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매기는 까야 참 맛, 자유투는 놓쳐야 제 맛, 파워포워드는 작아야 진퉁!
그러나 작아서 더욱 소중한 휴스턴 4번들입니다. 휴스턴 12연승 속에는 바로 휴스턴의 4번들이 미친 듯이 잡아 준 오펜스 리바운드와 허슬이 있었는데, 이 친구들이 없었다면 오늘 같은 기쁨도 결코 없었을 겁니다.
꼬꼬마 4번의 역사~
정확하게는 2004~2005시즌 플레이오프 때 부터 군요. 주완 하워드가 정규시즌이 끝나고 심장 부여잡고 쓰러져, 티매기가 노비츠키 쫓아 다니면서 피똥 싸던... 늘 로켓단 팬들 입에서 "야오를 보좌해줄 4번 한 명만..., 그럼 닥치고 우승이다..."를 노래가 아니라 랩을 했던 게 아마 그 경기 이후에서 였을 겁니다.
사실 바클리옹이 서커스복같은 안습 로켓만화 져지 받고 뛴 이후로 이게 무슨 전통처럼 굳어진 인상입니다. 클라렌스 위더스푼, 모리스 테일러, 주완 하워드 모두 언더사이즈 4번들이었죠. 역시 레전드의영향력은 시간을 초월하는 군요. 한 팀의 포지션 성향을 들었다 놨다 해버리니...
이 틀을 좀 깨고 싶었나, 댈러스에게 패한 이후에 스트로마일 스위프트가 시장 가격보다 낮은 금액에 "최고의 선수 야오-티맥과 함께 뛰고 싶다" 선언하며 로켓단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키작고 공격력 부족한 놈은 로켓단원이 될 수 있으나 머리나쁘고 수비력 나쁜 녀석은 애초에 로켓단원이 될 수 없는 겁니다. 더군다나 수비신 꼰대 JVG밑에서는 될 말이 아니죠. BQ나쁘고 운동능력에만 의지하는 스위프트는 지금은 어디 갔는지 알 수도 없는 근육갑옷 두른 역시 '언더사이즈' 로니 벡스터같은 친구들에게도 왕왕 밀리며 많은 플레잉 타임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루디게이와 함께 묶여서 곰돌이네 귀순했다가 지금은 그물팀에 가있죠.
그러면서 로켓단에 또 떠오른 언더사이즈 4번이 있는데 바로 '척 헤이즈'입니다. 로켓단의 안습 시즌이었던 05-06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중용되면서 제프 밴 건디의 총애를 받습니다.
그러나 척 헤이즈의 마이너스 공격력은 참 여러가지로 아쉬움을 남겼지요. 그리고 올시즌을 앞에두고 로켓츠는 여러가지로 4번을 뽑기 위해서 고심을 했지요. 마이크 헤리스라는 지역 스타, 미네소타에서 영입했던 저스틴 리드, 유로리그 MVP 루이스 스콜라, 시애틀이 2라운드에서 뽑은 칼랜드리를 현질로 영입하는 등~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척 헤이즈, 루이스 스콜라, 칼 랜드리가 로스터에 잔류했습니다.
꼬꼬마 3인방의 프로파일
<나 척 장군이야!>
Chuck Hayes #44
83년생
사이즈 : 6-6 / 198cm 마이클 조던의 키다...
몸무게 : 238파운드 / 108kg
켄터키대학 출신
2년차
올시즌 스탯은,
52경기 출전/평균20분 소화/필드골 51%/자유투 27%/공격리바운드 2개, 수비 리바운드 3.8개, 평균 리바운드 5.7개/어시스트 1.1개/스틸 1개/ 블럭 반개/평균득점 2.8
→ 언드래프티 척 헤이즈의 가장 찬란한 시즌은 역시 작년 이었습니다. '농구는 수비와 근성, 그리고 결국 골밑<센터>이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제프 밴 건디의 체제 아래서 척은 자신의 가치를 아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198센티 미터의 단신이지만 튼튼한 상체근육과 빠른 발을 바탕으로 픽&롤 수비에 정신을 못차리는 로켓단 가드들을 위한 맞춤형 수비를 해주면서 그 입지를 넓혀가기 시작했습니다.
