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길 신부님은 휴가에서 돌아오셧는데
나는 다른 곳에서 일 하느라고 오시는 것도 몰랐습니다.
"신부님이 오래"
강요셉 사무장이 나에게 와서 말 합니다.
내가 길신부님 방으로 들아가자 거기에는 창주 경찰서 형사 7명이 와 있었고
내가 들어가자 마치 내가 도둑놈인양 바라봅니다.
'임마누엘, 여기 캐비넷 속에든 돈 못봤어요?"
라고 하시는게 아닌가?
"예? 돈이 없어졌어요? 저는 거기에 돈이 잇는줄도 모릅니다."
그러자 길 신부는 형사들에게 가서 뭐라고 하자
그중의 한명이 나에게
"당신 집에 좀 가 봅시다"
라고 합니다.
나의집은 서운동 성당에서 100m거리의 석교동 길 가 입니다.
나는 부엌이 하나 딸린 방 하나를 세로 얻어 사용하고 있는데
형사가 오자마자 아궁이부터 들여다 봅니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와 이불속을 살펴보고 천정을 흔들어 보기도 합니다.
"지금 저를 의심하는 것입니까?"
그러자 형사가 눈을 무섭게 뜨고 나를 노려보며
"신부님이 당신을 용의자로 지명했다는 것은 당신이 범인이란 뜻이다"
라고 하며 째려 봅니다.
"말도 안됩니다. 난 돈을 훔치지 않았어요"
(계속)
첫댓글 신부도 역시 못믿어요
미국인 길 신부는 아주 악한 신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