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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청장년 나눔터 중증 성인의 삶
햇빛천사 추천 0 조회 934 24.06.02 09:30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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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저희 애도 작년 고3때부터 뒤늦은 사춘기인지 뭔지 점점 강박이 심해지고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을 해서 힘들어요. 밖에 나가는걸 엄청 좋아하던 애가 집에만 있으려 하고, 가스렌지 위에 물건 올리고 불 켜고, 세탁기에 핸드폰 집어 넣고, 평소 잘 있던 물건을 자꾸 딴데로 치우는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네요. 대화가 되면 왜 그러는지 얘기라도 할텐데 의사소통이 힘든 아이라 왜 그러는지도 모르겠고 이 시기가 지나면 좀 괜찮아지는건지 아니면 계속 이러는건지 알길도 없고... 에혀 ㅜㅜ 지치지만 그래도 같이 힘내봐요~!!

  • 24.06.02 10:33

    경기약도 효과 없는지요?
    정말 난감하네요.
    해결할 방법이 있기를 진심 바랍니다.🙏🙏‼️

  • 작성자 24.06.02 10:39

    네 감사합니다
    내일 결과라서 예민해지는 하루 네요
    모두 힘내서 가족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24.06.03 01:03

    도움되는 댓글은 아니지만..얼마나 마음졸이며 지내실지 글을 통해 충분히 느껴집니다. 햇빛천사님 건강도 잘챙기시구요~ 자녀분도 하루빨리 안정화 되기를 바래요~ 많이 지치시고 힘드실텐데..맘을 담아 힘내시라는 말 드리고 싶어요~ 행복하시길 바래요~!

  • 작성자 24.06.03 06:26

    따뜻한 말씀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잘 지내 볼 수 있는 용기 내어 봅니다
    고맙습니다

  • 24.06.03 10:01

    저희 아이는 충동성 심할때 토파맥스(편두통,간질)라는 약으로
    차분해진 경험이 있어요

  • 작성자 24.06.03 10:03

    네 오늘결과 보고 약을 먹여 봐야 될 듯 합니다ㅠㅠ

  • 작성자 24.06.03 10:17

    그래도 아픈 아이 키우시느라 고생 많이 하시는데 그냥 댓글만 달아 주셔도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저도 댓글로 다른 부모님들께 위로가 되어 드려야 될 것 같아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4.06.03 14:54

    그냥 힘내시라고 저희들도 같이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 작성자 24.06.03 15:56

    지금 약타서 집으로 갑니다
    라믹탈정 주시네요 ㅠㅠ
    예방차원 이라 하시고

  • 24.06.03 19:55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짐작이 가네요.
    울 아들도 오늘 사고를 쳐서 전화받고 마음이 지옥이네요.
    그래도 살아가야지 다른 방법이 없어요.
    아무리 유능한 의사와 선생님도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니 오롯이 부모들이 감당해야하는 삶이 고달프고 외롭지요.
    그나마 같은 처지의 부모님들과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으니 덜 외로운 것 같아요.
    우리 같이 힘내봐요.

  • 24.06.03 22:28

    사는게 지옥일때가 있죠.
    가슴이 답답하고 끝이 보이지 않을때 너무 견디기 힘든시기가 오더라구요. 그래도 아이가 힘들다가 조금만 좋아져도 엄마는
    살아지네요.
    햇빛천사님도 힘든시기가 지나가길 함께 기도할게요.

