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인기짱소설 (http://inzzangso.top.to)
소설 제목 : ※※ 훔치다, 그리고 훔.쳤.다 ※※
작가 닉네임 : 맘마먹자aa
작가 메일주소 : happy-adh@hanmail.net
※ 훔치다, 그리고 훔.쳤.다 ※
# 31
여름이네서 드폰이와 감격적인 제회를
맞은 나..- _ -...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길..ㅠ.,ㅠ
" 우오옹,ㅜㅜ 지금 들어가면 안되는데에..
한여름 이 싸잡아 버릴 뇨온..ㅜ.,ㅜ "
" 여자가 그런말 하면 못쓰지~? "
...-0-... 누구..세요오..??
한참 여름뇬 뒷담을 까주고 있는데..-_-^
갑자기 나타난 2명의 사내..= _ =..
" 보아하니 학생 같은데..?
이 시간에 여기서 뭐해~?
너도 가출했지?? "
" 아, 아닌데요오.-_-.. "
한게 아니라 하고 싶죠...- _ -...
(다섯번이나 시도해 봤으나 실패했었다-_-)
" 그러지 말고, 우리랑 좋은데
가서 놀지 않을래?? ^ - ^ ? "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납..치..!! ㅠ^ㅠ...
아악, 싫어!! > _ <
이 김덕구 같은 놈들!!
(기억 하십니까 -_-;)
" 우오옹..ㅜ^ㅜ 저 보내주세요.. "
" 크큭, 야 동팔아, 일로 와봐.
얘 진짜 우낀다아.
저 보내주세요오~ 이런다?? ㅋㅋ "
우씨,ㅠㅠ 저것들이...
내가 이럴때 무적울트라 원더우먼이라면..ㅜ^ㅜ..
" 자, 가자니까- "
아니, 왜 남의 고귀한 손을
무턱대고 잡는건데에!! ㅠ^ㅠ
" 아아악! 도와주세요오!! ㅜ0ㅜ!! "
" 이게 진짜, 콱! 그냥!! "
" ㅜ^ㅜ... "
연효원 인생 17년.
김덕구도 당해냈던 내가,ㅠㅠ
이런 비실비실한 사내놈들
두명에 의해, 이렇게 끝나버리는 건가..
.....그 때는... 겨울놈이 나타나서
나 구해줬었는데..ㅜ.,ㅜ....
" ...뭐야-_-^ 저리 안 비켜? "
" 꺼져. "
...ㅇ_ㅇ....
" ...이게 죽을라고 환장을 했나..-_-^
존말할때 비켜라아~? "
" 늬들이나 좋은 말로 할때 연효원
내놔.. "
...겨울놈이다...ㅠ^ㅠ...
역시.. 겨울놈이야아...ㅜ.,ㅜ!!
" 뭐야..-_-^ 얘 아는 새끼냐?! "
" 셋셀동안 안꺼지면, 나도 더 이상은
안 기다린다. "
" ...... "
순간적으로 놈들도 겁먹은 듯 했다.-_-..
으흐..─.,─.. 그러게 좋은 말로 할때
꺼져버리라니깐..- _ -^
" 하나, 둘. ㅅ.... "
" 야아! 왕동팔-!! 너 이 새꺄!!
어디가아_!!!!!!!! "
- _ -.... 요란 스럽게 사라지는 그들이었다..
" ....우오옹..ㅠ.,ㅠ 고마워어... "
" ...... "
" ..-0-.. 고맙다구우... "
" ....... "
....-ㅁ-.....
빙글 돌아서는 그냥 가버리는 놈..
" 야아, 신겨울!! "
이번엔 불러도 그냥 가버린다..- _-..
" 너, 나 한테 뭐 화난거 있어?!
왜 그래!!!! ㅠ^ㅠ!! "
.
.
.
.
.
" 우씨, 나 또 혼자가다가 그 놈들 만나면
어떡해!!! ㅠ^ㅠ!!!!! "
...............................................
......................
........
" 헤헤.-0- 고마워. 겨울아. "
" ...... "
끝까지 대답 안 하는구료..─.,─..
에고, 저 밴댕이 소갈딱지..
또 모땜에 저런데..?? -_-^
" ...나 그럼.. 들어간다...? "
........
ㄲ ㅣ익....
" .............!#%#%!... "
방금...=_=... 뭐라고 했니..??
" ....뭐라구..? -_-?
잘 안들렸어, 크게 말해.. "
" .......... "
" ....ㅇ_ㅇ.... "
스윽.
날 잠깐동안 슥하고 쳐다보더니..-_-...
다시 고개를 약간 숙이는 겨울놈....
" ........처음엔.... 이 만했는데..... "
새끼손가락을 내미는 신겨울.
=_= 뭐가 그만하다는 거여...
" ..............점점... 커져......
.....자꾸자꾸.........
커져서......... 이젠...
........나도 감당하기 .....
......
...........힘들..어........ "
뭐가..... 널 그렇게 힘들게 하는데......
" ..........그래서... 짜증나......
......난... ....
이런거 싫은데....
.....계속 커져서..... 짜증나...
.............. "
" ....뭐가.. 그렇게 커지는데...?
...뭐가 그렇게 짜증나는데.....? "
다시 한번 날 스윽 보는 놈....
날 정면으로 응시한채, 들려오는
놈의 목소리가......
내 심장을... 굳어버리게 만든다........
............................................
......................
.......
" ...........연효원..."
※ 훔치다, 그리고 훔.쳤.다 ※
# 32
- ㅇ - ....
내가.. 새끼손가락 만했는데..
점점 커진다구..- _ - ..?
알수없다는 눈으로 겨울놈을 보자..- _ -....
그럴줄 알았다는듯,
띠껍게 날 노려보는 겨울새키.- -^
오우.-0- -0- -0-
그런 눈빛을 받는 기분도 썩
좋지 만은 않구나..─.,─^
.
.
.
.
.
" ...들어가. 연어알.. "
" ...-0- 그려, 너 또 가다가
지나가는 사람한테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오! >.,< "
" (피식) ... 안..해.... "
─.,─ 어라..? 웃네?? = _ =
내가 그렇게 웃기더냐?! =0=^
엉?! 웃기냐고오!! =0=
.......웃기네-_-. 충분히 웃겨.
........브라보.-_-.....
아악! 이게 아니잖아! > - <
또 다시 혼자 감정몰입을 하고 있는 사이,
벌써 작은 깨알이 되어버린 겨울이...
야.. 신겨울...... 근데, 나 말이야.......
....아까 니가 한말......
.........무슨뜻인지......
알아버렸..다.......
....
다음날 학교.
" 크흠..─.,─.. 이게 얼마만에
맡아보는 학교내여..─.,─... "
" 어?! 효원아아!! >ㅇ< "
" 어오오옹.>.,< 여름아!
오랜만이다아~!! >.,< "
" 오랜만이긴-_-^ 어제도 봤으면서.
기지배. 어쨋든 잘 왔어! > ., < "
드르륵.
" ..안녕^ㅇ^. 얘들아. "
기쁘게도 날 반갑게 맞아주는
반 친구들.........
