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방법
이번 테스트에는 연령대별로 20대 후반에서부터 50대 후반까지 총 5명의 테스터가 참가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각자 하나의 클럽을 미리 받아서 일주일간 테스트 해본 후 골든레이셔 골프스튜디오에 모였다.
그리고 나머지 5개의 클럽을 모두 테스트했다. 테스트는 샷 분석기인 트랙맨 론치를 이용했다. 트랙맨 론치는 실내에서도 정확한 샷 데이터를 뽑아내도록 성능이 강화된 분석기다. 데이터는 테스터들이 여러 번의 샷 중 잘 맞은 몇 개의 샷을 골라 거리와 정확도를 분석했다.
테스트 장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골든레이셔 골프스튜디오 바이 요이치
평가 시스템
테스트 참가자들이 디자인, 어드레스, 타구감, 샷거리, 정확도에 대해 평가했다.
골든레이셔 골프스튜디오 바이 요이치
골든레이셔 골프스튜디오는 스윙분석에서부터 피팅까지 해주는 스윙과 클럽에 관한 전문 업체다. 이번 테스트에서 골든레이셔의 스윙분석가가 트랙맨 론치를 이용해 스윙을 분석했다.
전문피터는 테스트 대상 드라이버의 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했다.
트랙맨은 덴마크에서 설계, 제작된 샷 분석기로 미국 PGA 투어선수들의 피팅에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장비다. 또한 스윙궤도, 탄도, 샷거리, 타구각, 스핀 등을 데이터화해 스윙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피팅시스템을 갖춘 기계다.
테스트 사양
10.5도, 45.75인치, 로열 스테이터스 전용 카본 샤프트
회사 측 설명
한정판매로 400개의 특별한 고유넘버가 새겨져 있다.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을 헤드와 그립 끝 부분에 장식했다. 샷거리의 신화라 불리는 젝시오의 성능을 이어 받아 뛰어난 성능의 치기 쉬운 클럽이다.
테스터 평가
디자인: 중후한 멋이 나고 명품이란 이름에 걸맞게 장식 등 세심한 부분에까지 신경을 써 한층 더 고급스럽다. 두터운 페이스와 진한 금빛 색상이 눈길을 끈다. 샤프트와 헤드, 그립 등 전체적인 조화가 아주 잘 짜여 있는 듯하다.
어드레스: 그립감이 좋아 손에 착 감긴다. 헤드가 커서 상당히 안정적이다.
타구감: 스윙 시 헤드의 무게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편안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타구감이 뛰어난데다 페이스가 커서 정확하게 맞히기도 쉬웠다. 반발력이 좋고 런도 많다. 전체적인 느낌도 괜찮다. 크고 경쾌한 타구음이다.
테스트 사양
10.5도, 46.5인치, 미디엄 버트 플라렌 배합 카본 샤프트
회사 측 설명
최대 샷거리를 추구한 신 경량 드라이버로 저스핀·고탄도의 샷을 실현했다. 헤드는 솔 후방을 늘린 샬로우백 형상이다. 상부를 얇게 하부를 두껍게 해 철저한 저·심중심화를 도모했다.
테스터 평가
디자인: 화려하지 않아 보여도 멋이 있다. 드라이버 곳곳에 여러모로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PRGR의 기존 제품에 비해 상당히 고급스럽다. 헤드의 색이 기존의 PRGR 제품과 같아 마음에 든다. 브랜드를 모른 채 클럽을 들었어도 PRGR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드레스: 헤드가 상당히 가볍다. 헤드의 모양과 크라운의 빛깔이 편안함과 동시에 강한 느낌을 준다.
타구감: 스위트 스폿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모든 스윙에서 느껴져 스윙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방향성에 대한 미스가 줄어드는 것 같다. 타구음은 조금 둔탁하다.
테스트 사양
10도, 46인치, NXS쿼드라 액시스 샤프트
회사 측 설명
감동(Sensation)의 앞글자를 뒤에 붙여 NXS라 이름 지었다.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높은 탄성을 실현해 맥그리거 사상 최대의 샷거리를 가능케 했다. 샬로우 헤드는 저중심설계로 안정감을 준다.
테스터 평가
디자인: 기존 맥그리거 디자인과 비슷하지만 한층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페이스가 좁아 핸디캡이 낮은 골퍼들에게 어울린다. 길쭉한 헤드의 모양이 독특하다. 그립이 좀 더 고급스러웠으면 좋겠다.
