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특허 미국 등록, 줄기세포 연구 복귀하나?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 연구팀이 만들었던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11일 특허 등록됐습니다.
이는 황우석 교수가 서울대 재직 때 만든 것으로 실험과 논문 조작 혐의로 사퇴한 당시의 실적물이
미국 당국에 의해 공식 인정됐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 특허청이 NT-1 줄기세포주를 체세포 복제방식의 배아줄기세포로 받아들인 셈이어서
향후 황 전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복귀 논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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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허상표청(USPTO)은 11일 황우석 특허 등록사실을 공개함.
한글명: 인간 체세포 복제배아에서 유래한 인간 배아줄기세포주
영문명: A human embryonic stem cell line prepared by nuclear transfer of a human somatic cell into
an enucleated human oocyte
특허등록번호: 제8,647,872호
발명자: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황우석 전 교수,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 강성근 전 서울대 수의대 조교수,
류영준 강원대 의대 교수 등 15명
특허의 주요 내용: NT-1 줄기세포주(물질특허)와 그 제조방법(방법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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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1
* NT-1 줄기세포주는 황 전 교수팀이 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발표했던 배아줄기세포 중
유일하게 실제로 존재한 것임.
그러나 NT-1이 체세포 복제가 성공해서 만들어진 줄기세포라는 황 전 교수 측의 주장이
과학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라 함.
황 전 교수 측은 "미국 특허등록은 NT-1이 기술적으로 인간 체세포복제 배아로부터 유래한 줄기세포주라는
점을 공식 인정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함.
미국 특허청이 특허 출원 7년여가 지나 특허를 내준 데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해 5월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학의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박사팀이 황 전 교수팀과 비슷한 방식으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만든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합니다.
한국에서는 특허 등록의 전제조건인 '배아줄기세포 등록'을 담당하는 질병관리본부가 NT-1 줄기세포를 정식으로
등록해주지 않아 소송이 진행 중이랍니다.
1,2심은 황우석 전 교수가 승소했고 질병관리본부가 항소해 현재 대법원에서 심리중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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