.............. 이었으면 좋겠ㄷ ㅏ-_-^.
" ㅆ ㅣ퐁 년들이-_-^ 친구가
학교 왔는게 반겨주지도 않냐?! "
" 됐어. ─.,─ 그만혀, 이 년아.
에고, 다리 굵어질라. 앉자, 앉어! "
그렇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제회는
그리 달갑지 않었ㄸ ㅏ-_-.^
........................................................
.................................
..............
" 그래애~ 효원아~아~!
집에 별일은 없~니~? "
" 네-_-. 선상님도 잘 지내셨어와요. "
" 그러엄~! 효원이 너~ 하나도 안 변했네~~. "
5일 동안 크게 변할일이 뭐있습네까.-_-.
선상님도 그 허스키하신 목소리─.,─.
전혀 변치 않으셨네요.-_-.
허스키 선상님과의 1시간동안의
지루뻐끈한-_-^ 데이트가 끝나고.
................................................
.........................
........
하교길.- ㅇ -
여름이와 재잘거리며 정문을 빠져나가는데...
웅성숭성- -. 시끌벅쩍찌근- -.
" 뭐여-_-. ㅇ ㅑ 여름아, 또 한세랑
겨울이 온거 아녀?? "
" 그런가..? 이한세.. 왔나..? "
약간은 기대하는 얼굴인 여름이..- _ -...
저러다 일나지, 일나..─.,─...
난 그냥 요기서 얌전시코롬 하게 구경이나
해야쓰것다.─.,─.
근데...= _ =...
5분이 지나고...... 10분이 지나고.....
15분이 지났는데도.-_-^
꿈쩍없이 교문에 몰린 울학겨 학상들
사이에 낑겨있는 여름이- _ -^.
" 무 ㅓ여~ 한여르음.-0-.
도데체 뭐길...... - 0 -..... "
헉. -0- -0- -0-.
ㅈ ㅓ 면상 때기는!!
" 어? 효원아! ^ㅇ^ "
이이익!! > ., <
몰려 , 몰려. > ㅇ < 난 너같은 놈
모른다~~
" 야아~ 연효원! "
끝까지언정, 내 이름을 큰소리로 불러버리는..
ㅠ.,ㅠ ㅠ.,ㅠ ㅠ.,ㅠ
진우백화점댁 아들노무.─.,ㅠ
(이름 말하기 싫ㄷ ㅏ-_-^)
ㅇ ㅓ 어억.ㅜ.,ㅜ
저 인간이 왠일이여~! 혹시, 혹시,
그때 그 접시들값 진짜 받을라고~?!
- ㅇ - 난 그런돈 업써어!!! > ., <
배 째라!!!! > ., <
" 하아, 하아, 기다려봐..
할말.. 있어!! ... "
갸날프게 들려오는 진우백화점 노무의 말을
아삭 내버린채로.-_-.
나의 뻔데기 면상따구는 다리에 실려
집으로 향했다.─ ., ─..
내가 사라진 동안 여름아. 니가 고생좀
하거라.─.,─ 흐흐..
..................................................
......................
......
윤상진은 하체 부실맨이 틀림없다.-_-.
달리기를 해도 1,2등안에는 꼬박꼬박 든 나를
물론 뒤에서 1,2등..─.,─.....
놓친걸 보면 말이다.ㅇ_ㅇ...- _ -..
쯧쯔..─.,─ 대한민국 남자로써 그러면
쓰ㄴ ㅏ.
" 언니야, 나 수제비 떠다죠! -0- "
─.,─... 가을이와 헤어진 뒤로,
굉장히 성격이 삐딱해진 지아년-.,-^
저 얄미운 지지배뇬.─.,.─^
나두 확- 차에 뛰어들어?! 크크..─.,─...
그나저나 이 것들이 좀 오래 가는구먼.
또 이 사랑의 메신저 연효원이 나서야 하나.─.,─...
지아뇽에게 수제비를 바친뒤,-_- -_-...
침대에 디비잘라고 채비를 하는데..─.,─...
♩♬♬♪♭♪♪♭♪♬♪♭♪♬♪♭♪♪♭♪♬♪♭♪♭♭
" 여보세요오..-ㅇ-.... "
= 머야.. 왜 나보구 도망가....
" 누구세요? = _ = "
= .......윤상진........
" ㅇ_ㅇ...오마나, 상진아아..-0- -0-..
내 번호 어뜨케 알아냈어어_!! "
= .....나쁘다.. 왜 나보고 도망가냐.....
이 눔시키.= =^ 삐졌냐? 에이~ 심소한넘.-_-.
어억.-0- -0- 어느새 나도 겨울놈 닮어가나.
에엑- -? 내가 왜 그 ㅈ ㅏ식을 닮어_!!!!
>ㅇ< >ㅇ< >ㅇ< >ㅇ<
" ....효원아........ "
" 응, > ㅇ < "
" 연효워언..... "
" 왜애.....-0- ... "
" .....훔쳐..갔어......... "
" ....엉..? -0- -0-... "
" ....니가.... 훔쳐가버렸어....... "
" =ㅁ= ㅇ ㅑ 이눔아,
내가 아무리 성격이 쪼꼼 삐딱시려워도.─.,─
도둑질 같은건 안해! 이 자쉭아. "
" ..........훔쳐갔...어... "
" 이 자쉭이..- _ -^ 난 아니라니까.
그런건 경찰서 가서 찾어!!! -0- -0- "
" ......나... 어젯밤에.............
한숨도 못잤다........
.................어제.... 너 땜에......
...... 한개도......
.....안 잤다.................... "
............
...............
...........
....
" .......상진..아... "
" .......그렇게... 부르지마..... "
" ........미..안........
.......근데.. 나, 나는 말야......
.... "
뚝. 뚜.뚜.뚜.뚜.뚜....뚜......
- _ -..........
그래... 내가 이해해 줘야지...─.,─...
나 땜에 아픈애니까......
나 땜에 상처받았으니까.....
= _ = 근데.... 정말정말... 개미코딱지 만큼..
기분이 살포시 나빠진다,ㅜ.,ㅜ
오오옹..이러면 안되는데.ㅠ.,ㅠ...
※ 훔치다, 그리고 훔.쳤.다 ※
# 33
....." 어억.= _ = 여름아아.. "
" -0- 누.. 누구세요.. "
" 친구도 못알아 보냐?? = ., =^ "
" 효원이???!! 야아, 너 눈이 왜 그래..
....꼬...꼭...... 꼭.....
............
....... 슈렉 마누라 같애!! >0<
ㄲ ㅑ ㅎ ㅏ ㅎ ㅏ ㅎ ㅏ !! > ㅇ < "
저런 금붕어 오줌보년아...ㅠ^ㅠ....
친구가 이렇게 얼굴 반쪽이 되서
왔는데.ㅜ.,ㅜ
걱정은 못해줄 망정...
.................................................
.......................
.........
" ....그래서 ㅇ_ㅇ.. 그 진우백화점
아들노무 한테 미안해서..