크로니클의 조나단 페이건이 올 시즌을 앞두고 척 헤이즈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 재미난 표현을 했는데,
'어느 날은 덕 노비츠키를 쫓아다니다가 갑자기 스티브 내쉬를 막고 베런 데이비스를 고립 시키다가 카를로스 부저를 괴롭힌다' 정확하게 옴기지는 않았지만 대충 이런 뉘앙스의 글을 썼습니다.
즉 포지션에 구애를 받지 않고 리그의 어떤 유형의 선수라도 막을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머리가 굉장히 영리하고 신체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자신보다 큰 선수를 등지고 막기도 하면 오버가딩을 하며 디나이 디펜스를 펼치기도 하고 픽&롤 상황에서 스위치 가드하며 상대가드를 고립시켜버리는 능력도 탁월합니다. 스틸 능력도 뛰어나죠.
안타까운 것은 바로 마이너스 공격력, 공격 창출 능력과 점퍼는 아예 없습니다. 유일한 득점 루트는 트레이시 맥그래디와의 하이 픽앤롤과 오펜스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덩크와 레이업인데 올 시즌은 이마저도 자주 놓치며 완전히 공격부분에 있어서는 신임을 잃었습니다.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자유투 역시 작년까지는 60%의 성공률을 보여줬는데 올해에는 시도자체도 별로 없고 성공률마저 27%. 하기사 올 시즌 로켓단의 자유투는 포지션을 불문하고 야오제외하고는 모두 형편 없지요.
Louis Scola #4
80년 4월 30일
사이즈 6-9 / 206cm 이야~ 헤이즈보다 8센티나 크구나!!
몸무게 245파운드/111.1kg
아르헨티나 출신
풋내기 / 그러나 NBA무대 밖에서 짱먹은 전력있음
55경기출전 / 21.8분 소화 / 51.4%의 필드골 성공률 / 62%의 자유투 / 1.9오펜스 리바운드, 3.6 디펜스 리바운드, 평균 5.5 / 평균 1.2어시스트 / 0.6개 스틸 / 0.2블럭 / 1.15 턴오버 / 8.6 평균득점
→ 스콜라(이하 콜라) 이야기가 나오면 일단 베이스에 깔아야 하는 멘트가 있지요.
"콜라 주신 대인배 샌안에게 감사를<넙죽!>"
사치세 내면 예수님 재림 하고 세상 멸망하는 줄로 철썩같이 믿고 있는 샌안토니오의 프론트의 대인배 기질로 그들이 수년전 이미 점찍어둔 유로리그 킹왕짱 스콜라는 지난 시즌 한 거 아무것도 없이 땡깡만 피우고 그리스로 톡낀 V-Span과 재키 버틀러와 트레이드 되어 휴스턴에 정착합니다. 천재일우의 기회가 휴스턴에게 온 거죠. 시즌 초반 척 헤이즈의 백업으로 코트를 밟은 스콜라는 리그 적응이 안 된 모습을 보이며 빠른 파울 트러블과 잦은 턴오버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뛰어난 BQ로 시간대비 엄청난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준수한 수비력과 센스넘치는 패싱으로 일찌감치 '올해의 완소' 목록에 이름을 올려놨습니다.
