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디바님 공연후기작가겸 예능프로 특별자문위원 휴먼입니다.
7월 8일 여신님의 안양아트센터 공연 및 뒷풀이 후기를 non-fiction에 근거한 1인칭 시점 및 전지적 작가시점을 혼합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걍 저의 붓이 가는대로 쓰겠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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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최초로 미애여신님의 공연을 본다는 설레임으로 아침부터 맘이 분주하다.
인천에서 사진작가 짠무님을 픽업하고 안양으로 몸을 싣는다.
카풀시 가시는 동안 심심치 않게 해드리겠다고 카페에 미리 글을 올렸건만
저의 말이 무색할 정도로 짠무님의 이야기 보따리는 쉼없이 쏟아져 나온다.
아마 해남 땅끝마을 공연이었으면 그때까지 이어질 기세다.
천사요정님을 향한 영원한 연적 무쏘동생과 미소사랑님에게 문자가 온다. 벌써 도착했다고..
무쟈게 마음만 바쁘다.
안양아트센타 관악홀 입구.. 아직도 마음의 진정이 안된다.
모지..지천명의 나이에 형언할수 없이 요동치는 이 느낌은?
관악홀 로비로 들어서니 남쪽나라 머나먼곳 장성에서 올라온 무쏘님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이젠 멀리서도 특정 부위만 보면 그를 쉽게 알아볼수 있어서 매우 좋다 ㅋ)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2~3분 정도 흘렀을까?
휴먼의 광대역에 미애님과 어머님이 시야에 확 들어오는것이 아닌가?
침착하자 하면서도 또다시 긴장감이 엄습한다.
순간 나도 모르게 "미애여신 니~임"
아하~ 참~ 내가 생각해도 나이를 잊는 주책바가지다.
그런데 창피하지가 않다.
부르면서 다가가는 소리에 여신님을 근접 촬영하고 있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pd가 화들짝 놀란다.
3주만에 뵙는건데..느므 반갑다.
천상지희님께서 이렇게 우리를 반겨주신다.
난 1.4후퇴때 한강에서 잃어버린 오빠,동생을 만나는줄 알았다.ㅋㅋ
(사진엔 없지만 저도 요케 반겨주셧슴돠^^)
그 새를 못참고 "선천성 지상파 카메라 선호증(카메라 울렁증의 반대 개념)"을 가진 휴먼은..
pd님에게 상황을 욜씨미 설명해 주고 있다.
(물론 "오신분들은 나미애님과 어떤관계신가요?" 라고 pd가 질문함. 칫! 어떤 사이긴 모두 사랑하는 사이지 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0C24F53BD56361D)
보십시요~
소탈한 천상지희님의 이런 매력에 어찌 안빠질수가 있겠습니까?
순간 사진작가 짠무님의 카메라 셧터가 연신 눌러진다..
디바님의 사랑을 하나라도 더 빼았아 오려는 연적 무쏘님과 함께 처음으로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웃는게 웃는게 아니여~ 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1754A53BD584627)
ENG 카메라가 돌아가는 상황에서 몇장의 사진을 찍자마자 갑자기 PD님이 저에게 인터뷰 질문을 쉼없이 쏟아낸다.
(어디에서 오신분이시죠?나미애님과 어떤 사이시죠?여기에는 어떻게 오셨죠?나미애님을 처음 어떻게 알게되었죠?
팬으로서 지금 어떤 느낌이죠? 더 있으나 지면관계상..왜 이리 기억이 또렸한지^^)
그러나 휴먼이 누군가?
가신 나미애님의 예능담당 특별자문위원이 아닌가?
순발력 넘치는 애드립으로 단어 탈락없이 막힘없는 인터뷰를 한다.
캬~ 인터뷰를 마친 내 자신이 너무 대견스럽다 ㅋㅋ
휴먼은 지상파 카메라가 느므 좋아~딱 내 스타일이야~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는다.
일부 인터뷰는 천상지희님도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셔서 더욱 행복하다~ 험~험~
짠무님도 그 연세에 긴장하지 않으시고 차분하게 인터뷰를 하신다.
우리들이 차분할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우리 모두는 머리속으로 생각하는 말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말을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잠깐 쉬어가보자~ off the record)
휴먼과 짠무님이 인터뷰 할 동안에 무쏘님은 본인의 인터뷰 내용을 머릿속으로 암기하고 있었답니다.
