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이가 제법 들긴 든 모양, 14일부터 17일까지 자전거투어 지원차량 가이드로 정서진에서 북한강자전거trail을 거슬러 올라 가는 여행을 갔다
어제는 침대에서 시체놀이를 하고 이틀 째가 된 오늘 정신이 조금 들어 몇자 적어 본다.
세계에서 알아듣기 힘든 영어는 인도, 중국, 그리고 오세아니아 계통인데 이 번 여행객은 그 중 한 곳이어서 영어를 알아듣기가 영 쉽지 않다. 그러나 어차피 political하거나 관심분야는 여행에 관한
것이 주이니 뭐 크게 어렵지는 않았던 듯.
여행객은 인천공항으로 도착하여 영종대교를 건너면 있는 서울/부산 자전거국토종주 시작점인 정서진에 도착하여 자전거복으로 갈아입고 자전거회사의 차량위에 싣고 온 자전거로 여행을 시작하여 1차 량데뷰지점인 라메르카페(정서진에서 아라뱃길로11 km지점에 있음)에서 만나 간단하게 빵과 커피로 점심을 하고,
첫날 숙소인 여의도의 호텔로 이동하여 짐을 풀고 저녁은 원래는 소고기샤부샤부로 저녁을 하려 하였으나 한식을 요청하여 한식으로 변경함. 식사 후 여성여행객이 허벅지가 아프다며 약을 요청해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고(비용은 여행객부담, 현금으로 돌려받음)
일부 남자여행객이 조금 무리한 요구를 한다. ㅋ 하여 왔다갔다 하다 결국 위스키바에서 한잔하고 끝낸다. 나보고도 술을 하라 하나 난 운전을 해야한다하고 콜라로 대신 제길 제로콜라밖에 없단다.
둘쨋 날, 비가 온다. 제법 예보를 보니 종일 올 듯. ㅠㅠ
아침은 호텔옆 조금 비싼 파리크로아상 카페에서 오우!
제법 가격이 나간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식사때마다 정해져있는 가격이 있어 아침에 초과된 부분이 있었는데 여행객과 이 점을 이야기하니 그 부분은 자기네들이 바로 결재해주겠다 한다. 다행
일행을 자전거로 리드해야 하는 아주 젊은 동반자가 한참을 걸어갔다오며 비옷을 준비, 그리고 나는 신발 밑창이 떨어 진 여성여행객땜시 마침 옆에 있는 문구점에서 접착제를 사와 밑창을 붙여 준다.
접착제비용을 묻길래 나의 선물이라 함. ㅋㅋㅋ
(그런데, 결국 반대쪽 신발밑창도 떨어져 버려 둘쨋날 저녁 나와 여성여행객은 다른 일행이 저녁을 먹는 동안 10키로 떨어 진 마석시내로 가 헤맨 끝에 제법 큰 쇼핑센터에서 신발을 구입하게 됨)
동반자의 언어가 좀 딸려서 결국은 내가 다 해야한다는게 ㅋㅋㅋ
그러나 젊은 동반자가이드는 산티아고여행길을 두 번이나 자전거로 다녀 온 자전거베테랑 그러나 문제는 서울에 사는 친구가 아니라 서울길과 북한강자전거길을 잘 모르는게,
그러나 요사이 자전거여행에는 gpx 라는 자전거길을 나타내주는 자동차의 네비게이션같은 것이 비싼 것 부터(가민) 모발폰의 네이버나 카카오멥을 통해 갈 길을 다운받고 안내받을 수 있는 것이 있기에 별 문제는 없다. 나도 grand slam자전거여행을 다니며 카카오맵을 통해 안내를 받았다.
출발하여 원래는 랑데뷰포인트는 아니지만 언어소통 땜시 나도
잠실이랜드주차장으로 가서 일행을 만나 간식(커피는 편의점에서 자비로 마심)을 간단하게 준비하여( 이게 나의 일 중 하나) 쉬다가 북한강 자전거길에서 아주 유명한 팔당 초계국수로 출발, 나는 일찍 도착하여 메뉴를 확인하고( 여행객들의 입맛이 참 까다롭다. 그래도 vegetarian은 아니라 다행인가?) 기다려도 안 온다. 가이드에게 전화하니 일부여행객이 알바(detour,길을 벗어났단 뜻)도 하고 한 명은 slip도 했단다 비는 계속 오고.
