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사람들은 왜 정풍을 받지않고 측풍으로 진입을 시킬까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br></p><p>항공기 운용시간을 단축할려고 하다보니 가장 짧은 비행 경로를 택했는데...그것이 강한 측풍일때는 </p><p>약간의 문제점이 작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p><p><br></p><p>이날도 고도 9300피트에 풍속이 22노트 였다고 합니다.</p><p>거의 플랜D로 비행을 했어야 했는데 플랜C가 적정하디 않은듯 하였습니다.</p><p><br></p><p>기용이와 큰형님은 안전하게 강하장에 착륙을 했는데..</p><p>두 AFF 팀은 강하장을 벗어나 버렸습니다.</p><p><br></p><p>강하장을 벗어나면 기존에 강하장에서 랜딩하던 계획을 내가 내려야할 지역에</p><p>랜딩 플랜을 다시 짜서 착륙 계획을 세워야 겠습니다.</p><p><br></p><p><iframe id="v05c2igLkq98f8i95rioiC9@my" width="640" height="360" src="https://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v05c2igLkq98f8i95rioiC9@my?service=daum_cafe&ptoken=v2_1aaad211f21f878a68cf4491c1df38e21648e0707fec50fd0de9b331ab59af3b9634ecd4d9e163c6f3ca1acfb2f526c5e8ef6dbc272ee77d919fa463"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iframe></p><p>이 동영상은 그날 점프한 기록 영상물인데요... </p><p>교육생을 데리고 나가서.. 강하장하고 너무 멀어 낙하산을 일찍 펼쳐져줬습니다.</p><p>물론 항공기가 측풍에 강하게 밀려 공중바람이 불어줄거라는 착각을 한 저도 큰 실수였구요,</p><p>항공기에 시간이 지체되어 비용이 들어간다하여도 한번만 다시 드라이패스해서 안전하게 점프를 하는게 원칙인것 같습니다.</p><p><br></p><p>다행히도 두 교육생 모두 강하장을 벗어났지만 안전하게 제 옆으로 떨어져 너무 다행이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p><p>정말.. 내가 생각해도 기분이 너무 뿌듯합니다.</p><p><br></p><p>무조건 다치지 말아야겠습니다.</p><p>이 동영상 제가 소리질르는거 보면 그때의 긴박했던 순간이 나옵니다.</p><p><br></p><p>이미 강하장은 들어갈수가 없었고, 내릴때는 마땅치않고, 남에 논에 내려 농사 망치면 변상해줘야하고 고민 고민하다가</p><p>폰드스웁을 해야겠다는 각오로 스웁폰드 Swoop pond를 시도했는데...</p><p><br></p><p>첫 번째 목표는 전기줄이 가로질러 있는것 발견하고 270도 훅턴을 포기하고..사실 약간 놓쳤습니다.</p><p>그래서, 그 위쪽에 나무하나 있는거 약간 애매했는데.. 안전하게 들어갈 요량으로 타겟 잡아 모래에 안착했습니다.</p><p><br></p><p>이날 재성이 형님도 안착을 햇구요, 김대룩씨는 안전하게 착륙을 했는데... 낙하산을 물에 빠뜨려 엄청 게고생하셨습니다.</p><p>제 네비게이터 모두 젖었구요... ㅋㅋㅋㅋ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p><p><br></p><p>너무나 웃겼던건.. 전날 김대륙씨와 맥주 한잔 하면서 이얘기 저얘기하다... 제가 </p><p>스카이다이빙 왜 하시냐고 물었더니.... 인생에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다고 한 말이 떠올라...</p><p><br></p><p>혼자서 엄청 웃었습니다.. 결국 마지막 점프가 정말 기막힌 패러다임이었을 겁니다.</p><p><br></p>
<!-- -->
랜딩후에 걱정스런 얼굴로 달려와서 다들 랜딩장을 벚어났다며 안절부절 하시던 보살님 얼굴이 떠오릅니다! 이날 8년만에 점프라는 사실이 믿기지않게 멋지게 다이빙하신 이종택관장님 수고하셨고,교육생들 안전하게 교육하시려고 10년은 더 늙으신 황교장님 그리고 모든 행동절차와 교육프로그램 잘따라주신 대륙형님과 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정말 드롭죤에서 많이 멀리 착륙하셨군요!
계속해서 강하장을 보고 전지했다가 교육생들이 걱정되서 안전한 곳을 찾았는데 거기가 제일 안전한듯 했던것 같같았습니다.
랜딩후에 걱정스런 얼굴로 달려와서 다들 랜딩장을 벚어났다며 안절부절 하시던 보살님 얼굴이 떠오릅니다! 이날 8년만에 점프라는 사실이 믿기지않게 멋지게 다이빙하신 이종택관장님 수고하셨고,교육생들 안전하게 교육하시려고 10년은 더 늙으신 황교장님 그리고 모든 행동절차와 교육프로그램 잘따라주신 대륙형님과 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10년은 더 늙었다.라! 에고 그럼 58이네!
끔찍하네.
중학교 1학년딴 유행어가 "늙으면 죽어야되"
였는데... 이렇게 늙어버렸네. 암튼 강하장에 안착한 유준이아빠와 큰형님 안전해서 좋았습니다.
58이 끔찍하다구요? 지금이나 그때나 별반 다름이 없을 겁니다.
죄송합니다. 형님!
ㅋㅋ ㅋㅋ 고생 하셨네요
나야.. 어디든 랜딩하는데... !!! 교육생들땜에 책임이 막중하다. 손끝 하나 다치면 안되잖아...
와우 교관님..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그래도 안전강하^^ 화이팅입니다..
나이트어텍^^
영일이가 없어서 더 게고생...
물에 빠진거하면 미사리 한강에 빠진때가 생각나네요... !^ㅠ^!
그때도 끔찍했지 ㅋㅋㅋ
황교장님! 죄송합니다.
제가 좀더 과감했더라면 시간을 단축할수 있었고, 그랬다면 좀 덜 고생하셨을건데.
여러분께 송구합니다. 다음번엔 유준이 아빠처럼 과감하고 멋지게 비행문을 이탈하도독 하겠습니다.
아닙니다. 형님 잘못 없으십니다. 힝공기가 비행축을 벗어난게 가장 큰 원인이구요, 그걸 감독을 못한것이 제 불찰입니다. 괜히 과감하게 하시다가 더 큰 사고 불러올수 있으니 현재 페이스데로 하시면 됩니다.
뒷라이저 엄청 댕기셨군요 ㅋㅋ
정말 폭삭 늙으셨겠네요.. 카메라헬멧 계속 쓰고 계셨으면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더 좋았을걸~~~
하여간 고생하셨어요
석균아 너무 재미있었어. 내 인생에 패러다임을 바꾸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