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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와 신생아
*뱃속 아기의 성장에 따른 태교 Point
하나의 정자와 난자가 만나 이룩해내는 일련의 과정은 작은 기적이라 할 수 있다. 작고 아기의 처음 365일
@0 ~ 2개월
임신을 알아 차리지 못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몸의 각 기관이 만들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X선이나 약을 복용하는 것은 항상 주의해야 한다. 담배나 술을 마시는 사람은 빨리 그만 두어야 한다.
@3개월 아기의 성장
심한 운동을 하거나 일을 하거나 온도차가 심한 곳을 출입하면 자궁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유산의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이므로 이 시기가 가장 주의해야 할 시기이다.
@4개월 아기의 성장
유괘하고 불괘함,불안 화등을 느끼는 감정이 태아에게 만들어지는 시기이다. 언제나 태아의 간정도 엄마의 감정과 같이 반응한다는 마음으로 지낸다.
@5개월 아기의 성장
긴장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피하고 메일 느긋한 기분으로 지낸다. 뱃속의 태아에게 부드럽게 말을 걸어 주거나 조용한 음악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많이 가진다.
@6개월
엄마는 안정기에 접어들어 식욕이 나고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 태아의 영양분까지 고려하여 2인분을 먹어야 한다는 것은 이제 옛말이고 너무 살이 찌지 않도록 음식물 섭취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7개월 아기의 성장
바람소리를 구별하고 소리의 좋고 싫음을 구별 할수 있다. 시끄러운 소리, 부부 싸움하는 소리는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이런 불괘한 소리는 피해야 한다.
@8개월 아기의 성장
기쁨이나 애정등을 느끼는 감정등을 가지는 시기이다. 또한 어머니의 뇌를 통해서 명암을 느끼기 때문에 밤 늦게 자거나 아침 늦게까지 자는 것은 삼가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노력한다.
@9개월
눈을 떳을 때와 잠을 잘 때의 구별이 명확해진다.엄마가 놀래거나 흥분하면 태아의 수면이 방해 받게 된다. 가능한 한 마음 편히 지내도록 노력한다.
@10개월 아기의 성장
*태교
1. 전통적 의미
어느 부인이 자신의 귀여운 아기를 안고 유명한 철학자를 찾아가 이 아기를 잘 키우려면 언제부터 교육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라고 물었다. 철학자는 그 아기를 바라보면서 벌써 두달이 된 듯 한데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았습니까? 늦었습니다. 아기를 제대로 키우자면 부인은 결혼하기전 즉 배우자를 선택할 때부터 키워야 합니다.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태교는 태아를 한 인격체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정신과 육체는 양분될 수 없는 하나의 과정으로 인식하는 데서 시작된다.
태교에 대한 기록으로 3천년 전 중국의 고전의학서인 <황제내경>을 비롯하여 <사기>,<열려전>에서 찾을 수 있다. 세계 최초 로 태교에 관해 집대성한 서적은 <태교신기>로 1800년대 우리나 라에서 사주당 이씨와 그의 아들 유희에 의해 만들어졌으며,중 국의 영향을 받은 태교와 우리 고유의 태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태교신기>의 기록을 보면 "아버지가 낳고,어머니는 기르고,스승이 가르치는 것은 모두 하나의 일이다. 명의는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다스리고, 잘 가르치는 자는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한다 하였다.그런즉 태어나서 받은 스승의 10년 가르침보다 어머니의 뱃속에서 열달 동안의 기름이 낫고, 어머니의 열달 가르침보다 아버지의 낳음 하루가 더욱 중요하다" 하였다. 이는 수태시의 정자상태와 남편이 임부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과 태아의 관계를 고려해 볼 때 모성태교는 물론 부성태교의 중요성까지도 일찌기 파악하고 있었음을 알게 한다.
기록에는 "임부와 태아는 혈맥이 붙어 있어 어미가 숨쉼에 따라 아기가 움직여, 어미의 기쁘고 성내는 것이 태아의 성품이 되고, 보고 듣는 것이 태아의 기가 되며, 마시고 먹는 것이 태아의 살이 되나니 어미된 이가 어찌 삼가지 아니하리오. 임부는 이 오묘한 진리를 잘 알아 태교를 중히 하라" 하였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태교의 내용과 방법에는 정령설에 의한 금기 음식물 등 일부 비과학적인 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그 근본의미는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태교는 첫째 용모나 재주가 뛰어난 아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좋은 원인을 만들어 가는 전인적인 노력으로 정성을 다하는 것. 둘째 자손을 건강하게 잘 낳는 것은 지어미의 도리라는 것. 세째 사람의 성품은 하늘을 근본으로 태어남으로 부모로부터 받은 잘못된 기질이 그 성품을 가리지 않도록 늘 조심하는 태도이다.
2. 현대적 의미의 태교
태아교육과 관련한 학문적 기초는 20C 오스트리아 신경과 의사이자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프로이드에 의해 <출생전 심리학>이 발표되면서 부터이다. 이후 1960년대 중반에 와서 의료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태아는 "듣고,이해하고,느끼는 존재"라는 사실을 여러 의학자들이 증명해 내었다.
얼마전 국내 신문마다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보도를 인용하여 태내 환경이 지능을 좌우하는데 중요하다는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서는 인간의 지능지수(IQ)를 결정하는데 유전자의 역할 비율은 48%이고, 태내 환경이 52%를 차지하며,태내에서의 충분한 영양공급과 평안한 마음,유해물질 차단 등 전통적인 태교요인들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람의 자질 형성에는 중요한 두가지 요소가 있다. 하나는 유전인자이고 또 하나는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다. 유전인자는 타고나는 것으로 현재로는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적응은 처한 환경,조건,교육 등에 따라서 자신을 변화시켜 순응하는 능력이다. 이것이 바로 교육의 효과를 일으키고 문화의 발달을 지속시켜온 요인이다. 인간은 수태시부터 환경과 경험에 따라 적응이 이루어지고 이 적응의 결과가 다시 자식에게 유전되어 현재의 인간으로 진화되어 왔다 할 수 있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인 토마스 바니는 "모체와 태아의 연결 회로"를 다음 3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심리적 방법으로 모체의 감정변화에 따라 태아의 성장 곡선이 영향을 받는데 안정상태에서 가장 성장이 좋다.
생리적 방법으로 모체의 식사,환경,스트레스로 인한 태아의 영향이다.
행동적 방법으로 모체의 행동,습관이 태아의 일생에 걸쳐 영향을 준다.
3. 출산시 태교
태교에 있어서 시작만큼이나 마무리가 중요함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그러나 실재 출산하는 산모의 태도는 종종 이를 망각하고 있는 듯 보여진다. 평안한 마음으로 출산을 준비해 온 산모라면 기다리고 바라던 아기를 낳는다는 행복감과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이때 산모는 자신의 고통보다는 아기가 느낄 고통과 두려움을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한다. 왜냐하면 아기가 출생시 받는 스트레스는 모체보다 7배 이상 크기 때문이다.
산모는 마음으로 아기를 격려하며 애정과 용기를 주어야 한다. 어머니가 되는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온몸을 이완하고 조용히 호흡에 힘쓴다.
남편은 아내의 필요를 적극적으로 돌아보며 격려와 용기를 주고 아낌없이 애정을 표현하며 산모 및 아기와 함께 해야 한다.
4. 태교음악
태아의 청각은 일찍부터 발달하여 다정한 어머니의 이야기나 자연의 소리에 좋은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특히 태교음악은 산모와 아기의 정서적 안정 뿐 아니라 지능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태교음악으로 흔히 고전음악이 선택되나 임산부가 듣고 편안한 음악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다음은 태교에 적당하다고 추천되는 음악이다.
바하 : G선상의 아리아,브란덴브르크,협주곡 제5번
비발디 : 사계,두개의 만돌린과 현악합주를 위한 협주곡
모짜르트 : 자장가,교향곡25번, 40번,41번,바이올린 협주곡5번
베토벤 : 로망스 피아노 소나타17번,21번,피아노 협주곡5번
요한 스트라우스 : 비인숲속의 이야기,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차이코프스키 : 호두까기 인형,백조의 호수,안단테 칸타빌레
슈베르트: 세레나데,아베마리아,자장가 리스트: 사랑의 꿈
드보르작 : 유모레스크
진통시
부드러운 리듬으로 임산부를 안정,호흡조절을 도모
베토벤 - 월광 제2,3악장 바하 - 종교음악
불안시
대범한 선율,안정된 리듬의 음악
베토벤 - 전원 교항곡 베르디의 가곡, 모짜르트의 소나타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팔로 - 스페인 교향곡 비제 - 카르멘
혈압 상승시
부드럽고 아름다운 분위기
차이코프스키 - 백조의 호수 베토벤 - 전원 3악장 드뷔시 - 바다, 달빛
위장장애
일정한 리듬을 가진 장조의 느린템포의 곡
하이든 - 종달새 드보르작 - 아메리카 요한 스트라우스 -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의기소침,우울시
잔잔한 수면,호수의 분위기로 마음의 평안을 유도
드뷔시 - 물에 비친 그림자 라벨 - 물의 희롱 헨델 - 수상음악 스메타나 - 몰다우
집중력
하이든 - 현악 4중주곡 17번 모짜르트 - 바이얼린 소나타 제 22번
- 박순경, 임신에서 출산까지 -
이외에도 평소에 즐겨 듣는 음악으로 활력과 조화로움 평안감을 느낄수 있다면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음악은 이완을 도와줄 수 있고 진통시 지루함을 덜어 줄 수 있으므로 출산시를 대비하여 Tape 1개정도는 준비하는 것도 좋다.