예정된 시간보다 출발도 늦었고 점심식사장소도 늦게 도착.
점심 후 예정되어 있는 coffee break장소를 생략하잔다. 그리고 넘어진 여성분은 자전거주행 포기 하여 자전거 한 대는 차위에 싣고 나머지 여행객을 출발시키고 2일 차에 묵을 무인모텔로 향하는 중,
그 좋은 풍경의 북한강자전거길을 그냥 달리긴 뭐 했는지 중간에 커피샵에 들렀다는 전화에 차를 돌려 그 카페를 갔다가 다시 숙소로 출발하여 숙소를 가보니 헐! 소위 러브호텔이다.
그런데 시설이 어마무시하다. 방마다 안마의자가 있고 PC가 있고 AMENITY도 좋고 웬만한 호텔보다 좋다. 요금은 ㅋㅋ 서울여의도의 호텔도 낮에 잠깐 쉬었다가는데 35,000원인데 여긴 45,000원 그런데 1박은 오히려 비싸지 않은 듯.
예정된 저녁식당은 미리 전화해보니 휴무일. 대체식당을 찾아내고 그리로 안내하고 난 위에 얘기한 것 처럼 신발밑창이 떨어 진 여행객의 새 신발을 사러 택시를 불러 다녀온다(비용은 전부 여행객이)
모텔로 돌아가면서 전화하니 식사를 끝내고 옆의 맥주집으로 가 있단다. 가보니 술난리 술집주인과 소통이 안되어 나와 동반자는 먼저 갈 거니 계산시 여행객에게 계산서를 보여주면 카드로 비용을 계산할 것이라 하고 나와 동반자는 옆의 양꼬치집에 가서 간단히 저녁,
여행객과 방문한 식당이나 술집주인과 소통이 안 되니 이거 뭐 시중을 들다시피하다보니 나와 동반자는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다. 그래서 이틀만에 오롯이 저녁을 먹고 방에 들어가니 WHATSAPP이라는 APP으로 여행객이 방에 에어컨이 안된다 하여 상기의 앱으로 작동법을 보냈으나 답이 없어 할 수 없이 술집에 다시 가니, 어랍쇼?
닭발을 먹고 있다
이게 뭔지 아냐하니 알고 시킨 후, 첨에는 이상했으나 먹어보니 맜있다는 야그 ㅋㅋ맛있지 난 안먹지만. 그리고 술집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운치가 있어 확인해 보니,유해준의 <은하수>,
나중에 집에 와 들어보이 맛이 좀 안난다.
역시 음악과 술은 분위기가.
3일 차 아침은 호텔옆에서 발견한 개인 빵집 맜있단다. 커피도 있고 그런데 전 날 모텔에 도착하여 보이 2년 전 나의 북한강종주시(당시는 춘천에서 서울로 오는 길이었음) 아점을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한식부풰집이 불과 1키로 위에 있어, 제안을 하니 그리로 가겠단다.
부풰집 여주인에게 2년 전 북한강종주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여행객을 설득하여 데리고 왔다 하니 역시 포*리 스**를 하나씩 무료로 준다. 역시 가는 게 있어야 오는 게 있는 법. (어제 연락처를 주고받은 여사장에게 맛있게 먹었다고 톡을 보낸다)
내가 얼마나 이 일을 하게 될런 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내 직업상의 작은 재주로 좋은 면으로 소통을 해놓으면 좋을 것 같아 해보니 역시
재밌게 소통한다.
3일 째는 다행히 비도 안오고 자전거길은 좋고 북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의 경관도 너무나 훌륭하고, 다들 좋아한다. 전날 자전거타는 걸 포기했던 여성여행객도 좋아졌다며 다시 자전거 탑승.
점심장소는 역시나 고기집인데(몇년 전 근처에 골프치러 갔다가 공짜로 먹었던 정말 맛있고 비싼 집 ㅋㅋ) 여행객들 왈 너무나 HEAVY하단다. 하여 옆에 있는 콩국수집으로 긴급 변경, 뭐 나쁘지 않은 듯. 물어보면 괜찮다 하지만 속마음까지야 우찌 알꼬?
