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_-
갔따왔답니다..
정말 재미없었구여-0-;;;
기억나는건 몇십장의 사진포즈를 취한것밖에는..-_-;;;;
하하핫..
일단 아침에 모여서..간단히...비행기 타러 갔습니다..
김포공항 앞에서 내려서 걷는데..조 아래서 아시와나 항공 교복 입은 음..뭐랄까..
쭉쭉-_-;;한 누님이 지나가시는겁니다..
우리 남고학생들..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꺄아아앙! 누나~~여기좀 봐주세요~~'
'누나 절라 이뻐여~~'
-_-;;;;;;;;;;;;;;;;;
글구 공항에 들어서서..티켓받고..
대기실쪽으루 가서..있는데
저기 어떤 어여뿐 대환항공 교복의 키큰 누나가 오길래..
저겨..누나 사진점 같이 찍어주세혀!!>.<
라고 깜찍하게 말했더니..부끄러워 하시며..
같이 찍어주시더군여
그러나..
but..
제가 하는일이 언제나 그렇듯이..
누나가 부끄러워 하시는 바람에...디카 플레쉬 한번 터지고 두번연달아 터질때
상이 잡히는데..한번 터지니 끝난줄알고 도망가셔서..스커트 자락만 나왔떠군요
-_-;;;;
그 자리에서 울었습니다..
친구들은 저쉐이 부럽다 그러다가 눈물빼며 웃더군요--;;;
쩝쩝...
그러다 채정안 씨가 지나가자....
2기(저희반 과 6개 이과반)의 남자들이 그쪽으로 달려갔습니다-_-;;;
아아..-_-;;;
그러면서 연예인 이쁘다 어떻다 등등..하고..
비행기를 딱 탔습니다..
사실...제가 비행기는 이번에 첨 타봤습니다..
옆에 고수인 제 친구 말로 어떤 느낌이 든다는 말 듣구 있는데..
비행기가 활주로에 올라서더니 갑자기 빨리 달리는겁니다-_-..;;;
거기까진 좋았습니다..
갑자기 공중에 뜨는데...머리가 어지러워 지면서..
살짝토-_-쏠림도 나고..하다가 보니..
재밌더군여-_-;;;
그러다..
주스 따라주는 누나에게..
"누나~~>.< 이따가요오오~~ 내릴때 쩌기에서요오오오~사진 가치 찌거주심 안되여어어!?"
했습니다..
제얼굴 아시는분들은 절대 상상 못하시겠져-_-?;;;;
그랬더니 넘 친절하게 그래요 이따 봐요
하시더라구여..
크크큭-_-..
멋지게 찍었습니다..
근데 옆에있던 아줌마-_-가 배아파서 하시는말씀인지..
"학생들 이거 싸이에 올리시면 안되요~"
하시더군여..
하긴...배아프셨을껍니다..
제가
"저기 저 누나랑 찍을꺼거든요-_-;;"
이랬거든여-_-;;;쩝쩝..;;
늦었지만 죄송하다는 말 전합니다-_-;;;
글구 제주도 나와서...
버스타구 도라댕기면서 사진만 진짜 엄청마니 찍었다는-_-;;;
글구 숙소와서 저녁먹고..
12시까지만 고스톱치다-_-잤습니다..
이틀째..
바다 가는 날임다-_-..
바다딱갔음다..
물 깨끗하더군여..
친구하고 야 발만 담그자 바다까지왔는데.
하고 들어갔따가
다른 친구들 넘어뜨리다보니..
이미 머리까지 짠물을 디집어 썼습니다-_-;;;
그랬더니 학교에서 심상치않은 포스를 느꼈는지 재빨리 불러내더군염..
그러더니 근처 공원에 간다는겁니다-_-;;
아..정말 난감했습니다..
발은 맨발에 모래투성이..옷은 바닷물에 모래투성이..
-_-;;;;;;
결국...버스가서 친구반바지 입구 공원안갔습니다;;;;;;
(걸리면 혼날꺼라는 생각도 하면서-_-;;)
글구 숙소와서..쌰워하고..
밥 먹고...
레크레이션 하는데...
제가 그 레크레이션 코너가 일정표에 써있는거 보구선 속으루
'백퍼센트 반에서 젤 뚱뚱한넘 나오라구 하겠군'
했더니 역시...