결국 트레이시 맥그래디가 앓아 눕고 팀이 전체적으로 침체되는 상황 속에서 릭 아델만이 특단의 조치를 내리면서 12월부터 루이스 스콜라가 스타팅 파워포워드로 나서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이것은 '성공적인 변화'가 되었습니다. 엄청난 허슬과 영리함으로 수비와 리바운드는 물론 득점까지 해내고 있는 스콜라는 이미 휴스턴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뛰어난 피벗에 의한 골밑 득점은 물론 미드레인지 점퍼, 페이스업에 이은 레이업 등 다양한 득점 루트가 존재하고 각 스킬의 완성도 역시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또한 위치 선정도 잘 하는 선수라 많은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아낼 수 있고 허슬에 이은 볼 다툼 능력도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죠. 수비 역시 괜찮은 편입니다. 일단 꼬마 4번들 중 사이즈가 제일 괜찮기 때문에 스콜라에 대한 의존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아쉬운 점은 역시 운동능력입니다. 스피드나 점프력을 아무리 좋게 봐준다 하더라도 리그 평균치 정도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패스로 인해 찬스가 나도 덩크로 마무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한 반자 빠른 타이밍에 슛터치가 이뤄지기 때문에 가끔 이지 바스켓을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됩니다. 그래도 척 헤이즈에 비견될 정도는 아닙니다만...
그리고 여전히 리그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종종 빠른 파울 트러블과 어이없는 턴오버가 나오는데 위에 언급한 것 처럼 볼핸들링이나 피벗 등 스킬의 완성도가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빨리 적응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역시 자유투가 불안합니다. <역시 넌 로켓단이야~>
<'Landry'라고 쓰고 'Laundry'라고 읽는 애들 많은 거
형이 다 안다. 그러지 말자...>
Carl Landry #14
83년 9월 19일생
사이즈 : 6-9 / 2미터 6센티 (티매기 보다 작아보이는 건 나뿐인가...)
몸무게 : 248파운드 / 112.5kg
대학 : 퍼듀 (글렌 로빈슨 나온 대학이구나...)
풋내기
22경기 출전 / 평균 15.5분 소화 / 62%의 필드골 성공률 / 62%의 자유투 / 2.4개의 공격 리바운드, 2.5 수비 리바운드, 평균 5.0 / 0.5 어시스트 / 0.4스틸 / 0.2 브럭 / 0.5 턴오버 / 2.3파울 / 7.5 득점
→ 시애틀이 올 시즌 2라운드에서 뽑은 풋내기인데 GM모레이가 현질로 영입한 선수입니다. 말 그대로 존재감 제로... 시즌 초만 하더라도 '가비지나 만들어야 볼 수 있을 거 같군' , '빌빌 거리다가 NBDL전전긍긍하다 사라지겠군', '1라운드 픽인 브룩스도 출전이 불안한데 저런 녀석 키울 시간이 어디있어' 이런 평가가 지배적이었죠. 섬머리그, 시범경기가 끝나도록 '애런 브룩스는 흡사 앨런 아이버스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이런 평가가 있을 뿐 칼 랜드리에 대한 평가는 전무했지요. 실제로 정규시즌이 시작 된 이후로도 칼 랜드리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코딱지 만큼도 없었습니다. 한 두 번 가비지에나 나왔을 뿐(아마 덴버와의 경기가 아니었나 싶군요) '그 경기' 이전 까지 칼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렇죠. 그 경기... 4쿼터 때 필라델피아에게 16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어이없이 무너졌던 그 경기와 함께 머리 속에서 떠나지가 않는 경기입니다. 12월 어느 월요일 새벽, 아마 마틴 루터킹 목사님 서거 기념일인 걸로 저는 기억합니다. 휴스턴의 토론토 원정 경기였습니다. 전반까지 완벽에 가까운 게임을 하다가 3쿼터 부터 말도 안되는 단체 삽질로 역관광을 간 경기였죠.
그날 랜드리가 2쿼터 중반 척 헤이즈와 교체 출장했습니다. 워낙 점수차가 크게 나서 릭 아델만이 여유를 보인 걸로 생각됩니다. 도저히 질 거 같은 분위기가 아니었으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랜드리가 정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골밑에서 패스를 받고 골밑슛을 시도하다가 공이 미스가 되자 계속 뛰어 올라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고 또 슛을 시도하고 실패하고 또 리바운드를 잡고 이렇게 5번 정도를 반복하고 결국 반칙을 얻어 자유투를 얻어냈지요. 출장 시간 5분에 5개의 리바운드와 5득점을 기록했을 겁니다.
