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펠러 이야기 (인산 김일훈)
(전생에) 사자가 (현생에 사람으로)온 록펠러는 벼락도 무서워 안해, 영속에 이뤄지는 영(영력), 천지간의 대해(大海), 영력 속에 얻은 힘은 천자(天子 황제) 아니면 천하갑부.
김두한이가 유진산이 죽이러 칼 들고 들어갔는데, 요 금산 사깃꾼 놈 새끼, 채 들여다 보고 본 척도 안해. 김두한이 캥길 거 아냐? 물었다. 사람이 들어오는데 본척도 않느냐? 죽이려면 죽여버리지 뭘 그래? 웃으며 쇳소리처럼 짜랑짜랑, 유진산이 목소리가 그래. 김두한이 칼 놓고 절을 해.
시원치 않아. 영삼이나 이철승이 있지만 푼수에도 못가. 거 유진산인, 조병옥 밑(앞)에선 별 거 아닌데, 김영삼이나 이철승이 대(비교해)보면, 보통사람 아니야. 윤보선인 복을 타서 대통령 해 먹었는데, 록펠러는 흉하게 생겼는데 갑부고.
* 강한 자의 길은 있으나 약한 자의 길은 없다
... 많은 일을 볼 때에 (전생에)천하에 못된 짓 한 놈이 또 (현생에)와서 천하의 갑부 되고 거물이 되는 일이 많아. 호랭이 같은 건 맨날 노루, 돼지, 사슴 잡아먹는 놈이 사람으로 오게 되면 천하영웅 되고 일국의 갑부 되고, 사자는 더하고.
내가 늘 말하지만 지금 록펠러의 할아버지, 1세 록펠러는 내가 열댓 시절에 그가 벌써 한 50됐어. 그때에 천하의 갑부라.
그런데 사진 놓고 가만히 봐도 사자, 루즈벨트 모양으로 사자같이 되고. 그런데 그는 천하의 갑부야. 그러고 그 후손이, 록펠러[Nelson Rockfeller]는 부통령까지 했어. 그 재산이 지금도 오고,
이러니. 내가 볼 적에 상고(上古)의 일을 미루어 보면 교를 믿는 사람들 후에 되는 건 없고 그런 사람들은 호랭이나 사자나 천하의 거물 노릇하던 사람들은 뒤에 없어지는 예가 별로 없어요. 다 거물로 다시 나오지, 이러니.
환도(다시 태어남) 하는 길이 뭐이냐? 강한 자의 길을 환도하는 길이라고 하는 거,
강한 자는 그 힘이 길이야. 강한 자의 힘은 길이고 약한 자의 힘은 길이 없어요. 건 없어지고 마는 거.
그러게 일입풍도(一入風刀)에 갱불환도(更不還途), 풍도에 들어가 놓으면 헛거야. (다음생에) 구렁이나 돼(태어나) 가지고 천 년 이상을 땅속에서 못 나오면(구렁이로 천년 살면) 그 신세 어찌 될 건가?
... 그런 일이 세상에 있기 때문에 신(神)의 세계에 들어가서는 힘이 필요해. 힘이 뭐이냐?
담력이야. 담력을 키워 가지고 천하의 막강한 힘을 가지면 그 사람은 타락되질 않아요.
그래서 독일 같은 저런 인간들은 사람을 많이 죽인 인간들인데. 꼭,
영국이 그래요. 인도를 밟아 치울 때 전세계 식민지를 많이 가지고 있을 때 얼마나 무서운 잔인한 짓을 했을까? 그래서 재산 싹 거둬 가고 보물을 싹 거둬 가고.
우리나라의 보물은 중국에서 조금 가져가고 일본이 싹 쓸어가고. 일본사람은 지금도 강해. 세계의 강대국이 될 수 있어요, 경제대국이지.
신약본초(神藥本草) 819쪽 90.11.12
록펠러의 인업(人業)으로 천하갑부 된 미국
그래 그 인업에 대해서 철저히, 내가 해방돼서 쫓아다니며 본 경험인데 건 왜 그러냐?
미국의 록펠러가 한 1백 년 전에 일어날 적에 내가 한 댓살 먹었을 땐 80년 전인데, 그때에 벌써 자리 잡아서 돈 번다. 그럼 미국 사람은 그걸 도와준다.
우리나라 사람은 이불 쓰고 배 아파서 누워 앓는데, 그 사람들은 그게 없더라, 그래서 잡지에 그 돈 버는 이야기와 신문에 나는 걸 난 눈여겨봤는데,
확실히 인업에 대해서 큰 힘이라는 증거가 미국 전체의 인물들이 거기서 우러나가면 전부 부자가 되니,
그래서 그 록펠러가 아들만은 일찍 잃어도 돈은 천하의 갑부다.