못잔거라구우? - _ - "
" 그래.ㅜ.,ㅜ 아아.. 사랑받고 있다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_ - "
" 이 뇬이 죽을라고..- _ -^.... "
" ㅁ ㅣ얀. > ., <
그나저나 네년 땜시여!! 왜 그넘한테
내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고 그려!!!! "
" ...ㅇ_ㅇ..나, 걔한테 안 알려줬어. "
" 엉.? -0- .....어제.. 교문에 있던애.-0-..
걔한테 안 알려줬다구?? "
" 그려어.-0-. 난 니가 도망가는거 보구,
혹시 사체업자가 아닌가 싶어서.─.,─.
나한테도 피해올까바 재빨리 도망갔지..─.,─... "
" 한여름=_=. "
" 미얀. 그치만 난 친구보단 나의 신변보호가
더 중요해. = _ =.. "
저저저 얄미운 낯짝! > ., <
그려.. - _ -... 맘 넓은 내가 이해해 줘야지..
그럼..─.,─... 윤상진 그 노마는 내
번호 어뜨케 안거여..??
혹..혹시..!!
내 뒷조사라도 한건 아닐까~? > ., <
아니면... 스.. 스토커!? > ., <
" ....너어,-0- 또 다른사람한테
내 번호 알려준적 없지?? "
" 내가 미쳤냐. - _ -^ 뭐가 좋다구
그런 짓을 혀..─.,─... "
" -0- -0- 그럼 그 노무가 어떠케
안거여..... "
" ...맞다,ㅇ_ㅇ 한사람한테 알려주긴 했는데. "
" ...엉..? -0- "
" 겨울이한테 알려줬어어.-0- -0-.
그때 너한테 할말 있다면서 묻더라구..ㅇ_ㅇ.. "
...........
....
" .......... "
" 혹시 그 넘이 겨울이 협박해서
물어본거 아냐!? > - < 아니면~
아!! 혹시 이건 아닐까!?!?
>ㅇ< >ㅇ< >ㅇ< >ㅇ< >ㅇ<
왜~ 드라마 같은데서 보면, 그렇잖아!
부잣집 애들.. 막 지 맘에 드는 애들 뒷조사
하고 그러잖아~! 그건 아닐까? 응? 응?? "
" ....... "
" ...-0-...효원아아, 왜 그려...
우리 개똥이이.. > ., < "
" .....여름아... "
" ...엉?? -ㅇ- "
" ..나..... 떡볶기 먹고 싶어.... "
" ..-0- 으구, 이 싸잡을년..─.,─^....
알았어, 내가 하교길에 사줄게. "
" .......아니.. 겨울이랑........ "
" 응? ㅇ_ㅇ "
" ...겨울이랑.. ..........먹을래........ "
" .....ㅇ_ㅇ..ㅇ_ㅇ........ "
...................................................
........................
........
학교앞 근처 분식점.- ㅇ -
막상 불렀지만,ㅜ.,ㅜ
용기가 안나...ㅜ.,ㅜ
대놓고 물어볼수도 업고,,,
ㅠ.,ㅠ 그냥 나중에 만나자고 할까..?
근데..─.,─^...
옆 자리에서 라면뽀끼를 먹는
한쌍의 메뚜기 커플이-_-^..
심하게 거슬리는군..─.,─..
" ....- _ -^...... "
" 야. 연어알. "
-0- -0- -0- -0-.....
" 오머나_!! > ㅇ < "
" ...=_= 반응도 존나 느리네..
뭐야, 쟤들이 시비걸어?? "
흠칫하는 메뚜기 커플=_=..
" 아니,─.,─ 아녀....
일단 앉으려무나.... "
" ....... "
말없이 내 앞에 털썩 앉는 겨울넘.─.,─...
근데 무척 수척해보인다.- _ -...
" ....아직도 안 잊어버렸냐..? "
" 어, 응? ㅇ_ㅇ "
" ..그때, 내가 약속한 떡볶기 5000원치.....
그거 사달라고 나오란거 아녔어? -_-^ "
오우.-0- -0- 나도 잊고 있었던 것을..─.,─..
쯧쯔.. 제 무덤을 파는고만..
-ㅇ- -ㅇ- -ㅇ- -ㅇ- ...
떡볶기가 나오는 동안... 잠시 침묵..= _ =...
물 가지고 장난치는 겨울놈..─.,─...
그려.. 지금이여, 효원아.
" ..저기, 겨울아.. "
" 앗! 뜨거어!! > ., < "
" 괘,괜찮아?! 여르.... 여름은 덥다야?! "
" 응, 그래.ㅠ^ㅠ "
- _ -.... 자꾸만 수상해지는 저 메뚜기 커플.
아냐! > ㅇ < 난 저딴거 신경쓸때가 아녀!!
" ...겨울아..!! "
" ..... "
헉. 불렀어!! > ., <
두근.두근.두근.두근. > ., <
" ....뭐야.. 불렀으면 말을해.-_-^ "
" .....> ., <.... "
" .....시비 건거냐? -_-^ "
후아.후아. 좋았어-!! >.,<
" ...어제.... "
" 아아악!! >.,< 이한세 너 죽을래!!!!
왜 떡볶기를 물에다 담구 ㅓ어!!!! "
-0-...-0-...-0-......
" 니가 떡볶기 매워서 못먹겠다며, >ㅇ< "
" 그래도 그렇지, 이 싱거운거 어뜨케 먹어!!
너 내꺼랑 바꿔어_!! >ㅇ< "
.....내가 증말......- _ -..
미.치.것.다.
※ 훔치다, 그리고 훔.쳤.다 ※
# 34,
" ......미얀..- ., - 우린..... 그냥...
...너희끼리 떡볶기 먹는다고 하길래...
...우리도 먹고 싶었단 말여... "
그러케 불쌍한 표정 지어도
소용 없어! ─.,─
" 무슨 우리야! >ㅇ< 한여름 니가
빅뉴스 있다면서 여기로 나 끌고
왔잖아! > ㅇ < "
" - _ -^... "
...- _ -....
" 근데 늬들 차림이 왜그래..?
꼭 피난가는 사람들 같다..? - _ - "
" 우린.. > ., < 그냥.. 너희한테 들키면,
심기가 불편할거 같아서..~~. > ., < "
" 집안 망신 다시킨다.. 다 시켜..- _ -... "
" 뭣?! -0-^ 신겨울. 한판 붙을껴?! "
" 입 다물고.. 이한세 데리고 가.
연어알이 나한테 할말 있댔어.. "
어어억.-0- -0- -0-
그, 그렇게 대놓고..!!
" ㅇ_ㅇ 진짜? 효원아, 뭔 말인데??
나한테도 안 알려주고... "
" 응, 그, 그게~~.
음... 어.... 음....
넌 아침밥 뭘로 먹니?
-0-... "
- _ -...
내가 보기에도 참 어설펐다..─.,─..^..
" 뭐야.. 할말이 그거야...? "
" ..어엉..-ㅇ-... "
" ...... "
" ...-ㅇ-.. "
" ...다른 할말은 없고..?? "
" ...으응.-0- 우리가...
무슨 할말이 있겠니! >.,< "
벌떡.
-ㅇ- -ㅇ- -ㅇ-
...........................................
.....................
.......
조용하다.....