마지막 포인트인 신매대교인증센터를 지나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하려 하니 우와! 1층에 해당 호텔의 reception이 없어
다른 이름으로 되어있는 RECEPTION에 가서
체크인을 하니 자기네 호텔이 아니란다. 오잉?
주소는 여기인데 그럼 그 호텔은 어떻게 접촉하냐 하니 인터넷으로 뒤져 나오는 전화로 접촉을 하란다.
아하! 같은 내용으로 물어보는 수 없이 많은 사람들로 인해 이 친구들 그렇게 하기로 했구나 그리고 해당 데스크에서 대답하는 친구들의 얼굴이 짜증이 묻어 나온다.
할 수 없이 네이버로 해당 호텔을 찾아내 전화를 하니 ㅋㅋ 자기네 사무실은 6층에 있다면서 내려간단다. 그 와중에 일부 여행객은 길을 못찾아 아직도 오고 있고 비도 다시 내리고 여행객들은 각자 전부나에게 계속적으로 질문을 하고 겨우 호텔 방키를 여행객에게 분배하고 저녁에 몇시에 모여라 하고 자전거를 호텔옆에 모셔놓고, 차는 지하차고로 갖다놓고 방에 가니 진짜 진땀과 비로 온 몸이 다 젖은 상태
방에 들어 와 진정을 하고 확인 해보니 같은 빌딩에 3개의 호텔이 들어 와 있고 다른 두 호텔중 하나의 이름으로 건물바깥에 이름이 걸려있고 방은 우리가 묵은 방 옆은 각기 다른 호텔이름으로 되어 있다
쉬는 중에 해당호텔로 전화를 하여 이게 말이 되냐?
리셉션이 없으면 어떻게 체크인을 하냐 하니 예약자에게 관련내용을 보냈는데 아마 전달이 안 된 거 같다 한다.
그런데 같은 일을 10년 가까이 한 여행사사장도 아마 이런 상황를 전혀 예상치 못하고 그냥 간과한 것 같고, 30년 가까이 세계의 많은 호텔을 다녀 본 나도 전혀 겪어보지 못 한 일. 그러니 ㅋㅋ
3번째의 호텔방, 그런데 ㅋㅋ 무인모텔방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아니 호텔방안에 전화기도 없다. 다만 춘천의 공지천을 바라 볼 수
있게 건물을 비스듬하게 짓고 넓은 베란다가 있어 경관은 좋다.
다행히, 저녁먹을 식당은 호텔 바로 옆 건널목만 건너면 된다. 닭갈비집이고 춘천에 가면 반드시 한국사람도 이 음식을 먹는다 했지만 ㅋㅋ 역시나 저녁에는 고기를 먹겠다는데 다행히 해당식당 2층이
고기집 그것도 맛있다 가격도 쎄니 예정금액의 차액은 당연히 주겠다 하고 식사 후 바로 돌려 받았다.
자 이제 가장 큰 문제가 발생한다. 일행 중 한 명은 다음 날인 일요일 일행과 떨어져 새벽에 인천공항으로 가야 한단다.
하여 방법을 알아보니 택시밖에 없는 것 같아
택시비를 알아보니 26만원 WOW! 그렇게 안내하니 비싸지만 알겠다는 대답 그리고 여행사 사장에게도 그리 알려준다(여행사 사장은 ㅋㅋ부산으로 가는 다른 자전거여행자들과 당시 여주쪽으로 가고 있다)
그런데 공항을 오래 다닌 나, LIKE A FLASH! 여기서 공항가는 리무진버스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내 알아보니 있다. 요금은 택시비의 10분의 1인 26,000원.
4시부터 한 시간에 한대씩. 그렇게 여행객에게 알려주고 다만 시외터미널에 본인이 가서 예매를 해야한다 하니 가겠다. 하여 식사 막마지에 여행객을 데리고 터미널에 가 키오스에서 겨우 다음 날
아침 6시 차를 예매하고 다시 호텔로 오니 역시나 일행은 식사후 맥주집에 있단다. ㅇㅋ
그리고 호텔로 가는 택시에서 내일 아침 터미널로 가서 인천을 가야한다 하니 여행자의 표정은 SURPRISE,
리무진이 호텔에 STOPOVER하지않냐? 안한다. 여기는 지방이라
그러자 자긴 서울 그리고 부산에서 호텔로 오는 공항버스를 탔다.