그래서 미국 사람이 그 밑에서 큰 돈 챙겨 가지고 나가는 수가 원래 많고 미국의 부자가 거기서 많이 나가니 미국은 천하의 갑부가 되는 길이 열리 수밖에 없었다.
일본에 삼능(三菱:미쓰비시) 삼정(三井:미쓰이) 삼월(三越:미쓰꼬시)이 있었는데 명치유신 때부터 그 사람들을 밀어 줘 가지고 일본은 1백년 안에 그 사람들 밑에서 나간 재벌이 모두 커져 가지고 천하의 갑부가 되고 있다.
우리도 지금 정주영이나 김우중이를 박정희가 밀어 줬는데 지금부터 우리도 돈이 시작한다. 그러나 아직 인업에 대한 단결은 시간이 조금 걸리면 되겠지만 아직은 안됐다. 그러나 그 밑에서 나가는 재벌이 자꾸 생기면 1백년 안에 또 천하의 갑부 된다.
그건 일본을 보고, 록펠러가 되는 거 보니 1백년 안에 천하의 재벌들이 그 밑에서 많은 사람이 나오더라. 우리도 앞으로 그럴 거다.
그런 천하의 재벌이 나오면 우린 천하의 갑부가 되는 날이 오는 건 틀림없는데,
거 오는 걸 막을 수도 있다. 숙청하면 다 막는다.
숙청하면 이북처럼 굶어죽기 딱 알맞게 살 수도 있다. 이북에선 암만 살겠다고 발버둥치고 전 국민이 자질 않고 들볶여도 배부르고 잘 입고 살지 못한 것이 인업이 없어서 그런다.
우린 가만 앉아서 인업의 덕 보는데 그 덕을 알고 있느냐?
모르고 있다. 모르고 있어도 여하간 그 덕을 볼만한 복을 가졌기에 본다고 나는 생각한다. 거 인업이라는 큰 중대한 문제가 거기서 끝나느냐?
인업은 거기서 끝나는 법이 없다. 언제고 나라도 그 힘이고 정치자금이 한 푼도 안 생기는 나라질 하려면 거 힘든 게 아니냐.
나라도 그 힘이고 국민도 그 힘이니 교육도 거기서 이뤄지니 인업을 어찌 중시하지 않고 살겠느냐. 그럼 모든 게 거기서 이뤄지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 인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해방 직후에 세상이 다 냉소할 소릴 할 순 없으나 죽기 전에 이 얘긴 하고 가는 거다.
내가 아는 걸 전부 숨겨 두고 옛날 양반은 천기누설이라고 안하는 걸 좋아하는데, 건 뭐 해도 괜찮은 것도 안하고 넘어가는 수 많은데
나는 천기누설 되는 말 더러 한 적도 있다. 그 대가로 내가 가장 고생스레 살게 되면 그 천기누설 한 죄 있으면 받고 가는 거고 없으면 안 받는 거고.
신약본초(神藥本草) 953쪽
인업(人業)을 중시하면 우리도 1백년 안에 천하갑부
... 모든 인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 이조 5백년에 인업을 너무 무시했다. 돈 있으면 상사람이고 글 있으면 양반인데, 글을 끓여먹고 살 수 없으니 자연히 배고픈 거다.
그래서 앞으로 이젠 인업을 중시하고 살아가면 1백년 안에 천하갑부가 되는 나라인데 왜 지금부터 자리 잡아 시작하는데 안될 리가 있느냐? 건 꼭 되는 건 내가 되는 걸 눈으로 보았지 않았느냐.
록펠러가 미국 재벌을 전부 키우는 것도 보았고 또 삼능 삼정 삼월이가 일본 재벌을 키우는 걸 난 살아서 눈으로 보았다. 그래 가지고 그 힘이 1백년 안에 저렇게 되더라.
우리도 정주영이나 김우중이 밑에서 커가는 재벌들이 앞으로 1백년 안에 천하갑부가 되는 거 확신하는 이유가 눈으로 봤으니 할 밖에 있느냐. 그러나 지금이라도 그 인업을 스탈린이나 모택동이처럼 숙청해 버리면 우리도 거지로 살아야 될 거 아니냐.
5백년을 거지로 살고도 아직도 나쁘다면 그들이 당하는 건 분명하다. 앞으로 그렇게 안되려면 그들을 다독거려 주어야 되는 거다. 전 국민이 밀어 주면 그 밑에서 천하의 갑부 될 사람들이 자꾸 생겨 나오게 된다.