그렇게 싸워대던 한세랑 여름이도..
지금은 아무말 없이 내 눈치만 본다.
- _ -...
우히히.> ., <
" 효원아아.-0- 왜 그려..
겨울이 갑자기 왜 저래..?
싸운거야?? "
" 아니! 그런거 아냐! 여름아~!
더 시켜줄까? 모자르지? > ., <
한세두 많이 먹어.^ㅇ^ "
" ..응..ㅇ_ㅇ... "
........................................................
..........................
.....
" ..정말 괜찮겠어? 혼자가도..? "
" 응..-0- 괜찮아. 한세야, 여름이
잘 데려다 주고 와.
중간에 가버리지 말고-_-^. "
" 응.-0- 가자-!! 여드름!! "
" 너 내이름 똑바로 부르랬지-_-^. "
" 알았어! > ㅇ < 고드름! "
" 재미 허벌라게 없거덩?
그만해라..?? = _ = "
" 얼른가자! 우리 이쁜 하마,♡ "
" ㅇ ㅏ ㅇ ㅏ 악!! > ., <
이한ㅅ ㅔ!!!!!!!!! "
.......- _ -.......
저 두사람은.. 걱정 안해도 되겠다..
..............
...............
.......
..
혼자서 외롭게-_- 빈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
드폰이를 만지작 거렸다..- _ -..
정말..ㅠ.,ㅠ 모르겠어....
나도 신겨울 그 시키를 좋아하는건가..?
...아니면.....
........뭐지..? ㅜ.,ㅜ
어어엉..ㅠ.,ㅠ 난 이렇게 어려운건
못풀어낸단 말야! 우오오옹..ㅠ.,ㅠ...
누가 답좀 알면 가르쳐 줘요!! ㅜ^ㅜ!!
..............................................
..........................
........
" ....다녀왔습니다.. "
" 언니야^ㅇ^. 오늘 가을이 퇴원했다아! "
= _ = ...금세 붙었구나..
젠장..─.,─... (왠지 샘난다-_-)
" 그래서, 지금 가을이네 가는거여? - _ - "
" ..응! > _ < "
" ..그래, 다녀와...= _ =.. "
" 응! 냉장고에 핫케익 있으니까
데워먹어! "
" ..그려...= _ =... "
찰칵.
.
.
.
" ...지아야아... "
" ..ㅇ_ㅇ..?? "
" ..혹시라도.... 겨울이 오빠있으면.... "
" ..응..ㅇ_ㅇ... "
" ....오빠한테 가서...... 언니가....
........... "
" ...ㅇ_ㅇ... 사랑한다고 전해? "
" 그게 아냐,ㅜ.,ㅜ!! ...그러니까.. "
" 응! ^ㅇ^ 알았어. 좋아한다구 전해줄게. "
" 으응~? 아냐! 그게 아니라!! > ., < "
" 언니 바이바이~ "
쾅!!!!!!!!
...-ㅇ- -ㅇ- -ㅇ-...
야 이노무 가스나야!!!!!!ㅠ0ㅠ!!!!!!!
우오옹.ㅠ.,ㅠ 난 몰려.. 몰라..!!
※ 훔치다, 그리고 훔.쳤.다 ※
# 35,
..안절부절..- _ -.. 안절부절..
ㅇ ㅏ ㅇ ㅏ 악!! > ., <
안돼겠어!! 내가 직접가서 그 뇬 입을
막아야해!! > ., <
...................................................
...........................
..........
띵동! 띵동! 띵동! 띠잉도옹!!!
- ㅇ -^ ..
쾅! 쾅!
" ㅇ ㅑ~~ 문 열어어!! "
(이미 이성을 잃었다- _ -)
ㄲ ㅣ 익 -
" 씨파, 어떤... "
" 문 열..!! "
퍽!!!!!!!
...-0-...-0-....-0-....-0-......
나의 사랑스런 주먹아...- _ -..
왜 넌 겨울놈 볼따구에 꽂혀있는거니..- _ -..
........................................
...................
......
" 우오옹..ㅜ^ㅜ 미안혀... 진짜 미안..
많이 아프지..?? ㅠ.,ㅠ "
" ㅆ ㅣ파... 멍들었잖아..! "
" ..미안하다구우...ㅜ^ㅜ... "
" ..... "
" ㅜ.,ㅜ.. "
" ..왜왔냐. "
" ......-0-...어...... 저기..
여름이랑... 놀라고.... "
" 한여름 아직 안들어왔는데..? "
" ...-0-..그러엄.. 가을이랑.. 지아는..? "
" 내쫓았어.- - 하도 시끄러워서. "
" .....-ㅇ-..지아가, 별말 안해..? "
" 뭐..? "
" ..-0- -0- 아니, 아냐! "
후아... 다행이다. > ., <
기지배, 그래도 생각은 있나보네.
> ., < > ., <
" .....-0-.... "
" ...... "
" ...^ㅇ^..;; "
" - _ -^ 뭘 쪼개.. "
ㅜ.,ㅜ 우오옹. 나 이제 가야것어..
여깄다간 저눔이 계속 날 갈굴꺼여..
" 나 이만 가 볼게.ㅠ.,ㅠ "
" 야..야.. 연어알... "
" ....으응!? -0- "
" ........... 지난번.... 내가 지껄인거..... "
" ...-ㅇ-.... 아 그,그거....
난 그거 무슨뜻인지 전혀 모르겠어..! "
" ....그거, 술먹고 쌩쑈한거니까,
잊어버려라..... "
" .....-0- 그래애.. 술 너무 많이 먹지
말고오!! > ., < "
" ....... "
ㅇ ㅓ ㅇ ㅓ 억. > ., <
얼른 나가야겠어어!! 왜 냐믄.. 왜 냐믄..
" ....연효원..... "
" 응,ㅠ^ㅠ 왜 자꾸 불러어.. "
심장이...ㅜ.,ㅜ 폭발할꺼 같으니까...
" .......우리.. 친구...... 하자...
씨파..........
..........그거, 그냥 하자........
..... "
....................................................
...........................
........
.....-ㅇ-......
구름.. 참 이쁘다야.......
그나저나.....
나 말야......
아까 왤케 두근거린거여.. >.,<
왜! 도데체 왜!! > . , <
효원아, 아니지? 응? 그런거 아니지!? ㅜ.,ㅜ
....친구...란다............
나랑 친구하겠데..ㅠ.,ㅠ...
...뭐야.. 연효원...... 니가 원하던 거면서...
도데체 이 알수없는 안타까움은 뭐냔 말야,!! ㅜ^ㅜ.
팍!
" ㄲㅑ 악! "
" 어억,-0- "
..............
.....
" 아이고,ㅠ^ㅠ 궁뎅이야...
....죄송해요오, 괜찮으세요..? "
" .....아... 괜찮...습니다~. "
억양이 안 맞는 한국어..ㅇ_ㅇ...
...ㅇ_ㅇ...ㅇ_ㅇ... 일본인인가..?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여자..- _ -...
" 저기요.. 정말 괜찮아요..? -ㅇ- "
" ...네^ㅇ^. 사야코는 괜찮...습니다.^ㅇ^. "
..-0- 사야..코.....