아니다 여기는 그렇치 않다. 서너 번을 설명을 한다. 요기서 총체적으로 나는 알다시피 다른 많은 한국인처럼 미국발음의 영어를 쓴다. 그런데 이 미국식 영어를 이 여행객들이 잘 못알아 듣는다. 내 발음이 나빠서? ㅋㅋㅋ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ㅋㅋ
긴 설명끝에 알겠다. 그럼 택시를 예약해달라 오잉? 그것도 안된다.
왜? 그럼 젊은 가이드처럼 택시앱으로 예약하면 되지 않냐? 술집에 가서 젊은 친구에게 부탁하자. 나도 택시앱이 갖고 있다. 해보자
예약이 안된다고 뜬다. 그래서 택시기사에게 이러저리하니 아침에 어떻게 해야 하냐 하니 자기에게 전화달란다.
술집에 도착, 젊은 친구에게 상황을 얘기하고 택시앱에서 예약을 시도하니 서비스가 안된단다 나도 같은 앱의 동일 내용을 보여주니 약간 납득. 그럼 자긴 어떻게 터미널을 가냔다.
에휴! 내가 새벽에 당신보다 먼저 나와서 터미널까지 같이 가겠다. 택시는 호텔앞에 많다는 정보를 받았다. 그러나 혹시 하여 다른 호텔리셉션에게 호텔로 돌아 오는 길에 문의하니 아침에 자기네에게 얘기하면 택시를 불러주겠단다. 다행. 동 내용을 WHATSAPP으로 알려준다.
결국 꼬박 밤을 새웠다. 택시에 대한 걱정 그리고 동반자의 소리가 ㅋㅋ 음속을 돌파한 제트비행기의 소리, 코골이와 이빨가는 소리 짜증을 낼 수 도 없고, 내아들보다 어린 친구이니.
만날 시간인 아침 5시45보다 30분 일찍 내려가 호텔앞에 나가 보니 택시가 없다.
다른 호텔 리셉션에 부탁하니 내 전화로 예약을 해야 답변이 온단다. 전화를 하니 안내원이 받고 바로 문자로 답변이 온다. 다 됐다.
그런데 해당 여행객이 안 내려온다.
whatsapp으로 전화를 하니
결국 예정시간보다 5분 늦게 내려왔다 여자임. ㅋㅋㅋ
버스출발 1분전 터미널 도착. 여행객에게 뛰어가서 버스를
잡으라하고 짐을 들고 가보니
아직 미출발. 그렇게 보냈다.
이 여자여행객 정말 고맙다며 여행중에도 다음에 한국에 오면 안내를 해달라 한다.
자전거여행사사장에게 그렇게 얘기해라 난 part- time job worker
일 뿐이니.
그러면 개인적으로 접촉할 방법을 알려달라 너희나라에선 whatsapp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그걸 이용해라 하여 소통이 되어 왔었고, 그렇게 bye bye하기 전 택시비를 5만원짜리를 내고 택시비4천원을 내고 남은 한국 돈과 10불을 주며 고맙다 한다.
아! 이게 gratuity구나ㅋㅋ
여행 내내 제일 큰 걱정은 여행객과 여행객의 해외여행용 트렁크
그리고 자전거회사의 여러 장비를 춘천에서 짐과 여행객이 차에 탑승할 경우 자리가 될까? 안 된다. 그럼 방법은?
회사짐을 택배로 보낸다. 승객짐을 호텔로 보낸다(호텔이 두 군데다 쩝)?
여행객도 그 점을 물어본다. 그러더니 내가 생각치도 못한
방법을 얘기한다. 동반가이더가 다른 차량이동방법으로 이동해라.
엥? 서울친구가 아닌데? 그럼 서울와서 자전거를 타게 되면 나혼자자전거를 올렸다 내리라고 나 어깨 수술한 지 보름밖에 안됐는데?
우짜지? 그랬더니 마지막날 자전거를 안탈 것 같단다. 다행이지?
동반자는 좋아한다. 마지막 한 일도 없이 알바비를 받게 되니.