  • 24.06.04 01:24

    우리아이도 리스페리돈정을 먹지만 별효과는 모르겠어요..글에서 마음이 전해져 제 마음도 무겁네요 ㅠㅡㅠ...
    경기도지역에서 시행하는 이런아이들을 위한 제도가 있어요. 검색해보세요!(정신건강
    토탈케어 서비스)모두충족
    - 기준중위소득 160%이하
    - 만 19세이상
    - 정신장애인 또는 진단서 발급가능자
    • 초기상담
    • 위기상황개입
    • 증상관리
    • 일상생활지원
    • 사회적응 및 취업지원
    • (1:1인)
    주1회(월4회) / 60분
    12개월(최대5년)월20만원인데 형편에따라 월본인부담금2만원만 내면되는 바우처지원이예요.
    사시는 곳 근처에 받을수있는 센터를 알아보세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의정부에있는 룰루랄라Wee센터에서 운영하는 한서중앙병원에서 장애전문상담과 치료를 받는거예요. 우리나라에 문제행동 교정해주는 곳은 두 곳이 있는데 대기가 좀 길겁니다. 문의해보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되면 좋겠네요.

  • 24.06.04 06:43

    말을 못하는 사춘기 시기 자해는 과격하고 과장된 모습이었어요.
    계속 본다는 것은 참 고통스러웠어요.
    특히 얼굴에 상처를 내는 행동은 과거 공격당했던 경험을 회상하는 것 같았어요.
    감정의 표현이고 대화의 방법인데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대화를 해오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집에서 행동이 일어나면 그 행동을 막지 않고 지금 행동을 적절한 강점으로 바뀌 언어로 말해주었고 부모의 감정도 말해 주었어요.
    때로는 연기를 해서 우는 척을 하면서 관심을 끌고 속상한 마음을 전달하려 했어요.

    지금 생존에 가장 적합한 행동이 자해라면 부모는 안전한 방법인 소통의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예를 들어 소통이 방법으로 강화물을 차를 선택했다면 차 그림을 그림판(마트 가자)에 올려놓으면 차를 타러 나가는 겁니다. 반대로 부모가 옮겨 주며 이동해 보세요.

  • 작성자 24.06.04 07:31

    모든 분들의 너무 따뜻한 글에 울컥하네요 눈물이 납니다
    어떻게든 삶은 살아가야 되고 아이는 돌보아야 한다고 마음 다지는 하루 시작 합니다 받아 들이고 또 받아들이고 제발 조금만
    나아지기를 ᆢ
    모든 저처럼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부모님들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고비 잘 넘겨 보겠노라 다짐 해 봅니다
    제 글에 따뜻한 위로 글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 뿐입니다!

  • 24.06.04 08:16

    힘드신 마음이 깊이 전해집니다...
    토닥토닥...ㅜㅜ

  • 24.06.04 18:53

    저역시 힘든시기를 지나고있어요 20살되면서 폭발기가찾아와서 난리도아닙니다..위험하다고 복지관차량 탈수없어서 선생님들이 데리러오시고..활동보조도 힘들다고 거부...이러다 죽겠다싶어요..병원바꾸고 일단 약을늘려 잠은많이자니 그것만으로도 일단 살거같은데 낮에 한번씩 난리펴서...지난주목요일 병원에서 난리피고 다보여줬네요 너무창피하고 서럽고 살고싶지않았어요 제가 이성을잃고 애를때렸나본데 어떤엄마가 다이해하니 때리지말라고 그러면 신고할거래요ㅜ 뭔정신에 진료를본건지.. 그날 울면서 집에왔어요 언제까지 이래야되는지 암담해요 결국엔 약만 늘었을뿐..일단은 진정되기만 바래요..도움되는댓이 아니죠? 😑

  • 24.06.05 11:30

    지금 중3인데도 난리나는데 20살 폭발기 ㅜㅜ 요새 또다시 살얼음판이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너무 피곤스럽네요
    뛰고 소리지르고 밥도 잘 안먹고
    애도 힘들고 저도 힘든 시간입니다

  • 24.07.21 23:25

    앞으로 수십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인간에게 이런 고통이 있나 싶습니다.