일본인 맞네..- _ -...
" ..^ㅇ^.. "
근데 날 보구 왜 저리 쪼갠데? =_=..
뭐, 귀엽상하게 생겼네=_=.
(이쁜 애들은 절대 좋게 못봐줌-_-)
그 애는 별로 그리 썩 이쁜 얼굴은 아니었다.
다만.....
....허벌나게 귀여웠다.ㅜ^ㅜ...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분홍색 머리끈으로 양갈래로 묶은 머리도,ㅠ.,ㅠ
어쩜 저리도 잘 어울리는지,ㅜ^ㅜ..
(내가 하면 미친x소리 듣는다-_-)
인형옷같은 레이스 치마도ㅜ.,ㅜ
너무너무 잘 어울렸다.
(..내가 입으면....=_=... ㅈ ㅔ길.)
" 그럼.. 안녕히..가시라요.^ㅇ^. "
" 으응-_-! 안녕.. "
타닥.타닥. 멀어지는 일본뇬-_-^.
ㅈ ㅔ 길쓴. 걷는것도 귀여워..ㅜ.,ㅜ..
..........................................................
...............................
............
내가 제일 좋아하는 토요일 > ., <.
3교시가 끝나자 마자 여름이와 나는 ..!!
........달렸다=_=!! 무조건 앞만 보고 질주했ㄸ ㅏ.
왜냐면... 왜냐면..
오늘은 나도섬 여행을 가는날이기 때문이다아!! > ., <
기차역.
=_=/
" ㄲ ㅑ악, 여름아. > ., < 나나나!
너무너무 기대돼!!!!!!! > ㅇ < "
" 미틴년!! > ㅇ < 기차 처음 타냐!! "
찰싹.찰싹. > ., <
.....근데 아까부터 때리는게 왠지
고의적인것 같구나? - _ -^?
ㄲ ㅑ악! > ., < 아냐!! 아냐!
오늘은 무조건 생각을 즐겁게 하는거야!!
그동안 복잡했던 머리를 시원하게
정리하는거야!!!!!!> - < !!!!!
※ 훔치다, 그리고 훔.쳤.다 ※
# 36,
두두두두두두두두둥_ -ㅇ-
요란한 소리를 내며 잘도가는 배..
그렇다! > ., < 난 지금 바다를 질주 하고 있ㄸ ㅏ.
물론 배를 타고..─.,─.. 음히히.
그나저나 한여름 저 년은 언제까지
저러고 있는거여..─.,─..
영화찍냐..? - _ =^
" ...저기, 사진좀 찍어주실래요? ^ ^ "
" ..=_=..아..네.. 그러죠 뭐, "
제길쓴.─ ─^..
꼭 어딜가나 커플인거 티내는
왕재수 닭똥커플이 있ㄸ ㅏ.
(성격 참 삐딱한 효원이..-_-..)
" 자, 김치하세요=_=. 하나, 둘, 셋. "
찰칵.
" 감사합니다^ ^ "
" 네.=_= 좋은시간되세요. "
....─.,─ 크흐흐..
일부러 엉뚱한곳 찍었따..─.,─ 케케.
(역시 성격 삐딱한 주인공..-_-)
" ㅇ ㅑ 아. 여름아아.-0- -0-
머해애. 영화 찍냐! > ., < "
" ...효원아... "
" 응! 여름아! 왜!! > ., < "
" ....바다가.... 참 이쁘지...? "
- _ -.. 이년이 또 몬 소릴 하려고..
이래...= _ =..
" 엉. 이뻐. 왜..=_= "
" ..... 그냥..... 옛날이 그리워서..... "
옛날..? 예엣나알~? = _ =
바달 보면서 왜 옛날 생각을하니,?
설마...... 서얼마아...─.,─..
...니가 뭐 인어공주라거나,- _ -
그런말 하려는건 아니지? 응? 여름아아~??
.....아니긴 개뿔.- _ -^ 한여름은
그러고도 남을 뇬이지..─.,─.. 아암.
나도섬. > ., < 도착!!
" ㄲ ㅑ 악!! > ., < 원숭이다!! 원숭이!! "
금세 생기를 찾은채로.-_- 섬에서 키우는듯한
원숭이를 보러 달려가는 여름이.
그와는 반대로..- _- .. 배멀미로
수척해진 나...
─.,─.. 흐음.. 좃쿠나아...
이래서 바다가 좋은것이여, 케케..─.,─..
" 야 이 빨간 궁댕이들아.-0- -0-
몰 보냐! 어쭈? 한판 붙을껴!? "
..─.,─... 한여름... 니가 사람이냐...= _ =...
※ 훔치다, 그리고 훔.쳤.다 ※
# 37,
역시 바다란 좋은 것이었ㄸ ㅏ.─.,─
군데군데 빛을 내는 꽃돌이들도
보인다..─.,─..ㅋ ㅔ ㅋ ㅔ.
..............................................
......................
......
한참을 미친듯이 놀고나니, 어느새
어둑어둑 해졌ㄷ ㅏ.ㅇ_ㅇ....
" 여름아아.-0- -0- 우리 그만 숙소로
가쟈아... "
" 응! 쫌만 기달려!! > ., <
....어머, 진짜아?? 왠일이니!!
그래서 어뜨케 됐는데? 꺄핰핰!! > 0 <"
- _ - 금세 한명 건졌구나...
난 그들과 멀찌감치 떨어져서는 바다를
동무삼아,─.,─.. 심심하게 놀구 있었ㄸ ㅏ.
숙소. 일명 나도콘도-_-.
" ㅇ ㅑ아~ 효원아아. 미안혀..~~ "
" ..- _ -.. "
그랬ㄸ ㅏ. 쫌 소심해 보이긴 하지만.
나 삐졌ㄸ ㅏ.─.,─...^,,
" 효원아아. 미안혀..~~ > ., <
그치만, 걔가 날 잡꼬 안 노아주는걸
어뜨카니~! "
- _ - 걔가 널 잡어?! 이제 그만 가야겠다는
애를 핫도그로 붙잡아논게 누군데..─.,─^...
" 아이잉!> ㅇ < 효원아아. "
" 나 졸려-_-. 잘꺼야. "
난 바닥에 찰싹 붙어 버렸따.─.,─..
으흐.. 잘 이용해서 나중에 떡볶기나
얻어먹어야지..─.,─....
" 잘꺼야?? 그러엄. 나 나갔다 올게.
자구 있어~! "
딸칵. 끼이익.
- _ -... 뭐여 , 시방....
한 여름...─.,─^ 넌 어뜨케..
삐친 친구를 내팽겨치고 놀러갈수가 있어어!!
> ., < 이 나아쁘은뇨오온!!
그러다 난 잠들었다.
─.,─...─.,─..
.................................................
.........................
........
사각. 사각. 쏴아아아. 꺄아악!
번쩍. 눈이 떠버렸다.ㅇ_ㅇ..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 보인다...
" ..여름..아..? 여름아아.. "
아직.. 안 왔나..? ㅜ.,ㅜ..
으어엉...ㅜ.,ㅜ 이게 무슨 소리야아..
