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당초 태릉입구에서 11:52 에 출발하는 Art Metro 열차를 타려고 했는데 환경미화 심사때문에 귀가 시간이 늦어져서 13:53 분에 봉화산으로 가는 월드컵열차를 탔습니다.
그대로 계속 타서 봉화산 유치선에 잠깐 들어갔다가 다시 응암순환행으로 바뀐 월드컵열차를 타고 석계까지 갔습니다.
(도시철도공사 문화열차는 전부 비슷비슷 한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닥이 높았던 야광열차 부분이었습니다.)
107편성이 청량리에서 14:16 108편성이 청량리역에서 14:28 에 운행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저는 급히 석계역에서 1호선을 탔지만 107, 108편성 열차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날따라 참 차가 않오더군요...
그래서 동대문에 잠시 들렸다가 2호선 축구열차를 타기로 하고 동대문 운동장까지 걸어 갔죠...
대충 시간계산을 잘 해서 축구열차 오는 시간에 정확히 맞춰 탈수 있었습니다.
그걸타고 신도림역까지 갔습니다.
지하철공사 테마열차는 도시철도공사 테마열차에 비해서 꾸미기를 덜 한것 같더군요. 나름대로 알차게 꾸민것 같았지만 화려하거나 특별히 인상적인건 없었습니다.
(당초 주안직통을 탈 생각 이었지만) 신도림역에서 시간계산을 해보니 107편성이 수원에서 다시 청량리로 올시간이 되었더군요. 그래서 계속 기다렸지만 107편성 열차는 오지 않았습니다. 오기가 생겨서 계속 기다렸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에 의하면 17:04 분까지 청량리역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꼭 올거라고 확신했습니다. 30분가량 기다려서야 107편성을 볼수 있었습니다.
약간 연착된듯 합니다. 사람이 꾀 많더군요,
예상했듯이 99년에 도입한 신조차량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몇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손잡이가 지압형 이라는 것과 노약자 장애인석 일부가 접이식 라는것, 그리고 이건 107편성 맨끝칸에만 해당하는 내용있데 일본지하철처럼 객실 중앙에 길다란 봉이 있더군요. 아마 시험적으로 107편성 끝칸에만 설치해봤나 봅니다.(108편성에는 없음)
그리고 2002년 로템 제작사 표찰이 있다는 것과 전자식 노선도에 동묘앞역이 추가되었다는것(물론 정차표시는 않되고 통과해버리죠)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