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냥이네..ekek님이 쓰신 글입니다.
(어형를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더 좋을 것 같아서요..)
얼마전 여기 티비에 나오길 초등학생에게 질문했더니
북극곰은 펩시 콜라를 먹고 산다는 답이 나왔다고 한다.
팹시 콜라 광고에 나오는 하얀 북극 곰은 펩시 콜라를 먹을지 몰라도
실제의 북극곰은 콜라를 마시지 않는다.
움베르트 에코의 견해에 따르면
이건 우리가 너무 교육을 받아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미디어에 나오는 동물들의 대부분은 의인화 된다.
곰은 멍청하고 착하며 여우는 간사하다.
거북이는 끈기 있는 느림보이며 개미는 착실한 저축왕이다.
그런것들을 보고 자라면서 사람들은 곰은 멍청하고 착하므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은연중에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더구나 요즘 세상은 실제로 동물을 관찰하고 자랄 기회를 빼았는다.
생명 보호에 대한 교육이전에 우리는 학교에서
개구리를 해부하며 수많은 잘못된 의인화속에서 지속적으로 쇄뇌를 받는다.
다큐멘터리라도 볼라 치면 그전에 토크쇼와 드라마 사이에서
힘겹게 시간을 기달려야 한다.
영화속에서 고양이는 늘 악당이고 개는 늘 친근하다.
이게 어린애들의 문제만은 아니다.
자식의 정서 교육에 좋다고 개를 들인 엄마는
조막만한 인형같은 개가 애를 물라치면 크로기 현상을 일으킨다.
개가 발정이 나 인형을 가지고 애앞에서 자위라도 할라치면 기겁한다.
뮤직 비디오나 패션 화보에서 우아하게 앉아있는
보석같은 고양이를 보고 고양이를 들인다.
그러나 그 고양이가 가구를 긁고 스탠드를 넘어뜨리면
성격의 문제 운운이 시작된다.
사람이라도 할퀴면 얼렁 다른데로 분양하거나 심하면 내다 버린다.
아무도 성인들에게까지 개는 교정이 되기 전에는 물수 있으며
고양이는 제멋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강하단걸 가르쳐 주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생명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고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대부분의 만화에서 동물들은 사람말을 한다.말하면 다 알아 듣는다.
그런걸 보고 자라서는 어른이 되서도 자신의 애완동물이 말을 안듣는다고 난리다.
그러나 실제로 개과 고양이가 다른 동물보다 사람의 환경에 적응을 잘하긴 하지만
그러나 사람말을 바로 알아 듣고 행동을 고칠수는 없다.
오랜 기간이 필요하며 인내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런 인내를 쥐뿔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홧김에 동물을 구타하거나 실망한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고양이나 개가 자신의 클라스를 상징하는 일부라고 믿는다.
개한테 버버리 코트를 입히고 고양이 꼬리를 과감히 염색한다.
아무도 사람들에게 개와 고양이라고 해서 자신보다 약한 동물이라 해서
맘대로 해서는 안된다는걸 가르쳐주지 않았다.
사랑하려면 사실을 알고 사랑해야 하는것이 아닐까?
이곳에도 가끔 그런 사람들을 종종 본다.
그나마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동물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나마도 관심없다.
그것이 기본적인 교육임에도 아무도 그걸 가르치려 하지 않은 것이다.
나중에 내 자식을 낳게 된다면 난 정말 모든걸 사실 그대로 가르치려
노력할것이다.
고양이는 하루 대부분 잠을 자고 똥냄새도 심하며
주인이라고 해서 마구 안거나 맘대로 할려들면 할퀼수 잇다는것 말이다.
그리고 대단히 아름다운 장모종들은 털이 플풀 날린다는것도 가르칠것이다.
첫댓글 코카콜라 씨엪아닌가요??;; 태클이었다면 죄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