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베이스
국어 같은 경우는 완전 0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공부할 때 가장 막막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영어는 5~6년 전에 토익과 오픽 시험을 친 뒤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국어만큼 완전 노베이스는 아니었지만 단어 같은 경우 기초단어 말고는 전혀 몰랐습니다. 한국사는 2014년쯤 한능검 시험을 친 적이 있어서 아주 조금 기억이 나는 상태였습니다.
전공과목의 경우 2013년에 대학을 졸업 후 공부한 적이 없었지만 어느 정도 감은 있는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2. 하루 루틴
저는 따로 시작시간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오후보다는 새벽에 공부가 더 잘 돼서 그날그날 컨디션에 맞게 시작했습니다. 공부 순서는 국어-영어-한국사로 시작했습니다.
국어, 영어가 어느 정도 자리 잡았을 때 전공과목을 시작하면서 국어-전공2-영어-한국사로 공부했습니다.
일요일은 거의 쉬었고 시험 2달 전부터는 일요일에도 조금씩 공부했습니다.
3. 수강한 선생님
저는 소수직렬이라 전공과목이 해커스에 없어서 공통과목만 해커스에서 수강했습니다.
-공통과목(해커스)
•국어-신민숙 선생님
기본이론- 심화이론-단원별 기출풀이
완전 노베이스인 국어는 외울게 많았고 특히 발음이나 생소한 내용을 외워야 할게 걱정이었습니다. 신민숙 선생님 강의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필기노트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해커스 기본서는 참고용으로 두고 필기노트와 수업 중 판서를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기본서 내용도 중요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저한테는 스트레스였습니다. 신민숙 선생님 강의와 필기노트에도 충분한 내용이 있어서 이쪽으로 집중을 했습니다.
기본이론 강의를 다 듣고 바로 심화강의를 듣지 않고 필기노트를 전체적으로 복습했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만 인강을 찾아 들었습니다. 그 후에 심화이론을 듣고 단원별 기출풀이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어법 기본강의가 끝난 후 문학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문학도 필기노트 내용으로 공부했습니다. 비문학의 경우도 문학공부와 같이 시작해서 필기노트를 활용하고 비문학333 교재를 사서 매일 풀었습니다. 단원별 기출풀이의 비문학과 문학 문제를 푼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영어-김우택 선생님
영어는 김우택 선생님 커리를 탔습니다. 공부를 늦게 시작한 저는 시험기간에 맞춰 진행하다보니 기본이론-심화이론-기출문제풀이로 진행했습니다.
영어도 기본서는 거의 보지 않았고 문제만 조금 풀었습니다. 김우택 선생님 강의를 그대로 따라갔고 필기노트로 공부해서 부담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독해가 많이 약했는데 김우택 선생님 문제풀이법이 저와 잘 맞아서 연습하기 좋았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단어 같은 경우, 기본강의 초반에 강조하셨던 단어가 나와서 쉽게 맞출 수 있었습니다. 기본서도 알차지만 우택쌤 문제풀이법이 흐름을 타기 좋은 것 같습니다.
문법문제를 풀고 풀이할 때도 독해까지 같이 공부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과목과 달리 영어는 혼자서 문제풀이를 하면서 연습을 많이 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영어는 흐름, 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한국사-이중석 선생님
맵핑 한국사 올인원1~3 -단원별 기출풀이-조금의 실전동형
맵핑 한국사는 시간이 많이 요구되는 수업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머리에 잘 남는 것 같습니다. 이중석 선생님께서 강의를 재밌게 해주셔서 잠이 오지 않고 오히려 강의 진도가 생각보다 빨리 나가진 과목입니다.
올인원 블랭크노트를 활용했고 기본서는 정말...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중석쌤이 올려주시는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선사/고대/고려/조선/근대/일제강점기/현대사 진도를 나가면서 단원이 바뀌기 전 인강을 잠시 멈추고 공부했던 내용을 쭉 암기하고 다음 단원으로 넘어갔습니다.
이중석 선생님의 단원별 기출풀이는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문제 답만 맞추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중요 내용을 같이 공부하고 외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중석쌤 판서는 정말 정리가 쉬워서 좋습니다. 실전동형의 경우 시간이 많지 않아서 강의는 거의 못 듣고 제가 풀고 체크하는 용도로 활용했습니다.
-전공과목(대방고시-장미 선생님)
전공: 식품위생학, 식품화학
소수직렬 중에서도 소수인 제 전공은 많은 학원에서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그만큼 정보도 적습니다..
제가 대방고시 장미 선생님 수업을 듣게 된 계기는 선생님께서 직접 교재 내용을 구성하시고 그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신뢰가 팍! 가서 다른 곳은 비교도 하지 않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식품위생학의 경우는 암기할 내용이 너~무 많았는데 정말 이런 것 까지 해야하나...싶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그런데 시험을 치고 알았습니다. 정말 알아야 했습니다..ㅎㅎ
장미 선생님 수업 기본이론을 듣고 책으로 전체 회독을 했습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심화이론은 거의 듣지 못하고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들었습니다. 심화이론 수업에 올려주시는 블랭크 자료가 책으로 복습 후 잘 외웠는지 체크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출예상문제집을 풀면서 문제유형을 익히면서 공부했습니다.
5. 슬럼프 극복
저는 공부를 늦게 시작했습니다. 9월 중간에 시작해서 마음이 급했습니다.
공통과목 베이스를 만들고 전공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2달 정도 빡세게 하다가 지쳐서
갑작스럽게 슬럼프가 왔습니다. 그때부터 전 월수금은 공통 3과목, 화목은 국어와 영어 이런식으로 공부 양을 조절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힘들 땐 하루 휴가다!하면서 푹 쉬면서 체력과 멘탈 관리를 했습니다.
6.공유하고 싶은 학습 방법
저는 수업을 들을 때 한국사를 제외한 국어(어법), 영어(문법), 전공2과목은 모두 연습장에 필기를 했습니다. 책에 바로 필기를 하면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어서 진도가 늦어져 오히려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연습장에 실시간으로 필요한 내용을 정리하고 복습하면서 필기내용을 책에 옮겨 단권화 작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