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
a |
그런데 ‘아’ 발음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뭘가요? 일감으로 ‘갓’ God 이 떠오릅니다. 신인데요 모든 존재하는 것의 근원이며 아버지이니 그분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너무 종교적인 발상인가요? 그럼 신의 단어 중간에 알파벳 ’l’을 추가하면 누군가가 제일 좋아하는 ‘고울드’ gold 가 됩니다. 그럼 문제는 o 의 발음이 갓이었다가 고울드로 변했다는데 있습니다. 지금은 공부하는 중이니 이런 모음발음의 변화를 알고 따라해야합니다. 이런 면은 미국인들의 의식을 보여줍니다. 그들이 일관되지 못하고 있음이죠. 그들이 지극히 현실에 따라서 사는 모습이죠. 이른바 제 좋은대로 생각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어말의 발음이 변하는 문제는 이제 재고할 때가 되었습니다. 말이 변하는 것이 우선이라면 철자도 함께 바꿔줘야 합니다. 이젠 미국인처럼 태어나서부터 영어말을 사용한 이들만을 위해 따라다닐 수는 없으니까 말입니다.
그럼, ‘아’ 모음은 무엇을 주나요? 살펴봅니다.
job 잡 일, 직업, 직장, 삯일하다, 품팔이하다: 먹고 사는 문제, 외래어
rob 랍 빼앗다, 강탈하다, 약탈하다, 털다: 뺏어서 먹고사는 자, 비정함
mob 맙 폭도, 패거리, 군중, 떼지어 습격하다: 뺏는자들, 비정함
sob 삽 흐느껴 울다, 오열하다, 흐느낌, 흐느끼는 소리: 슬픔, 비정
rock 락 바위, 암석 : 굳은 느낌, 비정함
sock 삭 (보통 pl.)양말: 중립적 느낌
clock 클락 시계 clockwise 시계방향으로 도는: 가차없는 느낌, 운명적..
knock 낙 두드리다, 치다, 때려눕히다, 문을 두드림, 타격: 비정함
shock 샥 쇼크, 충격, 충격을 주다, 충격 받다: 비정함
block 블락 건축블록, 장난감 나무블록, 막다, 방해하다: 비정함
lock 락 자물쇠, 잠그다 ↔ unlock 자물쇠를 열다, 열리다: 비정함
flock 훌락 무리, 떼, 무리 짓다: 모이는 모습
mock 막 조롱하다, 비웃다, 놀리다, 조롱, 놀림감: 비정함
nod 낫 끄덕이다, 끄덕여 승낙하다, 졸다, 끄덕임: 중립
pond 판 연못, 물을 막아 못을 만들다: 중립
bond 반 묶는 것, 접착제, 인간관계의(유대), 연맹 : 중립적
top 탑 정상, 꼭대기, 최고의, 첫째의, 정상에 이르다:중립적
stop 스탑 정지, 멈춤, 정류소, 멈추다, 중지하다, 그만두다: 중지
shop 샵 가게, 상점, 쇼핑하다: 중립적
drop 드랍 한방울, 급강하, 떨어지다, 떨어뜨리다, 탈퇴하다: 자연현상, 퇴조
crop 크랍 수확, (보통 pl.)농작물, 베어내다, 수확하다: 중립
chop 챱 찍다, 잘게 썰다, 절단: 의도적 분쇄행위, 비정함
pop 팝 펑! 터지다, 튀다, 펑! 하는 소리: 중립적
hop 합 뛰다, 뛰어 넘다, 도약: 중립
bomb 밤 폭탄, 폭탄을 투여하다: 비정, 중립의도
oxygen 악시젼 산소: 중립
occupy 아큐파이 차지하다, 점령하다: 비정함
optimist 압티미슷 낙천주의자, 낙관주의자: 중립
obstacle 압스터클 장애, 방해물: 비정
obstinate 압스티네잇 완강한, 완고한, 집요한, 고치기 힘든: 비정
octopus 악터퍼스 문어, 낙지: 완고함
option 압션 선택권, 선택의 자유, 옵션을 주다: 중립
body 바디 몸, 신체, 몸통, 시체: 중립
bottom 바텀 밑바닥, 근본, 밑바닥에 닿게 하다:중립
bonnet 바닛 보닛(끈으로 매는 여아 모자), 덮개, 덮개씌우다: 중립
bother 바더 괴롭히다, 성가시게 하다 :비정
volume 발륨 책, 권, 용량, 용적, 음량: 중립
vomit 바밋 토하다, 구토(물): 비정
이상의 '아' 모음발음은 파닉보카 모음동음어 사전에 406개가 들어 있습니다.
시험을 치르다 보면 단어 한 개 때문에 전체의 뜻을 모를 때가 있습니다.
The friction created by sand grains obliterated the writing on the temple walls. : 키워드는 obliterate인데요 이것은 말소하다,지우다 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그대로 번역하면 '모래알로 생긴 마찰이 사원의 벽에 있는 글을 지워버렸다'입니다. 말의 뜻은 알겠는데 좀 이상하죠, 자연현상을 말하려는 것인가, 아님 글이 지워진걸 탄식하는 건가.. 말이죠.
그러나 좀 말이 되게 바꾸면 ‘모래 알들이 쓸며 마모되어서 사원 담벽에 쓰인 글은 지워져 갔네..’ 정도입니다. 여기선 마찰이 주어가 아닙니다. 또 모래도 주어가 아닙니다. 세월이 주체고요 풍상이 이치고요, 사람은 사라져가는 글을 보며 ‘어블리터레잇’이란 유식한 말을 쓴 것입니다. 참, 이 발음도 문제이죠, 미국인 흉내 내보겠다고 ‘아블리터릿’이라고 표현하면 바로 틀린 것이 되니 말입니다. 그런데 왜, erase 나 disappear 같이 명백한 단어를 쓰지않나요..
이런 류의 단어를 좀 꼽아볼가요? coherent, extinct, influx, semblance, entail, tenet... 뜻을 보자면 시종일관한, 멸종된, 유입, 외관, 수반하다. 신조.... 들인데요, 이 단어들도 그리 쓰이지 않습니다. 영어를 잘 한다고 쓰는 말도 아닙니다.
혹시 이 단어들의 특징들이 보이시나요?
모두 한자어고요, 어떤 깊은 의도가 들어있고요, 중요한 문서에 쓰는 정치적의미나, 법률, 철학의 의미가 있습니다. 저 단어들의 뜻을 한글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음...쉽지가 않습니다. |
이번 주에도 토요일
-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3번출구, 건대역 방향 50미터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미리 이멜로 신청해주시면 10분까지 접수를 받습니다.)
피터김 petercskim@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