이 세상에서 부모가 되는 사람은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는 반면에 그의 자식을 훌륭하게 키워야 하는 의무가 있다. 또한 이 의무를 수행하지 않거나 게을리하여 발생하는 결과까지도 책임져야 하는 것을 모든 부모는 알아야 한다.
*엄마의 태교
태교란, 엄마가 뱃속의 아기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는 노력으로, 아기에게 보내는 끊임없는 애정과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또한 태아가 자라나기 위한 준비를 보다 잘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보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한 배려라고 해도 좋을 것이며, 그에 따라서 어머니와 태아의 마음의 유대가 생김과 동시에 출산후의 육아의 준비도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태교란 인간의 올바른 바탕을 마련하기 위한 바탕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전통태교에서는 '의술이 뛰어남은 예방에 있듯이 가르치기를 잘 한다는 것은 스승에게 10년을 배우기보다 태중 교육 10개월이 더 중요하다'(태교신기)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태아에게 있어 환경이란 먼저 어머니의 몸입니다. 어머니의 몸은 태아가 자라나는 데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 주고, 불필요한 것을 처리해 주는 곳이며, 편안하게 잠잘 수 있는 침상이고, 때로는 신체 발달을 위해 훈련하는 운동장이 되는 등 태아의 모든 활동의 무대가 됩니다. 어머니의 몸은 참으로 갖가지 기대에 응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어머니 몸의 상태를 좌우하는 것은 어머니의 일상 생활이며, 거기에 대응하고 있는 정신 상태일 것입니다. 임산부에게 지병이 있거나 새롭게 병에 걸리면, 태아에게 그 영향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태아에게 좋지 않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면, 기형아를 출산 하거나 사산, 유산, 조산하게 됩니다. 너무 심한 운동이나 여행, 일 등을 하면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마음의 상태가 흐트러져도 모체에 그 영향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엄마는 무엇보다 뱃속의 아기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평온하고 즐겁게 지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빠의 태교
남편의 배려는 임산부의 기분을 안정시켜주므로,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며 순산으로 연결해 주는 요인이 되므로 엄마와 마찬가지로 아빠의 태교도 중요합니다.
아빠의 태교는 '잉태의 태교'와 '협조의 태교'로 나눌수 있습니다.
잉태의 태교란 아기를 가질때 좋은 것을 가려 주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아기를 가지기 전에 몸을 건강히 하고 행동을 삼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협조의 태교란 아내를 사랑하고 기쁘게 해주는 것으로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아빠가 될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집안일에 힘들어 하면, 잘 도와주고 뱃속의 아기에게 아빠라는 존재를 알려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 아기는 아빠의 커다란 힘을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아내는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과 행복감을 느끼게 되므로, 자연 그 행복감이 아기에게 전해지게 됩니다.
*신세대 아빠의 태교
모든 일에 임할 때마다 사랑으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서로의 노력이 곧 훌륭한 태아를 만들 수 있는 태교라고 생각하고, 아내에게 아낌없는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기간 동안 여러 가지 트러블에 시달리는 아내가 가장 기뻐하는 남편의 위로는 부드러운 스킨십 입니다.
따뜻하게 감싸주는 남편의 다독거림은 아내를 정신적으로 안정시키고, 태아의 두뇌발달을 돕는 자양분이 됩니다.
가끔은 남편의 요리솜싸를 아내에게 뽐내보세요.
휴일에는 아내와 함께 가벼운 산책을 한다는 기분으로 쇼핑을 해 보세요
집안 행사나 명절 등에는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해서 아내가 심적 부담을 느끼지 않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아내편을 들면 아내가 곤란해질 수도 있으니 기술적으로 해야 합니다.
아내와 함께 하루에 10분이라도 음악 감상을 해보세요.
아내의 배를 쓰다듬으며 다정한 목소리로 말을 걸거나 자장가를 불러 보세요
아내의 배에 손이나 귀를 대고 태동을 느껴보세요.
아내의 정기검진일에 의사를 함께 만나 아내의 임신 상태를 알아보고, 주의해야 할 점들을 들어보세요.
아내와 함께 그림 전람회나 콘서트에 가봐도 좋고, 가끔 교외로 나가 외식을 즐겨보세요.
사랑하는 아기에게 엄마 젖을 충분히 먹이고 싶다면 남편의 손으로 직접 맛사지를 해 주세요. 맛사지는 목욕하기 전에 하는 것이 좋고, 유두에 올리부유나 콜드크림을 바르고 전체적으로 잘 문지른 후 맛사지를 해야 피부 자극이 적습니다.
아내와 함께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며 정성껏 출산용품이나 아기옷을 마련해 보세요.
틈나는 대로 뱃속 아기와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해보세요.
아빠의 존재를 알리고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골고루 느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점점 몸이 무거워질수록 임신부의 몸은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이럴때 맛사지를 통해 혈액 순환을 원할하게 하고 피로한 근육을 풀어주면 아내는 더욱 안정감과 신뢰감을 느낄 수 있어 태교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내와 자주 대화하여 신뢰감을 쌓고, 아내의 기분이 좀 변덕스럽더라도 산책이나 음악감상등으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대화를 통해 아내의 출산에 대한 의식 정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출산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배부른 모습이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튼튼하고 총명한 아기를 가지기 위한 태교
모체 안에서 태아의 뇌는 빠르게 발달합니다. 어머니의 몸 상태, 감정, 외부로부터의 소리나 빛 등 여러가지가 태아에 대한 자극으로 작용하며 뇌에 영향을 줍니다.
지적 능력의 기초가 되는 것, 원동력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은 정서의 안정이며, 사람으로 서의 마음의 조화입니다. 그러므로 지적인 것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높은 감각적 발달과 정서의 안정이 필요하며, 생명의 보다 원시적인 본능 활동을 뒷받침하는 대뇌의 구피질이나 뇌간부의 발달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최근 'IQ높은 아기를 낳기 위한 태교'라거나 '천재를 낳기 위한 태교' 라는 식의 광고 문구들이 아기를 가진 임산부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데, IQ높은 아기나 천재를 기대하는 태교는 실망한채로 끝나게 될 것입니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태어난다' 는 말이 있습니다.사실 IQ가 좋고 나쁨은 기억력에 의한 면이 많은데, 기억력은 뇌의 기능 중에서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기억력만 좋은 사람은 연구활동 등을 등한히 하고, 극히 평범한 일에만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높은 IQ가 한 사람의 행복을 좌우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아이보다 일찍 글을 읽고 숫자를 안다고 그 아이에게 행복한 미래가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느끼는 힘, 생각하는 힘이 있는 아이가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고 여유있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기를 가지려면 임산부가 아기의 뇌에 좋은 자극을 많이 주어야 합니다. 좋은 자극을 주기 위해서 어떤 특별한 일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임산부 자신이 자연의 변화나 아름다움에 감동하면 태아에게 좋은 정서가 형성됩니다. 산책할 때도 가능한 한 나무나 꽃들이 많은 길을 걷는다던지, 평화로운 풍경을 본다던지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를 가지려면 하는식의 작은 배려가 태아에게 좋은 감동이 되고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이 됩니다.
어머니의 뱃속은 인간이 경험하는 첫 세계이며 바로 이곳에서 인간의 기본심성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기다리던 아기의 탄생이 곧 시작된다. 호흡법등 출산 준비는 다 되었는지 하나씩 점검해 보고 출산을 무서워하지 말고 차근차근 아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생활한다.
*신생아
@기기
@구부린 자세(굴곡자세)
일반적으로 구부린 자세는 신생아에게 전형적인 것이다. 손가락으로부터 발가락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지는 굽혀져있으며 머리는 한쪽으로 향해있다. 자궁속에서는 아기가 자리를 조금만 차지하는 자세로 있어야 했다. 수개월동안 긴장도가 높았던 굴근(Beugemuskeln)들은 출생직후에도 수주동안 계속된다
@굴곡자세
@반사적 기기 행동(반사적으로 기는행동)
깨어있을때 건강한 신생아는 대부분 가만히 있지 않고 세차게 허우적 거린다. 신생아는 배쪽으로 발을 번갈아가며 뻗고 팔을 얼굴쪽으로 가져온다. 발바닥을 가볍게 누르면 신생아는 미끌어질수 있는 깔개(예: 기저귀를 갈아 채우는 상 위에 깔아놓는 수건)위에서 마음 내키는대로 앞쪽으로 밀친다. 신생아는 1개월동안은 균형을 잡지 못하고 흔들거리면서 머리를 위로 들어올리며, 대단히 애를써서 머리를 다른쪽으로 돌린다.