어드레스: 가벼운 느낌이다. 그립이 얇지만 손에 착 감긴다. 정말 저중심이라는 느낌이 든다. 헤드가 커서 대충 쳐도 정확히 맞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타구감: 디자인을 봤을 때는 반신반의했지만 생각보다 임팩트가 정확하고 느낌이 상당히 좋다. 클럽의 길이도 상당히 길어 보였는데 부담이 될 정도는 아니다. 타구음은 둔탁한 쪽에 가깝다.
테스트 사양
10.5도, 45.5인치, 미쓰비시와 공동 개발한 나노 카본 플라렌 샤프트
회사 측 설명
나노테크 소재로 빚어낸 플라렌티탄을 헤드 본체에 적용해 초고밀도의 작업으로 페이스 두께를 컨트롤했다. 이는 최고의 샷거리와 정확성을 실현했다. 전체중량이 기존 모델보다 가벼워졌다. 편안한 어드레스와 쉬운 스윙이 가능하다.
테스터 평가
디자인: 색깔이나 전체적인 디자인 등 마루망 고유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전반적인 헤드의 금도장과 와인빛 토, 크라운, 샤프트가 조화를 이뤘다.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어드레스: 부드럽고 편한 느낌이다. 페이스가 넓어 안정감이 돋보인다. 가벼워서 잘 맞힐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타구감: 헤드가 가볍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무게감도 적절하다. 미스샷에서도 스위트 스폿에 맞는 느낌이다. 단점이 별로 없다. 경쾌하면서도 부드러운 타구음이다.
테스트 사양
10도, 45인치, 후지쿠라 지코 샤프트
회사 측 설명
반발력이 우수한 베타티타늄을 사용해 샷거리가 향상됐다. 헤드는 더욱 넓어진 460CC 디자인으로 스위트 스폿 에어리어가 확대되어 정확한 샷이 가능하다. 철저한 저중심 헤드설계로 볼을 띄우기 쉽다. 고탄도, 저스핀으로 샷거리가 향상됐다. 샤프트의 킥포인트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임팩트의 지연효과를 극대화했다.
테스터 평가
디자인: 무난하고 평범한 디자인이다. 샤프트가 독특하다. 파란색 줄이 눈에 띈다. 하지만 다른 프리미엄급 제품들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덜하다.
어드레스: 디자인과 다르게 스윙이 편한 드라이버다. 딱딱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느낌이다. 타구감이 좋다. 라이각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누운 느낌이다.
타구감: 스위트 에어리어가 넓어 볼을 맞히기가 쉽다. 그래서 정확도가 아주 뛰어나다. 경쾌한 타구음을 들려준다.
골든레이셔 골프스튜디오의 론치모니터 데이터 수집 결과
“네 자신의 스윙스피드를 알라!”
흔히 나이나 성별에 따라 드라이버의 종류를 나눈다. 남성용 드라이버, 시니어용 드라이버, 여성용 드라이버 같은 식이다. 하지만 이런 구분법은 모호하기 그지없다. 사람에 따라 유연성과 팔의 힘, 스윙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스윙에 따라 달라지는 스트레이트나 드로, 페이드 같은 구질은 논외로 치더라도 각각의 특성에 맞는 드라이버는 존재한다. 그것을 아는 방법 중 하나가 스윙스피드다.
시중에 판매되는 시니어용이나 여성전용 드라이버는 스윙스피드가 느린 골퍼들에게 맞는 드라이버다. 특히 시니어용은 거리를 더 내고 싶은 중상급의 실력을 가진 여성골퍼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아래의 그래프는 테스트한 클럽의 거리를 스윙스피드별로 표시한 것이다. 테스트 참가자 5명의 스윙스피드는 73~99마일 사이였다.
사용하기 적합한 스윙스피드
젝시오 로열 스테이터스 90~99마일
맥그리거 NV-NXS 73~91마일
마루망 마제스티 서브라임 73~91마일
빅모스트 이노프 85~99마일
PRGR 프리미엄 레드 TR X-505 90~99마일
*73마일 이하와 99마일 이상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모델 |
헤드스피드(마일) |
볼스피드(마일) |
출발탄도(도) |
스핀(rpm) |
최고점(야드) |
캐리(야드) |
총 샷거리(야드) |
젝시오 로열 스테이터스 |
92 |
128 |
17 |
3919 |
30 |
195 |
213 |
맥그리거 NV-NXS |
90 |
130 |
14 |
3966 |
27 |
194 |
213 |
마루망 마제스티 서브라임 |
92 |
132 |
16 |
4516 |
32 |
193 |
209 |
빅모스트 이노프 |
91 |
130 |
16 |
3521 |
29 |
199 |
219 |
PRGR 프리미엄 레드TR X-505 |
92 |
132 |
15 |
3453 |
28 |
200 |
2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