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색낚시를 개발하게 된 계기를 짧게 말씀드리자면..경기도 용인(본인 현 거주지)시 원삼면의
이보천(정식명칭은 한천) 현대주유소 앞 목신보로 드라이브 갔더니 현지인인 송*호분이 3칸대 길이의
민물낚시대에 동그랗고 작은 고추찌(빨간색의 송어마커찌) 계열에 아주 작은 찌를 달고,
-B2의 봉돌을 달아 흐르는 유속에만 의지해서 흘려보내..붕어가 물어주기를(입질하면 작은 고추찌가
물에 잠김) 기다리는 한정된 수면적 범위에서 흘림낚시를 하고 있는것을 목격하였습니다.
그 장면으로 인해 호기심이 생겨 송*호분과 대화를 좀 나누게 되었지요.
송*호분과의 대화후...이 낚시를 좀 더 일취월장 보완만 한다면 충분히 새로운 낚시장르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알게모르는 매력이..낚시삼매경으로 저의 머리는 흥분과 복잡함으로 휘싸이더군요.
저는 바다낚시, 민물낚시 대부분을 두루 섭렵한 낚시광이었으며,
특히 대물붕어낚시는 경력이 약 25년 정도로 전국에서 붕어 대물꾼이 가장 많은 경북 대구에선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는 내노라하는 붕어대물꾼이였기도 합니다.(약 4년전쯤 이곳 용인으로 거주지 옮김)
그 덕에 초경질낚시대인 수초 공략이 가능한 붕어낚시대만 약 80여대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바다낚시의 경우는 밑바닥 정도의 수준이지만..역시 20년 정도의 취미낚시를 한 경력이 있기도 하지요.
그러한 많은 세월의 낚시 경험이 바탕이 된 덕분인지 송*호분께서 하시는 흘림낚시를 보다 더 보완하고,
완전한 낚시를 만들자면, 바다 감성돔낚시기법을 접목하여 응용시키는게 가장 좋을것이라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 실행에 옮겼습니다.
집에 있는 5.3m감성돔 릴낚시대에 감성돔낚시 그대로 셋팅되어 있는 채비에서 작고 동그란 구슬같은
찌를 달고 목줄은 짧게 바꾸어 이보천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이것도 전체적으론 상당히 진일보 한 채비)
하지만 입질 한번 못보았습니다.
그후 내리 3일간(하루 낚시시간은 약 5시간 정도) 위의 채비로 낚시를 했지만,
예신이나 입질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른채 단 한마리의 물고기도 잡지를 못했습니다.
물론 그동안 약간씩 채비의 보완도 있었지만, 이 낚시(탐색낚시의 시초)에 대한 회의마저 들더군요.
하지만 저는 제가 만든 채비와 저 자신을 믿었습니다.(사실 저는 제 자신이 무언가를 임하여 실천에
옮기면 제 자신을 믿는 스타일의 고집적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다음날인 낚시 시작 4일째가 되던날 드디어 감성돔 입질처럼 물속으로 가물가물 잠겨 들어가는 찌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로말미암아 말로 표현키 어려운 흥분을 경험하고, 자신감을 얻게 된 계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한마리 수확으로 마감하고, 다음날 또 한마리. 그 다음날 3마리, 그 다음날 7마리, 그 다음날 부터는
20~40수의 마리수 조황으로 급반전이 되었습니다.(그리고 낮 낮시에도 메기가 자주 물고 늘어짐)
당연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금전적인(못쓰게 된 많은 고급찌들..,이 낚시에 알맞는 낚시대 선택,
여러가지 낚시소품 등등..) 손실을 입었지만..그 와중에 찌와 채비의 보완은 급속한 변화가 이뤄졌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이 낚시에 장점은 손쉽게 포인트(고기가 좋아하는 적정수온,)를 빨리 "찾아내는"
낚시이며, 그리고 자연적인 상황변화가 많은 바다낚시의 감성돔낚시와 유사한 기법을..민물낚시에 맞게끔
기법(테크닉)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예를들면..악천후 날씨, 물의 흐름 및 정지상태, 바닥걸림 피하기,
채비의 직열 및 인위적으로 채비를 포인트로 유도 등등..)