@앉기
머리는 옆으로 향해있다.신생아는 아직 앉을수가 없으며 머리를 전혀 똑바로 세울수도 없다. 누워 있을때 머리는 중앙에 있지 않고 계속 이쪽 저쪽으로 기울어진다.
머리는 옆으로 향해있다
@걷기
자동적 걷기 운동`: 몇주가 지나면 아기는 흥미로운 반사를 나타내는데, 이 반사는 발바닥을 거드렸을때 그쪽 다리는 뻗치면서 동시에 다른쪽 다리를 구부리는것이다. 아기를 고정시켜 놓은 깔개위에 똑바로 서게해서 그 운동을 보면 그 위를 가로질러 행진한다( 이 반사는 몇주후에는 사라져 버려서 수의적인 걷기 발달이 계속해서 가능하게 된다)
@쥐기
@손의 파악 반사
기기나 걷기와 마찬가지로 쥐기 역시 아주 순수하게 반사적인 것이다. 손바닥을 무엇으로 건드리면,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들을 재빨리 오무려서 몇초안에 <노획물>을 손바닥으로 누른다. 엄지 손가락으로 꽉 쥔 손의 상태는 깨어 있을때의 건강한 신생아의 일반적인 굴곡자세의 일부분이다.
@지각
강한 빛이나 소리의 영향에 반응한다.신생아는 벌써 강한 빛이나 소리의 영향에 대해서 반응한다. 이마를 찌푸리고, 눈을 깜박거리며 손을 거세게 뿌리치는 소위 경악반응(Schreck-reaktion)을 나타낸다. 이미 기술한 반응중 하나만 가지고도 다음과 같은 것을 납득하는데 충분하다. 죽 아기는 감각기관을 통해서 강한 빛과 강한 소리를 지각할수 있다.
강한 빛이나 소리의 영향에 반응한다
@사회적 행동
아기는 피부를 통해서 환경과 최초의 접촉을 갖는다. 아기는 피부를 통해서 인생의 최초의 중요한 느낌들, 곧 따뜻한것과 찬것, 부드러운것과 딱딱한것을 받아들인다. 건강한 신생아는 어머니 품에 안겨서 어머니의 따뜻한 육체에 밀착되는순간 피부와의 접촉을 통해서 안정된다. 신생아가 안정되지 못할때, 이것은 배고픔이나 아프다는 표시가 될수 있다.
피부접촉은 특히 젖먹일때 강하게 나타난다. 독일어로 이수유(Stillen-진정시키다)의 개념은, 어머니 젖가숨의 따뜻하고도 부드러운 피부가 안정되지 않은 아기를 안정시킬수 있다는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와같이 젖먹이는것(수유)를 통해서 아기들은 다른것과의 접촉에서 부분적으로 최초의 정적(positiven)인 경험을 갖게된다.
@음성표현
인간의 언어발달이, 힘차게 소리를 지름으로써 시작된다고 하는것은 우습게 들릴지도 모른다. 건강한 신생아는 모든 불쾌한 감각에 대해서 큰소리로, 특히 미분화된 소리로 반응한다.
*생후 1 개월
@기기
머리를 잠깐 위로 든다
아기를 엎어놓고 - 이미 이러한 신체의 위치를 기초로 해서 - 머리를 쳐들도록 자극을 준다. 멏주 후에는 머리를 한쪽으로 경사지게 해서 적어도 3초 가량 들어 올릴수 있게 된다. 머리는 중앙선을 넘어서 흔들리며 이쪽에서 저쪽으로 움직이다가 처음 상태로 돌아온다. 이때 아기는 머리를 쉬게 하려고 재차 깔개위에 놓곤 한다.
@앉기
앉히려고 들어 올릴때 머리는 뒤로 넘어간다.아기의 목 근육은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기에는 너무 약하다. 머리의 자세를 똑바로 조정하는 시경통로의 부분은 아직 발달이 미숙하다. 그러나 동체와 사지는 적당한 긴장을 나타낸다. 이는 아기에게 병적인 이완이 없다는 증거이다(기타 : 안드레아(Andrea)는 이것을 촬영할때 자지 얺았다. 처음에는 좀 뚱 했었다)
머리를 앞으로 잠깐 치켜든다. 갓난 아기를 앉히려고 일으켜 보면 머리는 앞으로 기울어진다. 동체를 바로 세우면, 아기는 머리를 동체로부터 잠깐 - 1,2초에 불과하지만 - 치켜들을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매일 <연습>시켜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아기는 이렇게 불편한 앉은 자세에서는 호흡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아기를 눕혔을때, 우리는 좀 다른것을 관찰한수 있다. 즉 머리가 중앙위치에 머물러 있고, 중앙위치에서 더이상 계속해서 옆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다. 멏주가 지나면 아기는 얼굴을 10초이상 앞으로 향하게 할 수 있다.
@걷기
반사적 지지반응(Stutzreaktion): 아기의 발바닥을 바닥에 닿게 하고 수직으로 세우면 다리를 펴게된다. 흔히 이러한 신장(伸張, Streckung)은 동체와 목부분으로 계속되어 머리도 잠깐 똑바로 세우게 된다. 이러한 반응은 신생아와 어린아기에게서 볼수 있는 여러가지 다른 움직임과 같이 아직은 자동적이다.
@쥐기
쥐기 발달에서 1개월까지는 새로운것이 거의 없다. 쥐기 반사는 계속되어 손은 아직도 주먹을 쥔 채로 있다
@지각
응시한다. 아기의 눈 앞 약 20센티미터 앞에 빨간색 딸랑이를 보이면 아기의 시선은 그쪽으로 향한다. 아기가 어떤것을 똑바로 바라볼때 이를 <응시한다(fixieren)>고 말한다. 많은 신생아도 응시를 할수는 있으나, 순간적인것에 불과하다. 아기가 눈을 정말 고정시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딸랑이를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아주 천천히 움직인다. 만일 아기가 딸랑이를 따라 눈을 중앙위치에서 약간 옆으로(45') 돌린다면, 아기가 다만 시각적으로 어두운 것을 지각하는것이 아니고 그 이상의 지각이 가능하다는것을 확신할수 있다. 이러한 관찰은 첫번에 성공하기는 힘들다. 규칙적으로 몇번에 걸친 참을성있는 시도가 필요하다.
@사회적 행동
수 유: 수유하는 동안에 아기의 얼굴은 어머니의 몸 쪽으로 직접 향하게 된다. 아기는 계속 어머니 얼굴을 바라보게되며 따뜻한 피부접촉은 사랑에 찬 눈의 접촉과 연결된다. 이러한 조화있는 연결로 어머니는 완전히 자기 자녀에게 속해야 하며 또 무엇에 의해서도 방해 받아서는안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수유하지못하는 어머니들이라 하더라도 아기들에게 안전감과 애정을 전달할수 있다. 수용되면 진정된다.
이미 신생아난에서 기술했던 바와 같이 아기가 팔에 안겨서 어머니 몸의 온기를 느끼는 순간, 건강한 아기는 진정된다. 다만 강하고 불쾌한 자극들(이를테면 배고픔, 산통(疝痛)등)이 있을때 계속적인 만족을 얻기가 힘들다.
@음성표현
우는 것: 생후 몇 주 후가 되면, 이미 우는것을 보고 확실한 구별을 할수 있다. 배고픔이나 아픔(흔히 복통(Bauchweh))은 강렬한 울음소리를 내게 하는 반면에, 졸릴때는 순하고 느리면서 투정을 부리는것처럼 들린다. 처음 아기를 가진 어머니는 이러한 차이를 두달 후에야 비로소 명확하게 알수 있다.
*생후 2 개월
@기기
머리를 적어도 45'로 올린다.이때는 벌써 머리를 중앙위치에서 높이 올릴수 있다. 이런 자세는 때때로 10초 이상이 될수도 있다. 이때에도 머리는 아직 양쪽으로 흔들거린다. 얼굴과 바닥 사이에 약 45'의 각을 이룬다.
@앉기
앉는데 있어서도 머리의 자세는 1개월때보다 약간 발달했다. 아기는 이미 적어도 5초 동안은 머리의 균형을 잡아서 똑바로 세울수 있다.
@걷기
걷기 발달에 있어서 2개월은 과도기를 나타낸다. 다리의 반사적 지지반응과 자동적으로 걷는 운동은 차차 사라진다. 즉 이러한 반응들은 더이상 규칙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쥐기
양손을 자주 쉽게 펼수 있다.신생아 난에서 기술했던 바와 같이 일반적으로 숙이는 자세의 각인(Auspragung)은 2개월때 급속하게 줄어든다. 이렇게 해서 예를들어 손을 꼭 쥔 자세는 계속 번번히 중단되어 손이 쉽게 펴질수 있는 시기가 점차 길어진다.
!@지각
종소리에 맞추어 반응한다.소리와 소음에 대한 반응은 분화되어 간다. 예컨대 아기의 가까운 곳에서 종소리를 울리면, 아기는 더이상 눈을 깜빡거리거나 놀래지 않는다. 이러한 아기의 행동은 일종의 경청을 나타낸다. 즉 아기는 일순간 눈으로나 또는 움직임으로 종소리에 따라 반응한다.
@사회적 행동
최초의 미소: 이는 2개월짜리의 가장 훌륭한 체험이다!
