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2C94E52E576EE0C'/><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3B264952E576EF1D'/><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4B74752E576F01F'/><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11784B52E576F01E'/><br /></p><br /><br /><br /><br />[시우민/첸] 달달한 민첸에 빡친 준면이 조각<br /><br /><br />w. 고현<br /><br /><br /><br /><br /><br /><br /><br /><br />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정신을 차렸을때엔 우린 연인이 되었고, 나는 널 좋아하고 있었다.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고, 나를 볼때마다 이쁘게 휘어지는 눈도 좋았다. 귀엽다는 생각은 수도 없이 들었고, 나를 보면 생각난다며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는 모습역시 좋았다. 가끔 버려진 강아지들을 볼때마다 발걸음을 때지 못하고 망설이는 행동도 좋았고, 오랜만에 들은 친구의 목소리에 눈물을 참는 모습까지 좋았다. 난 그저 니가 좋다.<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 쪽. 가볍게 볼에 닿은 종대의 입술에 민석이 살짝 웃음을 터트렸다. 오늘따라 이쁜 짓만 하네. 가볍게 종대의 머리를 흐트리자 종대가 베시시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번이 마지막이야 형. 민석의 볼을 톡톡치며 섭섭하다는 듯 중얼거리던 종대가 고개를 숙여 민석의 가슴을 파고 들었다. 마지막은 무슨 이상한 소리할래? 몸을 튼 민석이 입꼬리를 올리며 종대의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러게 형이랑 같이 가자고. 보고싶을게 뻔한데.응? 다정한 목소리로 어르고 달래던 민석이 짧게 종대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br /><br /><br />민석은 첫 작품이 였던 너의 세상으로 라는 전쟁을 다룬 소재의 영화로 꽤 스타덤에 오른 신인 배우였다. 연극단에서 단원 생활을 하며 쌓아온 연기력 덕에 주조연급 역할을 맡은 것도 모자라 당당히 오디션을 통과해 캐스팅되었기에 딱히 비호감을 살 일도 없었으니, 꽤 괜찮은 얼굴 덕도 보며 첫 작춤을 끝내자 마자 운 좋게도 새로운 작품이 물밀듯이 들어왔었다. 그중 꽤 이름있는 중국감독의 영화제의로 영화를 계약하게 되었고, 그 덕에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헐리웃 데뷔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 그 때문에 꽤 긴 시간 한국을 떠나게 되어 어쩔수 없이 종대와 떨어지게 되었는데 워낙 떨어져 본적이 없는 깨가 쏟아지는 둘이라 입국하기 한달전인 지금부터 저렇게 닭살 질이시다. SM의 효자라고 불리는 엑소의 메인 보컬 김종대. 그리고 떠오르는 신예 김민석이 이렇게 쪽쪽거리며 닭살을 떠는 커플이란걸 누가 알까. 누가 보며 욕할 만한 상황이지만 본인들은 전혀 개의치 않나보다.<br /><br /><br /><br /><br /><br /><br />"우리 그룹도 이제 대세 그룹이거든? 어딜가나 엑소야 엑소. 스케쥴도 꽉 차있고, 다 우리 무대더라. 쇼타임. 엑소의-쇼타임-"<br />"좋아? 형은 너 없는 거 생각하니까 앞이 깜깜한데?"<br />"아니 당연히 슬프지. 형 밥은 챙겨 먹을까 몰라"<br /><br /><br /><br /><br /><br /><br />눈꼬리를 휘며 엑소의 쇼타임 구호를 외치는 종대가 귀엽다는 듯이 민석이 두어번 종대의 머리카락을 흐트러놓았다. 이와중에도 자신의 식사 걱정을하는 종대에 괜스레 민석이 웃음을 지었다. 시무룩한 표정으로 자신의 허리를 끌어안는 종대를 민석은 으스러지게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다.<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아주 유난을 떠는 구나 니네는."<br /><br /><br /><br /><br /><br /><br /><br />혀를 쯧하고 찬 준면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어떻게 연예인둘이서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밖을나와?<br /><br />허구헌날 숙소로 찾아오는 민석에 종대의 멤버들은 두손 두발을 다 들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저 많은 사생들을 뚫고 왔는지는 몰라도, 깔끔하게 차려입고 띵동하며 숙소 벨을 누르는 민석이 엑소 멤버들은 그저 신기할 뿐이였다. 