※이 낚시를 통하여 새롭게 경험한 사실 한가지! :: 바다낚시처럼 조경지대,훈수지대,델타지대,본류대,
포말 언저리,곶뿌리 등등의 포인트에서 입질을 받을때가 자주 있다면...
이 탐색낚시에서도 어느 한 지점에서 입질이 잦은 경향이 많은 것을 수없이 경험하였으며,
그 곳이 그날의 주포인트이며(몇시간? 후에 포인트가 바뀔진 모르지만)그곳이 주공략 지점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후 가히 폭발적인 손맛을 저에게 안겨주게 되는 승리의 결실을..그리고 제가 새로운 낚시기법을
국내 최초로 아니! 어쩌면 전세계 최초로 만들어 내었다는 자부심이 그 무엇보다 기뻤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 신낚시기법을 만든 장본인으로서 낚시명칭은 "탐색낚시"로 명명합니다.
탐색낚시를 개발 및 이룩함에 있어서 그동안의 모든 과정과 그 후의 조황(조과)을 얘기하자면...
가장 궁금해 할것이라 생각되는 조과만 각설하게! 얘기하자면...아래 ↓ ↓
올해 2008년 3월 1일부터~2008년 6월 11일 현재까지 조과--->붕어 8치급 부터~36cm까지의
월척 토종붕어를 포함하여 약 500수 이상 조황 + 메기와 빠가사리--->약 100여수 이상이 현재까지의
조황(조과)입니다.
이 모든 조황(조과)은 무료낚시터인 자연지에서 이뤄낸 것입니다.
올(2008년)해 탐색낚시로 수확한 토종 월척붕어는 현재까지 정확히 14마리이며, 최대어는 36cm입니다.
나머지는 내용이 기니~~~~~~~~~~~~~생략합니다.
간단히 탐색낚시의 장점만 좀 적어 볼까합니다.
※탐색낚시의 장점을 말씀드리자면...이하 ↓ ↓
1.낚시짐이 가벼우며(받침대와 많은 낚싯대가 필요 없음, 낚시장비 장만의 금전적인 부분이 상당히 해소),
낚시시작의 설치 및 철수가 간단함.(가벼운 짐과 부피라 기름비 걱정없이 승용차 안에 부담없이 비취,
어디를 지나가더라도 물만 있으면 즉시 간단히 낚시 할 수 있음.)
2.고기가 있을만한 먼거리도 탐색이 가능.(정면 약 50m까지, 좌 우측 50m까지 가능하며,
본인을 기점으로 한다면 좌 우측 탐색 범위는 약 100m정도 공략 가능.)
3.무엇보다 경이로운건 엄청난 폭발적인 붕어 조황.(특히 얼음이 녹은 직후의 이른봄과 가을 및 초겨울)
대낚시보다 보다 굵은 씨알이 낚이며, 마리수도 뛰어남.
4.특히 공격성이 강한 육식어종인 메기,빠가사리,꺽지,뱀장어,끄리,쏘가리 등등에 아주 큰 효과를
발휘.(보편화된 메기낚시를 위해 릴낚시 여러대를 편성한 주변의 낚시인과 본의 아니게..저의 탐색낚시와
조과를 비교하게 되는 일이 여러번 있었지만, 저의 탐색낚시 한대가 단연 조과가 앞서더군요.
현재 메기와 빠가사리는 조과가 입증된 상황이며,그 외는 제가 낚시하는 곳엔 타 어종이 없어 확인미수)
5.그외 보다 더 많은 장점이 있으나 내용이 기니 생략합니다.
참고 :: 붕어낚시에서 찌올림은 참으로 환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탐색낚시는 부드럽게 올라오는 찌맛을 보기는 힘들겠지만, 푸른 찌불이 잠수함 처럼 물속으로 은은히
잠겨드는(휘어지거나, 물위를 거슬러 올라가거나,급히 들어가거나,두 세마디가 스르르르 잠겨들거나..등등
새로운 입질을 보다보면 가슴이 뛸 것입니다. 저는 그 찌불이 그렇게 반응하는 입질도 참 보기가 좋더군요.)