어머니는 아기에게 몸을 굽히고 머리를 천천히 끄덕이면서 사랑스럽게 말을 한다. 아기는 이를 주의깊게 관찰했다가 어느날 어머니를 알아본다. 그의 입가와 표정은 조심스럽게 움직여지는, 즉 처음으로 미소를 짓게 되는것이다.! - 사랑에 대한 최초의 확실한 응답은 어머니와 아기에게 모두 내적인 상호애정에 새롭고도, 예기치 못하던 충동을 준다.
(소위 신생아에게서 볼 수 있는 <천사의 미소>라고 일컬어지는 현상은 아직은 전적으로 우연한 것이다. 왜냐하면 신생아에게는 바로 이 사회적 요소가 결여되어 있고, 어머니의 공급과는 무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음성표현
모음: 2개월 된 아기는 가장 먼저 <아( a)>나 <에(a)>를 상기시키는 모음을 소리낸다. 이러한 모음들은 가끔 <하(h)>와 결합된다.
<예 : 에헤(aha), 헤(ha)>. 아기는 이러한 소리들을 엎드려서 조금 벌려진 입으로 잠들기 전이나 잠이 깬후에 소리낸다.
*생후 3개월
@기기
1분동안 머리를 들수 있다. 적어도 1분동안 머리를 확실하게 높이 쳐들수 있다. 이때 얼굴은 바닥과 90'의 각을 이룬다. 목과 어깨및 윗등의 근육이 점점 더 신장됨에 따라서 아기는 상박(upper arm)을 뻗치고 하박(forearm)으로 몸을 진탱할수있게된다. 골반은 밑바닥에 거의 평평하게 놓이게 된다. @앉기
앉히려고 들어 올릴때 머리를 잠깐 치켜든다.앞쪽의 목 근육 역시 더욱 강해진다. 머리는 더이상 바로 뒤로 넘어가지않고, 적어도 처음에 머리를 높이 들어올렸을때 잠깐 치켜들수 있다. 그러나 앉는자세에서 머리를 들어 올릴만큼 힘이 세지는 못하다. 머리를 30초 가량 똑바로 할수 있다
3개월 말쯤에 아기는 앉을때 머리를 적어도 30초 동안을 똑바로 할수 있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가 균형을 잡을때 알수 있듯이 아기에게 상당한 노력을 요하는것이다. 등은 둥그스름하며, 앉을대 아직 펴지 못한다.
@걷기
받쳐주면 구부린다. 지지반응과 저절로 걷는 운동은 없어진다. 아기를 다리로 서게하면 다리를 구부린다. 이러한 발달과정은 지속기간이 개인에 따라 매우 다르다. 건강한 발달을 위해 중요한것은 아기가 항상 다리를 수직으로 고정시켜 뻗치는 것이 아니라 (아직 꽤 경련적인 것이지만) 적극적으로 구부릴수 있는 것이다.
@쥐기
손에 쥐어준 딸랑이를 흔든다.아기의 손에 딸랑이를 쥐어주면 아기는 그것을 꼭 잡고 놓지 않으며, 딸랑이를 가지려고 애쓴다. 즉 딸랑이를 입으로 가져가거나, 다른손으로 쥐려고 하는등 애를 쓴다. 이렇게 서투른 시도를 하지만 성공하지는 못하고 허우적 거릴 뿐이다.
@지각
딸랑이를 한쪽눈에서 다른쪽 눈으로 따라간다. 이미 1 개월 난에서 기술했던 바와 같이 빨간 딸랑이를 아기의 얼굴 앞에서 한쪽에서 다른쪽으로 바닥에 닿을 때까지 옮기면, 아기는 눈으로(눈초리) 따라간다. 일반적으로 이때에 머리 역시 함께 돌리지만, 결정적인것은 눈의 움직임이다.
@사회적 행동
사회적 미소: 이제부터는 미소가 아기 행동 중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아기는 앞에서 움직이는 사람 얼굴을 보면, 6개월 쯤까지 항상 미소로 반응하게 된다. 또 이 시기에는 모든 낯설은 얼굴에 대해서도 미소를 나타낸다. 그러나 아무리 사람의 용모를 나타내는 것이라도, 그것이 대상이 아닐때에는 아기는 미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러한 미소를 짓는 것은 사회적 접촉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인간의 행동 양식이기 때문이다.
@음성표현
<ㄹ>의 연쇄 - 후음(Kehllaute)
3개월 말경에 이르면 아기는 병렬된 <ㄹ(r)>음을 스스로 낸다. 이는 혈떡이거나 목을 고롱고롱 울리는 것같이 들린다. 뿐만아니라 아기가 누워서 만족해 있을때 <에헤>나 <엑헤>, 소리를 낼때, 불분명하기는 하지만 최초의 자음 또는 자음결합을 발견할수 있다.
*생후 4개월
@기기
헤엄치기: 아기는 엎드렸을때 안전하기는 하지만 점차 정적(Statisch)으로 팔의 아랫부분으로 버티는 자세에 만족하지않게 된다. 아기는 이시기에 보다 강하게 발달되는 모든 근육들, 특히 등의 근육과 다리를 뻗치면서 철저하게 <시험해본다>. 이렇게 하여 아기는 상박으로 버티는 자세를 더이상 취하지 않고 머리와 가슴과 팔을 높이 쳐들고 다리를 뻗치듯이 쭉 편다. 어깨를 뒤로 움츠리고 두팔을 굽히고 손을 편다. 활발하고 갑작스런 움직임으로 배를 중심으로 몸 전체를 앞뒤로 흔든다.
@앉기
앉히려고 들어 올리면 머리를 함께 쳐든다.앉히려고 높이 쳐드는 동안 아기는 척추를 펴면서 머리를 대담하게 쳐든다. 아기는 이 운동과정에서 매우 열심히 (집중하여) 행동한다
옆으로 기울일대 머리를 똑바로 한다. 아기를 앉혀서 동체나 또는 상박을 붙들고 상체를 조심스럽게 옆으로 기울인다. 머리 또한 몸이 기울어진 위치에서도 바닥에서 항상 수직으로 놓는다. 아기가 약간 <게으름>을 부릴때, 이를테면 부드러운 소리로 부르거나 머리를 들도록 외치면 자극을 받을수 있다.
@걷기
4개월은 걷기 발달에서 근본적으로 아무런 변화가 없는 시기이다. 3개월 때에서와 마찬가지로 다리는 아직도 구부린 자세로 있다. 그러나 이 자세는 간혹 무릎과 과관절(Sprunggelenk - 골반까지는 아님)을 짧게 뻗침으로써 중단될수 있다. 이러한 신장(뻗침, Streckung)은 아기의 체중을 떠 맡을수 있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 바로 이 걷기 발달시기에 이유없는 시간적 지연이 생길수 있다는것을 여기서 강조하고 싶다. 활발한 아기가 이미 4개월때에 다리에 적극적으로 의지하기 시작하면, 이는 당연한 것이지만, 항상 이렇게 규칙적인것은 아니다.
@쥐기
두손을 가지고 논다. 그동안 더욱 주의력이 깊어진 아기에게 두 손은 항상 유용한 장난감이 된다. 아기는 우선 손을 보아야 할것이다. 아기는 손을 얼굴 앞으로 가져가서 자주 쳐다보고 그 다음에 다소 우연이기는 하지만 두손을 함께 모은다. 이때 아기는 두손으로 몸의 중앙선에 처음으로 다다를수 있다는것에 유의해야 한다.
@쥐기와 지각
장난감을 입속에 넣는다. 이때 부터는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움직임이 더욱 더 세련된다. 아기는 손뿐만 아니라, 물건들도 입으로 가져간다. 아기의 경우에 <이해하는것(Begreifen)>은 입과 손으로 <만짐으로써(Betasten)> 시작된다. 여러달 동안 무엇이든 다 입속에 넣는다. 이러한 운동형태는 신생아가 손을 빠는것과 같이 우연한 것이 아니라, 협응되고 수의적인 과정이다.
지각은 손운동이라고 말할수 있다 아기는 자신의 손을 찾아낼뿐 아니라, 손으로 가질수 있는 물건들을 기꺼이 눈여겨 본다.
@사회적 행동
큰소리로 웃는다.아기는 웃을대 더 큰 만족감을 경험하면 할수록 더 자주 웃게 된다. 이러한 행동은 매우 증가되어 4개월때에는 -특히 부모나 형제들이 아기를 어를대, 큰소리로 즐겁게 웃는다. 즐거움을 표시할때 몸 전체가 이에 관계한다. 즉 아기는 얼굴뿐 아니라 손으로도 미소하고 웃는다.
한살때에 미소와 웃음은 그 절정에 이른다. 아기는 더 어린 아기보다 덜 자주 웃는다. 그리고 학령기의 아동은 그 이전보다 훨씬더 진지하게 된다.
@음성표현
환호하기-마찰음(Blasreiblaute)
아기의 즐거운 기본 기분과 타인과의 강한 관계는 아기가 지르는 환호에서 인상적인 음성적 소절로서 나타난다.