결국 휴스턴이 졸전끝에 토론토에게 치욕스러운 패배를 얻은 그날, 칼 랜드리는 FSN 휴스턴 선정 'Player of the Game'에 선정되는 영예 아닌 영예를 얻었죠. 랜드리 말고 딱히 선정될 만한 선수가 정말 한 명도 없는 시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장면이야 말로 칼 랜드리란 선수를 가장 잘 표현해준 모습이었습니다. 계속해서 공이 있는 곳으로 솟구쳐 리바운드를 따내고 몸싸움을 두려워 하지 않으며 운동능력과 BQ, 볼에 대한 의지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그런 선수입니다. 수비에 있어서 스킬에 대한 부분은 척 헤이즈나 루이스 스콜라와 비견될 수준은 아직 아닙니다. 그러나 충분히 훌륭한 수비수가 될 자질이 보이는 선수고 기본적으로 영리하기 때문에 대인 방어와 지역 방어 모두에 잘 적응할 것 같습니다. 공격 스킬은 다양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다 킬 패스를 받아 Attack the Rim하는 것이 주요 루트고, 픽&팝과 킥 아웃을 받아 미드 레인지에서 던지는 점퍼 역시 매우 정확한 편입니다. 다만 포스트 업이나 페이스 업을 위주로 하는 1:1 대인 공격 능력은 없다고 보는 편이 옳겠죠. 아직 있지도 않고 앞으로 장착할 가능성도 크게 보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지금 처럼 오프 더 볼 무브를 이용한 손 쉬운 득점을 올리는 것이 그의 리그 생활을 길게 가져가는 방법이라고 보입니다. 모든 선수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처럼 공격에 완벽해질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칼 랜드리는 롤 플레이입니다.
오히려 지금 처럼 운동능력에 기반을 둔 리바운드에 위치선정 배양, 그리고 좋은 수비수가 되는 쪽이 스스로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속공 피니시 능력도 훌륭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가 지금같은 마인드만 가진다면 어느 팀에서나 환영받을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랜드리의 허슬은 늘 팀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애런 브룩스에게도 가리워져 있었지만 어느세 그의 출장 시간은 애런 브룩스를 능가하고 있고 그가 생산해 내고 있는 스탯은 시간대비 최고의 수준입니다. 어느세 로켓단 팬들은 그의 출장을 기다리고 있지요. 그 전에는 휴스턴 시합에서 볼 수 없었던 골밑에서의 다이나믹한 무브들에 흠뻑 매혹되었습니다.
Overall
개인적으로는 척 헤이즈를 무척 높게 평가하고 또 척을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올 시즌은 결국 루이스 스콜라를 중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공격력이 전무한 척 헤이즈는 현재 로켓츠 공격 시스템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반지가 떠나 베티에의 백업이 부족한 상황에서 헤이즈는 여전히 듬직한 백업입니다. 헤이즈는 골든스테이트의 배런 데이비스를 막은 전력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포지션의 슬래셔들과 빅맨들을 막을 수 있는 상위 디펜스 스페셜리스트입니다. 정규시즌은 물론 플레이오프에 가서도 척 은 아주 다양한 용도로 그 롤을 수행할 것입니다.
스콜라는 공수발란스와 노련미에서 다른 두 명을 압도합니다. 뛰어난 허슬과 바스켓 센스를 바탕으로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스콜라는 무엇보다 안정적입니다. 스콜라는 티맥과 야오 외에 베티에, 알스턴과 함께 공격을 주도할 것이며 야오와 함께 보드를 장악하며 수비에서 역시 많은 공헌을 해주리라 믿습니다.