그리고 집에도 일찍 가게 되니 ㅋㅋㅋJOKE
자 이제 대망의 마지막 날 아침을 먹을 장소가 정해지지 않아.
일부러 터미널에서 호텔근처까지 택시를 타고와 내려 둘러보니
역시 없다. 어쩌지?
그리고 원래는 자전거를 차량에 싣고 가 서울근처에서 30키로 자전거를 타기로 되어있었는데 자전거를 안 타니. 다만 대장여행객(여행자들은 나이차가 제법있고 제일 연장자는 60인데 이 친구가 사장인 듯)은 출발시간 전에 혼자 자전거를 타겠다 한다.
아침에 여행객을 만나기 전 한대를 제외한 자전거를 차에 장착하고 여행객들을 만나,
동반가이더는 경춘선을 타고 집으로 갈거라고 여행객들과 작별을 시킨다. 여기서 나는 직업상의 이유로 눈치가 빠른가? 여행객 한 명이 나 몰래 가이드에게 gratuity를 주는 걸 봤다 USD로
얼마? 100불 짜리다.
그리고 여행객들이 찾아 낸(그들은 구글로 찾는다)500미터 떨어진 곳에 빵집이 있으니 그리로 가겠단다 ㅇㅋ. 그리고 값도 싸니 ㅋㅋㅋ 그야말로 american breakfast
식사중에 밖을 쳐다보니 춘천풍물시장이 길 건너편에 있다.
구경 도중 약과가 있어 女여행객에게 이거 맛있다 내가 선물로
사주겠다하니 사양한다. 자기 돈으로 산다.
(둘쨋날 팔당초계국수집에서 파는 잣으로 만든 엿을 선물로 받았기에 보답하려 했는데)
다행히 대장여행객도 이미 자전거를 타고 왔길래 마지만 한대도 차량에 싣고 이제 여행내내 그렇게 여행자들이 울부짖었던 GINSENG CHIX SOUP즉 삼계탕을 먹으러(역시나 메뉴 변경)하남으로 출발,
순조롭다 나 혼자라 외롭지만,
삼계탕을 먹으며 이게 너희들이 찾던 거 맞지? 맛은? 좋단다.
건강식인 줄 알고 있는 듯.
그리고 신라호텔로 가서 일부 여행자들이 내리고,
다시 용산에 있는 있는 다른 호텔로가서 남은 여행자들이
내린다.
그리고 ㅋㅋㅋ 나에게도 역시나 US DOLLAR로
GRATUITY를 준다.그리고 GOOD BYE TO ALL TRAVELERS FINALLY!
이제 끝! 아니다 난 혼자 차를 몰고 여행사앞에
차를 주차시켜야 한다.
다른 자전거여행객들을 데리고 수안보쪽으로 가고 있는 사장에게
전화. 다 끝났고 여행사로 가고 있다라고 보고
차량을 주차시키고나니 멕이 쫙 빠져 한 참을 주저앉아있다가
정신을 차려 집으로 참 이나이에 돈벌기 힘들다. ㅋㅋㅋㅋ
다음 달에 7박8일 짜리 두개가 더 있을 거라고 여행사 사장이
전화를 지난 달 주었다. 그럼 이 달 1일 날의 수술비는 빠지고
남는다. 그로써 足하자
쓰다 보니 글이 길다. 난 원래 만연체인 듯. 몇가지 episode는
생략했고 감상적인 면은 다 빼고 사실적인 얘기를 순차적으로
썼을 뿐인데. 그저 기행문으로
요사이 눈물이 말라서인지 안경을 써도 자꾸 글자가 틀리고 어법도 안 맞고 하여 초고식으로 정리하고 몇 시간 후에 보면 도통 글의
문맥이 엉터리이다.
대학시절 학교영자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할 때 영문으로 쓴 초고를 지도교수에게 드리면 거의 뭐 빨간 색, 글의 내용이 완전히 바뀐 경우가 많았는데 그 때 많이 배웠다 영어로 글을 쓸 때와 한글을 쓸
때의 차이점을 그런데 글을 써 보면 영어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장점이 많은 듯 하여 나의 글은 영어식이 많은 듯 하기도 하다.
또 길어진다. 끝내자 읽어 주시는 분들! 고생하실 듯. 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