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도 약 기
(1) 교육관 건립
2006년 12월 황규열 바오로 신부에 의하여 교육관 건립이 제안되었고, 본당 교우들은 약 2년여에 걸쳐 건축헌금 모금을 위해 버섯판매 및 바자회 등으로 모금운동을 하였고, 그 결과 2007년 9월 17일에 2층 건물의 교육관 축복식을 하였다. 현재는 교육관이 소강당과 교리실, 식당, 레지오 회합실, 그리고 사무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2) 수녀원 건축
수녀원은 지은 지 30년이 넘어 건물이 낡은데다 음지에 있어 전체적으로 습
하고, 또한 창문이 크고 많아서 난방도 비용 대비 비효율적이었다. 임시 방편으로 단열재 시공, 외벽 드라이비트 시공, 보일러 교체 등의 방법을 강구했으나 효과가 미비하였고 건물 내부에 곰팡이 발생으로 주거 환경으로는 부적당하다는 판단하에 신축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교우들의 건축 헌금으로 2010년 10월 2일 착공하여 2010년 12월 5일 완공하였고, 김희항 프란치스코 주임신부와 교우들은 수녀원 축복식 후 기념 잔치를 하였다.
(3) 소공동체 활성화
본당 주변은 낙후된 주택들이 많아 인구 유출로 인해 공동화되어 본당에서 가장 중
요한 역할을 하는 소공동체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천정철 세례자 요한 주임신부는 본당 소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2년 6월 2일 무박 2일 일정으로 전 신자가 함께하는 정동진 가족 기차 여행을 추진하였다.
이후 2014년 1월 16일에 본당에 새로 부임한 박병철 세바스티아노 신부는 본당 구역 재편성을 통해 주변 환경 변화(도심 공동화, 재개발)에 대응하고 소공동체 활성화를 통하여 복음을 전파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4) 본당설립 50주년
가. 영성운동
2014년 계림동 본당은 설립 50주년을 기념하여 1년간의 영성운동을 계획하고, 바오로 서간 읽기와 필사 운동, 바오로 영성 특강, 감사기도 일기쓰기, 평일미사 고리 잇기, 쉬는 교우 모시기, 새가족 찾기 가두 선교, 감사의 묵주기도 50만단과 의탁의 묵주기도 50만단 바치기 등의 영성운동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2014년 4월 26~27일에는 생명나눔운동을 전개하여 126명의 장기 기증을 하였으며, 22명의 조혈모 세포 기증을 위한 등록을 하였다.
나. 본당 건물 정밀 안전진단 실시
2014년 현재, 본당 건물의 사용년수가 45년 정도 되어 건물의 노후화로 인하여, 구조안전 기술사 사무소에 본당 건물의 상태 및 구조 안전성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의뢰하였다. 진단 결과, 본당 건물에 발생된 결함은 정면 출입구 캐노피 하부면에 누수로 인한 도장 박리 현상과 우측면 창대하부 철근부식 및 콘크리트 탈락, 그리고 조적벽체 균열 등의 결함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건물의 안전성과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주요 부재(部材)에 경미한 결함 또는 보조 부재에 광범위한 결함이 있었으나 전체적인 시설물의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며, 주요 부재에 내구성,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고 보조 부재에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판정되었다.
다. 본당설립 50주년 기념행사 및 미사
2014년 계림동 본당 설립 50주년 본당의 날을 맞 아 5월 24~25일에 기념행사 및
미사를 진행하였다. 24일에는 광주대교구 보좌주교인 옥현진 시몬 주교를 초청하여 전 신자 대상으로 특강과 청소년 타임캡슐 매설식, 50주년 기념사진전 그리고 저녁에는 본당 청년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하였다. 25일에는 오전 10시 ⌜지나온 50년 감사합니다. 다가올 50년 의탁합니다.⌟라는 주제로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
하였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 집전으로 봉헌된 미사에는 사제·수도자·신자 500여 명이 참례하였다. 미사 중에는 본당 주임신부를 역임한 조철현 비오 몬시뇰 신부의 축사와 감사패 수여, 본당 발자취 및 50주년 기념 영성운동 영상을 상영하였다.