그래서 정주영이나 김우중이를 내가 아는 사람도 아니고 좋게 생각할 이유도 없지만 우리나라 장래를 위해서는 그들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다. 인업 때문에 그런다. 그 인업의 힘이 얼마나 크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미국의 록펠러나 일본의 삼능 삼정을 봐서 정확한 거다.
우리나라도 지금 앞으로 재벌이 자꾸 커가니 그 재벌 밑에서 재벌이 자꾸 나온다. 뱀이 굴에 들어가면 뱀이 모여들듯이 재벌 있는 덴 또 재벌이 생기기로 돼 있다. 그래서 그 큰 재벌이 앞으로 올 걸 다른 데서 오는 걸 눈으로 봤으니 믿을 수밖에 있느냐. 우린 믿어도 확실하다.
그리고 인업을 가지고 무시하고 산다는 건, 그건 이조 5백년 이야기다. 앞으론 그거 안될 거다.
신약본초(神藥本草) 954쪽
부자는 나라의 들보를 받드는 기둥이요
... 나라의 국부(國富)를 해치면 꼭 망해요. 부자 싹 없애고 공산 한 소련, 지금 고르비가 빌어먹는 깡통, 돈이 없어 멕끼도 못해요.
부자는 나라의 들보를 받드는 기둥이오. 빼버리면 내려 앉지.
삼릉(三稜 미쓰비시) 삼정(三井 미쯔이) 록펠러 지금도 그대로 있잖아요?
스탈린이 아라사 제국의 재벌을 싹 죽여버렸으니 깡통 멕끼 할 거 없어서 손바닥 벌리고 댕기니. 수이승 수이파 샹파이.
신의원초 299쪽
미국의 록펠러는 80년간 부잔데 일본 미쓰이도 그러고 우리는 부자를 홀랑 거둬 먹어버리니 부자가 망하면 나라 망해요.
신의원초 185쪽
천당과 지옥은 방편
기독교에 천주교에 천당이 있고 불교에 극락이 있는데
거기에 있어서도 착오(錯誤)를 시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건데. 건 뭐이냐?
어려서부터 알고 있어도 그걸 함부로 말할 수는 없는 거. 그 이상의 좋은 얘긴 많지만 종교는 어디까지나 자유야. 언론도 자유야.
종교를 평할 수 있는 언론도 자유지. 종교를 절대 말하면 못쓴다, 그건 없어요. 그래서 종교의 약간 좀 시정할 수 있는 면이 어디냐?
천당 가는 거와 극락 가는 거. 건 착한 일 하지 않으면 못 가. 좋은 일 안하고 가는 법은 없어요.
그러니 착한 일 하고 간다, 착한 일 하면 복 받는다.
그래서 옛날 글에도 착한 일 하는 사람은 하늘이 복을 준다고 했어요.
위선자(僞善者)는 천(天)이 보지이복(報之以福)이라고 있어요.
그래서 내가 볼 때 글이라는 건 반드시 착한 일 하도록 하는 게 글인데, 그렇다고 해서 전부라고 봐선 안돼요. 왜 전부라고 보면 안되느냐? 그 증거가 있어야 돼.
그 증거는 뭐이냐? 내가 볼 적엔 호랭이나 사자는 배고프면 잔인무도해. 그렇지만 그놈들은 위대한 영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죽은 후에 (다음생에)천하영웅 아니면 천하의 갑부 되는 자가 많아요. 대체로 그렇게 돼요.
그전에 부통령 록펠러[즉 Nelson Rockfeller]의 할아버지 1세 록펠러가 내가 어렸을 때, 한창 돈을 모을 적에 그는 사진 나오는 거 보면 사자하고 똑같은 인간이라.
그러더니 그는 천하의 갑부라. 지금 그 손자도 잘살고 있지만, 부통령까지 하고.
그런데 그전에 루즈벨트, 트루만 전의 대통령, 그가 얼굴이 사자상이라. 그러고 그가 일할 적에 뱃심이 두둑해요. 그렇게 잘 흔들리지 않아요. 트루만처럼 약자는 아니라. 이러면 그런 인물들이 지구에 많이 왔다 갔어요.
그걸 볼 때에 우리나라에 신익희(申翼熙)나 조병옥(趙炳玉)인 호랭이상인데, 신익희는 호랭이상이라도 마음이 부드럽고 조병옥인 호랭이상이래도 마음이 조금 고약해요. 술을 폭음하길 좋아하고, 나하곤 다시없는 잘 아는 분이지만 내가 늘 그를 볼 때 잘못된 점을 못 고치는 건 불출(不出)이라고 했어. 내게서는 늘 미안하게 생각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그 어떤 선배 양반이,
“조병옥이 그 오양[외양 ; 外樣]이 사람질 하겠소?”
