환영했다...그리고 간곳이 오컬트 호프인가에 갔다 점을 봐준다는 말에 갔지만. 점은 커녕 쯔읍....주위에 널려있는 커플들을 구경하면서 애꿋은 술만 축냈다...그러다 다시 나가서 간곳은 불량식품인가 하는 술집....그곳에서 우리일행은 경악을 금치못했다...어떻게 소주 1병이 5000원,,,을 한단 말인가...골뱅이와 소주 1병이 무려 30000원,,,,정말 눈물이 다 날지경이였다...비싼 술먹으면서.옆테이블에 커플들이 텅씨름하는걸 구경하면서,,,쯔읍..
하여간..시간은 11시쯤되고 미애양은 집에 가야한다며 자리를뜨고 우리도 일산으로 발길을 돌렸다. 주엽역에서 내려야 하는걸 졸다가 대화역에서 내린 우리들은 추위와 싸워가며 1정거장을 걸어 주엽역에 도착 내 친구들2명과 접선 밀러타임으로 들어가 친구들의 우정어린 인신공격을 받으면서..3시까지 술을 마셨다. 계속되는 인신공격에 정신못차림면서 홀짝홀짝 마신술이...꽤 될꺼다..
그리고 집에들어온 나는 싱글침대에서 둘이 사이좋게 잠자면서,,,그렇게 크리스마스이브는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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