근데 웬걸~~ 저와 짠무님만 인터뷰하고 촬영 끝. ㅍㅎㅎ
(아쉽게도 여신님 공연전 로비에서의 mbc 사람이 좋다 인터뷰 사진이 없네요 ㅠ)
인터뷰가 끝난후 멀리 세종시에서 올라오신 세종선비 사는이유님과도 반갑게 사진도 찍으시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F723853BD60860A)
이분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요정이 틀림없다(분명 이슬만 드시고 사실거다: 참이슬이 아닌 영롱한 아침이슬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B8D3453BD61072C)
로비에서 사람들도 있는데 인터뷰하랴..인사하랴..사진찍으랴..촬영하랴..서로 수다떨기하랴..
어느새 15분이 후딱 지나간다.
다비치의 노래 시간아 멈춰라 처럼..
아~시간이 이대로 멈추었으면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사실 미애님은 어머님과 함께 로비를 지나 2부 출연자 대기실로 가던중에 절묘한 타이밍에 저희들을 조우한것임)
극강동안님과 짧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1부공연이 끝나기를 로비커피숍에서 기다리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41A3B53BD63F92E)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88B3B53BD63FA26)
일찍 도착하여 이미 공연장안에 있는 선발대로부터 무쏘님에게로 문자가 왔다..
앞자리 맡어 놓았으니 요령껏 들어오라고..
잠시후 그 문제의 N.G장면이 연출되는 상황이 발생한다.(상황은 다 아시니 여기서는 생략^^)
암튼 앞으로 우리나라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이 한몸 초개와 같이 바칠테다 ^^
(입장후 1부공연 실황중계는 카페에 해드렸으니 생략)
자~ 지금부터는 1부공연이 끝나고 2부공연전 20 여분간의 break time시 에피소드 들어가신다.
물광피부 미애님께서 어머님을 모시고 우리들이 있는 앞좌석 쪽으로 오신다.
출입구쪽에서 입장하시는데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범접할수 없는 아우라..자체발광이 딱 맞는 표현이다.
(박현빈님의 샤방샤방의 작사가가 미애님을 보고 "아주 그냥 죽여줘요 ♪" 가사를 붙힌것 같다. 믿거나 말거나..)
공연장안에 있는 모든 일행들과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덕담나누고..사진찍고..왁자지껄..
이젠 우리들이 모이면 항상 주변이 시끄럽다. ㅋ
객석에 앉아있는 많은분들이 우리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는데 전혀 그들에게 신경이 안쓰인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가족 그 자체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브레이크 타임 잠시 한번 사진으로 확인해 보자.
(사는이유님 쑥쓰러워 하시긴...처음엔 다 그렇다..나도 얼마전까진 그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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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천사 : 님은 꼭 이시대의 최고의 별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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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의 환한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 진다 :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겠지만 무쏘님이 효도 좀 했다. 행님은 다 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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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나미애가 가면 우리도 간다 (어디까지) 지구끝까지" 장면이다.
미애유치원 병아리반 진현정 샘님이 갑자기 시키니(하나~둘~셋 시~작 ㅋㅋ) 다섯명의 원생들에겐 너무 어려웠다.
동영상 자막,
"에궁~~~다음엔 더 멋지게~!" 이젠 이말이 급 부담 스럽다.
다음 이래봐야 12일 트롯x 콘서트 이틀밖에 안남았기 때문이다.
언제 연습하누~~그날도 이번처럼 mbc 카메라 열심히 돌아갈텐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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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여분간의 브레이크 타임이 경과한후 가신 나미애님이 출연하시는 2부 공연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두파트로 나누어서 자리를 했다.(총 16명)
2006년 트로트부분 신인상을 수상케한 "왜그래" 첫곡으로 부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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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여신님에게 또하나의 별칭이 붙는다.."바비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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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756183F53BD80300B)
경쾌한 락발라드(?)로 관중들을 완전히 사로잡는다.
LED 전광판을 흔들며 욜씨미 응원했다.
소리도 질러가며..
우리 응원단은 창피함이나 다른사람을 의식함이 전혀 없다.
조금은 뻔뻔스럽다 ㅋㅋㅋ
왜그래 부르실때 여신님과 눈이 한번 딱 마주쳤다.
전율이 돋는다.
(이래서 앞자리가 좋은가 부다 : 12일 공연 사는이유님 앞자리가 사실은 부럽다 ㅎ)
저번 팬미팅시와 레이디경향 사진 투척할때는..
호흡곤란 자각 증세 즉, 질식사 일보 직전이었는데...
