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그 무엇이 부족하리오.
편히 쉬라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시고
고이 쉬라 시원한 시냇가로 데려가시네.
내게 생기 불어 넣으시고 똑바른 길로만 이끌어 주시니
주님이 아니고서야 주님의 이름 아니고서야 어찌 그러리.(시 23:1-3. 현대어성경)
디베랴 바다, 곧 갈릴리 바다 건너 산등성이에서 오병이어의 이적을 행하신 예수님
시편 23:1-3의 시적인 표현은 메시야,
곧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실현될 예언시이다.
그 실현의 이적을 그리스도이신 예수께서
디베랴 바다, 곧 갈릴리 바다 건너편에 있는 한 산등성이에서 행하셨다.
그곳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 온 모든 사람을 그 자리에 앉게 하라.”
그들이 모두 풀밭 위에 앉았다.
남자의 수만 해도 약 5천 명이나 되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떡을 들어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신 다음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리고 물고기도 그와 같이 하여 원하는 대로 나누어 주셨다.
사람들은 모두 배가 부르도록 먹었다.
그들이 다 먹은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제 남은 것을 다 주워 모아 버려지는 것이 없게 하라” 하고 이르셨다.(요 6:11-12)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디베랴 바다 건너편에서 행해진 예수님이 행하신 오병이어의 이적에서 보는
시편 23편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는
"나는 선한 목자라"라고 하신 예수님에게서 보게 된다.
그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선한 목자를 알게 해 주시는 말씀이시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요 11:10-18)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제공되어지는 떡과 음료
무교절과 함께 지키는 유월절의 첫날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유월절 잔치를 준비하게 하셨다.
이에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다.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17-28) 라고 하셨다.
시편에 예언되고
디베랴 바다, 곧 갈릴리 바다 건너편 한 산등성이에서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으로 실현된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에게 먹이신 푸른초장의 풀(떡)과 시원한 시냇가의 물(포도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유월절 어린양으로 희생제물이 되신 대속주의 죽음에 의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들에게 긍휼히 여기심으로 제공이 되어진다.
그럼으로써 산상설교에서 주기도문을 통해 가르침을 주신
"오늘날 - 날마다 -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를 온전히 이루심에 있으신다.
진리의 말씀과 함께 하는 믿음
이 진리를 듣지 않고서는 알 수 없으며
알지 못하는데 깨달을 수 없고
깨닫지 못하는데 믿음에 있을 수 없다.
우리의 믿음을 그렇게 알지도 못하고서
우리의 믿음을 그렇게 깨닫지도 못하고서
가져나가게 하시지 않는다.
하여,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말씀해 주시는 성경을 기록하게 해주시어
교회에 맡기시고 세우신 사역자를 통해서 증거하게 하셨다.
그럼으로써 진리를 들음으로 진리를 통해서 말씀해 주시는
생명의 근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즐거움의 기쁨에 있게 해 주신다.
이를 은혜로 제공해 주시는 '주의 날' 매주일은 참으로 귀하며 감사하다.
어떻게 맞이하는 주일인데,
이를 무관심, 무의식, 게으름, 나태함 등으로,
어찌 흘려 보내듯이 하여 헛되이 하랴!
결코 그렇게 할 수 없으니 허리를 동이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
집중하여 마음에 새겨야겠다.
믿음으로 엿새를 살아가게 하는 생명에 있는 힘이 여기에 있지 아니한가!
글출처: 부천개혁교회 다음카페 개혁주의신앙공동체 사색과 글 427번