이상한 소리가 들려..ㅜ^ㅜ.
옆방에서 나는 소린가.?
비명소리도 들리고... 물소리도 들리고..ㅜ.,ㅜ
칼 가는 소리도 들린다.ㅠ^ㅠ..
쨍그랑.. 유리 깨지는 소리..
끼이익. 방문 여는소리....ㅜ.,ㅜ..
ㅇ ㅓ어엉..ㅠ.,ㅠ 안돼겠어!!
여름이한테 전화해야지!!ㅜ^ㅜ.
뚜루루루루루루루루~~ 뚜루루루루루루루루~
니가 날 떠나줄거란걸~♬ 알았어~♪
그렇게~ 우리는 끝나버린거야~♪
이뇬이 핸드폰도 두고 나갔네.ㅜ^ㅜ.
ㅉ ㅐ깍. ㅉ ㅐ깍. ㅉ ㅐ깍.
아무리 잠을 청하려고 해도..ㅜ.,ㅜ
오지 않는다...
이젠 시계소리 마저 무서워졌어..ㅠ^ㅠ...
무섭다... 너무너무 무섭다..
꼼짝도 못하겠어....ㅜ^ㅜ...
움직이지도 못할만큼..
너무 무서워.....
...............
............
..머릿속에... 갑자기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한 사람........
....
뚜르르르르르르.... 뚜르르르르르르...
찰칵.
한참의 신호끝에 받는........
= ...뭐야.. 한여름,
.........왜 한밤중에 전화질이야...
........
= ...여보세요..? ..야, 한여름...
뭐야.. 한여름 아냐? ......
...한여름 번호로 찍히는데..?
.....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ㅜ^ㅜ..
놈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나도 모르게.. 눈물부터 나온다..
말이 안나와..... 목이.... 목이 메어서...
아무말도 안나와......ㅜ^ㅜ......
...........
= ................연효원...?
........
= .....효원이야..?
" ...우웅...ㅜ^ㅜ.... 겨울....ㅇ...
= ...뭐야, 연효원. 왜그래..!?
" ........ "
= 여보세요? 효원아? 연효원..?
" .....겨울....아아.......ㅜ^ㅜ....... "
= ...뭐야.. 너 왜그래... 무슨일 있어?!
" ....무서워............ ..너무, 무서워.....
= ...거기.. 어딘데........
" ......섬...ㅜ^ㅜ.. "
= 섬 어디..
" ...나..도섬..ㅠ^ㅠ... 으허허어어어엉...ㅠ0ㅠ.. "
....모르겠어.ㅜ^ㅜ..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나도.. 모르겠어........
= ....효원아, 연효원? ....울지 말고..
여름이랑 같이 있어?
" (도리도리) ..ㅠ^ㅠ.. "
= ....혼자야?
" ..(끄덕끄덕)... "
= ..씨파.. 말을 해....
혼자있는거야.....?
" ...응..ㅠ^ㅠ.. "
= ...한여름이, 여기 주소 써놓고 갔으니까..
거기 몇혼지만 말해. 나도콘도.. 맞지..?
" ....여기..ㅠ^ㅠ... 오..게.....?? "
= ...무섭다며.. 그럼 계속 혼자 있을꺼야?
" 아니..ㅠ^ㅠ.. "
= 빨랑 말해. 배 끊겨.....
.......
스르륵... 눈과 귀가..
조금씩 닫혀버린다.........
" ...............2호... "
= ..뭐? 똑바로 말해..
" ..........2호.... "
투둑.
떨어진.. 핸드폰......
= ....여보세요? 효원아?! 야, 연효원!!
" ...............빨..리와...... "
찰칵.
뚜.뚜.뚜.뚜.뚜.뚜....뚜........
나 이제서야 알았어요_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걸_
너무 늦어버렸나봐요_
너무 빨리 찾아온 이별_
이젠 내가 기다릴게요_
당신이 날 기다려준 만큼_
나도 기다릴게요_
영원히... 말이에요.._
※ 훔치다, 그리고 훔.쳤.다 ※
# 38,
...........
.............
...
눈..부셔......
ㅇ_ㅇ..ㅇ_ㅇ..ㅇ_ㅇ..
허억,-0- -0-
이건.... 꿈이꺼야.... - _ -...
........
" 씨파, 눈떳으면 퍼뜩 일어나야지.-_-^ "
" ...ㅇ_ㅇ (부비적,부비적,)... "
지금 내 눈앞에 있는거..-0- ..
" - _ -^ 뭘 아려. 눈덩이 부은 주제에. "
" ...허억.-0- 너.. 너... 언제왔어!!!!! "
신겨울이다!! -0-!!!!
" 씨바, 자다가 뛰쳐나왔는데-_-^
할말이 그거밖에 없냐?!! "
" ....아, 맞다.-0- "
" -_-^ "
....
" 아!! 왜 때려!! ㅠ0ㅠ "
" 아 맞다~?? 하. 기가막혀서..- _ -^..
너 졸라 잘 자더라?? "
" 우씨.ㅜ.,ㅜ ... 왜 남이 자는거
엿보구 그래!! "
" - _ -^ 엿보긴.
그거 보고 그저 남아있는 정도
다 떨어지더라..─ ─^ "
" ㅠ.,ㅠ 우오옹, 너무해..
근데 여름이는..? ㅇ_ㅇ ㅇ_ㅇ "
" ...아침 사러-_-^. "
" 아, 글쿠나.-0- "
" ....-_-^... "
" ..-0-.. "
" ..뭘 봐.-_-^ "
" ....-0-..그래도.. 진짜 왔네.. "
" ...뭐? "
" ...왔네..^ㅇ^. 내가 오라고 하니까... "
" ....씨파... 오해하지 말어!!
....친구니까........ 친구니까 온거야..!! "
" 누가 모래? ─.,─ "
" 죽을라고..- _ -^ "
벌떡.
" 어디가? ㅇ_ㅇ "
" 한여름 오다가 바다에 빠졌나봐.
가서 건져주고 오게. "
-0- -0- -0- 말을 해도 어쩜 그런 말을.
ㄲ ㅣ익.
그때 나가려던 겨울이와 부딪힌 여름이.- _- .
" ..어? 모야? ㅇ_ㅇ.. 신겨울,
너 얼굴이 왜그래..?? "
-0- -0- -0-....
" 뭐 잘못먹었냐?? 너 얼굴 존나 빨개!!
> 0 < ㄲ ㅑ하하하하!! "
- _ -...
겨울이는 이 따사시로운 날에
후끈한 호빵을 먹었나보다..─.,─..
흐흐...─.,─...
여름이 뇬이 사온 컵라면으로 입요기를
한 우리덜..- ㅇ -..
" ..야, 신겨울.ㅇ_ㅇ 근데 너 진짜
이상하다.-0- -0-..
이 필요도 없는 고무장갑 주려고,
그 밤에 여기까지 왔단 말여?? -0- "
- _ -.. 아무래도, 여름이한테는
고무장갑을 전해주기 위해 왔다고
했나부다..─.,─...