※탐색낚시의 단점을 말씀드리자면...이하 ↓ ↓
장점은 위에 거술했으며, 단점은 물렁한 떡밥은 사용하기 불편하며(짜게는 사용사능),
날씨가 따뜻한 계절에 대낚시의 떡밥낚시 보다는 마리수(잔챙이 씨알)가 떨어질 확율이 높음.
하지만 씨알면에선 대낚시와는 단연 비교가 안됨.(한층 굵은 씨알)
○탐색낚시의 가능 미끼 :: 물렁한 떡밥을 제외한 모든 미끼가 사용가능 함.(지렁이 종류,새우 종류,참붕어,
납자루,거머리,깨벌레,짜개,옥수수,메주콩,적당히 단단하게 삶은 감자 등등..그외 많음.)
그리고 여기서 탐색낚시를 할때 꼭! 지켜야할 예의가 있다면..가까운 거리의 건너편이나 옆에 먼저와 계신
낚시인이 있다면 양해를 구한뒤 낚시를 하세요. 여의치 않다면 다른곳으로 옮겨서 낚시를 하는것이 낚시의
예의 입니다.(탐색낚시는 대낚시와 달리 공략하지 못하는 곳을 공략 할 수 있으므로 많은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물론 먼저 낚시터에 도착해 있다면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외 단점으로는 탐색낚시에 알맞는 휨새의 낚시대가 시중에는 아직 없다는 점이며,(현재 저는 바다
우럭, 노래미, 감성돔낚시 겸용대인 선상낚시대로는 연질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탐색낚시에 알맞는 찌 역시도 시중에선 구할 수 없으니 본인이 직접 만들어 쓰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기회가 되는데로 제가 현재 만들어 쓰고 있는 탐색낚시찌를 사진으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차후 기회가 되면 탐색낚시 기법을 글로서라도 하나 하나 선보이겠습니다.
○낚시인은 뻥(거짓말)이 세다라는 말이 있듯이..위의 글들은 어쩌면 황당무계한 글로 오인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쓸데없는 뻥이나 거짓말은 안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좀 특이한(?) 직업을 가졌으며, 어느(?) 한 분야에선 국내 최고의 지식인이자 권이자 이기도 합니다.
다음(Daum)에서 검색창이나 다음카페 검색창에서 제 닉네임을 치시면 제 신원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드리고픈 말씀=============
1.다음 [2]편부턴 사진이 올라갑니다. 고맙습니다..^^ //
참고로 이 "탐색낚시"는 정도이다 아니다를 논 할 수는 없습니다..
아직 선보인적이 없는 최초의 낚시 쟝르이니까요..
처음 바다낚시에서 민장대로 감성돔을..언제부터인가 어자원이 많이 고갈되고,
낚시장비가 첨단화 된 지금은 릴찌낚시(우끼쓰리)로...그 릴찌낚시가 현재는 정도가 되었으며,
갯바위 낚시의 정석으로 불린지 이미 오래가 되었으니..이 탐색낚시도 훗날~어느 누군가가 평가를
내리겠지요.^^ 참고로 탐색낚시는 외바늘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2.그리고 제가 대낚싯대로 하는 끝보기낚시(똑같은 대낚대이지만 채비만 변형되었으며, 그리고 외바늘)는
분명 선조님들께서 최초로 행하시던 낚시 시초였던 정도의 낚시임을 말씀드리며...
연속으로 끝보기낚시의 묘미와 재미를 사진으로만 연재하겠습니다..^^ (제 낚시의 그림은 기회가 온다면
동영상으로 선 보이게 될 것입니다.)
※올한해 현재까지(10월 6일) 월척 100수 이상을 수확하였습니다..저 어부 아닙니다..
다만 어부 수준일 뿐이지..낚싯대로만 물괴기 잡는 어부 보셨나요??..^^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구미가 당기는 기법이군요.시간이 허락한다면 한번쯤 시도해보고 싶어요..2부 기대하겠습니다
탐색라...전층랑 비슷한 것인가요...
호기심 생기네요....사진 자료 보고 싶어요...
호기심 생기는 기법이군요 ...그러나 찌맛 은 없겠군요~~
대단 하십니다.수심맞추기가 궁금하군요.혹시 바다의 전층낚시?
구미가 당기는 낚시입니다.. 낚시터 여건이 허락하면 함 해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정보감사합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한번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좋으신 말씀들..그리고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