  • 작성자 24.06.04 23:15

    도움은 아니지만 공감은 가네요
    우리애들 한번 피지도 못하고 약물에 눌려 지내야 된다는게 너무 서글프지만
    항상 얼마나 힘들까하고 측은해져서 늘 맘이 아파요 민쭈니님도 빨리 아이가 나아지기를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꼭

  • 24.06.09 20:13

    발달장애가 힘든 게 아니라 불안 강박이 힘든 것 같아요. 저도 중3 열일곱살 아들의 특정 날씨(비오고 천둥치는..)에 대한 불안 강박이 올라오면 덩달아 불안해지고 심장이 요동을 칩니다. 정신과 약은 열살때부터 먹었어요. 그땐 강박이 올라오면 거의 하루 종일 소리를 지르고 힘들어 했거든요. 지금은 스스로도 제어하려는 노력이 보이지만(정말 장족의 발전이라 여겨집니다) 그래도 힘들어지면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전 정신과 약과 더불어 불안의 조짐이 느껴지면 엘 테아닌 한알을 먹게 하고 있어요. 뇌파를 안정시켜 주거든요. 제 아들은 즉각적으로 효과를 보고 있어서 참고하시라고 말씀 드립니다.

  • 작성자 24.06.09 20:37

    네 감사합니다
    이번에 서울대 병원에서 약 처방 받고 많이 차분한데 정신과 진료는 다시 양산 부산대 병원으로 진료 가게 되었어요 뇌파 영향이 큰 것은 맞는것 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4.06.10 00:14

    발달장애에 더해 정신질환까지. 정말 힘들어요 약을 먹어도 큰 차도가 없고 제발 소리만이라도 안 질렀으면 좋겠어요 이웃들에게 피해가 되어 가슴이 쪼그라드는것 같아요
    도대체 사람에게 왜 이런병이 생기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답이없네요

  • 작성자 24.06.10 06:53

    이웃 너무 의식해서 저도 아이한테 몹쓸짓도 했어요 너무 남의식은 더스트레스 받으시니 ᆢ
    여기 카페처럼 모두 괴로움 위로 받고 함께 살아 가야 되지 않을까요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남의 아픈아이도 지극정성 돌보는 분도 계시는데 자식이니깐
    아파하며 살아가는 것은 부모 몫인고 아픈 아이가 더 고통 스러울 거라 생각하고 돌보고 있습니다 저도 치료가 되지 않은지 1년이 넘었는데 이제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아요 힘내시고 계속 치료 할 수 있는곳을 알아 보면서 견디시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고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서로 위로하며 함께 살아요 힘내세요

  • 24.06.10 18:05

    힘내시길 바라고..식단을 좀 클린하게 하면 아이가 스트레스가 덜하지 않을까 싶어요.
    가공식품,단거,기름진거 최소화하시구요

  • 24.07.04 19:07

    부모님 글을 읽으니 나만 그렇지 않구나 싶네요.
    울 애는 센터에서 난동을 피워서 선생님과 센터에서 이틀째 숙식하며 지내고 있어요.
    걱정되고 불안해서 한적한 공원에 와서 눈물바람입니다.
    내인생이 뭔가 구겨질대로 구겨져 어떻게 할수가 없구나 싶었는데
    여기 어머님들 글이 위로가 됩니다.

  • 작성자 24.07.04 19:15

    저도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여기 글 올리고 여러 부모님들 글 보고 그나마 같은 처지의 부모님들의 위로를 많이 받아요
    너무 힘드시겠어요 ㅠㅠ 빨리 아이가 편안해 지기를 기도 합니다 우리 조금만 더 힘네요
    아프고 싶은 아이가 어디 있겠어요
    우리 그렇게 생각 하고 아이들에거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 24.07.04 19:18

    감사합니다 ~
    누구한테도 말할 수도 없고 공감할 수도 없을 것 같아 형제에게도 말못하고 여기서 이러고 있어요.

  • 작성자 24.07.04 19:20

    맞아요 부모 형제도 모두다 다 각자의 삶이 있고 ᆢ 참 서글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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