이는 갑작스런 음역변화(Stimmlagewechsel)를 가진 짧고 포괄적 소리라고 특징지워진다. 환호성 외에 아기는 다문 입술사이로 공기를 압축해서 <브(w)>나 <프(f)> 또는 <스(s)>및 영어의 <th> 발음과 비슷한 소리의 음을 낸다.
*생후 5 개월
@기기
배에서 등쪽으로 뒤집는다. 배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거리는것은 아기가 팔로 버팀으로써 흔히 중단된다. 어떤때는 두팡을, 대로는 한 팔을 (사진과 같이) 뻗친다. 결국에는 머리와 가슴 윗부분을 조금 엎으로 돌린다. 아기가 머리 윗쪽에 비스듬히 매달린 (물체)를 바라볼때, 머리를 너무 많이 돌려서 중심을 잃게 된다. 아직도 비교적 머리가 커서 이는 몸 전체를 끌어 당기며 아기는 -자신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등쪽으로 수동적으로 뒤집는다. 이 전체를 우리는 뒤집는 것으로 명명할수 있다 . 이것은 좀 더 나이먹은 아기의 적극적인 뒤집기와는 뚜렷하게 다르다. @앉기
앉히려고 들어올릴때 머리와 팔, 다리를 구부린다. 아기는 다시, 굴곡(Beuguuy)이 눈에 뜨이는 발달단계에 있게 된다. 그러나 신생아때와는 달리 이 굴곡은 적극적인것이다 . 앉히려고 천천히 들어 올릴때 이를 고전적으로 시범하게 할수 있다. 머리를 숙여서 가슴에 거의 닿게 하면 팔은 처음에 <소형-뜀틀(Klimmzug)>을 만든다. 팔과 골반근육의 간장은 커다란 둔부 굴절을 초래해서 대퇴부(넓적다리)가 거의 배에 닿게 되는데 무릎을 굽혀서 전체적으로 완만한 모양이 된다.(일반적으로 사진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걷기
체중을 잠깐동안 지탱할수 있다. 다리로 지탱할수 있는 능력이 계속 증가한다. 이 시기의 아기에게는 느슨하게 겨드랑이를 받치는 것으로 충분하다. 다리는 기둥의 역할을 하여 아기가 스스로 체중을 1초 내지 2초가량 지탱할수 있게 된다. 가벼운 둔부운동( Huftbewegung)은 몇달후에나 관찰될수 있다. 아기는 바닥에 매달리다시피하는 발돋음으로 걷는다. 그러나 간혹 아기는 발바닥으로 걷기도 한다.
@쥐기
손을 장난감으로 가져가서 만진다. 아기가 누워있을때 아기의 손이 닿을수 있도록 아기 앞에 재미있는 색깔의 물체를 매달아 둔다. 아기가 이것에 주의를 하게되어 장난감을 보면, 대단히 기뻐서 어쩔줄을 모르게 된다. 그런데 아기는 벌써 두손을 물체로 가져가서 그 물체에 닿을수 있다 그러나 아직 잡지는 못한다.
@지각
4개월째와 6개월째 사이에 지각을 하는데 있어 피부가 더 이상 중요한 구실을 하지 않는다. 움직이는 시각적 자극들은 눈의 근육을 피로하게 하는것이 아니라 아기를 매혹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 아기는 더욱 미세한 청각적 자극에도 주의를 하게된다.
@사회적 행동
엄한것과 애정이 담긴 소리의 억양을 구별한다. 아기는 어머니가 <엄하게> 말을걸때, 표정과 소리의 억양으로 이를 알아 차린다. 이때 아기의 얼굴표정은 당혹감이나 불안 또는 놀람을 나타낸다. 이는 부모의 여러가지 행동양식이 아기에게 그대로 자동적으로 기록된다는 최초의 가장 중요한 표시인 동시에 증거이기도 하다. 아기는부정적인 것까지도 이해한다.
@음성표현
언어발달중에 아기가 표면상 거의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시기가 있다 <아기는 전에 말할수 있었던것을 다시 얘기하지 못한다>라고 부모들은 믿고 있다. 이것은 5개월째의 많은 아기들에게 해당된다. 그러나 아기들은 말하기를 좋아해서 지금까지 숙달했던 소리를 어러가지로 결합해서 연습하는 아기들도 있다
*생후 6 개월
@기기
두팔을 쭉 펴서 몸을 지탱한다. 6개월 말에는 아기는 임의로 두팔을 쭉 펴서 몸을 지탱한다. 또 이때 두손을 반쯤 또는 완전히 편다. 주먹을 준 자세는 드디어 사라져 버린다. 정상적 발달에서 두 팔은 보통 나란히 서로 마주하고 있으며 비스듬 하거나 옆으로 펴지않고, 머리 앞쪽에 놓이게 된다. 이때문에 가슴 전체는 바닥에서 떨어지게 된다. 즉 체중은 배와 손에 있게 된다. 아기가 닿을수 있는 거리에서 눈 높이쯤에 흥미있는 장난감을 보여주면 아기는 체중을 하박(아랫팔)으로 옮겨서 자유롭게 된 손으로 장난감을 붙잡으려고한다. 아기는 이 위치에서 2초이상 균형을 잡을수 있다. 이와는 달리 앞에 놓여있는것을 잡으려고 할때 아기는 팔을 그쪽으로 뻗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헤엄을 치는듯한 운동을 하지만 아직 계속하여 움직이지는 못한다.
@앉기
대부분의 아기들은 6개월때에 위로 들어 올리는것을 좋아해서 이렇게 해달라고 요구한다. 어떤 어른이 아기를 두손으로 붙잡으면 아기는 즉시 들어 올리도록 재촉하듯이 두손을 꽉 잡는다. 아기를 앉힌채 꽉 잡고 있으면 상체를 구부릴때 머리를 완전히 조정한다.
@걷기
5개월에 비해서 기능에서 근본적으로 아무런 변화도 확인되지 않는다. 점차 안정감 있고 오래도록 체중을 지탱할수 있다.
@쥐기
장난감을 겨냥하여 붙잡는다. 6개월때에는 손의 운동발달에 특히 유의해야한다. 여기서 묘사되는 섬세한 표시들은 이정표를 나타내는 것이다. 6개월된 아기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누운채로- 재미있는 장난감을 보이면, 아기는 끊임없이 사지를 움직이는 <헛수고>를 하지않고 그것을 겨냥하여 손으로 붙잡는다. 물체의 크기와 아기의 손의 크기가 정비례하는 경우에도(예: 직경 또는 모서리가 2~3 센티미터) 아기는 그 물체역시 붙잡을수 있다.
손바닥 전체로 붙잡는다. 우리는 아기가 하나의 물체를 어떻게 붙잡는가에 대해 아주 정확하게 관찰할 수가 있다. 아기는 엄지 손가락및 다른 손가락을 모두 편다. 손바닥을 물체위에 갖다 대고 엄지 손가락및 다른 손가락들로 곧 그 물체를 둘러싼다. 그러니까 아기는 손바닥 전체를 붙잡는데에 사용한다. 더 작은 물체들도 이러한 <원시적인>방법으로 쥘수있다.
장난감을 두손 사이에서 바꾼다. 아기가 물체를 가지고 최초로 하는것은 그것을 입속에 넣는 것이다. 이는 부모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는것으로 아기의 억제할수 없는 충동인것 같다. 좀더 주의를 하면 아기의 새로운 기술을 발견하게 된다. 즉 물체를 한쪽 손에서 다른쪽 손으로 넘길수 있다 . 때로는 입이나 다른 신체부분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완전히 자유롭게 할수도 있다. 두손 사이에서 물체를 교환하는것은 <원시적인>손의 파악반사(신생아편을보라)에 대한 궁극적인 승리를 의미하는것이다. 후자가 아주 효과적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라도 아기가 물건을 받아 쥐는 결정적인 순간에 그것을 떨어뜨리는 수가 있다. 물론 이 운동과정에서는 상당한 협응(Koordination)이 나타난다.
@지각
바스락거리는 종이소리가 나는 쪽으로 머리를 돌린다. 6개월째에는 아기는 아주 작은 소리도 들을수 있을뿐 아니라 주의도 잘 할수있다. 또한 이 아기들은 이중 방향으로 들을수 있어서 소음 출처의 방향을 정확하게 알아낼수 있다. 실험예로 아기에게 보이지 않게하고 귀 가까이에서 박업지(비단종이: Seidenpapier)로 소리를 내면 아기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정확하게 머리를 돌린다.
@사회적 행동
친밀한 사람과 낯선 사람을 구별한다. 이미 4개월때에 언급했던 바와같이 사회적 미소는 생후 6개월 후에는 더욱 분화된다. 즉 아기는 친밀한 사람에게만 곧 미소를 보내는 반면, 낯선 얼굴에 대해서는 수줍어 한다. 아기의 표정에는 낯선 얼굴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는 빛이 역력히 나타난다. 낯선 사람의 표정이 즐거우면 아기에게 친근한 기분을 준다(아버지를 며칠 보지 못했을경우에 아버지 역시 낯선 사람이 될수 있다)
@음성표현
율동적 연쇄음절: 아기는 같은 음절을 연속적으로, 예컨대 <게-게-게>, <다-다-다>, <멤-멤-멤> 등으로 잇따라 한다. 흔히 연쇄음절의 개개 철자를 소리의 옾이나 발음의 강도도 변화시켜서 아기는 발음순서를 율동적인 구조로 만든다. 이는 젊은 부모들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기상 멜로디(Weckmelodie)이다.