" ...엉..-_-^ 필요없음 다시 가져가면 돼. "
" ─.,─.. "
후루루룩.-0- -0- 어우. 맛있어라> ., <
" 야, 늬들 언제 갈꺼야? "
" 우리? ㅇ_ㅇ 아직 본전도 못 뽑았다 얘,─.,─...
효원아,-0- 우리 그러지 말고오, 오늘 하루만 더
놀구, 내일 새벽에 일찍 갈까?? "
" ..그럴까..? -0- 헤헤. "
" ...야-_-^ 왠만하면 그냥
일찍 집에 가지..? "
" ..-0- 왜?? "
" 뭐. "
" 우리가 왜 그래야 되냐고오..─.,─... "
- _ -..
한참을 고민하던 겨울놈이 입을연다..- _ -..
그러면서 하는말이, 가관이 아니다..─.,─...
" 뉴스도 안 보고 사냐?!
어제 뉴스에 나왔잖아!!
이 섬 점점 가라앉아서 오늘내로
절반이 사라진데!! - _ -^
일찍 죽고 싶으며 계속 여기 있어라.-_-^ "
...─.,─...
나와 여름이는 겨울놈의 전혀 근거없는
쓰잘때기 없는 이유로...
- _ - 오전까지만 있기로 했다.
" 와아.ㅇ_ㅇ.. 다람쥐다.^ㅇ^. "
" 야 연어알-_-^. "
" 응? "
" 너 왜 이 섬이 나도섬인줄 알어? - _ -^ "
" 왜?? ㅇ_ㅇ "
" 원래 이건 섬이 아니라, 그냥 큰 돌덩이거든..?
근데 얘가 섬이 되고 싶어서
막 섬으로 위장을 하는거야-_-^. "
" 진짜아~? -0- -0-. 섬이 위장도 해?? "
" 섬이 아니라 돌덩이라니까- -^.
어쨋든, 계속 얘가 지도 섬이라고 우겨서,
나도 섬이래-_-. "
..-0-..-0-..-0-...
물론 나도 아니란거 다 안다-_-.
아이큐가 두자리가 아닌이상,─.,─..
누구나 다 아는 사실.
- _ - 그치만, 착한 ㄴ ㅏ는.
지금쯤 머릿속으로 힘들게 이야기를
꾸며낼 겨울놈을 보며,
속아주기로 결심해ㄸ ㅏ.
" 와아.-0- -0-...
진짜? > ., < 그런 이야기가 담겨있었구나!
와~! > ., < "
" 빙신-_-. 그걸 믿냐? 또라이. "
-ㅁ- -ㅁ- -ㅁ- 아아아아악!!!!!!!
참아야해!!!!!! 참자, 참어. 효원아...ㅜ^ㅜ..
넌 착한 아이니까..ㅠ.,ㅠ
(다만 약할뿐이다- _ -)
" 앗쭈?! 야, 야, 방금 봤냐?! -0-^
방금 저 다람쥐 새키가 나한테
메롱하고 도망간거!! "
─ _ ─ .. 여름아...
제발 니가 사람이라는걸 믿게해주렴...
..............................................
........................
........
우리는 거기서 기념사진도 찍고,-0-
기념품으로 작은 조각품도 샀따 > ., <.
마지막으로 원숭이들을 놀려주는 것까지..
우리 여름이는 잊지 않고 있었다..─.,─..
.- _ -....- _ -....- _ -.....
...................................
.................
....
아쉬움 반, 고마움 반으로 배에
올라탄 우리들.-0-.
" 아이고, 학생! 어젠 잘 들어갔나? "
" - _ - 누구세요? "
-ㅁ-.. 기사아저씨랑 겨울놈이랑
아는 사인가..? - -
분명 아는 사이인데도 더 무식한놈이
기억 못하는거겠지..─.,─..
" 학생이 말한 그 겁쟁이 여자친구는
누구여? ㅇ_ㅇ 이 학생이여..?
-0- .. -0-....
" 이보 ㅏ.- _ -^ 난 댁 몰라요.
가서 배나 끌어...- _ -^ .. "
..-0-... 겨울놈의 한마디에
상처받으신 얼굴로..- _ -..
운전석으로 들어가 버리는 기사아저씨.
우리는 왠지 어제보다 배의 속력이
빨라졌음을 알수 있었ㄷ ㅏ.
...............
............
.....겁장이... 여자친구......
......
..
" 너 그러다 빠져도 나 안건져 준다-_-^. "
" -0- 누가, 모 건져달랬냐?! "
" .....아까.. 그 백발이 한말, 오해하지 말어. "
백발..- _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보다 나이가 몇이나 높으신데..─.,─^...
버릇없는 새키.. > ., <....
" 모몰,-0- 오해해!! > ., < "
" - _ -^.... 씨파, 저 쪽 보고 말해! "
" ...우씨..ㅠ.,ㅠ 나만 갈궈대!!!!! "
" ........^#^!^^#^!%@%#@%$@% .. "
" 모라고오~? -0-^ 크게 말해!! 안들려어!! "
ㄱ ㅖ속해서 꿍시렁 거리는 겨울놈과..─.,─..
아직도 상처받았을 백발 기사 아저씨랑.─.,─..
다시 영화 찍고 있는 여름이와..─.,─..^..
짧지만 추억이 된 나도 섬 여행은 끝나부렸다.- ., -
.........
......
※ 훔치다, 그리고 훔.쳤.다 ※
# 39,
수업중에 핸드폰이 울려
화장실청소를 맡게된 여름이.. - _ -...
착한 ㄴ ㅏ는 가서 도와주기로 결심했ㄷ ㅏ.
─.,─..
" ㅇ ㅏ악! 이한세!! 죽어!! >ㅇ< "
" - _ -... 왜 그렇게 한세탓만 해..
니가 진동으로 안 해놨잖어.─ ─.. "
" ㅁ ㅓ?! 너도 지금, 이한세 편드는
거얏?! -ㅁ-^ "
" - _ - 몬 소리여.. "
" 그 자식, 분명히 일부러 그런게
분명해!! ㅜ^ㅜ!!
어제 내가 문자 보내서 걸렸다고,
나한테 얼마나 으르렁 거렸는데,-0ㅠ!!
분명히 나도 당해보라고 그런게
뻔해!! ㅜ^ㅜ!!!!!! "
- _ -... 한세가 그럴 위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는 무슨!! =0= 한세 그 노마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지롱.- -^
우헤헤.-0- > ., <
♪♬♩♬♩♪♬♩♪♪♩♪♬♩♪♬♩♪♬♩♪
" 여보세요오..-.,- "
= 효원아! 나 한세!! > ., <
" (흠칫;)어어.-0- 무슨일이니. - ., -
아닛, 그보다 내 번호 어뜨케 알았어!! "
= 우리 사이에 왜그래! >ㅇ<!!
그나저나, 혹시 겨울이 못봤어??
" 신겨울 ..? ─.,─ 노우. 못 봤는데에. "
= 아씨, 어디간거야!! 응, 알아써!!!!!
찰칵.
-0- -0- -0-... 무슨 일.. 있나...