-_-...
더 웃긴건..저보다 더 뚱뚱한-_- 유도부가 있었기에..
괜히 나갔다가 쪽만 팔고 들어왔답니다-_-;;;
글구..10시부터..깔끔하게 딱 두시까지만...고스톱-_-치고..
잤습니다..딴애들은 5시까지 쳤다더군여...6시에 기상인데..-_-;;쩝;;;
글구..
3일째인 오늘..
여러군데 돌아다니다가..
올인촬영지에서 여학교 학생들 보면서 마니 아이쇼핑(?)도 좀 하고
마지막으루 성산일출봉 가서...
버스로 몰래 도망쳐와서 있었는데..
고1 기지배-_-들이..
우리반넘 한테 작업을....
--...쩝..
좋겠다..나쁜넘..
지연이(가명)오빠~~꺄아아 여기좀 봐주세여~~
오빠 번호 좀 알려주세여..
오빠~저기 맨뒤에서 디카 보는 오빠 번호좀요~
쩝쩝..
전 왜 안찾던지..어찌나 분통이터지던지..
글구 저넘들-_-이 얼마나 부럽던지..ㅜㅜ...
흐흑..글구..버스타고...공항가서..
비행기 탔습니다..
아..오늘 날씨 아시져..비온거..
올라가는데...저번엔 그냥 쭉 올라가서 쭉 내려오더니
오늘은 바이킹도 아니고 뚝 뚝 떨어지는겁니당..ㅜㅜ..
어찌나 무섭던지..친구는 아예 엎어져 있더군여-_-;;
그래도 이런데서 약하게 보이면 안될꺼같아..겉으루 센척..
"아씨 뭐 이정도야..야 걍 바이킹 탄다구 생각해 남자가 쪽팔리게 여기서 무너지냐"
'엄마ㅜㅜ...나 어떡해 여기서 죽으면;;;'
을 동시에 생각했답니다..
근데 진짜 무서웠어요..가다가 갑자기 뚝 떨어지고..
방송으루 기류가 이상해서 지금 비행기가 흔들리니까 안전벨트 확인하라고 하고..ㅜㅜ..
여기서 죽는구나 했었지만...;;;;;결국 살았습니다..
아!!글구!! 오늘은 이쁜 스튜어디스누나 하고 찍자는 신념하에..
한 분한테 물어봤더니..
"아 예 잠시만요" 하더니
어딜루 사라지신겁니다..대답도 안해주시고..ㅜㅜ..
그래서 비행기 내려서 사진 찍어주세여 >.<
했더니
'저보다 이쁜 승무원들하고 찍으세여..'
그러시길래..
옆에서 애들이 실실 웃더군여ㅜㅜ..창피해서..
아잉..그러지 말구 찍어여..
해서 둘이 찍었답니다-_-;;;
아..얼마나 징징대면서 매달렸는지-_-;;;ㅜㅜ..사진하나 찍자고..쩝;;;
그리고 더 이쁜 누나-_-찾아서 찍구..
내려왔는데..친구 두명이..절 욕하더군여..
"이쉐이..내가 그렇게 찍어달라 그랬떠니만..그걸 씹고 그냥가??"
쩝쩝..
정말 미안했습니다-_-;;;
앞으루 잘해줄라구여-_-;;
글구 스튜어디스 분들하고 약속한거에 맞춰서..
비록 그 분들이 확인은 안하시겠지만..사진은 싸이에 안올리려구여..(멋진남자-_-!!)
남자가 한 약속은 지켜야하지 않겠습니까!?
냐하하하하하..
아아아..
암튼..별루유익하지 않은 수학여행이었지만
여러모로..재밌었던 여행이었어요..
헤헤헤헤..
앞으룬 아시와나 쪽 애용할생각..히히히히-_-;;;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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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프리토킹 ♡
얘기
제주도 수학여행 무사귀한-_-;;;
슈가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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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7 23:0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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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박삼일갔구나 .... 나는 담주월요일가니깐 참고하겠음
국내선 스튜디어스 누님들과 국외선 누님들과는 차등을 준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내가 갔을 때는 좀;;
국제선 누나들은 진짜 이쁘대-_-;;;;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