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삼촌(52세)이 광주에서 푸조508 보러매장에 방문했습니다. 이 삼촌은 젊었을때 부터 계속 외제차만 타신 분이고 현제는 Q5 타고 계신데 요새 건설업이 불경기라 연비 좋은 녀석으로 뽑겠다고 508을 낙점했더리고요. 원래 차를 좋아하셔서 2년안에는 거의 한대씩 바꾸십니다.
푸조 딜러는 몰랐겠지만 그날 그 딜러는 손쉽게 한대 바로 팔수 있는 상황이었죠. 미리 인터넷으오 제원등을 알아보고 차 계약하러 간거나 마찮가지니까요.
508의 부가세 포함가격은 4190만원입니다.
공식프로모션인 10%를 할인해주고 할부로 사는거 보다 그가격 그대로에서 무이자 60개월 하는거 둘중의 하나 고르는 조건이었습니다.
계산기 두들겨보니 10%할인받고 할부하는거 보다 무이자 60개월이 돈 더 적게들더군요. 할부이자가 비싸더라고요.
그때부터 삼촌이 네고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딜러가"어떻게 하면 지금 바로 계약하시겠습니까?"
삼촌 "너는 뭘해줄래?"
딜러 "후방카메라랑 선팅해드리겠습니다. "
삼촌 "끝에 90만원 그거 깍아주라 그럼 바로 계약하겠다. "
딜러가 자기는 그런거 결정못하니 올라가서 상사에게 말해보고 오겠다더군요.
딜러"45만원까진 할인 해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진 아주 괜찮았습니다. 생각만큼은 아니어도 어느정도 할인이된거니깐요.
문제는 다음날 발생했습니다.
광주가 아니다보니 다시 한시간 반 가량 달려가서 이것저것 물어볼 필요가 없으니깐 전화로 이것저것 더 묻다가
삼촌 "썬팅은 뭘로 할거냐? 루마로 할꺼면 내가 다른걸로 할테니 썬팅 비용 좀만 더 빼주라"
했더니
딜러(서른초반)"무슨소립니까? 45만원 깎아줬으면 당연히 썬팅 한해주지"
라며 성질을 내기 시작하더니 전화통화로 두분이 싸우기 시작하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몰라도 딜러가 자기가 욱하고 화낸게 걸렸는지 제가 성격이 다혈질입니다 라고 했더라고요. ^^;;;;
저는 자영업 특히 서비스업하는 입장에서 몇천원 몇만원도 아닌 거래에서 고객에게 그렇게 말했다는거 자체가 황당했습니다. 자기가 다혈질이라고 표현을 하다니;;
결론적으로 그 삼촌께서는 서로 육두문자쓰면서 통화 끝내고 계약 없었던걸로 하고 계약금 100만원 다시 내노라 했다더군요.
여기까지에서 그냥 그렇게 끝났나보다 하고 그 삼촌은 결국 다시 아우디로 갈아탄다고 하더군요. 폭풍할인중인 a5 18% 할인받고 구매하기로 했는데....광주 푸조에서 100만원 다 못주고 탁송비 30만원 빼고 주겠다고해서 지금 또 난리가 났네요. 아우디 딜러(광주&순천)들은 저xx들 저런식으로 하니 많이 못파는거라고 계약금은 100% 반환해줘야한다고 하더군요.
만 하루도 안되서 계약 쫑났는데 30만원 띠고 주겠다는게 상식적인 일인가요?
첫댓글 글로만 봐서는 개념이 없는 것들 입니다 혼을 내줘야죠
중고차딜러같네요 하는짓이
못파니 갠세이하는거죠~~
개새끼들...나한테,걸리면..확그냥..
뭐 더 자세히 서로간의 다툼이있었는데 다 적어서 올리기는 뭐하고 여튼 황당하네요. 어제 가계약하고 오늘 바로 출고해준 경우면 이해해도 아직 준비도 안했으면서 정말 겐세이 놓는거 같아요.
상종 못할 XX들이네요. 장사를 하지 말던가...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한다고 말해 보세요.
타 수입차 딜러들이 이럴땐 아는 기자들 있으면 기자들 보내버려라해서 kbc기자들 부를려나봐요. 첨엔 열받았다가 이젠 좀 웃기네요. ^^;; 생각해보면 굉장히 상식적인 일인데 양측모두 열내서;;
푸조는 어차피 100만원 다 돌려줘야할테고 삼촌도 너무 강하게 기자까지 불러서 나갈필요 있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광주 푸조 이사랑 통화했는데 삼촌이 강하게 항의하자 몇살이나 먹었는데 반말하냐 해서 아는 삼촌이 아차해서 "그 이사님은 올해 몇이십이까?"
이사님 "올해 50이오"
했다가 삼촌 더 열받았다고 하네요. ^^;; 통화 녹취하고 있다고 협박아닌 협박까지 했다고....
근데....a5는 30프로 할인해준다고 몇일전 기사도 났던데...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140814.22014192719
A5 쿠페가 30%더라고요. 재고분에 한해서요. ^^
말하다가 논리성에서 밀리면 갑자기 나이로 밀어내려 하는 '근성'이 아직도 있군요.
나름 어려보이는 저도 주변에서 많이 밀리고 있지요 ^^ 광주 푸조...
네 아직도 돈 안주고 버텨요 ^^ 나이 50인 이사가 전화 상대방은 52세인데 다짜고짜 내나이 몇인줄아냐 그러지 않나 ^^;;;
계약금은 원칙으로는 계약해지시 돌려받을수는 없는걸로 아는데....
그래도..수입차 딜러점에서는 100% 환불해주는게 통념인데......푸조 마지막 철자가 왜 T 인가햇더니
푸좉 이네요.....ㅋㅋㅋㅋㅋ
아 100%돌려 주지않는 경우도 있긴있나 보군요 ^^
시간이 지나면 받을거 같긴한데 푸조에서 시간끄는 느낌이들어서요. 푸조도 기분 좋게 내주진 않을거라 생각은 합니다.
계약 해지의 책임사유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긴하지만.....
30 넘었으면 완전 초보도 아니겠구만...다혈질?진짜 다혈질한테 걸려서 한번 털려봐야 딴 소리 안하지 말입니다.
딜러가 성질내고 다혈질이라 그랬다 하는게 좀 어이없죠 ^^;; 다른 직종도 아니고 영업사원인데
그러니 메이져로 못가고....푸좉이나 갔겠지요....ㅜ
미친. 지 얼굴에 침뱃기줘.
푸조 한국에선 마이너 브랜드죠. 외제차로 알아주지도 않고...그래서 딜러도 개념 밥말아드신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