어어억, 신경쓰인다. > ., <
연효원, 니가 왜!! 왜 신경쓰는건데, > ., <
아아악, 몰려!! > ., <
마음과는 다르게.ㅠㅠ
나의 발은.. 집과는 전혀 반댓길인 시내로 향했다.- -..
.............................................
....................
.........
겨울놈을 찾는건 그리 어렵지 않었ㄷ ㅏ.
흐음..─.,─ 어디서나 주목받는 당신..!
떠나라!! > ., < 크크크..
이게 아냐..= _ =..
" 겨울아!! "
....ㅇ_ㅇ..ㅇ_ㅇ......
....내가 부른게 아니다.......
..........
" 겨울아! 기다려 같이가!! "
탁.
" 잡았다,^ㅇ^.. "
" ...... "
...겨울이 팔에 매달린 여자아이....
그리고 그 여자아이를 차갑게 내려다보는..
겨울이.....
....그 여자아이는.........
...몇일전에 만난....... 사야코......
.........
※ 훔치다, 그리고 훔.쳤.다 ※
# 40,
뭐지....- ㅇ -..
저 일본뇬이랑 겨울놈이랑
아는 사인가.. ㅇ_ㅇ...
타앗.
매섭게 사야코의 가엾은 손을 뿌리치는
겨울녀석..-ㅇ-..
" 씨파.. 따라오지 말랬지.
니네 나라로 꺼져. "
...............
.............
.......ㅇ_ㅇ....차갑다...
...너무너무 차가웠다.. 저 아이..
전혀 보지 못한 모습....
...........
..........차가워서.. 가까이 다가갈수 조차
없는.......
.......
울먹이며 가버릴거란 나의 예상과는 달리- _ -
사야코는 말.짱.한 얼굴로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ㄷ ㅏ.
" 왜그래. 겨울상.^ㅇ^.
오랜만에 만났는데...! "
" ....나..... 너 몰라..... "
" ..^ㅇ^ 겨울상, 내가 한국어 공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모르지 > _ < ?? "
- _ -...나랑 부딪쳤을때만 해도
서툰 한국어였는데....- _ -....
사야코를 무시하고 다시 빙글돌아
가버리는 녀석.
그뒤를 사야코가 다시 쫓아가고...
...-0-...-0-...-0-...
뭐지.. 아악, 뭘까!! > ., <
....
♪♩♭♩♭♬♩♭♬♩♭♬♩♭♬♪♩♭♩
" 여보세용.-0- "
= 어이! 효원아! ^ㅇ^
" 누구세요- _ -. "
" 에이~ 섭하네. 그새 잊어버린거야?! "
...-0-...-0-...
나에게 전화할 남자는..- _ -...
그것도 나의 또래 남자는...- _ -...
겨울새키. 한세넘.
...그리고..... - ㅇ -...
...
" ..상진이야..?? ㅇ_ㅇ "
= yes! 너무 한거 아냐?!
" 미안.-0- 요즘 잘 지내고? "
= okey!
저기..- _ -.. 영어좀 쓰지 말아줄래..??
= 효원아! ^ㅇ^ 우리 오랜만에 만나버리자!!
" 응? - _ - 지금? "
= 왜, 안돼? ㅇ_ㅇ
" 아니. 된단다.- _ -.
에고, 근데 배가좀 고프네.. "
.........................................
......................
.....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
- ㅇ -..
" 아, 왔어?? ^ ㅇ ^ "
" 왜 하필 이곳에서 만나잔 거니..- _ -.. "
" 싫어? ㅇ_ㅇ 다른데 갈까?? "
" 아니..─.,─ 뭐, 됐어~. 얼른 시키자.
아오, 배고파...─.,─... "
젠장..- _ -.... 그나저나 궁금해죽겠구먼.
나의 머릿속엔 궁금중으로 아직 안 풀린
사건들이 너무나도 많어.─.,─^...
잠깐, 그러고 보니....
윤상진 이 노마,ㅇ_ㅇ...
내 번호 어뜨케 알았지?! -0-
" 잠깐, 이봐아! -0- 윤씨.
너 내 번호 어뜨케 알았어어! > ., < "
" 그런거야 얼마든지 알아낼수 있지.ㅇ_ㅇ "
.....그럼.. 그 때 그 전화....
네 놈이 맞구나...- _ -...
...
" - _ -... "
" 왜그래? ㅇ_ㅇ "
" 아녀, 상진아. 미안허다.─.,─ "
" 응? ㅇ_ㅇ "
" 아니, 많이 먹어서 미안하다고오.─.,─. "
" ^ㅇ^. 많이 먹구 가.. "
- _ - 아 맞다, 너 부자지..─.,─^..
딱걸렸어.. 돈도 많은데 나한테 기부좀 하거라.+_+.
...어쩌면.... 그 때 그 전화......
...........
.........
겨울놈이길... 바랬을지도 모른다.....
....
....나 정말.. 겨울녀석 좋아하는건가?? ㅠ^ㅠ
...........
..........................
...........
...
그 후로 우리 사이에는 대화라는게
행방불명 되부렸ㄷ ㅏ.─.,─..
어쩌다가 상진녀석이 말 걸어도,
난 무참히 씹었드랬지..─.,─...크크...
...............
...........
...........
" ㅇ ㅓ억~ 잘 먹었ㄷ ㅏ.─.,─.... "
" ..ㅇ_ㅇ..진짜 잘먹는다아.
내가 먹는 도중에 얼마나 많이 말시켰는데,
다 못들었지?! -0- "
아니, 듣긴 했지만..─.,─..
대답할 시간이 없었단다.─.,─ 흐흐..
" 돈좀.. 많이 나오겠다?! ─.,─ (뻔뻔) "
" 괜찮아.^ㅇ^ 디저트로 모 먹을래?? "
- _ -^ 아예 써붙이고 다녀라.
나 부자에요오~ 하고..─.,─^...
(절대 좋게 못봐줌-_-^.성격삐딱)
" 씨파, 니네 나라꺼 먹으러 왔으니까.
그만 앵앵거려.. "
" 돈까스 일본꺼 아닌데..ㅇ_ㅇ.. "
" - _ -^ 대꾸 하지말고, 이것만 처먹고
집으로 가라.. "
" 응.^ㅇ^ 고맙습니다! 겨울상! "
....- _ -....
역시..... 시선을 돌린곳에는..
사야코와 겨울녀석이 있었다.
사야코는 이미 이쪽을 보고 고개를
돌려버린지 오래지만...- _ -..
신겨울 저 둔한 놈은,
나란 존재가 있는지 조차 모른채,
그냥 털썩 아무데나 앉어버린다...- _ -...
" ....겨울..이다..ㅇ_ㅇ... "
" 그만 일어나자. 상진아.. 그만 일ㅇ... "
" 야아, 신겨울~~!! "
..............
...........
" ............ "
" .......... "
......
........
탁.탁.탁.탁.탁.
난 재빨리... 그 곳에서 빠져나왔다..
....
출처 : 인기짱소설 (http://inzzangso.top.to)
소설 제목 : ※※ 훔치다, 그리고 훔.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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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먹자aa] ※※ 훔치다, 그리고 훔.쳤.다 ※※ 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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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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