미사 후에는 50주년 기념식수 시삽과 표지석 제막식을 진행하였고 광주대교구장과 사제·수도자·평신도들이 함께 축하 잔
치를 하였다. 더불어, 이 날 본당 50년 역사를 정리하고 자료화하여 발간하였으며 이를 배부하였다.
또한 본당 성 빈체시오 아 바오로회 50주년과 레지오 마리애 50주년을 맞이하여, 8월 31일에는 교구, 지구, 본당의 빈첸시오회 내.외빈들과 함께 빈첸시오회 50주년 축하행사를 가졌으며, 9월 21일에는 본당 레지오 창설 50주년을 축하하며 꼬미시움 차원에서 각 본당의 꾸리아와 함께, 레지오 현황과 미래를 진단하는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라. 성당 제반 보수보강 및 리모델링 공사
성당의 제반 건물들에 대한 보수 보강을 위한 모금을 실시하였으며, 성당 및 교육관 보수보강 및 페인트 작업, 교육관 주방, 성당 지붕, 사제관, 종탑, 성물방 및 되살이방, 청년방, 유아실, 성체조배실, 하수관, 창호실링, 성당 내 전기시설 등 노후화된 성당 제반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였다. 또한 외부 십자가의 길 14처도 새롭게 옮겼으며 성당 입구 아스팔트 포장도 하였다.
(5) 자비의 특별희년
2015년 4월 11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비의 희년 선포 배경과 의미, 희년을 살아갈 구체적 지침이 담긴 칙서 ⌈자비의 얼굴⌋을 발표했다. 자비의 특별 희년은 2015년 12월 8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에 시작됐다.
본당에서도 자비의 특별희년을 맞아 박병철 세바스티아노 주임신부가 자비의 선교단 구성을 준비하였고 새로 부임하신 이건 가브리엘 주임신부가 자비의 선교단을 조직하고 운영계획 및 선교사업을 수립하였다.
이에 따라 본당의 날 행사로 ‘자비의 문’으로 지정된 충남 공주 황새바위성지를 5월 22일 본당 신자 327명이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성지순례를 통해 위로와 용서, 희망을 불어넣어 주시는 하느님 사랑을 체험했고 은총과 회개를 통해 쇄신되고 변화된 모습으로 본당 공동체로 돌아올 수 있었다. 또한 10월 23일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한 헌옷나눔 바자회를 실시하였다. 헌옷판매와 파전판매 등을 통해 확보한 수익금 전액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됐다.
(6) 본당 주변 재개발
본당 주변 지역은 구도심으로 주택은 낙후되고 주민들은 고령화로 인해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었다. 본당도 신자의 고령화와 신자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였다.
2007년 광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재개발된 계림동 두산위브 아파트(658세대) 입주 후 2008년도 전 세계 금융위기로 본당 주변 재개발 사업이 정지가 되었다. 저금리에 따른 건설경기가 살아나면서 2015년부터 본당 주변 지역 재개발이 다시 시작되었고 본당관할 구역인 교대 금호어울림(1,044세대)이 2017년에 입주하였다.
그 이후로 2018년에 푸른길 두산위브(648세대), 2019년에 산수동 그린웰 로제비앙(1,074세대)이 입주 했고 계림동 두산위브 3차(908세대)는 내년 입주 예정이며 현대아이파크(1,715세대)는 작년 분양 후 2022년 입주예정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모아엘가(815세대)는 재개발에 따른 이주와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이건 가브리엘 주임신부는 본당주변 재개발로 기존 주택의 철거와 새로운 아파트 입주 등 본당 주변 소공동체의 변화가 심해 2019년에 구역, 반 조정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여 기존 6구역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와 관할구역 주택의 신자현황과 구역장, 반장의 의견을 취합하여 10구역으로 구역과 반을 재편성하고 19년 12월 1일 신자들에게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