꽤 먼 거리에 살고있기 때문에 오기도 힘들텐데 말이다. 오늘도 역시 숙소로 쳐들어가 거실을 떡하니 차지한 둘은 숙소가 연애질을하라고 만든곳이 아닐텐데 하는 백현과 찬열의 말에도 들은척 만척하며 숙소에 있다가 종대의 나가자는 한마디에 쪼르르 준면의 가게로 왔다는데. 준면은 정말 어이가 없어 웃음이 터져나왔다. 자신의 말은 죽어도 안 듣더니 김종대 말은 신처럼 떠 받드는 민석의 모습이 제 친구가 맞나 싶었다. <br /><br /><br /><br /><br /><br /><br /><br /><br />"좀 떨어지지? 니들은 왜 그러고 다니는데 기사가 안나냐"<br />"그야 데뷔전부터 친했다고 알만한 팬은 다 아는데 뭐"<br />"맞아, 형아 우리 아주아주 친하잖아? 그치?"<br />"응 그래 아가"<br /><br /><br /><br /><br /><br /><br /><br /><br />아가는 무슨 시발. 아가리를 털어버릴까?. 와중에 또 쪽하며 울리는 소리에 준면은 이를 버득버득 갈아야했다. 어쩜 내동생과 내 친구지만 이렇게도 닭살일까. 종대가 태어날 때부터 고등학교 피바다흑역사 시절까지 다 봐온 민석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종대와 저러고 싶나 싶은 준면이였다. 솔직히 내동생만 아니였으면 풍기문란으로 신고를 했을지도 모르지만, 우선 아이돌이랑 신인 배우니까 패스다 개새끼들아라며 속을 삭인 준면이였다. 혹시라도 사람들이 보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준면이 잠시 고개를 돌린 순간에도 서로를 바라보는 눈엔 아주 꿀이 떨어지는 둘이였다.<br /><br /><br /><br /><br /><br /><br /><br />"형"<br />"응, 내새끼"<br />"뽀뽀해줘"<br />"해줬잖아 아가, 준면이 지금 우리 때문에 블라인드 내릴 기센데?"<br />"아아, 왜에! 뽀뽀 해줘!"<br /><br /><br /><br /><br /><br /><br /><br />아 김종대 찡찡대지마 씨발로마, 민석의 말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민석과 종대가 앉아있는 테이블이 보이지 않게 초상난 사람처럼 우울한 표정으로 블라인드를 내리던 준면이 휙 뒤를 돌아 종대를 노려봤다. 내 카페 사람들 다 쫒아내는 게이주제에 지금 뽀뽀 안해준다고 찡찡거리냐?. 니들 때문에 파리 날리잖아!. 준면이 울컥하며 울변을 토해냄에도 종대는 민석의 눈만 바라보며 입술을 꾸물거렸다. 뽀뽀. 해줘. 응?. 형아아. 민석의 어깨에 볼을 부비는 종대에 모습에 준면이 기겁하며 인상을 찡그렸다. 다 큰 사내새끼가 지금 뭐하는 거야 저게?. 아무리봐도 귀여움이란 찾을 수 없는 종대에 준면이 민석을 바라보니. 뭐가 그렇레 예뻐 죽겠는지. 사랑스러워 참을수가 없다는 눈빛으로 종대의 고개를 들어올리는 민석이였다. 그러고는 결국 쪽하며 닿은 입술에 베시시 종대가 웃음을 지었다. 히 좋다. 정말 저 그대로. 히. 하는웃음 소리까지 들은 준면은 양 팔을 감싸고는 결국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래 니들 다 붙어먹어라. 가게 닫아 줄께 시벌.<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짜증난다싶을 정도로 연애질하는 둘이 보고싶ㅇ다/.<br /><br /><br /><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2CBA4E52E576F10A'/><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5EE54D52E576F20F'/><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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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ㅜㅜ민첸ㅜㅜㅜ귀여워ㅜㅜㅜ
앙증귀여워ㅜㅠ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준면이와 세후니를 한심하게 보는 첸민커플을 써야겠군♥!
아 민첸 신선하고 좋다 ㅠㅠㅠ
민체누ㅜㅜㅜ내가아껴
ㅠㅠㅠ 내가 좋아하는 커플리유ㅠㅠ
진짜 이래 이뻐도 되나ㅠㅠ
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첸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내쵀애들 ㅠㅠ
....슈밍공이라니 완전내취향ㅠㅠㅠㅠㅠ짱죠음
ㅠㅠㅜㅠㅠㅜ내취존뉴ㅠㅠㅠㅠ
머여 이건...짧지만 자꾸 날 앓게 하는건! 레이디가 올린 최근글 보고 오호랏 하면서 레이디 닉넴검색하길 잘햇다ㅠㅜ 좋다ㅠㅜ 준며니도기엽고ㅠ종대도ㅠ슈밍도ㅠ 걍다기엽다ㅠ 슈밍공이라닛 레이디 ㅠ
헐뭐야 이 사랑담긴 댓글은...♥ 고마워ㅜㅜㅜ
헐 나니 슈첸이라니 나 왜 지금본거죠 ㄴㅏ레기!(찰싹) 아너무좋다 아 슈첸사구리.....! 엉엉엉엉엉엉 슈첸은달달이죠 결혼해(짝) 결혼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