장기적으로 로켓츠는 칼랜드리를 3번이나 4번 쪽에서 육성하고 싶어할 수도 있습니다. 역시 단신이라는 것이 걸리지만 그의 마인드는 현재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으면 튼튼한 상체와 함께 빠른 발과 좋은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리바운드를 걷어내는 능력 하나 만큼은 이미 검증되었다 봐도 이르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깜짝 활약은 곧 여러 팀들의 견제를 받게 될 것이고 분명 한 차례 슬럼프를 겪겠지만 그런 성장통만 잘 이겨낸다면 그는 좋은 롤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 현재 티맥의 킬패스를 받아 휴스턴 안에 가장 많은 이지 비스켓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다름 아닌 칼 랜드리입니다. 야오에게는 없는 빠른 발과 높은 점프력을 가지고 있는 랜드리이기 때문에, 하프코트 오펜스 뿐만 아니라 속공 피니셔로의 활용도 가능하다는 점, 이 점이 랜드리에게 휴스턴팬들이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아쉽게도 셋 다 블럭 능력은 떨어지며 자유투 성공률이 70%가 되지 않습니다. 이건 뭐 휴스턴 전체 선수들의 문제죠. 야오를 제외하고는 믿음직 스러운 자유투 슈터가 없다는 점.
첫댓글 랜드리 스콜라 덕에 요즘 휴스턴 4번자리 너무 든든합니다..ㅎㅎ 특히 랜드리...시즌초반엔 뵈지도 않던놈이 갑자기 나와서 이렇게 잘해줄수가 있나요ㅋㅋ
방금 매니아에서 봤는데 여기서 또 보네요. 작년에 주구장창 부저에게 발렸던것을 생각해보면 좀더 레벨이 다른 선수를 업어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근데 막상 이번시즌될때까지 4번에대한 큰 업그레이드가 없는것 같아 다소 실망했었죠. 어차피 시즌은 크게 걱정안했습니다.(하지만 12연승직전만해도 걱정 태산이었습니다.서부팀들 이렇게 단체로 미칠줄이야, 세상에....)샐러리상 4번포지션의 획기적인 업그레이드는 힘들다고 보기에 정말 이번플옵에서조차 1라통과 못한다면.......암울합니다.ㅠㅠ 연승가도 달리고 있어도 플옵걱정에 여느때만큼 기쁘지는 않네요.
스콜라의 출전시간이 21분입니다.. 장기적으로 출전시간이 늘어나 30분정도가 된다면.. 아마... 12-3득점에 7-8개의 리바운드는 해줄수 있을만한 선수이죠..;; 이정도면 충분할듯싶습니다..
저도 척반장을 좋아하지만.. 스콜라의 주전기용은 성공적이었죠... 정확히는 잘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스콜라가 주전으로 도약한 시점에서 휴스턴의 12연승이 시작되었던거 같습니다.. 찾아보니.. 스콜라가 올시즌 주전으로 12경기.. 오늘로 13경기 출전이니.. 거의 맞군요...ㅎㅎ;
랜드리.. 진짜 스콜라의 성공은 모두 예상했지만.. 랜드리는 진짜 굴러들어온 복이죠.. 저부터도 저 언더싸이즈 파포를 어디다 써먹을려고 하는지.. 의심스러웠는데.. 이렇게 잘해줄줄이야..ㅎㅎ;; 정말로 고마운 루키들입니다.. 그리고 비록 최근 주전에서 밀려났고, 플레이 타임도 줄어들었지만.. 척반장 또한 휴스턴의 보배같은 존재입니다... 이들로 인해서 휴스턴 4번은 더이상 구멍이 아니죠..ㅅㅅ
다만 내년시즌은 무톰보옹이 은퇴를 하실거 같은데.. 어떻게든 사이즈 있고, 4-5번을 커버할수있는 선수를 수급할 필요는 있을거 같네요..