*생후 7 개월
@기기와 앉기
누워서 뒤집는다. 누웠다가 뒤집는것은 아기의 중요한 운동 형태중 하나이다. 6개월때에 가끔 나타냈던것과 같이 몸 전체를 뒤집는것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뒤집는데는 골반과 어깨의 나선형 운동, 그 이상을 필요로 한다. 아기는 이렇게 적극적으로 변화시킬수 있고 좀 더 후에는 앉을수 있게 된다. 이 운동은 그러니까 기기뿐 아니라 앉기의 전제 조건인 것이다.
@앉기
발을가지고 논다.아기가 누워있을때 이 시기에는 항상 발을 잡고, 그것을 가지고 논다. 많은 아기들은 발을 입으로 가져간다. 이러한 장난의 전제조건이 되는것은 둔부를 움직여서 잡을수 있는 능력이다.
@걷기
탄력성이 생긴다. 7개월쯤 되면 아기는 즐겨서 하는 새로운 운동형태를 찾아낸다. 즉 어른이 겨드랑이 밑을 받쳐주면 아기는 무릎을 굽히고 엉덩이를 든 자세로 걸으며, 엉덩이와 무릎및 과관절을 쭉 펴면서 다시 퉁겨나간다. 이로 인해 탄력성이 생겨서, 특징적으로 계속해서 펴고 굽히게 된다.
@쥐기
두손으로 잡는다. 7개월에 아기는 두손으로 동시에 물체를 향해서 어긋나지 않게 잡을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몇주 전만 하더라도 물체를 손에서 떨어뜨렸던 것과 다르게, 이 시기에는 몇초 동안 두손으로 잡을수 있다. 두손 사이에서 장난감을 바꾸어 쥔다
물체를 더욱 가까이에서 보기 위하여 아기는 두손으로 그것을 집어서 돌리기도 하고 뒤입어 보기도 한다. 이때 아기가 종종 물체를 한 손에서 다른 손에 주고 이를 반복하다가, 물체를 떨어뜨리면 다시 찾는다.
@지각
떨어뜨린 물체를 찾는다. 아기는 당장에 듣거나 볼수 없는 뎡우라도,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는것을 배우기 시작한다. 이러한 경험과정에 기인해서 아기는 아래로 떨어뜨린 물체를 추적한다. 보통 아기는 떨어뜨린 물건을 순간적으로 눈에서 놓쳐버린다. 이때 아기는 다른것을 쳐다보지 않고 물건을 찾으려고 고개와 상체를 숙여 바닥에서 떨어뜨린 물건을 찾아낸다. 그러니가 아기는 그 물건이 위로 올라간 것이 아니라, 밑으로 떨어졌다는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 행동
뻐꾹놀이: 아기가 하는 최초의 사회적 놀이중의 하나가 <뻐꾹-놀이>이다. 어머니나 또는 다른 믿을만한 어른이 아기의 머리위에 수건을 놓아 눈을 가리고 나서 즐겁게 <뻐꾹>하면서 그 수건을 치워버린다. 처음 몇번 <연습>ㅇ르 하고 난 후에는 아기가 스스로 수건을 얼굴에서 벗어가지고 어머니를 마주보고 즐겁게 웃는다.
@음성표현
"재잘거리기": 6개월때와 마찬가지로 7개월에서도 아기의 <재잘거림>은 현저하게 나타난다. 아기는 빈번히, 또 즐겨서 무엇인가 <얘기하고> 또 표현할수 있는 (예:<ㄹ> 연속음과, <ㅍ>, <ㅂ>, <ㅁ>, <ㄱ>, <ㄷ>,<ㅎ>과 결합된 모음들) 여러가지 소리를 발음할수 있다 . 아기는 이러한 소리들을 음절 형태로 병렬시켜 <멤-멤-멤>이나 <헤-헤-헤>, <에-파>,<다-다>등으로 개억한다. 이렇게 재잘거리는 동안에 아기는 항상 계속해서 음의 강도나 높이 (억양)를 변화시킨다. 물론 이러한 재잘거림은 아직 아무런 의미가 없는것이다.
*생후 8 개월
@기기
스스로 몸을 돌린다.
아기의 모든 능력이 발달하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흔히 새로운 운동이나 능력들은 그것이 완전히 완성되기 전에 이미 관찰된다. 예컨대 이것은 8개월째에도 해당되는것으로, 이때 아기는 자기 나름대로 계속 움직이려고 시도한다. 일반적으로 아기는 이 시기에 앞으로 기어 갈수는 없으나, 적어도 자신의 중심축(몸통)을 돌려서 자기의 위치를 변화시킬수는 있다
@앉기
앉힐때 높이 쳐든다. 아기는 부모가 손가락(엄지 또는검지)을 내밀어주면 그 손가락을 꽉 붙잡고 자기 쪽으로 당겨서 앉으려 한다. 이때에 부모는 7개월 때와같이 아기의 손을 더이상 오래 붙잡아주지 않아도 된다. 몇초 동안 혼자 앉는다
8개월째에 아기는 혼자 앉을수도 있다. 이것은 물론 높이 쳐들어서 앉혔을대에만 가능하다. 가끔 아기는 뒤집혀지지않으려고 한 손이나 두 손으로 몸을 받친다. 등은 아직도 똑바르지 못하다. 그러나 충분히 중심을 잡을수 있어서 넘어지지 않는다. 옆으로 몸을 지탱한다
아기의 어깨와 상박을 꽉 잡고 옆으로 가볍게 기울이면, 팔로 옆을 받쳐서 넘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걷기
기기 발달에서와 마찬가지로 8개월때의 아기의 걷기 발달에서는 새로운 능력이 획득되지 않는다. 아기는 겨드랑이를 받쳐주면 계속해서 튕기며 (7개월을 참조하라) 발바닥 전체로 바닥을 가볍게 디디며 버틴다. 그러나 이때 둔부(궁둥이)는 한층 뚜렷하게 굽혀진다.
@쥐기
기기 발달뿐 아니라, 걷기 발달에서도 8개월은 이미 전에 할수 있었던 기능들이 더 세련되고, 새로운 기능이 시작되는 과도기라는것이 증명되었다. 이것은 쥐기 발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 시기에 아기는 물체를 가지고 노는데, 두손 사이에서 돌리거나 뒤집어 보기도 하고, 두 손으로 꽉 쥐려고 시도해 보기도 한다. 이때 손에 쥔 물체는 손안에서 손끝으로 눈 깜짝 할사이에 이동되어 손기능의 발달이 어떻게 진보되는가를 하나하나 보여준다.
@지각
8개월때 지각발달에 특징적인것은 특별히 새로운 능력이 획득되기보다는 아기의 직접적 환경에서 일어나는, 예컨대 커튼을 움직여서 그림자 놀이를 하는것과 같은, 개별적인것에 대한 아기의 관심이 커진다는 것이다. 이로써 아기의 주의력과 집중역이 끊임없이 증가함을 알수 있다.
@사회적 행동
낯가림: 사회적 행동발달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발달시기인 8개월을 전후하여 아기는 낯선 사람에 대해서 대단히 수줍음을 타거나 더 나아가서 불안해 하기도 한다는 사실이 나타나고 있다. 아기는 이때 자기를 신임하고 또 잘 아는 사람과 처음 보거나 가끔 보는 사람과를 확실하게 구별할수 있게 된다,. 아기는 더이상 누구에게나 안기거나 자신을 만지지 못하게 하며 -울기까지하면서- 낯선이를 피한다.
어른들이 일하는것을 관찰한다. 원래 무엇보다도 아기의 활발한 호기심을 발동시키는것은 얼굴이었다. 이 시기에 아기는 사람들이 자기 주위에서 하는 일에 대하여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따라서 예를들어 어머니가 무엇을 그리거나 쓸때 또는 집안일을 할때 아기는 그것에 집중하고 매료되어서 쳐다본다. 거울속의 자기모습에 관심을 갖는다. 아기는 거울속에서 아기 얼굴을 발견하고 그것에 미소를 지어 보기도 하고 눈을 쳐다보면서 거울속의 아기와 접촉한다
@음성표현
속삭인다: 우리는 이미 7개월된 아기가 <설명하면서>음의 강도를 변화시킬수 있다는것을 알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속삭이는것(Flustern)>은 8개월이되어야 나타난다. 이제 아기는 아주 작게 속삭이는 음성으로 재잘거릴수 있게되고 또 스스로 긴장하여 경청하기도 한다.
*생후 9 개월
@기기
긴다: 아기는 김으로써 이미 목표 지향적이 되며 수의적으로 계속 움직일수 있게 된다. 아기는 엎드려서 상체를 조금 쳐든다. 하박을 받쳐주면 아기는 몸을 바닥 위로 끌어 당긴다. 이러한 움직임의 시기는 일반적으로 아주 짧고 그 다음은 잘 기어다니게 된다.
