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일인당 한 아이 케어하잖아요. 근데 돈이 안 된다고 두명이서 우리 아이를 보겠다네요.. 찜찜했지만 그러기로 하고 11일 월요일부터 오전 한 시간, 오후 다섯시간 서비스 받기로 했어요. 근데 지난 주 금요일 전화가 와서 다음 주에 둘 다 일이 있어 다다음 주부터 오겠다더라구요. 사유는 한 명은 오후 알바가 있고 다른 사람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어요. 여기서 기분이 나빴지만 더 나빴던 건 음 오지는 않지만 일지는 방문한 걸로 적어서 내겠다고 하더라구요. 교체해버릴까 고민하다 이 분이 집도 도보로 움직일 수 있는 거리라 등하원이 다 될 것 같고 교체해도 딱 마음에 드는 분 만나지 못할 수 있으니 그냥 넘어가자 생각하고 있었어요. 돈을 더 중시하고 이 일을 시간떼우기 식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한테만 잘하면 되지 싶었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찜찜함이 사라지지않데요. 다행히 그 분이 현재 케어하는 아이가 우리 애랑 같은 센터에 다니고 있어 오늘 그 도우미분이랑 같은 시간대에 대기하는 엄마에게 그 도우미에 대해 물어봤어요. 한 명은 괜찮아보이던데‥였고 다른 한 명은 "별로던데‥너무 사무적이더라"길래 서비스 안 받겠다고 연락했어요. 둘째는 10개월이고 신랑은 일주일씩 집에 안 들어오는 직업이고 친정은 멀어서 돌보미가 급한데 취소하고나니 후회가 되네요. 제가 원하는 시간이 오전8~9시 저녁 6~9시라 시간 맞춰줄 사람 구하기도 힘들 것 같구요. 돌보미 구하기 힘들다는 글도 보이네요. 계속 썼어도 찜찜했겄지만 취소시키고도 찜찜하네요
첫댓글 이해되네요
제가 센터 수업하며 대기하는데 너무 극과극의 도우미들을 봐요 친엄마로 의심 될정도로 잘해주시는분이 있는가하며 애 교실보내놓고 자기들끼리 결제며 일정이며 이렇게하자 저렇게하자 결정해버리고...아쉬운건 우리쪽이니...
제가 아시는분은 하다하다 안되서 옆집아줌마 사궈서 아이케어 부탁드렸어요
힘내세요
저도 센터에서 정말 극과극인 분들 보네요
어떤분은 엄마보다도 더 아이 마음까지 신경써주시고 어떤이는 .. 내자식이었음 눈물날 정도로 막 하는 사람도 봤구요
어떤 기사에서 봤는데 마음 맞는 장애아이 엄마들끼리 서로 아이 봐주기도 한다더라구요 자기아이는 돌봄이 신청이 안돼서요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