“사람질 하지요. 세상에서 저명인사 될 겁니다.”
“그 무슨 상이오?” 그래 내가 우스갯소릴 했어요.
“웅사청뢰지상(雄獅聽雷之相)이라. 영웅사자가 우레 소릴 듣고 눈 번쩍 뜨는 형상인데 그가 간보가 커서 행세할 사람이오. 상모(相貌)는 호상(虎相)이고. 거 쓸모 있는 사람이오.”
.... 그러면 내가 천당 가는 길이나 극락 가는 길이 확실히 옛 양반이 있어서 있다고 한 거라. 그러면 부처님 당시에는 사람들이 숲속에서 농사를 제대로 못하다 보니까 짐승도 막 잡아먹고 사니 살생을 너무해.
그래서 첫째 금지하는 거이, 첫 조건이 살생을 하지 말아라.
그러면 그 양반은 방편을 앞세우는 거라. 원아조득선방편(願我早得善方便)이라고 방편을 늘 앞세우는 양반이라. 그래서 오백나한에도 방편을 말씀한 양반이라.
그래 가지고 그 양반이 살생을 금지시킬 적에 말을 안 듣는 자는 지옥 간다. 지옥중생이 이렇느니라 하는 걸 보여준 거라. 그게 다 방편이 아니면 안되는 거.
또 지옥을 말하고 극락이 없다면 누가 좋은 일을 할까? 그래서 그런 방편을 설했는데.
내가 볼 적에 증거가 없더라 이거야. 그게 뭐이냐? 옛적에 많은 증거가 있어요, 역사에.
신약본초(神藥本草) 767쪽 90.9.8
화랑도(花郞道) 정신 길러야 한다. 부자 만드는 영력(靈力)
사람이 살다보게 되면 별 말 못할 일이 많은데 그 말 못할 일을 겪지 않으면 안되는 게 인간이라.
그런 걸 겪어도 건강한 사람은 마음이 튼튼해서 무사히 넘어가는데 그 속에는 가장 강한 힘을 키워야 되는데,
그러면 우리는 자존심 키우자. 그 화랑도(花郞道)야. 신라 화랑도 정신 가지면 아무리 강대국도 상대해서 이길 힘이 있다. 자신이 서니까. 그러면 그런 정신을 가지고 장수할 수 있다.
그게 뭣이냐? 무병하려면 중완(中脘)을 뜨는 게 좋겠지만 장수하려면 정력이 극강해지는 관원(關元)을 떠야 한다. 그러면 그건 약쑥을 구하면 되는 거. 큰 돈 가는 거 아니고, 그래서 약쑥 재배 많이 하는데서 약쑥을 구해다가 그건 뜰 수 얼마든지 있는데.
그건(그걸 견디려면) 사람이 독해야 되고 강해야 되니, 독하고 강하면 그 자존심이라는 건 백절불굴(百折不屈)이야.
그런 인간이 되면 그것이 영물(靈物)이라는 거요.
그 영력(靈力)이 뭣이냐? 천하의 복(福)도 영력에서 이루어지고 천하의 귀(貴)도 영력에서 이루어져. 무서워서 발발 떨고 하는 자는 귀골(貴骨)이 못돼요. 또 큰 부자도 못되고.
태연하고 간이 커 가지고 천지간에 두려운 걸 모르는 사람, 그런 영물은 천하의 갑부도 되고. 미국에서 살면 알 겁니다. 그전에 여기 부통령 록펠러의 할아버지,
그 1세 록펠러의 돈 번 이야기를 자세히 기록이 있으면 보면 알아요. 나는 어려서, 그 영감 나보다 한 30년 위니까 잘 알거든. 그 영감 지금 살면 한 110살이 넘어요. 백열 몇 살일 건데······.
이승만이나 이 양반보다 위요. 그러면 그 영감이 천하의 거물이야. 생긴 것이 사자 같이 생기고, 벼락이 쳐도 놀라지 않고 무슨 일이 있어도 비겁하게 굴지 않고, 침착하게 나가다가 천하의 갑부 된 영감이야. 그래서
그 힘으로 록펠러가 부통령까지 했지. 그러니 그 할아버지에 대면 비할 건 없는 인물이래도 그 할아버지 음덕(陰德)으로 그만치 되는데 오늘까지도 부자일 거요. 이러니 그 록펠러의 영력은 천하의 갑부가 될 수 있는 영물이야.
신약본초(神藥本草) 549. 89.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