@앉기
1분동안 자유롭게 앉는다. 9개월에 아기는 보통 적어도 1분 동안은 자유롭게, 또 머리를 똑바로 하고 앉을 수 있다. 등을 요추 부분(밑에서 1/3 되는 부분)까지 쭉 펴고 다리를 가볍게 구부린다. 이시기에 아기는 스스로 균형을 잡기 위해서 집중을 해야 하는데 등을 아직도 완전히 펴지 못하는것은 새로 획득된 능력이 아직 완전하게 발달되지 않았다는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뒤로 지탱한다. 앉아있는 아기를 약간 밀어서 균형을 잃게하면, 아기는 앞으로나 옆으로뿐 아니라, 뒤로도 지탱할수 있다.
@걷기
두손으로 붙들어주면 선다. 아기를 세워서 손으로 붙잡아주면, 아기는 몇초동안 발로 단단히 서서 자기의 몸무게를 지탱한다. 두 발바닥을 완전히 딛고 지탱하는데 그러나 아기가 이렇게 서는것은 잠깐 동안에 불과하며 이는 아기가 균형을 똑바로 유지할수 없기 때문이다.
@쥐기
물체를 의도적으로 떨어뜨린다. 아기가 이전에 가지고 놀던 물체들을 우연히 손에서 떨어뜨리게 될때, 특히 몹시 좋아했던것을 잡았다가 떨어뜨렸을때, 아기는 떨어뜨린 과정에 대해서 완전히 주의 집중을 하게 된다. 아기는 이것을 놀이로 생각하여 이를 즐겨서 반복한다.
@지각
가벼운 소음에 흥미를 갖는다. 어린 아기는 이미 청각적 자극에 반응했었다. 그래서 어린 아기는 근처에서 커다란 소음이 들렸을대 깜짝 놀랐다. 6개월된 아동은 바스락거리는 소리나, 또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머리를 돌린다. 아기는 지금(9개월째)은 낮은 음향과 소음, 예를들어 시계의 똑딱거리는 소리나 전화벨소리에 오랫동안 즐겁게 또 주의깊게 집중한다.
그릇속에 손을 넣어 물체를 잡는다. 이시기에는 청각적 지각이 증가되어 더욱 분화될뿐 아니라 시각적 지각도 분화된다. 아기는 더욱 정확한 공간적인 관계, 즉 위와 아래, 앞과 뒤뿐 아니라 안과 밖을 구분한다. 아기는 색깔이 다른 물체가 들어있는 그릇 속에 손을 넣어 그것을 잡을수도 있게 된다.
@사회적 행동
숨바꼭질: 우리는 이미 7개월때에 숨바꼭질의 최초의 형태를 보았었다. 머리위나 눈위쪽에서 아기에게 씌웠던 수건을 벗기면 아기는 수건을 벗게 된 것과 어머니를 다시보게 된것을 기뻐한다. 9개월때는 가구 뒤에 숨은 어머니도 찾을수 있다. 이때 어머니는 엿보면서 <뻐꾹>이라던가, <여기> 또는 그와 비슷하게 부르면서 아기의 주의를 환기 시킬수도 있다. 아기는 - 몇초동안이기는 하지만 - 어머니가 숨은곳에서 다시 내다볼때까지 목을 어머니 쪽으로 내밀고 긴장되어 기다린다. 그리고는 어머니와 마주치면 즐겁게 웃는다.
@음성표현
뚜렷한 중복 자음(복자음): 7개월 때부터 아기는 자음을 병렬 시킬수 있었다. 지금 아기는 두개의 동일하고, 또 아주 뚜렷하게 발음되는 자음을 서로 연결 시킬수 있다. 이러한 중복자음은 최초의 <단어 구획(Wortabgrenzung)>으로 이해될수 있다. 가장 빈번하게 관찰되는 자음으로는 <마-마>, <다-다>, <바-바> 및 <다이-다이>이다.
*생후 10 개월
@기기
두손과 무릎으로 그네 타듯 앞뒤로 흔든다. 아기는 몸을 바닥에서 쳐들어서 무릎을 꿇어 땅을 짚고는 두손과 무릎만으로 몸을 지탱한다. 이 자세는 나중의 기기를 위한 기초가 된다. 이러한 위치에서 아기는 앞뒤로 몸을 흔들어서 균형의 위치를 바꾸는 연습을 하는데, 이는 기기의 기초가 되는것이다.
@앉기
혼자 앉게 된다. 아기는 이 시기에 배의 위치로부터 바로 스스로 몸을 일으킬수 있다. 이러한 몸의 위치에서 스스로 앉을수 있기 위해서는 더 많은 운동 기술이 요구된다. 즉 아기는 두손으로 쉽게 몸을 받칠수 있어야하고, 또 애쓰지 않고도 자유롭게 앉을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연결하는 요소가 되는것은 7개월에서 기술했던 바와같이 궁둥이와 어깨 사이에 있는 동체를 돌리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들은 10개월이 되어서야 성취된다.
두발과 등을 펴서 자유롭게 앉는다. 아기는 어른의 도움없이도 혼자서 몸을 일으킬수 있다. 또 등과 두 다리를 잘 펴고서 안정되게 앉는다. 두 발은 약간 구부러져 있다. 이러한 자세로 아기는 몸의 균형을 잃지않고 오랜시간 놀수 있다.
@걷기
일어서려고 가구에 의지해서 몸을 일으켜 세운다. 기기발달을 관찰할때 보았던 바와같이 10개월된 아기는 네발로 직립할수 있다. 이 위치에서 아기는 가구에 의지해서 몸을 일으킬수 있게 된다. 아기는 무릎을 꿇거나 반쯤 구부린 자세에서 한 다리를 앞으로 내놓고 발로 바닥을 디디고 손으로 짚어서 몸을 일으켜 세운다. 꽉 붙잡고 선다. 아기가 가구나 또는 다른 적당한 물체를 잡을수 있는 경우에는 30초 이상 혼자서 설수 있다. 이때에 발바닥은 -발가락 끝뿐만 아니라- 바닥을 딛고 있다.
@쥐기
핀셋형으로 쥐기: 이시기에 아기는 작은 물체, 예컨대 빵부스러기 같은것을 엄지와 검지만으로 집을수 있다. 이때 아기는 엄지와 검지를 뻗쳐서 집어낸 물체를 핀셋으로 꽉 쥐듯이 이 두손가락으로 잡는다. 이것은 전체적인 섬세한 운동 발달을 위해 필수적인 손가락 협응의 시작이다.
두손의 협응: 7개월때 아기는 어떤 손으로든 잠깐동안이지만 어떤 물체를 단단하게 잡을수 있었다. 10개월 때에는 두손으로 하는 협동놀이가 많이 발전해서 아기는 손으로 잡을수 있는 두개의 물체, 예컨대 두개의 주사위를 서로 두드릴수 있게 된다.
@지각
던지기를 시도한다. 아기는 이시기에 물건을 단순히 떨어뜨릴뿐 아니라 기운차게 던지기 시작한다. 이 장난을 한때 아기가 갖는 기쁨은 여러가지이다. 이때에 공간적인 여러 관계, 곧 물체가 떨어질때 나는 소리와, 물체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체험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외에 아기는 보통 환경을 통해서 확인을 하는데, 이는 아기에게 환경이 흥미롭게 보이기 때문이며 또 <같이 놀아주는 사람>이 아기가 내 던진 물건을 항상 다시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세세한것에 흥미를 갖는다. 아기의 지각능력은 그동안 세련되어져서 아기는 작은것에 대해서 점점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또 아기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손가락 하나하나를 사용할수 있는것을 배웠기 때문에 (쥐기를 참고할것), 손가락을 사용하여 대상들의 세부(예 : 소켓트의 구멍같은것)를 손으로 만지기를 좋아한다.
몸짓을 흉내낸다: 아기는 주위 사람들에게 점차로 흥미를 갖게 되는데, 우리가 아기에게 어떤 몸짓을 보여 주었을때, 이것을 잘 관찰한 다음, 그것을 여러번 반복해서 흉내내려고 하는 아기의 표정을 통해 알수 있다. 우리사회에서 아기에게 가장 많이 가르치는 몸짓가운데는 <곤지곤지>,<도리도리>,<짝자꿍>,<잼잼>,<안녕>등이다
@사회적 행동
확인하고 기뻐한다. 10개월된 아기에게서 어머니나 부모 또는 다른 주위 사람들과의 밀접한 관계는 아기가 그들에게 동의하는 데서 나타나며, 아기는 성인들이 자신에게 동의한것을 기뻐한다. 아기는 보상을 받는 일을 기꺼이 되풀이하며, 이러한 방법으로 성인들의 주의를 끈다
@음성표현
대화: 어머니가 아기와 단둘이 있어서 아기가 어머니에게 집중하고 있을때, 어머니는 다음과 같이 아기와 간단한 대화를 할수 있다.
어머니가 이미 아기가 여러번 발성했던 자음이나 중복 자음중에서 하나를 똑똑하게 반복해서 말해주면, 아기는 이 반복된 자음들을 조금 후에는 따라서 되풀이하여 <대답한다>. 어머니와 아기 사이의 이러한 대화놀이 또는 대답놀이는 <대화(Dialog)>와 비교할수 있다
언어이해: 알고있는 물건이나 사람에 대하여 물어보면 그것을 찾는다.
