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엄마가 오셔서 백화점말고 시장에 가시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제부터 계속 남대문시장, 가락시장, 오늘은 양재동꽃시장등 시장엘 두루 다녔네요.
이모가 돌아가신 지 얼마 안되어서 쓸쓸해하시는 엄마한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싶었답니다.
화훼시장의 전체적인 풍경을 담아야하는걸 엄마와 다니느라 깜빡했어요.위의 꽃은 바이올렛인데 제가 참 좋아하는 꽃이에요 근데 집에서 키우면 금새죽더라구요..정말 키우기 힘든꽃이던데요..허브는 잘키울자신이 있는데 이 바이올렛은 햇빛을 안보면 꽃도 안피고 힘들었던 경험이있어요....
서울에서 과천방향으로 가다보면 경부고속도로 진입로 근처에 시장은 위치해있구요 ..경기가 않좋아서 그런지 사람이 적더라구요..
쟈스민꽃...중국집에서 자스민차마실때 늘 꽃모양궁금하지않으셨나요? 향기가 생각보다 은은했어요.꽃도 수수하구요...향기없는 꽃은 아무리 예뻐도 매력이 덜한데 꽃이 안이뻐도 향기가 좋으면 점수를 팍팍 주게되요..향기 은은하고 정말 좋았답니다.^^
오늘의 베스트..제가 난종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근데 이건 실제로봤더니 탄성이 나오더라구요...엄마가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무지큰 소철이었는데요 .. 엄마가 키우는 소철은 절대 키가 안큰다면서 이거키우는 법을 물으셨는데 외국에서 키워서 수입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언제나 예쁜 포인세티아 ..크리스마쓰꽃이라 시장에아주 많더라구요...
이거보다 배정도 큰거 딱 갖고싶은 사이즈가 오천원하더라구요...^^
백송이장미
첫댓글 우와~~너무 이뻐요!! 저희집에서 여기 가까운데 아직 한번도 못가봤어요. 포인세티아 사러 함 가야겠네요..^^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얼른 사고 싶어요! 가격도 너무 저렴하구!!!
근데 양재동 꽃시장은 몇시부터 몇시까지 하나요? 경기도긴 하지만 지방이라...양재동도 새벽에 하나요?
참! 그걸 물어온다는게 잊어버렸네요...이궁..그래나다님, 함 저나해보세요...
나도 낼 가볼까...
와!!! 백송이 장미 정말 환상적이네요
과거에 말로만 듣던 백송이 장미를 받았는데여..저렇게 우아하게 안개꽃과 함께 포장되어진 것이 아니라 신문지에 둘둘 말아져서 받은 적이 있는데...이걸 좋아라 해야 하는지 싫어라 해야 하는지 암튼 그 백송이 장미 약 1년여 가다가 울엄마가 버렸답니다...잘 말리고 싶었는데 이상한 냄새가 나더군요...ㅋㅋㅋ
양재동 꽂시장은 오전 ,새벽에 여는 집도 있음...에 오픈하여 요즘은 동절기 이기 때문에 6시:30이면 거즘 문을 닫는 답니다....
와 ~~~정말 예뿌네요 환상이네요 행복해지는 그림입니다~~~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