이번에는 감전사 일보 직전이다.^^
아~
카페에 가입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휴먼 넌 참 죽을 고비 많이 넘긴다.
앞으로 이보다 더 많은 수없는 고비를 넘겨야 할텐데..참 걱정이 앞선다.
범접할수 없는 필살기 왜그래 노래를 마친후
이어지는 무대..
두번째 곡 익히 잘 아시는 "님은 먼곳에"
진현정님의 동영상에서도 보셨듯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압도하는 파워풀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무대.
한마디로 슈퍼 엑설런트하고 어메이징이다.
정말 이분이 트롯가수가 맞나싶을 정도로 의심이 간다.
(여신님은 전생에 헤비메탈을 하신게 분명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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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564724253BD813A1A)
노래가 끝나니 관중들 열광한다..
참 노래 잘한다.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다.
걍 보고 듣고 느끼고 감동하면 된다.
그래서 가신 나미애님의 노래의 여운은 오래 남는가 보다.
왜 우리들이 미애디바님의 공연장을 찾아가는지 이젠 서서히 이해가 된다.
이쯤에서 태진아 패러디 한번 해보자..
"나미애! 이젠 더이상 다음 노래를 듣고 싶지가 않아요..왜냐~ 나미애 노래의 여운을 느끼고 싶네요~"
이말은 앞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명언이 될것입니다.
2부 공연이 모두 끝나고 식구들을 로비 커피숍에서 모두 만났다.
(저는 여신님 노래가 끝나고 먼저 나와 식당예약후 약 30분가량 여신님과 mbc 사람이 좋다 pd님과
셋이서 로비 커피숍에서 끊이지 않는 talking about 을 가졌슴 : 재미있는 대화내용이 많아 내일 2부에서 일부 공개하려 함. 완전 빵터짐 ㅍㅎㅎ)
먼저 올라온 사진들을 접해서 아시겠지만 공연후 로비는 참 난리가 아니었다.
이구동성으로 엄지를 치켜세우며 노래 너무 잘하세요 하시는분..
미애님과 먼저 사진을 찍으려는분..
한마디라도 이야기를 나누려는분..
손 한번 잡아보려는 분..
CD 좀 달라고 하는분(내가 매니저인줄 알고 나보고 CD를 달라는 분도 계시더군요 ㅎ)
그런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아니..이런분의 팬이라는게 자랑스럽다.
"당신들은 오늘 이 시대 최고의 별을 미리 보는거야~~
영광인줄 아세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BFF4553BD83DD0F)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C0B4553BD83DE0F)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BDD4553BD83DE0F)
가장 궁금한 사진중의 하나이다~ 왜 놀라셨을까? 모지...
고마워서 놀라는 표정이다.
이젠 여신님 웬만한 표정은 다 읽힌다 ㅋㅋ
놀라는 표정도 참 이쁘다(그래 휴먼 니눈엔 뭐가 안이뻐 보이겠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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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지상파 카메라 선호증이 있는 휴먼에게 mbc에서 또 카메라를 디민다(아~ 느므 좋아!! ㅋ)
"오늘 공연 어떠셨어요?" 카메라를 들이대며 pd가 묻는다.
으흐흐흐~~딱 모범 답안 질문이다.
(이분은 갑자기 카메라를 디미는 이상한 습성을 가지고 계신다)
입가에 미소를 띄며 인터뷰 하는것 봐라~
나미애 LED 전광판 의도적으로 카메라에 나오게 능글맞게 앞으로 내미는거 봐라~ㅋㅋ
일사천리 구구절절 공연 감동 소감을 카메라 앵글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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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맛폰에 있는 사진 일부가 노트북으로 전송이 안되어 3시간 걸려서 공연후기 작성하는 중입니다.
내일은 2부
"공연후 로비에서 있었던 상황과 로비커피숍에서 여신님과 mbc 사람이좋다 pd님 소생휴먼이 30 여분간 나누었던 일부 내용 소개(내용 일부 빵터짐 ㅋㅋ)
그리고 뒷풀이 후기"를 묶어서 사진과 곁들여 보내 드리겠습니다.
후기를 작성할수 있도록 사진을 보내주신 사진작가 짠무님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나머지 참석하신 분들은 내일 2부에 감사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To Be Continued~
덧글 안 다시면 요케 됩니다 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2424953BD8FFC29)
내일 아침 출근하셔서 보신다 생각하오시면 큰 무리가 없는것으로 사료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