이시기에 아기는 자기가 자주 들었던 개념들을 안다. 이것은 주로 여러 가지 놀이나 또는 집안에 있는 물건들이다. 즉 흔히 아기는 이미 엄마가 누구인지, 아빠가 누구인지를 알고 있다. 예컨대 아기에게 <아빠 어디 있니?> 라든가, <전기불은 어디있니?>등과같은것을 물어보면, 아기는 이것을 찾으려고 고개를 돌린다. 어른이 물어본것을 즉시 찾지 못하면 아기는 물어본것은 곧 잊어버리지만, 찾던 사람이나 물건을 찾아내면 거기서 눈을 떼지 않는다.
*생후 11개월
@기기
사지(네발)로 긴다. 우리는 앞서 아기가 손과 무릎으로 운동을 계속하는것을 기기라고 명명했었다. 습득되는 모든 운동과 같이 기기 또한 처음에는 고르지 못하고 불안정하다. 그러나 11개월 때에는 각각 오른쪽팔과 왼쪽다리, 그리고 왼쪽팔과 오른쪽 다리를 앞으로 내놓고 , 이러한 식으로 협응해서 계속 반복한다.
@앉기
균형을 잘 잡으면서 자유롭게 앉는다. 앉기 발달은 완성되었다. 아기는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릴 경우에도 더이상 균형을 잃지 않는다. 아기는 아주 안전하게 다리를 펴고 등도 펴서 오랫동안 앉을수 있다.
@걷기
가구를 붙잡고 그것을 따라 옆으로 걷는다. 아기는 점점더 안정감 있게 서면서 몸의 무게를 한번은 한쪽다리에, 한번은 다른쪽 다리에 번갈아 옮겨 갈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해서 첫걸음을 제 자리나 또는 옆으로 내딛는다.
두손으로 붙잡아주면 앞으로 걷는다. 아기를 두손으로 붙잡아주면 첫번째 걸음마를 시도하게 된다. 한 다리를 앞에 두고 궁둥이를 앞으로 하여 발로 단단히 바닥을 딛는다. 물론 이 걸음은 머뭇거리고 불안정하며, 또 다리를 크게 벌린다.
@쥐기
<집게잡기>
쥐기는 11개월때에 숙련되어 훨씬 개선된다. 작은 물체들을 집으려고 할때, 엄지와 검지를 구부려 집게 모양을 만들어서 아주 작은 것들도 힘들이지 않고 꽉 잡을수 있다. <핀셋집기>와 <집게잡기>의 차이는, 전자의 경우 엄지와 검지를 쭉 펴는데 비해서 , 후자의 경우는 적어도 검지를 구부린다는 점이다.
@지각
숨겨진 장난감을 찾아낸다. 이 시기의 아기는 어떤 물체를 기억하여 그 모양을 잠시 동안 기억할수 있는 능력이 점점 뚜렷해 진다. 그래서 아기의 눈앞에서 그릇을 엎어놓고 그 밑에 장난감을 숨겨 놓으면 곧 그 장난감을 기억할수 있다. 아기는 시야에서 사라져 그릇밑에 있는 물건을 찾아내고 스스로 기뻐서 그 물건을 다시 그릇밑에 감춘다.
장난감을 끈으로 끌어 당긴다. 아기가 원하는 물건을 직접 손으로 잡으려고 할때, 그 물건을 잡을 수 있을뿐 아니라, 다른 물건을 사용해서 그것을 끌어 올수도 있다는것을 알게 된다. 예를들면 자동차나 장난감 오리를 끈으로 끌어당기거나, 책상위에 있는 꽃은 책상보를 밑으로 끌어 당겨 손에 넣을수 있다. 이렇게 하여 아기는 최초로 관계를 올바르게 파악하며 이를 목적을 위해서 이용할수 있게 된다.
@사회적 행동
혼자서 손으로 먹는다. 사회성 발달은 다른 사람들과의 교제 외에 아기의 사회와, 곧 독립심과 우리 사회에서 타인과의 화합(협동)을 들수 있다. 무엇보다도 자립적인 생활, 즉 자기 스스로 먹고 마시기, 입고 벗기, 배설하기 등의 통제가 여기에 속한다.
아기에게 있어서 이러한 자립의 시작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것에서 비롯된다. 11개월된 아기는 살짝 구운 비스켓이나, 과자등을 혼자서 먹을수 있다.
컵으로 마신다. 컵으로 마실때 아기는 두손으로 붙잡을수 있기 때문에 어머니는 다만 가볍게 붙잡아 주기만 하면 된다.
@음성표현
최초의 의미있는 음절: 이 시기에 아기는 잘 알고 있는 상황이나 물건, 또 사람들에게 항상 같은 음절, 중복음절 또는 기타 다른 음성표현을 하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아기는 자동차를 보거나 자동차 소리를 들을때마다 <부르릉>이라는소리를 내거나, 또 어머니가 먹을것을 가지고 오는것을 볼때 <얌-얌>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처음으로 아기가 언어를 사용할수 있는것은 11개월된 아기 누구에게나 나타나는것은 아니고, 많은 아기들은 좀더 큰다음에야 비로소 할수 있다.
언어이해: 금지하는 말을 이해한다.아기가 개별적인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면 곧 아기는 금지에 대해서 뚜렷한 반응을 나타낸다. <안돼>하는 말을 들으면 잠깐이지만 아기는 하던일을 중단한다. 금지된 행동을 반복할때면, 아기는 아무 뜻없이 또는 익살스럽게 어른을 쳐다본다. 그러나 이 시기에서 특징적인것은 뚜렷하게 금지하는것을 곧 다시 잊어 버리기 때문에 ,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생후 12 개월
@기기
배의 위치의 발달은 기기로서 끝이난다. 한 살된 아기는 아주 즐겨서 기어다니지만, 벌써 일어설수도 있고. 붙잡아주면 멏걸음 걸을수도 있다. 한살 이후에는 직립자세와 전진운동을 더 잘할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이때 기기는 중요한 <놀이>로 되는것이다.
@앉기
11개월때에 비해서 한살된 아기의 앉는 행동에는 더이상 변화가 없다. 즉 이 기능의 발달은 이미 완성된것이기 때문이다.
@걷기
한손을 붙잡고 걷는다. 아기를 한손으로 붙잡아주면 12개월 말경에 아기는 첫번째 걸음마를 할수 있게 된다. 이 걸음마는 아직 불안정하며 또 다리를 벌리고 걷는다. 아기는 균형을 쉽게 잃게 되므로 어른이 붙잡아 주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넘어지지 않도록 잡아 주어야 한다.
@쥐기
물건을 손으로 건네 준다. 9개월째 아기는손에 쥐었던 물건을 일부러 떨어뜨릴수 있었다. 이때 아기는 손에서 놓친 장난감이 떨어진 장소에는 관심이 없다. 그러나 12개월 된 아기는 자기 손에 있는 물건을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이 내민 손에 건네 주거나 그릇속에 넣을수 있다. 그러니까 아기는 손이나 그릇을 보고 자기 손을 그 목표에 정확하게 가져가서 적시에 물건을 놓는다.
@지각
작은 물건을 좁은 구멍속에 넣는다. 이 과제를 풀기 위해서는 아기는이미 많은것을 배웠어야 한다. 즉 아기는 작은 물건을 겨냥해서 잡을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임의로 떨어뜨릴수 있어야 하며, 또 눈과 손도 상당히 협응되어 함께 작용해야 하고 공간적 관계도 알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능력들이 동시에 생긴 후에야 비로소, 예를들면 단추같은 작은 물건을 병속에 떨어뜨려 넣을수 있게 된다.
@사회적 행동
<붙잡기 놀이>
부모와 아기의 접촉형태는 1년 말에 가까와 질수록 점점더 공동 놀이의 성격을 띄게 된다. 왜냐하면 어머니가 손과 발의 네발 형태로 아기를 뒤따라 기어가거나 또는 아기가 어머니를 붙잡으려고 할때 굉장한 재미를 느낀다.
음성표현: 아기의 언어발달에서 12개월은 11개월때와 마찬가지로 어른이 이해할수 없는 지껄임을 혼자서 할 뿐 아니라, 최초의 의미있는 <애기말>, 예컨대 <멍-멍(개)>, <가-가(오리)>, <뜨거>또는 그 비슷한 말들을 하기 시작하는것이 특징이다. 이는 고유한 인간 언어의 시작이다.
언어이해: 간단한 요구사항을 이해한다. 10개월때 아기는 최초로 몇가지 개념들을 알기 시작했는데 12개월 말에는 이미 요구하는 간단한 문장들을 이해할수 있게 된다.. 예를들어 <이리와>, 또는 <...좀 가져와>라고 요구하면 올바르게 반응할수 있지만, 항상 그런것은 아니다. 한살된 아기에게 어떤 요구를 하면 이 요구를 이행하려고 하는동안 빈번히 이 요구를 잊어버리는것이 특징이다. 아기는 목표물로 가다가 다른 흥미 있는것에 눈을 돌려 그것에 사로 잡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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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