이야`~~~~~~~~~~~~~~bj 님 글 잘 읽고있습니다
우와~~~~~~~ 오늘도 로켓단 선수들에 대한 지식과 애정이 깊어갑니다... 재밌는 글 늘 감사합니다.
무톰보옹 은퇴하셔도~~ 샐러리 여유로 빅맨을 영입할 수 있다는~~~ 고무적입니다. 랜드리의 존재는 소금과 같죠. 한차례 슬럼프를 겪겠지만 영리한 녀석이기에 기대가 되는군요. 이래저래 로케츠는 프론트 코트나 백코트나 로스터들이 자리를 잡는구만요~
헤이즈는 시애틀전에서 마지막 듀란트의 레이업을 클러치 블락한게 최고였죠. 평균 20분 가까이 뛰면서 2.3득점하는 득점력이 역시 문제... 하지만 플옵같이 수비가 더욱 필요한 시점에서는 헤이즈의 활약이 분명 필요하겠죠.
참 그 경기 어이가 없었죠. 리빌딩 팀에게 챔피언 컨텐더라는 팀이 그 정도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게 참 실망스러웠습니다. 척 헤이즈의 마지막 블럭은 정말 인상적이었죠.
랜드리키가 206이나 되는군요 정말 티맥보다 작아보이던데.. 암튼 랜드리 스콜라 척장군 모두 휴스턴에 없어선 절때 빼놓아선 안되는 선수들이죠 완소남들..
확실히 랜드리는 티맥보다 작은 게 맞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스콜라도 6-9로 표기되어 있지만 사실 좀 더 작은 게 맞을 겁니다.
저두 한 201정도로 봤는데, 헤이즈보다 약간 크더군요~~
스콜라도 예전 어떤 프로필에는 6-8이라고 되어있더라구요... 랜드리야 티맥보다 작은거 같구요..
늘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척장군 키가 그정도인줄은 오늘에야 알았네요.
글 제밌게 잘읽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롼쥬리 티매기보다 키 작아보이던데.. 머리카 티맥보다 크고 다리가 짧아서 인가..
헤이스 자유투 이상하네요. 정확히 말하면 기본 자유투 3개이상하지 않나요? 그비율로 본다면....
랜드리.. ㅎㅎ 종종 보여주는 쇼타임 땡큐..
스콜라를 좀 더 써먹어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티맥이 오고나서부터 휴스턴의 4번자리는 수비만 잘하면 되는거였으니까 .. 스콜라가 나오는 국제대회를 자주 봤는데 공격스킬이 매우 다양하더군요. NBA에서는 부족한 운동능력 때문에 잘 안통하는것 같긴해도 스킬이 워낙 좋은선수니까 좀 더 활용해줬으면 하네요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BJ님의 글은 읽는 재미가 무척 쏠쏠 하네요 ㅋㅋ 예전부터 들었던 의문인데 6-9의 키가 정말로 언더사이즈 인가요? (따로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얼른 생각해보아도 리그의 4번 평균 사이즈는 딱 6-9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1,2,3번이 장신화 되었을 뿐이지, 4번 포지션이 실제로 키가 큰가요? 따로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ㅎ
물론 6-9라고만 보면 '확실히 언더사이즈다'라고 볼 수는 없겠죠. 그러나 1인치가 2.5센티라는 것을 감안 했을 때 루이스 스콜라나 칼 랜드리 같은 경우는 그냥 딱 봐도 다른 6-9의 포워드들과 비교해보면 훨씬 작은 표가 확 납니다. 특히 랜드리 같은 경우는 티맥보다도 작아 보이더군요. 제가 글을 쓰면서 참고한 자료가 닷컴 자료인데,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랜드리는 물론 스콜라 역시 6-8이나 6-7으로 소개하는 프로파일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제 말의 결론은 둘 다 6-9에는 훨씬 못 미치는 '언더사이즈 파워포워드'라는 겁니다.
헤이즈 평균득점 간지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